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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연 Sean Myung

명시연 Sean Myung

대담한 실패 - 병원 찾다가 죽을 뻔함

처음에 저희는 “방한 외국인의 적응을 돕기 위해 외국어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장소들을 알려주는 지도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했지만 ‘지도’라는 방대한 기능 안에 레져, 식당, 편의시설 등의 다양한 테마에 모두 정의하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성을 느꼈고, 구체적인 문제정의를 위한 고객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팀원들 모두 다양한 페르소나와의 인터뷰를 통해 각각의 인사이트를 가져왔고, 그 중에서 ‘병원’에 관련된 불편함을 다수가 경험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이라는 하나의 니치한 테마를 잡고 다시 한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병원을 갈 때 어려움을 겪는다는 공통된 경험을 파악했고,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인사이트를 도출했습니다.

a. 증상에 맞는 병원을 찾는 것이 어렵다.

b. 언어 장벽으로 인한 소통이 어렵다.

이러한 인사이트에 기반해 저희는 사용자 위치에 맞춘 지도 기반 병원 큐레이션으로 피봇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 한국 거주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진행(15명)

  2. 언어 문제로 병원 가야할 때 언어가 통하는 병원을 찾을 수 없는 문제 발견

  3. 랜딩페이지를 통해 가설 검증 프로세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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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연 Sean Myung

명시연 Sean Myung

노코드 AI로 사업을 시작한 이유

누구나 세상에 만들고 싶은 변화 하나쯤은 가슴에 품고 살아갑니다.

Flow는 세상에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진 기술의 제약도, 시간의 제약도 뛰어넘습니다.

유일한 한계는 변화를 꿈꿀 수 있는 상상력입니다.

안녕하세요, Flow의 대표 명시연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인생의 키워드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뭘 뽑으실 건가요?

행복? 자유? 아니면 사랑일까요?

소중한 키워드가 정말 많지만 저는 '삶의 주체성'을 고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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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정해준 문제를 푸는 삶이 아니라 내가 내 문제를 정의하고 그것을 직접 변화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것,

그것을 '삶의 주체성'이라고 저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가는 삶의 주체성을 가장 능동적으로 쟁취할 수 있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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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는 기업가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언제나 변화를 탐색하고 그것에 대응하며 이러한 변화를 하나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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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는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합니다.

저는 적극적으로 내 문제를 발견하고 혁신하는 과정, 그러니까 삶의 주체성을 갖는 과정에서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도 기업가이시거나, 기업가는 아니지만 기업가 정신을 가진 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를 포함해 기업가가 되고자 하는 분들은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있습니다. 제 관점에서 보자면 가장 살아 있음을 느끼기 좋은 시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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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이미지 출처: https://uxdesign.cc/

AI와 노코드 덕분에 그렇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던 일도 AI와 협력해 해낼 수 있고,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내가 상상하는 해결책, 서비스를 구현해낼 수 있습니다. 이 시대의 장점을 너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Flow를 통해 크게 세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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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코드 툴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를 세상 밖으로 꺼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노코드 AI 자동화: 본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에 시간을 쓰도록 시간을 벌어드립니다.

3. 노코드 AI 자동화 커뮤니티: 함께 변화를 만들어나갈 에너지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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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Flow가 하는 일과 철학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위 세 가지를 포함해서 하나하나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재미있게 쓰는 재주는 없어서 그렇게 재밌는 글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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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희의 작업들이 한 사람에게라도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만 있다면 성공입니다.

인사이트와 상상력, 그리고 주체적인 삶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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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 팀의 슬로건으로 첫 글을 마칩니다.

imag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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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

노코드 AI 자동화 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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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연 Sean Myung

명시연 Sean Myung

잘 쉬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대학생 창업가들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다올랩 협동조합의 명시연입니다!


협동조합을 운영한다는 게 즐겁고 때로는 나의 소명과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업에 몰입하는 것에 비례해서 하루하루가 쉬어갈 시간 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거 같습니다. 저희는 물론이고 주변에서 사업 하시는 선배님들이나 동료들도 걱정이 될 정도로 쉴 틈 없이 달려가시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합니다.


그런 분들이 일상에서 잠시나마 쉬어가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 시작한 프로젝트를 이번에 펀딩으로 공개할 수 있게 돼서 소개시켜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행복의 나라로 불리는 코스타리카에서 여유와 힐링의 순간을 사진과 이야기로 담아왔습니다. 엽서와 패브릭포스터, 나를 돌아보는 질문이 담긴 힐링북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쉼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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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포스터]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해, 쉼표를 찍다

하루하루가 반복되고 있나요? 어쩌면 우리에게 쉼표가 필요한 순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tum.bg/WMoPtw


프로젝트 소개 글을 아래에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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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이미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살지만 휴식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말이죠. 그러나 언젠가부터 우리에게 휴식이란 잠들기 전 침대에서 핸드폰을 보는 시간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바쁜 하루, 여러분은 잘 쉬어가고 있나요? 쉼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있나요?

쉼을 놓치고 있는 사람들의 빽빽한 삶에 작은 틈을 만들고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얻게 하는 것, <쉼표를 찍다> 프로젝트는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저희의 작업이 여러분에게 따뜻한 위로와 쉼을 선물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쉼을 찾는 이들을 위해

프로젝트 회의 중인 '쉼표를 찍다'팀


저희 팀은 대학생이면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희는 사진 엽서를 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엽서를 만들기 위해 모인 팀은 아니었습니다. 여행사들에게 판매하는 사진을 촬영하러 코스타리카라는 남미 국가에 출장중이었고, 모든 건 그때 나눈 휴식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쉬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고?

션: 프로젝트 하는 건 다들 좀 어때?

나슬: 음..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긴 하지만 요즘 너무 여유가 없어.. 분명 재밌어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점점 일에 치이게 되는 거 같아. 나한테 쓸 수 있는 시간도 많이 줄었고 말이야.

조이: 그러게, 하루에 2,3시간만이라도 생각 정리할 시간이라던가 나를 위해 시간을 쓰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는데. 사실 그러기가 쉽지 않지. 매일 회의에, 야근에, 과제에...

션: 사람들이 쉬어가는 여행지 사진을 찍으면서 정작 우리는 평소에 잘 못 쉬는 게 웃프네.

조이: 지금 우리가 잘 하고 있는게 맞을까? 당연히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부터 잘 쉬어보는 거 어때?

나슬: 맞아 그리고 우리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 우리 뿐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생각해봐 주변에도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 한두명씩은 있지 않아? 어쩌면 우리만 잘 쉬고 마는 게 아니라 그 내용이 누군가한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간추린 대화지만 이 대화에서 저희 팀원들은 같은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자신의 목표를 바라보며 그곳을 향해 달리고 있지만 정작 그곳에 도달해야 할 '나'를 살필 쉼과 생각의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 너도..??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건 그렇게 새로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경쟁, 빨리빨리 문화는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치열한 삶을 강제하고 있을까요? 그들도(어쩌면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저희 팀이 느낀 것과 같은 쉼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그들에게 도움을 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그 답을 찾아 쉼을 찾는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 잘 쉬고 있나요?

약 40명의 쉼이 필요한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어떻게 쉬는지 잊어버렸어요"

인터뷰를 진행하며 확신을 갖게 되었던 부분은 현대 사회에서 휴식이 매말라 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자기 전에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휴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일기를 쓰기도 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니 어떤 얘기를 써야 할지도 모르고 어쩌다 한 두 번 쓰는 것에 그치고 맙니다. 심지어는 어떤 이들은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 쉬는 방법을 잊었다'라고 이야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에게 어떤 쉼이 필요한지 찾아가며 그린 가치제안맵(value proposition map)


그렇다고 그들은 쉼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일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수 십명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들에겐 어떤 휴식이 필요했을까요? 당신에게 먼저 묻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온전히 당신을 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에 시간을 쓰실 건가요?


필요한 건, 일상 속의 여행과 환기

절반 이상의 사람들은 이 질문에 '여행'과 '나를 돌아볼 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지금의 환경에서 벗어나고픈 욕구와 시간을 들여 '나'에 대해 고민하고픈 욕구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는 현실적인 제약에 부딛히고 말죠. 쉼이 필요한 만큼이나 우리에게는 당장 여행을 떠날 시간도,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할 에너지도 부족합니다.


우린 사진 찍는 사람들이니까

여행과 나를 돌아볼 시간이라... 가만 생각해보니 어쩌면 이건 저희 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년 여행지의 곳곳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오는 우리 팀원들이 있고 자신이 살아온 삶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수년 전부터 갖춰왔습니다.


몇 차례의 테스트를 추가로 거치며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난 뒤, 일상을 환기시킬 수 있는 작품과 나를 돌아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쉼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저희의 프로젝트와 미션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과 사회적 압박감이 만든 지침으로부터 벗어나 쉼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나를 알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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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포스터]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해, 쉼표를 찍다

하루하루가 반복되고 있나요? 어쩌면 우리에게 쉼표가 필요한 순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tum.bg/WMoP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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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연 Sean Myung

명시연 Sean Myung

가격이 모든 것이다

가격 설정을 할 때는 유난히 감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 거 같다. 이번에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가격 설정은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데이터와 감 사이에서 미세한 줄다리기를 반복하다 보니 100원 차이에도 민감해져버리고 말았다.


역시 무엇이든 나보다 앞서 있는 사람들의 지혜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지금의 경우에는 Pricing의 지혜가 필요하니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지혜들을 엮어서 기록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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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좋은 가격 설정일까?

  1. 가격이 얘기하게 만들기
  • 제품에 설정한 가격은 인식 가치에 영향을 주게 됨. 사람들은 50달러짜리 와인이 10달러짜리 와인보다 좋은 거라고 가정. 즉, 가격은 품질에 대한 프록시.
  • 이론적으로 가격 인상은 많은 잠재적 수요를 감소시키는 요인이지만, 실제 소비자들의 지불 의사는 예상보다 높은 경우가 많음 (특히 B2B의 경우).
  • 프라이싱은 마케팅과 제품 전략의 일부라는 것을 기억하고, 가격을 높게 설정하면 좋은 퀄리티의 제품이라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심어줘 오히려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음.
  • 고객 기반을 확장하는 방법의 하나는, 같은 가격대에 여러 입맛에 맞는 제품을 구비하는 것.
  • 또 다른 방법은 여러 가지 가격대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는 것.
  • 아무리 많은 조사를 하더라도,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확신할 수 없음.
  • 고객이 자신만의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게 하면, 가격 및 제품군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음.


2. 미끼 상품과 중간 가격

  • 미끼 상품은 다른 상품을 더 좋게 보이는 효과가 있음.  
  • B2B 제품에서도 마찬가지. 10 사용자당 월 $500, 25 사용자당 월 $1000 일 때, 무제한 사용자 대상 월 $1200로 설정. 그러면 대부분 $1000 대신 $1200을 선택.
  • 곁다리 선택지를 늘리면서, 지각되는 가치를 변화시킬 수 있음.
  • 아래는 누구도 사지 않는 효자상품 덕에 소비자의 선택이 바뀌는 사례

  • 소비자들은 중간 가격대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 있음. 이를 활용해 아무도 사지 않는 고가 상품을 추가함으로써 중간 가격대를 올리는 것 가능.


3. 빠른 판단과 가격 앵커

  • 사람들은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므로 전통적인 경제방식으로 가격을 책정할 수 없음.
  • 구매할 때 논리와 이성이 끼어들기도 전에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먼저 결정을 하게 됨. 새로운 것의 가치를 평가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보다는, 자신이 내린 판단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쉬운 길을 택함.
  • 웹사이트를 만들어주는 Weebly 도구는 처음에 "무료이고 쉬워요."라는 걸 강조했지만, 사람들은 이걸 "기능 없는 싼 티 나는 제품"으로 인식함. "당신처럼 독특한 사이트를 만들어 보세요."라는 문구로 바꾸고, 수백만 달러가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웹사이트를 데모로 보여주기 시작.
  • 참고할만한 기준점(앵커)을 잡으면 가격은 그 근처에서 움직임.
  • 의도적으로 잘못된 앵커를 던져 사람들의 마음속 기준 가격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음.


4. 얼리어답터 할인

  • 유저 수를 최대화하는 데 있어 높은 가격이 장벽이 될 수 있으나 단순히 제품 가격을 낮추거나 무료화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님.
  • 초기 사용자를 위한 할인 혜택을 활용하여 제품의 진짜 가치를 나타내는 기존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허들을 낮춰 많은 사용자를 유입시킬 수 있음.


출처/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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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연 Sean Myung

명시연 Sean Myung

[낙써] 거미줄로는 거미집을 못 만든다

'거미집'이 가치를 갖기 위해선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길을 가다 얼굴에 거미줄 한 가닥이 걸려 잔뜩 인상을 찌뿌리고 손으로 내 얼굴 앞 어딘가에 존재하지만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그' 영역을 마구 헤쳐본 경험을 통해서 뭐가 잘 지은 거미집인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다. 오늘의 팀 대화 시간을 통해 짐작하건데 잘 지은 거미집이란 맥락은 팀 대화에도 적용될 점이 있어 보인다.


첫 번째 조건은 '위치'다. 나에게 작은 서프라이즈를 선물해준 그 거미는 -집으로 지은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위치를 꽤나 잘못 잡았다. 분명 그 아이가 먹고자 했던 것은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니 사람이 다니는 길목이 아니라 파리나 다른 곤충들이 지나다닐 나무 사이가 개발 지역으로 적당했을 것이다. 뭘 바라는지, 그러려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팀 대화에서도 우리가 이 대화를 통해 뭘 얻길 원하고 그러려면 어디서, 무엇을 기준으로 대화해야할 지 놓칠 때가 있다. 누군가는 파리를 원하고 누군가는 벌을 원한다. 뜬금없이 개미를 원하기도 한다. 그럴 때 팀의 기준과 관점이 절실해진다. 팀으로서 우리에게 중요한 건 뭘까? 아무리 나에게 중요한 것이더라도 그것이 팀의 기준과 전략에 맞게 정렬되어 있는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겠다.


두 번째 조건은 '엮음'이다. 내가 걸린 거미줄은 말 그대로 거미'줄'이었다. 촘촘히 엮여 있지도 않았고 그 넓이가 넓지도 않았다. 아무리 여러마리 거미가 모여서 거미줄을 뽑는다 한들 국수마냥 위에서 아래로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만 쭉 뽑아낸다면 그 집에는 어떤 결과물도 남지 않을 것이다. 각각의 거미줄이 교점을 가지고 엮일 때 비로소 거미집은 가치를 갖는다. 팀 대화를 진행할 때 종종 국수 같은 상황을 마주한다. 의견을 왔다갔다, 주고 받으며 교점을 찾고 다음 대화를 쌓아가는 대화가 아닌 돌아가면서 자기 생각만 뽑아내고 침묵이 흐르는 경우이다. 대개는 앞선 위치의 문제가 함께 작용한다. 어디에 집을 지어야 할 지 모르겠으니 각자 자기 집만 짓는 것이다. 그러니 대화를 엮기 위해선 위치의 정렬이 선행되어야 하는 듯하다. 그 후에 팀원 의견 간의 교점을 찾아 쌓아 올리는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겠다.


정리하자면 같은 목적으로, 같은 기준을 두고 교점을 찾아가는 대화를 구성하는 것이 팀이 원하는 결과물을 얻게 하는 최소한의 조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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