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1090년 성장 (feat. 테슬라 PER 변화)
저번 글에서 취업 나이 막바지의 내가
자본, 인맥, 스타트업 경험 하나 없이
시작한 마음가짐 2가지에 관해 이야기 했다.
이 글에서는 마지막 3번째 마음가짐인
"유한한 삶 속 무한한 삶 살기"에 대한 이야기다.
2023년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은 약 81세라고 한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81세의 10배인 810년 또는
그 이상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은
시간에 대한 나의 다른 관점에서 시작한다.
“내 미래의 시간을 현재로 당겨와서 미리 실현하다”(feat.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테슬라의 PER 변화)
1. 죽음을 인식
우리는 무조건 죽는다는
자명한 불변의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
놀랍게도 인정하지 않고 인식하지 않으려 한다.
먼 미래라고 느껴지기도 하고
죽음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소멸시킬
죽음이라는 끝을 인정하는 순간,
시간의 유한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무한한 환생의 기회(810년 이상을 살 기회)를 획득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2. 초월적 비전을 세울 수 있다.
죽음이라는 끝의 인식은
유한한 내 삶이라는 시간을 일시적이고
죽음 앞에 사라질 피상적인 가치들에 집중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 또는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것에
"선택과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
선택과 집중을 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인생에 있어서 불필요하고
덧없고 일시적이며 부정적인 것들을 가려내 주고
장기적으로 내 인생 전반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영원성을 내포한 하나의 비전에 도달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나눔을 통해 인류애 실천하기)
이 원대한 비전이 810년 또는
그 이상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초월적 관점 그리고
인류의 보편적 관점에서 비전을 세우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초월적 비전은
유한성의 반대인 무한성이라는 차원의 문을 열어준다.
테슬라의 예를 보자.
3. 거침없는 성장으로 먼 미래를 현재로 당김
테슬라의 비전은
'지속 가능한 재생 에너지를 통한 인류 구원'이다.
테슬라가 전기차에 도전할 당시
전기차에 대한 시선은 회의적이었고
여러 기업이 시도했다가 포기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모든 투자가 취소되어
파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상장하여
2013년 PER이 -240에서
2020년 1120인 회사로 성장했고
2022년 30이 되었다.
테슬라의 PER 변화 (1120 ➝ 30)가 의미하는 바는
테슬라라는 기업이
1120년이 걸려야 도달할 수 있는 기업 가치(시총)를
2년 만에 1090년이라는 세월을 앞당겨
실현했다는 의미다.
즉,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1090년 걸려야 이룰 수 있는 일을
2년 만에 이룬 것이다.
4. 유한한 삶 속 무한한 삶 살기
테슬라가 자신들의 비전을 실행하면서 보여준
유한한 시간 (2년) 속
무한한 시간 (1090년)을 사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이 방법은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있다.
초월적 관점에서 810년이 걸릴 비전을 설정하고
복리 효과를 통해
J커브를 그리며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면,
내 유한한 삶 동안 810년이 걸릴 비전이
600년, 400년, 200년으로 점점 줄어들 것이다.
내가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이러한 내 유한한 삶 속에서
무한한 삶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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