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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 팀빌딩 워크숍 (프라이머 투자 포인트 & 소회)

프라이머 워크숍 2023가을.jpg

오늘 프라이머 팀 빌딩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비록 지난달 모집한 5회 스텔스 창업에 지원해 떨어졌지만,

감사하게도 프라이머에서

팀빌딩의 기회를 주셔서 참석하였습니다.

첫 시작은 권도균 대표님께서

팀 빌딩에 관해 간단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창업은 최소한 10년이 걸리는 작업이니 팀원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2. 스타트업 3개월은 강산이 변하는 세월과 같으니

새로운 분의 팀 합류 일자 기준 밸류를 측정해서 지분 분배해야 한다.

3. 멀리 가려면 튼튼한 사업 구조 (계약, 지분, 팀)로 시작해야 한다.

그 후 3분 내외 총 20팀 발표 후

네트워킹 시간이 이루어졌습니다.

발표 20팀의 사업 단계를 간단히 분류하자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제품 개발 단계 45%

-제품 개발 완료 후 세일즈 단계 35%

-매출 발생 후 확장 단계 20%

이중 프라이머의 투자를 받은 팀은

(제가 기억하기로) 총 4팀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4팀의 프라이머 투자 포인트:

1. J 커브 매출을 보이는 팀

2. 경쟁자가 적은 유니크한 시장에 침투한 팀

3. 고도화된 테크 개발 팀

4. 큰 비전과 성장이 보이는 팀

발표 후 네트워킹 시간에

다양한 분야 대표님들의

서비스, 제품에 대한 믿음, 자신감, 열정의 아우라에

많은 자극을 받았고

그분들의 사업을 바라보는 시야에서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저의 부족한 점, 개선할 점,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제가 만들고 있는 서비스가

투자 유치 무대에 설 수 있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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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1090년 성장 (feat. 테슬라 PER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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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서 취업 나이 막바지의 내가

자본, 인맥, 스타트업 경험 하나 없이

시작한 마음가짐 2가지에 관해 이야기 했다.

이 글에서는 마지막 3번째 마음가짐인

"유한한 삶 속 무한한 삶 살기"에 대한 이야기다.

2023년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은 약 81세라고 한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81세의 10배인 810년 또는

그 이상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은

시간에 대한 나의 다른 관점에서 시작한다.

“내 미래의 시간을 현재로 당겨와서 미리 실현하다”(feat.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테슬라의 PER 변화)

1. 죽음을 인식

우리는 무조건 죽는다는

자명한 불변의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

놀랍게도 인정하지 않고 인식하지 않으려 한다.

먼 미래라고 느껴지기도 하고

죽음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소멸시킬

죽음이라는 끝을 인정하는 순간,

시간의 유한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무한한 환생의 기회(810년 이상을 살 기회)를 획득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2. 초월적 비전을 세울 수 있다.

죽음이라는 끝의 인식은

유한한 내 삶이라는 시간을 일시적이고

죽음 앞에 사라질 피상적인 가치들에 집중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 또는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것에

"선택과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

선택과 집중을 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인생에 있어서 불필요하고

덧없고 일시적이며 부정적인 것들을 가려내 주고

장기적으로 내 인생 전반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영원성을 내포한 하나의 비전에 도달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나눔을 통해 인류애 실천하기)

이 원대한 비전이 810년 또는

그 이상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초월적 관점 그리고

인류의 보편적 관점에서 비전을 세우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초월적 비전은

유한성의 반대인 무한성이라는 차원의 문을 열어준다.

테슬라의 예를 보자.

3. 거침없는 성장으로 먼 미래를 현재로 당김

테슬라의 비전은

'지속 가능한 재생 에너지를 통한 인류 구원'이다.

테슬라가 전기차에 도전할 당시

전기차에 대한 시선은 회의적이었고

여러 기업이 시도했다가 포기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모든 투자가 취소되어

파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상장하여

2013년 PER이 -240에서

2020년 1120인 회사로 성장했고

2022년 30이 되었다.

테슬라의 PER 변화 (1120 ➝ 30)가 의미하는 바는

테슬라라는 기업이

1120년이 걸려야 도달할 수 있는 기업 가치(시총)를

2년 만에 1090년이라는 세월을 앞당겨

실현했다는 의미다.

즉,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1090년 걸려야 이룰 수 있는 일을

2년 만에 이룬 것이다.

4. 유한한 삶 속 무한한 삶 살기

테슬라가 자신들의 비전을 실행하면서 보여준

유한한 시간 (2년) 속

무한한 시간 (1090년)을 사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이 방법은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있다.

초월적 관점에서 810년이 걸릴 비전을 설정하고

복리 효과를 통해

J커브를 그리며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면,

내 유한한 삶 동안 810년이 걸릴 비전이

600년, 400년, 200년으로 점점 줄어들 것이다.

내가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이러한 내 유한한 삶 속에서

무한한 삶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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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5번 연달아 계속 실패만 하고 있는 나에게 300억대 자수성가 주식 부자가 해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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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반대를 무릅쓰고

자본, 인맥, 스타트업 경험 하나 없이

무작정 귀국해 혼자 서비스를 만들며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가시적인 성과 없이 2년째 5번 연달아

계속 실패만 하고 있는 내가 안쓰러우셨는지

아버지는 300억대 주식 부자 친구가 있으니

시간 내서 한번 식사를 하자고 하셨다.

처음에는 거절했다.

지금 내가 하는 일과 연관이 없고

내 일에 더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번 더 권유하시길래

그분의 인생 스토리를 경청하고자 뵙기로 하였다.

여의도로 가서 인사를 드리고 사무실에 앉자마자

"사업은 혼자 성공하기 힘들고 취업 나이도 막바지에 있으니 취업을 해"라고 하셨다.

처음부터 전혀 다른 전개 상황이 이루어졌다.

그분의 요지는 이렇다.

전공 살리거나 좋은 기업에 갈 생각하지 말고 일단 취업을 하고, 네트워크와 자본을 쌓아서,

사업 아이디어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팀빌딩을 한 후 시작하는 게 성공과 투자받을 확률이 훨씬 높다.

100번 맞는 말씀이고,

내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셨던 말씀인 것 같다.

하지만 정답을 종용하는 한국 사회의 매트릭스에

귀속됨을 오랜동안 거부해 온 아노말리로써,

위기 때마다 나타나는 스미스 요원들의 회유에

끊임없이 경계하고 저항해 왔던

반골적인 나의 몇 가지 생각을 적어보려 한다.

1.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90%의 스타트업이 망한다고 한다.

그 원인에는 여러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결국, 본질(고객)을 탐색하고 집중하며 검증하는

과정의 부족 및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이 본질을 다지는 과정은

지난하고 시간이 많이 들며

성과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무수한 시행착오와 절망

그리고 실패의 경험이 반듯이 따른다.

이러한 실패의 과정을 겪고 나면

본질이라는 땅이 단단하게 굳어져 가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이 온다고 믿는다.

99번의 No 끝에

한 번의 Yes가 오는 순간처럼 말이다.

현재 나는 본질에 집중하며

한 번의 Yes 순간을 위해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2. 인생은 복리의 마법.

복리의 마법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전혀 진전이 없는 것처럼 보여서 발생하는

나에 대한 불신, 의심, 두려움을 불식시키고

긍정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유일한 믿음이다.

내 자신의 가치가 본질이라는 땅에 기반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하자.

제로 베이스부터 시작해

어떤 날은 -5% 성장,

어떤 날은 +1% 성장이 있을 수 있다.

여기서 복리의 마법이 나타난다.

2년 뒤 나의 가치가 +50%로 성장했다고 한다면,

오늘 +1% 성장은 +51% 성장이다.

내 역량의 성장을 의식적으로

명확하게 인지하고 수치로 측정할 순 없지만

6개월 전 +1%, 1년 전 +1% 성장과 비교해 봤을 때 (특정 시점의 성장 수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생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내 자신의 성장에 대한 에반젤리즘을 가지고

하루하루 일신우일신 하다 보면,

사람마다 성장률은 다를 수 있겠지만,

나를 성장시키고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골적인 내 생각의 마지막 주제인

"유한한 삶 속 무한한 삶 살기"는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글에서 이야기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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