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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연
성채연 ·

애프터는 없습니다. 우리 앱이 차인 이유

안녕하세요, 노래방 선곡을 도와주는 싱송생송 앱을 개발하고 있는 코노멘트 팀입니다!

저희는 네 번의 iOS 리젝과 구글의 비공개 테스트 끝에 마침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심사를 통과해 드디어 앱을 배포하게 되었습니다.

배포되었다는 소식에 신나서 지인들에게 자랑을 했지만…

반응은?

처참했습니다.

배포만 되면 꽃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

afeb12.jpg

“인기 차트에 왜 ‘아리랑’이…? 🤔”

“고음 노래 추천인데, 왜 이렇게 잔잔한 곡이 있죠?”

“홈 화면에 보이는 노래… 너무 올드한 거 아니에요?”

”‘그 시절 띵곡’의 그 시절이 대체 몇 년도죠? 너무 과거로 가버린 것 같은데요?”

“홈 화면에서 뭘 눌러야 할지 모르겠어요.”

"홈 화면 차트 새로고침이 왜 안되죠? 두시간 전 차트가 보여요."

“왜 댓글 삭제가 안 돼요?”

“답글 알림은 왜 안 오죠?”

“좋아요 취소는 왜 안 되는 건가요?”

“왜 10대 노래는 거의 없죠?”

“저 말고 다른 사용자 있긴 한가요?”


네, 맞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까며 유저들은 떠났습니다… 다시 돌아올 이유도 찾지 못한 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만큼 많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어요. 😓

지금까지는 개발자 관점에서 열심히 달려왔지만, 이제 보니 사용자 관점에서 정말 많이 부족했구나 싶습니다.

저희 앱이 정말로 노래방에서 쓰기 좋은 앱이 맞을까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능이 뭐가 있을까요?

계속해서 부족한 점만 눈에 들어옵니다.

현재는 팀원들과 어떤 기능을 강조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계속 남아 있을지,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우리 앱이 궁금해서 자꾸 들어올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완벽한 탑승감은 아직 제공해드리지 못하지만, 달리면서 계속 나아가는 기차에 탑승하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 앱을 까는 피드백, 언제든 환영합니다. 💡

바퀴는 덜컹거리지만, 이미 출발해버린 기차입니다.

험난한 여정일지라도, 목적지에는 무사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Android 다운로드하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ingsongsangsong_frontend&hl=ko

iOS 다운로드하기

https://apps.apple.com/app/싱송생송/id667043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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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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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박선우

정말 글 재밌게 잘 쓰시는군요 ㅋㅋㅋ 앱을 만들때 메이커가 아니라 사용자가 되는 것 이 참 어려운것 같아요…

임소현
임소현

개발자 관점에서 사용자 관점으로 전환하는 과정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글 올라올 때마다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목적지 도착할 때까지 함께하겠습니다👍

Key
Key

이제 빠르게 앱을 개선해나가면 되겠내요! 앱 설치할 때 온보딩을 거쳐 나이대, 좋아하는 음악, 노래 부르는 스타일 등을 받은 후 추천 곡들을 보여주면 좋을꺼 같아요. 좋아요를 눌러 즐겨찾기도 해놓고, 점수도 기록하게 하고! 재미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