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채연
안녕하세요, 노래방 선곡을 도와주는 싱송생송 앱을 개발하고 있는 코노멘트 팀입니다!
저희는 네 번의 iOS 리젝과 구글의 비공개 테스트 끝에 마침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심사를 통과해 드디어 앱을 배포하게 되었습니다.
배포되었다는 소식에 신나서 지인들에게 자랑을 했지만…
반응은?
처참했습니다.
배포만 되면 꽃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
“인기 차트에 왜 ‘아리랑’이…? 🤔”
“고음 노래 추천인데, 왜 이렇게 잔잔한 곡이 있죠?”
“홈 화면에 보이는 노래… 너무 올드한 거 아니에요?”
”‘그 시절 띵곡’의 그 시절이 대체 몇 년도죠? 너무 과거로 가버린 것 같은데요?”
“홈 화면에서 뭘 눌러야 할지 모르겠어요.”
"홈 화면 차트 새로고침이 왜 안되죠? 두시간 전 차트가 보여요."
“왜 댓글 삭제가 안 돼요?”
“답글 알림은 왜 안 오죠?”
“좋아요 취소는 왜 안 되는 건가요?”
“왜 10대 노래는 거의 없죠?”
“저 말고 다른 사용자 있긴 한가요?”
네, 맞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까며 유저들은 떠났습니다… 다시 돌아올 이유도 찾지 못한 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만큼 많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어요. 😓
지금까지는 개발자 관점에서 열심히 달려왔지만, 이제 보니 사용자 관점에서 정말 많이 부족했구나 싶습니다.
저희 앱이 정말로 노래방에서 쓰기 좋은 앱이 맞을까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능이 뭐가 있을까요?
계속해서 부족한 점만 눈에 들어옵니다.
현재는 팀원들과 어떤 기능을 강조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계속 남아 있을지,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우리 앱이 궁금해서 자꾸 들어올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완벽한 탑승감은 아직 제공해드리지 못하지만, 달리면서 계속 나아가는 기차에 탑승하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 앱을 까는 피드백, 언제든 환영합니다. 💡
바퀴는 덜컹거리지만, 이미 출발해버린 기차입니다.
험난한 여정일지라도, 목적지에는 무사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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