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꿈)을 위한 긴여정. 응원/조언 그리고 마음가짐
창업을 하고 나서 고향 친구들을 만나면 우스갯 소리로 이런 말을 한다.
친구: “병조야! 니 운제(언제) 성공하노? 대박나고 모른척하면 안된데이. 잘되면 내 꼭 챙겨도~~ “
나: “뭔소리고 울아버지도 65세에 겨우 일 좀 풀렸다. 한참 남았다! ~”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만, 내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친구들의 방식으로 응원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급해지지 말자는 나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기도 하다.
주위에 폭발적인 성장한 스타트업이나 성공사례는 너무나도 많다.
사실 디스콰이엇만 보더라도 뛰어난 메이커분들과 너무나도 좋은 사례가 많다.
다양한 성공사례를 참고지만, 그것이 완전히 동일하게 나에게 적용될 순 없다.
- 사람들마다 역량/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 자신의 분야에서 도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기존 성공사례와 나의 현실이 다르다고 조급하거나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번주에 “디스콰이엇 메이커 챌린지 6” 선정되어 어제 관련된 OT 를 하였다.
1시간의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도전을 하는 메이커 분들과 인사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매우 좋았다.
창업이라는 외로운 도전에 뭔가 함께 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있는 동료가 생긴 것 같았다.
도전을 하고 있는 메이커분들이 이런 행사/모임/응원들을 통해서 조금은 에너지를 얻고 힘을 냈으면 한다.
[도전에 대한 순수한 응원!]
퇴사 후 가끔씩 KT NexR 대표인 이호재 형을 만나곤 한다.
사실 회사 다닐 때 같은 SW개발본부에서 각자 담당조직을 리딩 했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자주 보는 사이였다.
개인적인 친분은 별로 없었지만, 퇴사 후 그냥 연락하고 싶었다.(능력과 인품이 워낙 좋은 신 분이라..) 그리고 연락해서 2~3달에 한 번씩 뵙고 있다.
그런데 만날 때마다 많이 너무 잘해주시고, 뭐라도 도와주시려고 한다.
그래서 물었다.
나: “형 사실 저랑 친하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잘해줘요. 사실 회사 다닐 때 많이 친한 것도 아니었잖아요. 제가 일만 해서…”
호재형: “도전에 대한 응원이지 뭐!!”
짧은 대답이었지만, 뭔가 내 마음이 울리는….그리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1살에 창업! 어떻게 보면 쉽지 않은 결정이고 늦은 도전 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순수한 응원 덕에 내가 늦었지만 조금 더 힘내서 달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창업에 대한 진실된 조언!]
퇴사를 마음먹고 나서 첫 번째로 아버지에게 퇴사 후 창업하겠다고 이야기 드렸다.
굳이 공유할 내용은 아닐 수 있지만, 그냥 먼저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았다.
아버지 대답은 “한살이라도 어릴 때 하는 게 좋다.” 그리고 특별한 이야기 없으셨다.
그리고 며칠 뒤 부산에서 만나서 커피 한잔하며 오랜 시간 이야기를 했다.
작지만 개인사업을 하셨던 아버지가 창업에 대한 진실된 조언을 해주셨다.
“병조야! 회사의 실수하면 짤리는 것으로 끝이지만, 사업하다 실수하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
그리고 아버지의 젊은 시절 한 번의 사업 실수로 인해서 10여 년 동안 빚을 갚으신 히스토리를 설명해 주셨다.
- 가끔은 죽고 싶은 마음도 많았지만, 나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을 져버릴 수 없어서 10여 년을 그렇게 버티셨다고…
- 가정을 챙기지고 못하고,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못했던 미안함도 함께…
- 내 주민등록초본이 길고 지저분한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다른 것은 몰라도 대표로서 책임감/마음가짐에 대해서 누구보다 진실된 조언을 해주셨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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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공사례를 쉽게 미디어롤 통해 보고있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사업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긴 터널을 걷는 도전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해요
스토리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병조님 !!! 🔥
따뜻한 응원메세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버님의 진실된 조언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이팅 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