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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인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지난번 팀빌딩에 관한 글에 이어서 검증된 인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적어봅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정답은 다를겁니다.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 및 참고 삼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검증된 인재란 어떤 사람인가. 각자 정의내리기에 따라 다르고 정답은 없을 것이다. 각자 자신의 기준에서 나는 검증된 역량이 충분한 인재인가라는 질문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질문을 던지기 전에 먼저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인재에 대한 정의를 내려 봐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희망 인재상

1.프로페셔널한가, 학습 의지가 있는가

   스스로를 프로라고 생각하거나 프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20년차 전문가라고 하지만 어떤 사람은 1년 동안 한 일을 아무런 개선 없이 20년 동안 똑같이 반복한 20년차가 있을 수 있고, 20년 동안 깊이 있게 자신의 분야를 갈고 닦아 넘사벽의 실력을 갖춘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20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제너럴리스트일 수도 있다. 1년짜리 실력의 20년차는 인재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스스로를 갈고 닦지 않는 사람들은 1년짜리 20년차가 많다. 기간은 짧아도 몰입해서 실력을 쌓은 3년차 전문가도 있다. 중요한 것은 학습 의지와 주도적 학습 역량이다. 그 두가지만 있으면 요즘 시대에 어떤 전문가도 될 수 있다. 

   

2.책임감이 있는가

   일을 끝까지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완성을 해내는 사람인가, 아니면 그냥 조금 하다 싫증나거나 어려우면 쉽게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는 사람인가 생각해 본다. 사람의 성향 상의 차이로 깊이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체를 두루 두루 다양하게 경험하고 조율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성향이나 특성이 어떻든 맡은 임무를 책임감 있게 완료하고 보는 가가 중요하다. 책임감과 같은 특성은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과 연관되어 있어 하루 아침에 길러지는 특성이 아니라 생각한다. 그래서 중요하다. 약속된 시간을 잘 지키는가도 중요한 특징이다. 각자의 주어진 시간은 다르지만 합의된 약속은 지켜야 하고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

3. 주도적 리더십이 있는가 

  스타트업에서는 각자가 리더가 되어 주도적으로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 회사가 커지면 초기 멤버는 임원이 되고, 팀장이 되어 리딩을 해야 한다. 그런 역량이 없다면 스타트업에서 리딩하는 일은 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당백이 되어야 한다. 아니면 적어도 업무 프로세스의 앞 뒤는 같이 봐줄 수 있는 실력과 여유, 경험이 있어야 한다. 리더가 책임감, 끈기, 집요함이 없다면 회사도 조직도 제대로 운영이 될까.  20년 넘게 일하면서 내가 본 훌륭한 리더들이나 대표들은 그러한 역량을 가지고 있었다. 팀원을 찾는게 아니라 대표를 찾는거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작은 일이라도 일을 적극적으로 주도적으로 만들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키는 것, 주어지는 것만 하는 수동적인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엄청나다. 

4.오픈 마인드 & 커뮤니케이션

    몇 명 안되는 사이드프로젝트, 초기 스타트업에서 같이 일하는 팀원끼리 소통이 되지 않으면 치명적이다. 소통 비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통하는 스타일이나 소통에 대한 적극성과 유연함이 중요하다. 자기 가치관이나 철학에 갇혀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는 유연함이 떨어지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일하다보면 서서히 알게 된다. 소통이 되지 않으면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이 필연적으로 싹트게 된다. 점점 커져서 터지게 되고 터진 결과는 최악의 경우 팀이 와해되기도 한다. 그래서 오픈 마인드로 소통을 많이 하는 일을 한 경험이 있거나 팀으로 하는 협업이나 사이드프로젝트를 많이 해 본 경우가 경험이 없는 경우보다는 낫다. 그런데 경험이 많아도 소통하는 방식이 맞지 않으면 경험이 소용 없는 경우도 있다. 소통은 한 사람만의 문제일 수도 있고, 사람과의 관계의 문제일 수도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소통 문제의 근본 원인은 소통 그 자체가 아닌 다른 곳에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유없이 사람이 싫어지면 그 결과로 소통의 문제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따로 글을 써야 할 만큼 중요한 주제다. 아무튼 결론은 유연한 사고를 하는 오픈마인드, 자기 의사를 명확하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태도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5.도전 정신이 있는가

  실패해도 좋다, 실패가 성장과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하는가가 중요하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할 일이 없다. 도전과 실패를 해보지 않은 사람과 실패라는 성장통을 겪으며 성장한 사람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보통은 성공한 것만 자랑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공한 경험보다 무엇을 도전하였고, 실패한 경험이 많은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많이 하면 할수록 성공 가능성은 높아진다. 실패를 많이 할수록 과정의 배움을 통해 탄탄한 실력이 늘어날 것이다. 얼마나 많이 도전했나 안했나는 이력서나 인터뷰를 통해서 충분히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실패 리스트가 있는 사람은 실패한만큼 배우고 성장했을 것이다.  


이 정도면 좋은 인재의 조건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적어보면서 나는 어떤사람인가 물어 본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도전과 실패를 쉬지 않고 반복하며, 내가 하는 모든 일에 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살아 온 것 같다. 자꾸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새로운 것을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도전하면서 힘든 과정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경험을 통해 도전과 실패는 그 자체로 이미 성공이라는 마인드가 생긴 것 같다. 

위에 언급한 5가지 조건을 갖춘 인재나 팀원을 다들 찾고 싶어한다. 일부분은 연관성이 있어서 3가지 정도 만족한다면 나머지도 평균 이상을 할 것이다. 좋은 인재를 이력서와 한시간 남짓 인터뷰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을까? 어느 정도 추정은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척하는 경우라면 그것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대기업들도 자신들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구사하고, 인턴제도도 많이 활용한다. 그런데 찬밥 더운밥 가릴 수 없는 스타트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찾기가 쉽겠는가. 

채용이나 팀빌딩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재도 나와 맞지 않을 수 있다. 서로 핏이 맞아야 하는데 서로 맞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운도 많이 따라야 한다.

검증된 인재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이 프로젝트를 해보면서 찾는 것이다. 팀빌딩이 나와 맞는 검증된 인재를 찾는 방법이고 지금 팀빌딩을 하는 프로젝트가 나와 맞는 인재를 찾는 도구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경험이 중요하고 그 경험을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나와 맞는 사람들을 하나 둘 모아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나는 앱개발 팀프로젝트, 사이드프로젝트를 많이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얻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핏이 맞는 검증된 인재를 하나 둘 찾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충분한 인재들이 모여 있을 때 하는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내가 검증된 인재를 모아갈 때 나 역시 그들에게 검증된 좋은 인재가 아니라면 그 관계는 유지될 수 없고, 같이 할 수 없다. 나도 좋은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완벽하지 못해도, 성공하지 못해도 계속 실패해도 열정을 갖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이미 검증된 인재들을 찾아서 그들과 함께 하고 있을 것이다. 

정리하면 검증된 인재를 찾아 팀빌딩하는 방법은 

1.여럿이 함께하는 도전과 실패를 통해 나와 맞는 검증된 인재를 많이 만난다. 

2.내가 검증된 인재가 되어야 검증된 인재를 찾을 수 있다. 

3.사이드프로젝트를 많이 도전한다. 실패를 하기 위해서라도 일단 도전한다. 

팁을 하나 추가하면 사이드프로젝트 팀빌딩 하는 플랫폼 or 커뮤니티 리스트

1.비긴메이트 https://beginmate.com/mate/list 

2.사이프로 https://cafe.naver.com/sidepro

3.커리어리 https://careerly.co.kr/lounge?from=side-project&location=lounge-gnb 

지금하고 있는 부모님 효도구독 플랫폼 파밀리아도 위 팀빌딩 플랫폼을 통해 사이드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예창패 선정, 법인설립,  KDB 스타트업 육성팀 선정까지 왔고, 그 안에서도 많은 도전과 실패들을 경험하면서 좋은 인재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고, 좋은 인재지만 과정에서 서로 핏이 맞지 않아 떠나간 경우도 있다. 

프로젝트는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이 난다. 서로 합이 잘 맞는 좋은 인재들이 모이면 아이템이 무엇이든 성공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단지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그런 사람이 좋은 인재가 아닐까. 

 

사이드프로젝트는 널리고 널렸다.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대부분 생각만 하고 만다. 그래서 다행스럽게도 도전을 실행하는 1%의 사람은 결국 성공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실패한다. 모두의 정답은 없겠지만 각자의 정답은 있을 것이다. 각자의 정답도 한가지가 아닐 수 있다. 그래서 쉽지 않고, 쉽지 않으니 도전하고 실행할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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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밀리아님 메이커로그가 Must Reads #239에 선정되었어요 :) https://stib.ee/HAf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