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진짜 빠르게 배우는 법 (ft. how to 습관 형성)
비전공자의 매일 코딩 스터디하기 습관 형성 루틴 이틀차.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때 필요한 점 몇가지를 깨닫게 됐다.
첫째, 공부하는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대부분의 공부가 지루한 이유는 아무 생각없이 누가 시켜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공부를 하는데 있어 분명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이 지식을 추후 어떻게 사용하겠다는 청사진이 있기 때문에 더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학습할 수가 있다.
여기서 목표란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것일 수록 좋다. 나쁜 목표의 예로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하는 공부"가 있다. 대학 입시 공부 자체는 사실 개인의 목표가 될 수 없으며, 사실상 누구나 가기 때문에 가는 사회적 세뇌에 가깝다. 대신 "대학에 가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해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만들기 위함"은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의 목표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목표가 구체적이면 좋은 점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안이 내가 애초에 생각했던 방법만이 유일한 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측정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약 "개발자가 되어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만들기" 위해 굳이 학교가 아닌 다른 더 실용적인 수단을 발견한다면 얼마든지 그쪽으로 피봇하여 더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나 또한 기존에도 코딩 공부를 시도해본 적은 있었으나, "다들 자꾸 배우라고 하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해 썩 재미를 붙이지 못했었다. 하지만 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와 이유가 생긴 지금은 (겨우 이틀차지만) 이전보다 상당한 재미와 몰입도를 가지고 공부하게 되었다.
둘째, 실전이 답이다. 혹은 무조건 서바이벌 모드로 배워야한다.
흔히들 하는 말이 학교 공부는 몸풀기에 가깝고 사회에 나와서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고들 한다. 이는 아마 조금이라도 사회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수긍할 것이다. 학교에서는 단순히 학점을 잘 받기 위해, 혹은 졸업장을 따기 위해 수동적인 공부를 했다면 사회에 나와서는 모르면 X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공부를 하게 된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래서 특히 사업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0에서 1까지 사업의 전반적인 지식을 필수적으로 습득해야 한다. 나는 첫 사회생활을 얼떨결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게 됐었는데, 그때 "살아남기 위해(?)" "안 당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습득했던 지식들이 빠른 시간 안에 나의 피와 살이 되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언어도 이런 식으로 습득하여 지금은 외국어를 구사할 때면 아무도 나를 한국인이라고 믿지 않을 정도다. 해외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나에겐 미리 정해져있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반드시 영어를 원어민 수준만큼 구사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그 결과, 한국어를 잊어버릴 만큼 과하게 영어 환경 속에 몰입해 지금은 완전한 원어민 수준을 구사하게 되었다.
셋째, 안될땐 반복이 답이다.
비록 기존의 코딩 공부라고 하기도 민망한 코딩 공부를 시작했을 때 배운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이번 n회차 코딩 공부 도전에 깨달은 점이 있다. 나는 정말로 이전에 자동 영상 재생에 가까운 코딩 공부했을 땐, 여전히 코딩의 코자도 몰랐다. 하지만 이번에 n번째로 코딩 영상을 보니 드디어 내가 코딩 설명을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다. 비록 아무것도 이해도 못하고 영상만 반복 재생했었지만, 어느 순간 내 머릿속에서 그동안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려 지식으로 이어진 것이다.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대답은 다 비슷하지 않았는가? - "교과서로만 공부했어요." 사실 틀린 말이 아니다. 과목 무관, 처음에 아무리 이해가 안되더라도, 무조건 n회독을 하면 어느 순간 그 지식이 머릿속에서 차곡차곡 정리가 되어 내것이 된다.
이상 코린이 공부 2일차의 거창한(?) 깨달음이었다. 후후.... (얼마나 가는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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