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박천명
박천명 ·

[리피회고-02] 다르게 부르는 사랑

(회고라고 하고 그냥 기억나는대로 적어서, 좀 뒤죽박죽..독백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가장 큰 변화는 삶 그 자체였다.


이전 편에서 얘기한것 처럼, 난 내 인생의 중심이 나였다. 아마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인생의 중심은 본인인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중심이 이동한다는건 꽤나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사람은 내가 사랑할 어떤 것과 열정을 태울 것이 있으면 살아가진다고 했던 말에 의미를 아빠가 되고 나서 천천히 깨달았다. 그리고 왜 사랑을 다르게 이름 붙여 "내리사랑" 이라고 부르는지도, 이건 내가 그동안 해왔던 사랑과는 다른 형태의 것이였다.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육아에 지친 아내와 찡얼거리는 아기가 날 반겨줬는데, 와이프를 배려해주고 싶어서 이런저런 집안일을 끝내고 아기 재우는게 일과였는데, 아기 재우고 나서 지켜보면 그렇게 천사같을 수가 없다.


그렇게 아이가 점점 커나가면서, 많은 것들을 이해하게 된거 같다. 우리나라 부동산에서 왜 아파트가 가장 인기가 있는지, 학군이 좋은 것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결국 전부 아이를 위한 마음에서 시작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이를 위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내가 해야할 것은 명확했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겠다. 더 좋은 것을 입히고 싶다. 더 좋은 것들을 먹이고 싶다..아이를 위해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나와 아내, 아이가 살던 좁은 골목에 작은 집에서 더 간절해졌다.


리틀피카소

우리 집 아티스트 그림 보관함

7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종석
이종석

이유있는 간절함은 대부분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국내에 필요한 프로덕트 만들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아기도 너무 귀여워요 ㅎㅎ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