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Kanghyeon Lee
Kanghyeon Lee ·

무엇을 하지 않는 2023년 되기

2022년의 회고글로 찾아오려고 했는데, 연말에 바쁜 일정들을 핑계로 이렇게 신년 인사로 디스콰이엇을 찾아왔다. 연말파티에도 초대해주시고, 귀한 2022 메이커 카드와 모자도 선물해주셨는데 이제야 글을 쓰는 나를 반성한다...ㅠㅠ

(디스콰이엇 팀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받기만 한 2022이었습니다. 2023에는 조금 더 줄 수 있는 메이커가 되겠습니다.)

무엇을 더 하기 보다는 무엇을 그만하고 하지 말아야 할 지를 고민하고 구분할 줄 아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고3 수험생을 맞았던 2018년, 아버지가 나에게 새해 덕담(?)으로 해주신 말씀이다. 24년 동안 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에 재직하시면서, 수많은 고3 들의 수험생활을 지켜보신 아버지의 인사이트가 담겨 있는 문장이다.


디스콰이엇 연말파티에서 2022년을 회고하면서 '과도기'라는 표현을 썼다. 군대를 전역하고 조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일을 벌려버린 한 해였다. 좋은 기회와 귀한 인연들을 그 어느 때 보다 많이 쌓았지만, 그 만큼 잘 마무리 짓지 못한 것들도 많아 성취감과 아쉬움이 공존한 아이러니한 감정으로 한 해를 보냈다.


2023년에도 나름의 계획을 세우기는 했다. 하지만, 뭘 더 이뤄내기 위한 계획은 아니다. 과도기였던 2022년을 잘 마무리 짓기 위한 계획이다.


나는 일 벌이기 좋아하고 남의 일에 특별히 흥미를 가지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호사가 이다. 나의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다. 무엇을 더 하려 하기 보다 하지 않는 2023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신년 계획이 늘 그렇듯...쉽지는 않을 것 같다 ^^)

10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정민
이정민

같은 학교 학우님으로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에 되게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같이 화이팅 해봅시다 ㅎㅎ

Kanghyeon Lee
Kanghyeon Lee

감사합니다 🙇‍♂️ 나중에 커피챗 한번 하시죠 😊 smoretalk의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이종석
이종석

작년에 링킹 참여하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anghyeon Lee
Kanghyeon Lee

저도 덕분에 귀한 인사이트 많이 얻었습니다. 어리숙한 도전들에 큰 지지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한 한 해 보냈습니다 🙇‍♂️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파이팅입니다 강현님!!

Kanghyeon Lee
Kanghyeon Lee

디콰가 제 인생의 빅이벤트가 되어주었듯, 저도 디콰에게 빅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ㅎㅎ

유지나
유지나

우왕 너무 탐나는 굿즈인데요. 내년 메이커에는 저도 선정되것습니당 ㅋㅋ

Kanghyeon Lee
Kanghyeon Lee

되실 수 있을겁니다!! 메이커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응원하는 사기극입니다 😊 나중에 네트워킹 파티나 커피챗에서 꼭 들려주세요~

William Jung
William Jung

생각해보니까 디스콰이엇에서 텐션있게 활동하기 시작하게 @권도언 님께서 @Kanghyeon Lee 님을 소개해주셨을 때부터네요.. 은연 중에 저도 정말 많은 것을 받은 것 같습니다..ㅋㅋ 이렇게보니 커뮤니티로부터 받은게 많은데 언젠가부터 스스로 organic 하지 않은 커뮤니티 구성원이 되는 것 같아 스스로도 덜어내는 연습을 하는 중이에요. 단순히 커뮤니티를 위한 결심이라기 보다는 디콰에 글을 올리는 빈도가 낮아지는 현상을 보면서 스스로 깨달은 것 같아요. 23년에는 저도 꼭 Give 할 수 있도록 덜어내야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요 강현님 :)

Kanghyeon Lee
Kanghyeon Lee

늘 동기와 자극을 주는 민교님 감사합니다! 어디에서라도 작년보다 더 많이 만나뵈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