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좀 하면 바로 MVP 만들 수 있을줄 알았다
안녕하세요:) 메이커 스프린트 1기에 참여하고있는 Memoe 메이커 이남우입니다.
이번 메이커로그에서는 잠재고객 인터뷰 후에 제 생각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Waitlist 받을 때까지는 좋았다
저번주에 제품 이미지조차 없이 트렌딩 프로덕트 1등과 깨달음,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이라는 메이커로그를 작성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스스로 굉장히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제품 이미지 조차 없이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니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타겟팅 했을 것이다.
Waitlist를 40명 이상 확보했으니, 이 분들과의 인터뷰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이를 MVP로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나름의 희망회로를 돌리며 Waitlist에 등록해주신 분들께 인터뷰를 부탁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점점 줄어드는 확신
Waitlist 등록해주신 분들 중 4분께서 인터뷰에 응해주셨고, 그 외에 메이커 스프린트 1기 멤버 분들 중에서도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이번주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확인하고 싶었던 내용은 “내가 봤던 자료들을 다시 보지 못한다” 라는 것이
단지 자료를 흘려보낸다는 행위에서 비롯되는 FOMO인지
진짜로 다시 봐야하는데 다시 보지 못하거나 다시 보기위한 과정이 고통스러운지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후자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시작할 때는 자료를 보지못해서 아쉽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그것들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필요를 느끼는 빈도가 어느정도인지 깊이 파고들어 갈수록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Waitlist에 등록해 주셨다는 것은 분명히 이런 문제에 관심이 높은 분들이라는 의미인데, 단지 FOMO에서 비롯된 문제라면 굳이 제품을 만드는 리소스를 들이지 않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테죠.
아직 인터뷰를 진행해볼 분들이 조금 더 계시기에 할 수 있는 인터뷰는 끝까지 다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인터뷰 일부에서 글 혹은 문서 작성시에 발생하는 문제를 말씀해주셔서 새로운 아이디어의 씨앗도 얻게 되었습니다. 남아있는 인터뷰들에서 큰 반전이 생기지 않는이상 당분간 다시 아이디어 탐색 단계로 되돌아가서 새로운 문제들을 발굴해봐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모든 제품개발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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