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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규
박은규 ·

좋은 문제는 아니지만 흥미로운 문제?

안녕하세요~ 페니트립팀의 부대표 박은규입니다.

이번에는 저희 팀이 사업 아이템 리빌딩을 진행하면서 겪은 흥미로웠던 현상에 대해서 살짝 공유를 해볼까 합니다.

저희 팀이 개발 중인 '너의환율은' 서비스는 이미 그 이름은 교체가 된 상태인데요.(환율이라는 아이템 자체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을거라 어떤 식으로든 저 이름 자체는 활용할 거 같습니다ㅋㅋ) 리빌딩 과정에서 IR 방향성 멘토링을 받거나 프리랜서 분들과의 협업 과정에서 저희 팀의 메인 주제인 '직거래 환전'에 계속 흥미를 보이는 현상이 생각보다 꽤 강하게 나타나더라고요.

물론 저도 코파운더로 합류하는 결정을 내릴 때 이 아이템에 설득이 되었었던 것이기 때문에 아이템 자체를 흥미로워하는 것은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멘토링이나 협업을 진행하는 분들께 이미 '기존의 환전 & 중고거래가 메인이였던 아이템을 여행 동행, 모임 등 커뮤니티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리빌딩을 하려 한다'는 방향성을 말씀 드린 상황에서도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것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저희 팀이 문제를 전환한 것은 도메인은 다르지만 기능은 유사한 기존의 강력한 경쟁사도 아직 BM을 찾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저희도 그 부분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해서였습니다. 즉 BM 적으로 직거래 환전이 좋은 아이템이 아니였다고 판단이 되었고, 전환을 한 이후로 이 커뮤니티 관련 문제가 더 BM적으로 좋다는 판단을 강하게 하고 있는데요. 이와 별개로 직거래 환전이라는 문제는 흥미를 강하게 끄는 문제에 해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좋은 문제와 별개로 흥미를 끄는 문제의 조건이 있지 않을까?

라는 것이죠.

좋은 문제의 조건에 대해서는 Y Combinator 에서 본다고 하는 아래의 6가지 조건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과연 흥미있는 문제의 조건은 뭐가 다를까도 조금 궁금해지네요.

  • Popular :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

  • Growing :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문제

  • Urgent : 빨리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

  • Expensive : 해결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드는 문제

  • Mandatory :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

  • Frequent : 자주 발생하는 문제

저희 팀이 다루던 '직거래 환전'을 생각해보면 위의 6가지 조건 중에서는 오직 Popular 하나만 해당하는 문제였다고 판단이 되는데요. 이 6가지 말고 무엇이 해당할까를 간단히 생각해보면 다음의 두가지가 해당이 되는 것 같네요.

  • Annoying - (해결하지 않으면) 매우 거슬리는 문제

  • No Alternative - 대안이 없는 문제. 기존 솔루션으로 해결하기 힘들거나, 해결하려고 하면 너무 큰 비용이 들거나 번거로움.

여러분은 이 흥미로운 문제의 조건에 또 무엇이 해당할 것 같으신가요? 위의 좋은 문제의 조건 중 '직거래 환전'이 해당하지 않는 다른 흥미로운 문제의 조건도 있을 것이고, 아예 또다른 흥미로운 문제의 조건도 있을 것 같네요!

흥미로운 문제를 메인 BM 으로 가져가는 것은 2022년 이전의 스타트업 친화적이면서 트래픽이 중요시되던 시기였다면 괜찮은 전략일 수 있었겠지만 한동안은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도 실제로 시행착오를 거쳐서 아이템을 전환하기도 하였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좋은 문제는 아니지만 흥미로운 문제'의 조건이 무엇일지를 고민해보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흥미로운 주제 같네요ㅎㅎ

너의환율은 in Rebuilding

여행자들을 위한 O2O 모임 및 직거래 커뮤니티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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