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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

대장간 VS 2년 전 대장간(5amclub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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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얼마나 만족스러운 인간 관계를 맺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결과를 얻었죠.

- 뉴스레터 Vezaki, ‘지금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당신에게’ 중

나는 경제적 성공 만큼이나 좋은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회사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관계를 구성하는 것이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래서 대장간에서 8명이 모여 산다. 같이 모여 살면서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을 받았고, 안정적인 관계 속에서 회복탄력성에도 큰 이득을 보고 있다.

오늘 대장간에서 아침을 먹은 뒤에 우연히 5amclubhouse의 유튜브 브이로그를 보게 되었다.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가인이는(위 영상의 주인공이자 대장간의 설립자이다) 감회에 젖은 것 같아 보였다. 5amclubhouse(이하 5am)를 경험하지 못했던 멤버들은 영상 속에서 이유 모를 낭만을 느꼈다. 뭔가 대장간보다 에너지가 더 넘쳐 보였다. 어려서 그런가? 그래봤자 2년 전일텐데, 대장간이 칙칙한 아저씨 집단 같아 보이기까지 했다.

해당 계정으로 올라온 모든 영상을 정주행하고 나서, 5am의 운영진이자 대장간의 설립자인 @신가인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다. 저때랑 지금이랑 뭐가 다른 것 같냐고. 대화하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아래에 공유한다:

1. 통일된 무드: Masculinity

대장간에는 없는데 5am에는 있는 것? 모든 거주자가 masculinity라는 같은 무드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서 소리지르면서 뛰러 나가고, 집에 있는 기구로 웨이트를 한다. ‘여기는 사나이같은 애들이 모여 사는 곳이에요’ 하나의 무드로 소개할 수 있어서 참 매력적인 것 같다. 창업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다양한 친구들이 모인 대장간은 5am 보다는 복잡하고, 다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2. 필참 아침 활동

대장간에는 주1회 위클리 세션이 있지만 5am에는 매일 아침 기상 직후 3시간 정도를 함께 운동하고 아침 먹는 시간으로 채웠다. 이에 대해서 가인이한테 말하니까 하루 3시간을 함께해도 5am 멤버들이 서로 많이 친해지지는 않았다는 점이 본인도 의외였다고 한다. 커리어 토픽(창업가)를 공유하는 대장간이 5am보다 덜 모여도 더 공감대가 많은 것 같다고.

3. 비거주 커뮤니티 멤버

5am에는 셰어하우스에 살지 않지만 다섯시 기상 인증을 함께하는 커뮤니티 멤버들이 있었다. 40명 정도 되었다고 한다. 이 중에는 여성 멤버도 있었다! 이들은 신청 시 5am 하우스에 방문할 수 있었다. 나는 비거주 커뮤니티 멤버를 받고, 하우스 공간을 커뮤니티 라운지로 활용하는 활동을 매력적으로 느꼈다. 커뮤니티가 커지면 일단 신나기 때문이다. 8명이 하는 파티와 50명이 하는 파티는 다르다. 나는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인정받으며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라 SNS를 열심히 한다. 대장간도 우리랑 비슷한 사람 50명 모여서 삶의 일부를 공유할 수 있으면 더 에너지 많이 받을 것 같다.

결론

대장간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콘텐트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올리는 ‘조사병단(진격의 거인의 그것..)’ 활동을 시작했다. @홍석범, 가인, 종한 이렇게 3명이서 조사병단에 속해 일주일에 게시물 3개씩 올리고 있다. 중기 목표는 팔로워를 통해 협찬을 받거나 얻은 영향력을 수익화하는 것인데, 늘어나는 팔로워와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고 유지할 것인지 고민하는 중이었다.

‘일단 팔로워를 모으자!’ 며 액션하던 와중에 우리가 발견한 문제점은 섹시하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국에 우리를 팔로우해서 할 게 없다는 것이었다. 팔로우해서 so what? 일단 2호점을 준비 중이라고 적었다. 팔로우하고 2호점 오픈 멤버가 될 기회를 잡으라는 식. 하지만 2호점 멤버도 최대 10명 정도밖에 안 될 것이고, 모든 팔로워가 거주 멤버의 페르소나와 맞지는 않을 것이다.

방금 만든 다이어그램(인데 못생겼다)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대장간 커뮤니티 멤버 플랜을 심폐소생술해야 한다. 대장간 거주 멤버들이 하는 회고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만든다. 그러려면? 나는 대장간과 가까운 공유오피스와 콜라보를 해 보면 좋을거라고 생각한다. 카페도 좋고. 대장간과 제휴해서 커뮤니티 멤버십 이상의 멤버십(커뮤니티 멤버, 거주 멤버)을 가지고 있으면 초반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거다. 거주 멤버들과 커뮤니티 멤버들이 자주 마주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단.. 린하게 해보잣!

대장간 클럽의 밥 사드리기로 한 분들부터.. 얼른 챙길게요!! ㅜㅠ

클럽 대장간 그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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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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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oon Yi
Hojoon Yi

오랜만에 보는 대장간의 소식같네요! 견고한 커뮤니티를 이미 구축하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럽기도 하네요! 확실히 8명의 창업가가 같이 지내면 좋은 시너지가 많이 발생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