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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봉
곽근봉 ·

<런웨이에 맞는 프로젝트 선정하기>

“런웨이에 맞는 프로젝트를 선정하셔야 해요”

카카오벤처스 벨류업파트너 활동을 하면서 가장 자주 피드백드렸던 내용입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젝트라도 생존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런웨이와 프로젝트는 한몸처럼 움직여야 합니다.

제가 자주 쓰는 프레임워크를 하나 공유드리겠습니다.

1. 런웨이가 1년 미만인 경우

  • 시장을 테스트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시장이 명확하고 이미 해당 시장에 플레이어들이 있는 프로젝트를 선정해야합니다. 

  • 해당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을 먼저 분석하고, 그들의 key feature들을 기본 사양으로 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만의 edge point를 1~2개 정도 가설로 잡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합니다.

  • 가능하면 런칭 day1부터 매출이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해야합니다. 더이상 트래픽 확보만으로는 투자유치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제 유의미한 규모의 매출이 나오던지 영업이익이 나와야 투자유치도 가능합니다.

  • 요즘은 부트스트래핑을 추구하는 곳도 많습니다. 오히려 이런곳들이 VC로부터 더 선호받는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2. 런웨이가 1년~2년 사이인 경우

  • 아직 여유가 있긴하지만 PMF를 찾아서 마케팅비용이 높아지면 언제든지 런웨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에는 기존 시장의 확장이나 해외에서 성공한 Business Model을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그로스를 만들어갔을 때 큰 파이를 먹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 혹은 복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탐색을 진행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캐시카우가 될만한 프로젝트와 난이도는 높지만 잠재력이 큰 프로젝트를 적절히 섞어서 포트폴리오 매니징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3. 런웨이가 2년 이상인 경우

  • 모회사의 지원을 받는 사내벤처이거나 직장을 다니면서 지인끼리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런웨이 제약이 비교적 덜합니다.

  • 이런 경우에는 위의 1,2번은 당연히 실행할 수 있고, 이 외에도 배움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하고 싶은 시장에서 혁신을 만드는 아이디어성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세상에 없던 프로젝트를 진행하더라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대신 명확한 가설을 바탕으로 시장이 존재하는지, 우리의 아이디어가 시장에 먹힐 수 있는지를 검증해나가면서 좁히는 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성공확률이 낮지만 3번의 프로젝트는 특히나 성공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런웨이가 1년 미만인데 3번과 같은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세부 가설을 세우며 전략 설정을 하기전에 “어떤 전쟁터에서 싸울거냐”를 고르는게 우선입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시기 전에 한번쯤 적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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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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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Adam

좋은 인사이트 공유 감사합니다. “어떤 전쟁터에서 싸울거냐” 이 말씀이 특히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