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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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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뮤니티를 좋아하는 이유 (& 저희의 두 번째 프로덕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Disquiet이라는 커뮤니티를 매우 좋아하는 Adam이라고 합니다. (아무도 안물안궁이시겠지만 Adam이라는 유저네임은 제가 좋아하 는 배우인 Adam Driver에서 따왔습니다🙂)

저는 10년 간 커리어를 쌓다가 뒤늦게 창업을 한 케이스에요. 소위 IT프로덕트를 이용해 여러가지 문제를 풀고 성과를 내왔음에도, 완전 제로(zero)에서 고객과 문제를 정의하고 제품을 만들어 내는 ‘0 to 1’ 경험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PMF문제풀이 단계에서 필요한 마인드셋과 유념해야할 부분들을 디스콰이엇에서 다른 분들의 사례공유와 고민의 흔적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적극적인 Build in Public 기록들을 보며,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비용을 지불했어야 실수와 리스크들을 많이 줄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용기와 의지’를 많이 얻은 것이 디스콰이엇 커뮤니티에 제가 가장 감사하는 부분입니다. 내가 ‘꼭 풀고싶은 문제가 있고, 가설 정의와 실행을 통해 한 단계씩 앞으로 나간다’ 라는게 문장으로만 적어놓으면 굉장히 이상적이고 멋지게 들리지만, 실상은 수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의 연속이잖아요. 이 때 소위 이 사이즈 않나오는 헛짓(!)을 하고 있는게 나 혼자만이 아니라는게 많은 위로와 용기를 주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디스콰이엇에서 진행해주고 계신 ‘PMC(Product Maker Club)’라는 프로그램에 참여중인데요, 한 200명정도가 같이 참여중이고 참여맴버들이 함께 모여있는 오픈채팅방이 있습니다. 지난 주 부터 시작해서 연휴기간인 지금도 매일 다양하게 본인이 만들고 있는 제품 소개와 풀려는 문제를 공유하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정말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동족(?)들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사실 Build in Public이라는게 상당한 용기와 ‘쪽팔림감수’가 필요한데요. 아직 준비가 안된 ‘설익은’ 제품을 남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게 머리로는 알지만 본능적으로는 자꾸 사리게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작은 대중들 대상으로라도 공개될 때, 제품제작자가 얻게될 효용(초기고객 확보, 피드백 청취)도 있지만 그냥 그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멋지다, 나도 힘내야겠다’라는 용기를 주고 응원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암튼 본론이자 저의 PMC 활동의 일환으로 저희 팀이 만들고 있는 두 번째 프로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희의 첫 번째 프로덕은 ‘Skrap’ 이라는, 원클릭 여행 사진 정리 서비스였습니다)

서비스 소개 사이트 : https://mapmapmap.co

‘mmm’ - Your treasure map, with everyone.

OGtag_KOR.pngmmm 앱스토어 이미지.png

현재 테스트 빌드가 나와 막바지 QA를 연휴중에 한참 돌리고 있습니다. 일주일 내로 베타버전이지만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 사이트에서 Waitlist에 등록하시면 가장 먼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 연휴 잘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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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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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뻘글 적어놓고 연휴를 즐기러 후퇴 ㅎㅎ) 기회되면 그럼 글쓰기 버튼의 무게를 '어떻게 가볍게 할 수 있을까'도 이야기하보면 좋을 듯. 참고로 이 '가볍게 만들기'의 방향성으로 나온 디스콰이엇의 신규 기능 '로그'를 사용해보고 싶어서 글을 적었다. 적고나니 '로그'(기록)도 아니고 길이도 살짝 있는 '안가벼운 글'이 된것 같기도 한데, 일단 내가 글쓰기 버튼을 누르게 만들었다는 (시작에 대한 심리적 비용을 낮췄다는) 결과가 신규기능의 목적에 부합하는 기능인 것 같다. 로그 화이팅~~ 💪

*적고나니 왜 트위터나 쓰레드에 thread로 글을 묶어주는 기능이 있는지 알 것 같다. 쉽게 글 작성을 '시작'하게 만들어서 글을 쓰다보니 결국 길어지게 되는 듯. <일단 시작시킨다>가 엄청 중요한 솔루션일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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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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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글쓰기 버튼이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게 중요하지만 - 둘 중 택하라면 무조건 '가벼운' 쪽이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생산되는 글이 많기만 하면, 좋은 글을 식별하고 잘 보여주는 뷰어(Viewer)쪽의 경험은 플랫폼이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랭킹알고리즘이든, 개인화든, 혹은 운영을 통해서든 일단 생산되는 글이 많아야 확률적으로 좋은 글도 많아질 것이고 플랫폼은 그 것들을 잘 선별해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또한 커뮤니티의 활력(Lively함)이 생긴다. 모든 것들이 빨리 바뀌고 휘발되는 지금 시대에, 콘텐츠의 최신성이 퀄리티보다 더 핵심가치를 결정하는 요소일 수 있다(일주일 전에 작성된 인사이트 개쩌는 글보다, '방금 전'을 달고 있는 가벼운 신변잡기 글이 콘텐츠로서 더 매력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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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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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서비스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글쓰기 버튼의 무게'(=작성에 대한 심리적 허들)가 아닐까?

유저가 느끼는 글쓰기 버튼의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ex. 여기는 '긴 글'을 써야해, '도움이 될만한 글'을 써야해) 플랫폼 내 콘텐츠 생산이 정체가 걸리고(+쓰는 사람들만 글을 쓰게 된다), 반대로 너무 가벼우면 영양가 없는 뻘글(ex. 오늘 밥먹었다 맛있었다)로 넘쳐나서 좋은 콘텐츠 비중이 줄고 발견이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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