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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Sangyun Lee
이상윤 Sangyun Lee ·

나의 첫 메이커로그

디스콰이엇이라는 서비스를 안지는 한 1~2년? 정도 되었는데 지금에서야 처음 글을 써본다. 내가 이제 와서 메이커로그를 쓰는 이번에 처음으로 디지털 프로덕트를 기획/디자인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 계신 다른 분들과 다르게 나는 제품을 런칭하여 투자를 받은 창업가도, 활발히 활동하는 메이커도, 그렇다고 회사를 다니는 실무자도 아닌 평범한 디자인학과 대학생이다. 군대를 다녀온 직후 모종의 이유로 학업을 쉬었다.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넣을 만한 작업물을 하나도 준비하지 못한 채로 3학년 생활을 시작했다.

다행히도 학교 생활은 기대한 것 보다는 괜찮았다. 수업을 들으며 몰랐던 사실을 새로 알게 되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과정이 제법 좋았다. 특히 5월 즈음 인턴십 학점을 채우기 위해 들어간 연구실에서는 훌륭한 지도교수님, 뛰어난 학우분들로부터 생각지 못한 자극, 배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고, 앞으로도 그러할 예정이지 않을까 싶다.

이제 막 시작한 프로젝트는 연구실 과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정확히는 UIUX 디자이너,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같은 IT 분야 디자이너를 위한 지식 관리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이다.

나는 가끔씩 시간이 날 때마다 지식/인사이트를 확장하기 위해 블로그 아티클, 뉴스레터, 컨퍼런스 자료 등을 종종 본다. 그 중 괜찮다고 여겨지는 리소스들은 꼭 북마크를 하는 편인데, 어느샌가 아무리 열심히 모으고 보기 좋게 정리해도 나중에 잘 안보게 되더라. 시간을 내서 꼼꼼히 다 읽어도 내가 그러한 체계(?)를 구축하는데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 (그것들을 이용하여) 그만큼 유의미한 결과물을 뽑아내지 못한 내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진 못해도 괜찮다. 앞으로 남은 3개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볼 생각이다. 지금 내 레벨에서는 '완벽'보다는 '완료'를 추구하는게 더 맞는 것 같다.

메이커로그는 자주 쓰진 못할 것 같고... 그래도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꾸준히 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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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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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응원합니다 상윤님! 소식 종종 들려주세요 :)

이상윤 Sangyun Lee
이상윤 Sangyun Lee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