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이종석
이종석 ·

내가 독서에 미친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메이커 챌린지 4기 참여하면서 독서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있었습니다.


@박종한 님이 독서에 관한 스토리를 풀어보라고 한 기억이 나서 과거 기억을 이렇게 남겨봅니다.


저는 책 읽는 것을 엄청 좋아합니다. (종이책과 eBook 포함)


벌써 15년이 넘은 일입니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한 선배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왜 업무 관련 분야 외에는 책을 잘 보지 않느냐며 핀잔을 준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식사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저를 막무가내로 서점에 데려갔습니다.


만화책도 좋고 소설책도 좋으니 5권~10권 수준으로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대신 사준다고 하면서요.


음... 잠시 고민하다가 다음과 같이 총 10권을 선택했습니다.


업무 관련 2권, 소설 관련 1권, 자기계발 1권, 잡지 3권, 여행 관련 2권, 에세이 분야 1권


선배님이 저에게 시간은 한 달 주겠으니 한 권을 읽어도 좋고 아무것도 읽지 않아도 좋으니 한 달 후에 만나자고 합니다.


정확히 한 달 후 다시 만나서 (저의 얘기는 듣지도 않고) 아무 말 없이 저를 또 서점에 데리고 갔습니다.


이번에도 분야별 5권을 추가로 구매해 주시고 저에게 다시 한 달 후에 만나자고 하면서 헤어졌습니다.


저는 집으로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진짜 행복한 사람이구나!!!
과연 이런 선배가 있을까?


집에는 단 한 페이지도 읽지 않은 책이 오늘 받은 5권을 포함해서 먼지만 쌓이고 있는 10권의 책이 방구석에 있었습니다.


이날 집에 와서 혼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부터 잠을 줄여가면서 죽어라 한 달 동안 13권의 책을 다 읽었습니다. (나머지 2권은 업무 관련 책이라)


약 한 달 후 그 선배를 다시 만나고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책을 전부 읽었다는 말도 못 하고 그저 묵묵히 바라만 보았습니다.


그런 저의 (표정을 보면서) 마음을 읽었는지 꼭 안아주면서 저에게 이런 말은 했습니다.


"너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친동생 같은 후배야!!!"


이날 저는 이 선배에게 책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Hope For The Flowers"


다음 시간에는 나머지 스토리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이커 챌린지 4 by Disquiet

4주 동안 일주일에 한 편 이상의 메이커로그를 작성하는 챌린지

9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엄청난 분이시네요. 저도 종석님의 선배 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종석
이종석

저도 현재는 친한 지인들에게 이렇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