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안보면 안보인다. How to interview
개인 컨텐츠(Self-made content)가 이렇게 강조되고, 중요해진 시대가 또 있었나 싶다.
모든 산업, 직종, 문화에서 개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글을 쓰고 발표하는 퍼스널 브랜딩이 각광받고 있다.
얼마전 유튜브 1M Subscriber를 달성한 YC를 시작으로 많은 실리콘벨리 VC들도 별도 Tiktok 핸들을 개설해 MZ들의 최앞단 SNS들에 서슴없이 진출하며 본인들의 컨텐츠를 열심히 퍼나르는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오리지널 컨텐츠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런 온라인 세계에서 어떻게 해서든 내 발자취를 남기는데에 늘 갈증을 느낀다. 이젠 나만의 생각만들고 올리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것 같다.
물론, 나 역시 Linkedin과 같은 공적인 공간에서 더 날카롭게 생각을 정리하고 강제성을 주고자하는 의도도 있었겠지만 내 자신의 브랜딩을 위해 이렇게 글을 써올리는 취지도 있다.
더군다나, 100세 시대가 열린 만큼, 앞으로 다양한 커리어와 기회를 만나야 하지 않겠는가.
가만히 있어도 일이 많을 우리의 일상에 개인 시간을 드려 컨텐츠를 만들고,
겸손이 미덕인 한국에서 내 컨텐츠를 각종 채널에 널리 퍼뜨리고,
나아가 남들앞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브랜딩은, 그것을 보는 관객과의 돈독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시작한다.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가 잘 전달되어, 브랜드와의 관계가 형성된 관객은 더 이상 일반 구매자가 아니라, Fan 이 되고 가족이 된다.
이런 Fan은 더 특별한 본인의 리소스(클릭을 한다던지, 댓글을 단다던지, 구매를 한다던지, 추천을 한다던지 등등)를 들여 그 브랜드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이는 근대 Inbound 마케팅의 시초다.
역설적이지만, 이런 관계를 쌓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듣는 것이다.
모두가 인정하는 유명한 브랜드와 셀럽들의 공통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들은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했다는 점이다. 그렇게 철저한 시장의 검증을 통해 탄생한 제품과 노래에 사람들이 열광하는것이다.
나아가, 이들이 계속해서 히트 제품을 만들고, 히트 노래를 제조하는 이유는 더 많은 의견과 시장 반응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복적인 검증을 하기 때문이다.
백윤식 배우가 출연한 영화 “싸움의 기술”의 대사중,
"자세히 안보면 안이쁘냐"라는 여주인공의 질문에
"자세히 안보면 안보이는거야" 라는 대사가 있다.
그렇다.
바쁜 현대인이기에 우리는 무언가 자세히볼 겨를이 없다.
“어 언제부터 여기에 점이 있었어?”
지난 3년간 매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와이프의 얼굴도 제대로 못본체 보내는 날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무언가 자세히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파운더라면 무언가를 제대로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산업의 문제를, 고객의 어려움을, 인터뷰를 하는 유저의 표정과 목소리를, 흘리며 지나간 말꼬리를, 뜬금없는 질문들을,
우리는 제대로 봐야 한다.
자세히 봐야 더 잘 만들어 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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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인터뷰를 할때 참고할수 있는 Tip 3 가지.
1. Active Listening / 적극적인 청취 모드
나를 방해하는 것들에서 최대한 단절된체, 나의 모든 기관을 활용하며 인터뷰에 참가하라.
고객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톤, 바디랭귀지, 강조점 이 모든것을 토대로 고객의 동기와 감정을 파악해야 한다. 인간이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행동을 옮기는 경우는 극히 작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우리는 감정과 마음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들이다. 세일즈를 잘하는 대표일수록 EQ가 높다.
2. Ask Open-ended questions / 개방형 질문하기
고객이 개인적이고, 자세하고, 솔직한 답변을 하도록 질문을 구성하라.
개방형 질문은 일반적으로 "어떻게," "무엇을," "왜," 또는 “..에 대해 알려주실수 있나요”와 같이 시작한다. 고객에게 그들의 생각, 경험 및 감정을 공유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 제품을 좋아하시나요?" 대신 "우리 제품과 관련하여 어떤 경험을 가지고 계신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점에 대해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와 같은 개방형 질문은 더 풍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3. Probe Deeper / 좀더 깊이 들어가라
고객의 시간이 아깝다는 두려움에 맞써야 한다. 받은 응답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추가 질문을 하는것에 주저하지 말아라. 예를 들어,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면 "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특정 문제가 어떻게 발생하며 어떻게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와 같은 추가 질문을 해야 한다. 더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고 그들의 언어 뒤에 있는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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