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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우
송민우 ·

[감정저장소] 손해 없는 트레이드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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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저장소의 개발과 디자인을 둘 다 진행하면서 느꼈던 회고를 작성합니다.

# 필요이상으로 깎여나가는 피쳐의 살덩이

감정저장소에는 여러 애니메이션 효과들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특히 물리엔진을 적용한 애니메이션 효과는 제가 꼭 도전해보고 싶은 피쳐였기 때문에 디자인을 할 때부터 고려하고 시작했어요.

덕분에 사용자의 감정유형을 테스트하고 결과지를 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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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개발을 둘 다 할 때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 중 한가지를 해당 피쳐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바로 손해 없는 트레이드 오프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아래 예시와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보통 피쳐 단위로 스프린트 혹은 제품개발을 진행할 때, 개발자들은 구현가능성과 구현일정 검토를 확실하고 냉정하게 진행합니다.

하지만 전달받은 디자인들이 일반 제품 개발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능이 아니거나 새로운 연구가 필요한 경우에는 보수적으로 판단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

메이커로그_캡쳐_3.png

이 때 디자이너와 개발자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PM이 필요 이상으로 피쳐의 살덩이를 깎아내는 것을 자주 경험했습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둘 다 맞다고 생각하는 지점을 찾는 것은 각 직군의 언어와 배경이 다르다보니 정확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죠.

#개발과 디자인의 상황을 둘 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

저는 물리엔진 구현과 같이 문서의 언어로만으로는 풀어내기 어려운 작업일 수록 두 영역을 이해하는 능력의 효과가 크다고 느꼈습니다.

어떻게 개발을 진행할 것인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 송민우는 요구사항이 최대한 보존되는 선에서 UI를 만들고, 필요하다면 개발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퀄리티를 높힐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 송민우의 입장에서도 왜 이렇게 UI를 만들었는지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놓치지 않아야할 디테일들을 잘 챙길 수 있고, 반대로 포기할 수 있는 사소한 UI 변경들을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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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말로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이런 경험을 혼자서 하면서 손해없는 트레이드 오프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디자인과 개발의 기술적인 것을 이해하려하는 것 보다 각자 어떤 제품을 만들고 싶은지를 이해하고 얼라인을 맞추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저 혼자 작업하는데도, 디자이너 송민우가 완성시키고 싶은 내용과 개발자 송민우가 도전하고 싶은 내용이 다를 때가 많았거든요. 😅

각자 경험하시고 느끼시는게 또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짧은 경험으로 조심스럽게 제가 느꼈던 인사이트를 글로 적어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물리엔진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적어보고 싶습니다.

유익하다고 느끼셨다면 감정저장소를 응원해주세요! :)

(다음에 이어서)

쓰다만클럽 그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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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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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 Kim
KJ Kim

어느쪽도 손해가 없으면 trade off 라고 볼 수 없지요. 애초에 trade off 가 아닌 걸로 고민하고 있었던게 아닐까요?

송민우
송민우

곰곰히 생각해보니, 손해 보는 사람이 없다면 win win이겠네요. 양쪽 모두의 입장을 빠지는 부분 없이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

최현종
최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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