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DBR 필진이 된 건에 대하여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늘 생각해왔지만, 살다 보니 정말 제 인생은 저조차도 상상해본 적 없는 일들로 가득하더라구요.
오늘은 그 많은 상상해본 적 없는 일 중 가장 상상해본 적 없는 DBR 필진이 된 것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이번 6월호에 글이 올라간 것을 자랑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DBR] 챗GPT 물렀거라, 오토GPT 나가신다
Article at a Glance능동형 AI는 미리 정해진 규칙과 명령에 따라 작동하는 챗GPT와 같은 수동형 AI와 달리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결정한다. 그간 능동형 AI는 자율주행 등 전문적인 한 가지 영역에 사용되도록 개발됐다. 그러나 최근 GPT 모델을 적용한 오토GPT, 에이전트GPT 등 범용적인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동형 A ...
https://dbr.donga.com/article/view/2102/article_no/10901
계기
제가 벌린 또다른 '상상해본 적 없는 일' 중 하나인 MBA에 입학~졸업한 일에 대해서 또 포스트를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쨋든 이게 사람이 할 짓인지 후회를 100만번쯤 하니까 졸업이란걸 하는 날이 오기는 오더라구요.
서강대 MBA는 졸업레포트를 준 논문 수준으로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필수입니다.(최소 25장 이상) 교수님들 역시 애정을 가지고 주제 선정부터 마무리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을 들여 검토해주시곤 해요.
마지막 한학기동안 인사조직 전공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스톡옵션 활용 및 한계'라는 주제로 과연 스타트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스톡옵션이 직원과 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인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 주제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교수님과 셀 수 없이 많은 미팅을 진행하면서, 정말 거짓말 안치고 100편도 넘는 논문을 보고, (비록 논문등록은 되지 않았지만) 책으로까지 엮어 제출하고 나니 정말 마음이 뿌듯하면서 시원섭섭했습니다.
근데...내 2년의 학교생활과 한학기의 노력이 모두 모인 이 주제연구가 그냥 주제연구로만 끝나버린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또 어디 써볼만한데가 없나 고민하고있다고 소문을 내다 보니, 같이 수업을 들었던 기자 동기가 '기사로 기고해보는건 어떠냐'고 좋은 제안을 주었어요!
안되면 말고
어디에 기고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MBA 주제연구이니 DBR이 가장 괜찮을 것 같아서 게다가 DBR에서도 새 필진을 모집한다는 공지사항 글이 있길래 '안되면 말고~'하는 마음으로 주제연구 전문을 메일로 발송했는데, 이게...되더라구요?😅
그렇게 좋은 기회로 담당 기자님을 만나고, 같이 식사하며 미팅도 하고, 초고인데다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간 결론이었던 만큼 한쪽짜리 짧은 아티클로 발행하기로 결정하고 수십번의 내용 수정을 통해 23년 2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제 글이 DBR에 발행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규열 기자님께 다시한번 스페셜 땡큐를 보냅니다.🥰 기자님이 안계셨다면 개판으로 쓴 글, 다듬기는 커녕 제대로된 글로 만들지도 못했을거에요.)
그리고 한번 더
기회의 문은 한번 열기가 힘들었지, 한번 열고 나니 그 다음부턴 꽤 수월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다음 글은 어떤걸 써볼까 하는 욕심이 생기고 기자님과 이런저런 아이디어도 나누면서 필진으로 계속 글을 쓰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었어요.
DBR이 경영 관련 전문 잡지인 만큼 해외 최신 트랜드와 기술에 관련된 이야기로 컨셉을 잡으면 꽤 재미있는 글을 계속해서 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마침 해외에선 핫한 AutoGPT라는 재미있는 소재가 있어 한국에 가볍게 소개하는 글을 써보면 어떠냐는 제안을 기자님이 흔쾌히 받아주시면서 새로운 글을 한편 더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느낀 것
DBR에 필진으로 이름을 올리다니.. 정말 이런 글들은 대단히 멋있고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나 쓸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두려워했었는데, 일단 도전하고 시도해보니 또 되더라구요? 아직도 제가 이런데 글을 써도 되는걸까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은 있지만, 이왕 기회가 온 것 놓치지 않는 것 또한 실력이고/실력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부끄럽더라도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몇년 간 저는 새로운 일들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들을 멈추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물론 그 덕에 할게 너무 많이 감당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요.)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시작하기가 어렵지 막상 시작하고 나면 어떻게든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DBR 필진이 되는 좋은 결과를 또 얻었잖아요?
여러분들도 그저 괜시리 두려워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나는 강하고, 내가 바라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다보면, 할만 해지더라구요🤗
도전하는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

[DBR] 동아비즈니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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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br.donga.com/author/article/writer_no/389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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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통해 인사이트 많이 얻는데 혜환님 멋집니다 👏🏻👏🏻👏🏻
감사합니다! 해낸다 컴퍼니라니 저도 정말 해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