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프로젝트, 일단 출시는 했는데... 그 다음은?
2024년 3월 7일, 꾸준한 독서습관 형성 서비스 스프릿(SPRIT)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 글이 올라간 오늘을 기준으로 출시한지 약 3주정도 지난 것 같네요. 이 글에서는
서비스 출시부터 초기 운영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키고자 하는지
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출시 직후 반응은?
아래 그래프는 스프릿의 랜딩페이지(https://sprit-app.me) 조회수 그래프입니다. 조회수가 급격히 상승한 부분이 몇 개 존재하는데, 해당 시점은 인스타그램 게시물 광고를 통해 얻은 결과입니다. 첫 번째 광고 종료 직후 급격히 조회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자 짧은 기간동안 다시 광고를 진행했고, 다시금 조회수를 회복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광고가 내려가 있을 때에는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 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
그렇다면 그 중 실제 유저로 전환된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요?
초반 그래프 양상은 랜딩 페이지의 추세를 잘 따라갔지만, 그 이후에는 랜딩페이지 조회수에 비례하지 않고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유저 유입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랜딩페이지 조회수가 높아질 때 유저 유입이 같이 증가하지 않은 점은 고민해볼 만 했던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잘 활성화 시켜주지 않아 광고 대상이 한정적이고 몇몇 사람들에게 중복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서비스 특성 상 프로덕트 자체에는 관심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필요한 앱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인스타그램 활성화(@sprit_app)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있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인스타그램 광고의 효과는 괜찮았고, 아직 시도해볼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일이 더욱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2. 지금까지 얻었던 나름의 성과
물론 소규모 개인 프로젝트로 만든 제품이다보니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앱을 출시할 때는 기대하지 못했던 여러 일들이 있었기에, 이 곳에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디스콰이엇 트렌딩 프로덕트 1위 달성
직전 메이커로그에 남겼듯이, 스프릿이 디스콰이엇 트렌딩 프로덕트 1위를 달성했습니다! 🎉
심지어 약 3일간 1위 자리를 지킬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 🙇♂️)
2. 앱스토어 도서 앱 99위 달성
앱스토어에 올라와있는 여러 앱들을 제치고, 도서 앱 99위를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다시 뒤로 밀려났지만, 두자리 수 순위를 기록한 것 만으로도 저에게는 아주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
3. 유저 수 세 자리 수 달성
얼마 전인 3월 16일 저녁, 유저 수 100명을 달성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써주길 바라면서 만든 프로덕트는 아니었지만, 유저 분들이 꾸준히 가입해주시는 것은 저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디스콰이엇을 통해 제게 연락을 주신 분들도 있었고 다른 커뮤니티에 소개되는 값진 경험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든 경험은 그저 뿌듯함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발전시킬 여지를 만들어주는 경험이라는 점에서 더욱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3. 그래서 스프릿의 미래는?
스프릿을 출시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지인 분들과 초기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업데이트를 통해 조금씩 고쳐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많이 사용되지 않는 기능은 삭제하고 필요한 기능을 추가한 스프릿 1.1 버전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혼자서 독서할 때 사용하는 앱의 모습은 가져가되, 주변 사람들과 서로 꾸준히 독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보고자 새로운 기능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많이 서툴었던 UI/UX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고쳐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도전해볼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얼마 전 어떤 분께서 저의 앱 UI/UX를 분석한 블로그 글을 작성해주신 것을 발견했는데,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https://blog.naver.com/hswk99/223383893700)
아마 이번 봄까지는 열심히 신규 기능을 개발하고 더 좋은 서비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 같습니다. 그 이후의 계획은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제 힘이 닿을 때까지는 스프릿을 꾸준히 유지해나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스프릿은 겉으로 보았을 때는 보잘 것 없는 가벼운 앱에 불과하지만 저에게는 많은 깨달음을 남겨준 서비스입니다.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직접 겪어보며 풀어나가는 흔치않은 경험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프릿은 제 경험을 위해서 출시된 앱은 아닙니다. 독서를 좋아하거나 그렇지 않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가치있는 서비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제 나름의 목표입니다. 🚀
꾸준한 독서를 위해, 스프릿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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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출시 축하드립니다! 🎉 저도 첫 서비스를 출시하고 사용자들이 모일 때 굉장히 설렜는데, 익준님도 작은 성취부터 큰 성과까지 하나씩 재미있게 만들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서 기록을 왓챠피디아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스프릿은 독서 과정 자체에도 집중할 수 있게 해줘서 좋네요. 다음 책을 읽을 때 사용해보겠습니다 ㅎㅎ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스프릿을 만들어나가면서 서경님께서 올려주셨던 여러 경험 덕분에 더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ㅎㅎ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너무 멋지네요 ㅎㅎ 다음 액션들도 종종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꾸준히 소식 공유하겠습니다 😊
다독가로서 반가운 제품입니다 제가 제품 홍보에 기여할 바가 있으면 좋겠네요 :) 제 블로그입니다 https://m.blog.naver.com/timesafe_12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서비스 사용해주시고 피드백 남겨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네, 저는 550여명 규모의 톡방도 운영 중이라서 유저 데이터 필요하시면 따로 연락 주세요 ^^
익준님 메이커로그가 이번주 뉴스레터에 소개되었어요 :) https://stib.ee/PE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