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준
혼자 생각하고 혼자 만든 기능, 과연 사람들이 정말 원하던 기능이었을까?
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내기란 참 여렵습니다. 더욱이 혼자 만든 프로덕트를 검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1인 프로덕트 검증을 위해 시도해봤던 일
유저들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방법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앰플리튜드로 로그 데이터 수집
요즘에는 웹/앱 서비스를 만든다고 했을 때 거의 필수적으로 GA, Amplitude와 같은 데이터 수집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앱을 출시할 때 부터 Amplitude로 사용자 로그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버튼을 통한 액션, 특정 정보 조회 등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모든 액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여담이지만 당연하게도 사용자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습니다 😂).
위 사진은 ‘기록 분석’ 탭의 독서량 추세 기능을 “일주일” 단위로 볼지 “하루” 단위로 볼지 선택하는 토글 버튼의 로그 데이터입니다. (아래 사진 참고)
사용자들이 어떤 형식으로 데이터를 더 자주 확인하는지 확인하고 버튼의 순서, 기본 값 등을 적절히 바꿀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기본 무료 기능으로 DAU 분석, 리텐션 분석, 사용자 기기 종류 분석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1인 개발자 입장에서는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그러나 이렇게 Amplitude의 로그 데이터를 보더라고 궁극적으로 사용자가 새롭게 원하는 기능이 무엇인지는 알기란 어렵습니다. 특정 기능의 사용성이 떨어져 다른 기능으로 교체하고자 했을 때, 그 신규 기능을 무엇으로 정하는데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2. 주변 지인들에게 피드백 얻기
앰플리튜드를 통해 데이터를 확인했으니, 기존에 존재하던 기능의 사용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기능은 없애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의견을 수집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대부분 초기 유저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치겠지만, 당시 저는 그럴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지 못했습니다. 차선책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가볍게 앱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렸지만, 역시나 앱의 주요 사용자가 아니었기에 의미있는 답변을 얻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지인이다 보니 앱에 대한 객관적이고 따끔한 피드백이 돌아오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신규 기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저에게는 “쓴소리 전문가”가 필요했고, 그러던 와중 어닝버드의 @김상완 대표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3. 나를 모르는 누군가가 나의 서비스를 평가해 준다는 것
초기 서비스를 검증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저 인터뷰, 피드백 데이터를 모으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또한 유저 한 명 한 명이 귀한 초기 서비스의 특성 상, 여러 명의 유저에게 서비스를 평가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누구나 좋아할만 한 서비스”를 만들거나, “누구보다 빠르게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 데이터를 모아야” 성공할 수 있게 됩니다.
저의 경우, 스프릿은 “누구나 좋아할만 한 서비스”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경험에 의존해서 개발했고, 사람마다 독서 습관이 다르다보니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저로서는 독서습관이 각기 다른 다양한 유저들로부터의 피드백이 절실했고, 그러던 와중, 어닝버드 팀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닝버드 팀에서 제공해준 데이터는 아래와 같이 여러 측면에서 제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령, 성별, 직업별로 피드백 제공
독서 시간 및 습관이 다른 여러 테스터의 피드백 제공
“개발자가 누군지 모르는 불특정 다수”의 피드백 제공
나를 모르는 누군가가 나의 서비스를 평가해 준다는 것은 배용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인 개발로 만든 서비스는 더더욱 피드백이 절실하죠. 혼자서 생각해낸 기능이 과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하는 시간도 줄여줄 수 있으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4. 사용자 피드백을 위한 서비스, 어닝버드
어닝버드는 저렴한 금액으로 다양한 테스터에게 고퀄리티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사용자 피드백 플랫폼”입니다. 직접 유저를 인터뷰하거나 테스터를 모집할 수 없는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신규 기능 개발, 사용성 검증 뿐만 아니라, 서비스 출시 전 버그를 발견하는 등 개발 시간 및 효율 측면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매출 및 리텐션 증가와 직결되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위 사진은 어닝버드 팀에서 수집한 피드백 중 앱 내 기능에 대한 의견을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사용자의 유형별로 확실한 니즈가 관찰되며, 이로써 앱의 목적을 더욱 단단히하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프릿은 독서를 하기 어려워하는 분들을 위한 앱 서비스이므로, 어떤 기능을 발전시켜야할지 확실히 알게되는 대목입니다.
특히 기능 별로 만족도를 수치화하여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은, 필요없는 기능을 없애야하는 저의 상황에 아주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저들이 원하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설문, UI/UX 편의성에 대한 설문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닝버드를 통한 피드백 수집은, 이 글의 제목이기도 한 “혼자 만든 기능, 사람들이 정말 원하던 기능이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었습니다. 서비스 발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타이밍에 적절히 제게 도움을 주신 어닝버드 팀 @김상완 대표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스프릿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현재 어닝버드는 플랫폼 정식 출시 전 사전예약을 받고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시고 사전예약 혜택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스프릿
꾸준한 독서를 위해, 스프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