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틸01 - 15분만에 하루를 회고해보자
안녕하세요 디스콰이엇 여러분!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는데요. 2023년이 다가오면서 새롭게 재밌는 프로덕트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15분 타임어택 데일리 회고 서비스, '핍틸(FifTIL)'를 BIP로 만들어보는 이야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001 -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야겠다는 결심
PM 업무를 계속 할수록 개발자의 심정을 더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었어요. 매니징도 즐겁고 재밌지만, 실제 그 일을 함께 논의하고 실제로 이행하는 개발자 분들이 어떤 흐름으로 의사결정을 하는지 더 알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제 자신이 아이디어가 넘치다 보니까 직접 구현하는 욕구도 역시 참을 수 없어서, 졸업과제로 창업프로젝트를 함께 한 대학 동기들과 사이드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002 -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고르기
디스콰이엇 메이커 챌린지를 통해 받았던 메이커 핸드북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디어 평가항목 파트와 같은 기준을 쉽게 공유할 수 있어서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디스콰이엇 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런 핸드북이 있고~ 다같이 해보자~'하면 쉽게 공신력(?)으로 아이디어 정하는 규칙을 세팅하는데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기 쉽다는 점도 좋았어요 ㅎㅎㅎ
이제 이직을 알아보고, 사회초년생인 저희 3명이 내린 아이디어는 '하루 15분 제한을 두고 회고를 할 수 있는 앱 서비스'를 만들어 보자 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대학을 떠나 각자의 직무에서 열심히 하다 처음 제대로 앱을 만들어 보는 경험이었기에 무조건 만들기 쉬우면서 전체 과정을 빠르게 경험해보자가 주요 목표였어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힙서비에서 진행했던 하루에 배우고 느끼고 성장한 점을 매일 짧게 작성했던 TIL(Today I Learned) 챌린지와 EO 유튜브 채널의 워키토키 편을 보면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003 - 'Easy First'를 구현해보기
포그 박사의 행동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동기와 능력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움직인다고 합니다. 동기가 강할수록, 하기 쉬울수록 행동한다는 뜻인데요. 이 이론을 제품에 적용해보면 우리 서비스를 쓰고자 하는 동기가 강할수록, 사용하기 쉬울수록 계속해서 앱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사람의 동기를 움직인 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에요. 위대하신 조상님들께서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사자성어를 만드신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ㅎ. 그래서 사람의 동기를 자극 시키는 것 보다 '능력'의 기준을 조절하는 것이 쉽다고 해요. 저 또한 유튜브에서 뭔가 자극 받는 영상을 보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던 때와, 쉽게 영어공부를 배우는 방법을 알게 된 경우를 비교해보면 후자일 때 계속해서 영어공부라는 행동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와 같은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유저가 쉽게 자신의 하루를 15분동안 회고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Hoxy 이런 경험 해보셨을까요?]
현재 다양한 다이어리 앱 서비스들을 보면서 손쉽게 글을 쓰는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있어요. 파도, 세줄 일기, 모지또, 해마 등을 살펴보고 있는데 아직 뭔가 크게 공감되는 포인트를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디스콰이엇을 이용하는 여러분들이 메이커 스토리를 작성하면서, 또 매번 제품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하던 경험을 잘 나눠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남겨봅니다!
- 특정한 내용을 작성하고자 할 때, 손쉽게 글을 쓸수 있었던 경험(앱/웹)을 듣고싶습니다!!
- 15분 일기, 15분 회고를 써보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어떻게 쉽게 작성 하셨는지 경험을 듣고싶습니다!!
경험을 공유해주신 분들께 팔로우, 좋아요, 댓글 많이많이 달아보겠습니다아!!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저만 피터 틸 줄임말인줄 알았나요..
앗ㅋㅋㅋㅋ 저희가 fifteen TIL을 줄여서 이름을 이렇게 정해보았어요!!
아 그랬군요 ㅋㅋㅋ 피터틸 캐릭터 써도 재밌겠네요 ㅋㅋㅋ
저에게 맞는 템플릿을 설정하고, 그걸 같이 하는 사람(스터디나 챌린지)이 있을 때 가장 많이 달성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본질적으로 회고를 쉽게 작성한다는게 어렵게 느껴지긴 해요. 회고라는 것은 내가 잘한 거 못한 거, 지속할 거 멈출 거를 메타인지해야 하는 과정이라 애초에 허들이 좀 높은 것 같아요. (사실 깊게 생각 안해봐서 무의미한 답글일 수 있습니다)
다음에 계속 연재 해보겠지만, 타겟으로 두는 사람은 회고를 진지하게 하기 보다 빠르게 스케치처럼 그리는 듯이 회고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회고 라기 보다 Today I learned, 하루 15분일기? 에 가까울 순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현솔님이 작성해주신 11 star framework를 참고해 보시면 '회고 작성을 쉽게하는 것'을 수준별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https://www.disquiet.tech/post/11-star-framework-02
아마 11 star 급이라면, 내가 작성한 Today I Did에 대해 전세계 모든 구루(일론, 빌게이츠, 피터틸, 폴 그레이엄 등)들이 와서 유의미한 피드백을 전달해주고, 회고글을 작성할 필요도 없이 회고하는 그림이 상상되네요.
오오 이런 내용도 참고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도언님ㅎㅎㅎㅎㅎ
회고 작성에 대한 보상을 프로덕트가 줄 수도 있고, 커뮤니티가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프로덕트 측면에서는 '성취감을 최대화'하는 view를 만드는 등이 될 것 같고, 커뮤니티 측면에서는 모든 사람이 내 회고에 짧게 댓글이나 이모지를 달아주면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요.
역시 커뮤니티의 대가 종한님의 조언 도움이 많이 되네요!! 저희가 1차로는 커뮤니티 없이 혼자, 그 다음 버전으로 커뮤니티를 붙이고자 하는데 그 때 더 참고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