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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호
지인호 ·

스터디 운영을 돕기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

ep00. TL;DR

  • 스터디 운영에서 발견한 문제점부터, 해결책까지 많은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 생각을 정리할 때 1 Pager라는 문서화방법론을 적용하였다.

  • 중간에 디스콰이엇을 통해 피드백을 받으면서, 고민해볼만한 포인트들이 추가되었다.

  • 따라서 오늘중으로 최소한의 브랜드 리소스를 빠르게 만들고,
    새로운 고민 포인트들에 대해 생각을 정리한다.

스터디 운영 플랫폼 BIP 시리즈

ep01. 생각정리, 어떻게 해야할까?

유저군부터 앞으로의 로드맵, BM은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지 등 많은 생각들을 정리해보았어요.

최근에 1to0프로그램을 알아보면서 1Pager라는 문서화방법론을 새로 알았는데요.

당장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빠르고 단순하게 갈무리하고자, 오늘 오후 5시까지

  1. 우선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맥락없이 종이에 쭉 작성해보고

  2. 이를 참고해서 문제와 만들 제품에대한 1Pager를 작성해보기로헀어요.

ep02. 일단 다 적어보기

image.png

한 30분정도, 다양한 생각들을 생각나는 그대로 모눈지에 적었어요.

‘스터디 운영을 돕자’라는 목표가, 결국 ‘잘 되는 스터디를 많이 만들자’는 큰 목표를 위한 단계라고 정리됐어요.

어떻게 스터디 운영을 도울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이 어떻게 스터디 운영을 도와야 잘 되는 스터디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더 구체적인 생각으로 변했어요.

그 외에도 스터디 운영을 어떻게 도울지, 제품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지 같은 커다란 생각들부터,

보통 스터디에서 걷는 지각비들을 모입통장을 개설하는식으로 자동화할 수 있을까? 같은 작은 아이디어까지

계속 적어내려가다보니 어느정도 문제와 제품에 대한 생각들이 정리되었어요.

ep03. 1 Pager 작성해보기

그렇게 마구잡이로 작성된 글들을 1 Pager의 형태로 갈무리해보려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1Pager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 상세히 작성된 가이드는 없었어요.

계속 가이드들을 찾아보다 @디스콰이엇 에서 진행한 메이커 클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게시된 1Pager 들을 보았고, 해당 예시들을 하나씩 보면서 이 부분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가면 되겠구나~ 라고 하나하나 알아갔어요.

1Pager를 적용하기위한 자세한 여정은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이커로그로 자세히 다뤄볼게요.

image.png

그렇게 약 3시간에 걸쳐 1 Pager를 작성했어요.

1 Pager를 작성하면서 저 개인의 메이킹 동기/목적(더 나은 사회)과 제품의 목적을 얼라인시키고, 기존에 생각하지 못한 부분(고객 유입 채널)들을 고민해보면서

문제상황과, 관련된 시장 그리고 해결책과 향후방향까지 제품에대한 모든 고민들을 한 페이지로 정리했어요.

정리하다보니 결국 ‘잘 되는(=성공적인)스터디’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잘 되는 스터디란 무엇인가?

  • 어떤 스터디를 보고, 잘 되는 스터디라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인가?

이에대해서는 1 Pager 작성할 때 뿐 아니라, 이후 제품 개발, 유저 피드백 단계에서도 계속 고민하고 변경해야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별도의 문서로 분리해봤어요.

당장은 ‘스터디에 참여한 모두가 서로의 목적을 이룬채로 깔끔하게 끝나는 스터디’가 잘 되는 스터디라고 생각해요.

아직 선택지 정도만 고민했던 ‘어떤 제품을 만들까?’에 대한 고민도 정리됐어요. 우선, 노션 스터디 진행 템플릿과 플레이북을 통해 스터디운영을 돕기위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자해요.

프로토타입의 목적은 아래와 같아요.

  1. 핵심가설의 검증 (가장 중요)

  2. 실제 제품 개발시 참고할(+ 유저와 방향성을 얼라인하기위한) VoC 수집

  3. 제품 팔로워 모집 및 이를 통한 이후 제품 피드백/홍보 기반 구축

위 목적을 충족시킨뒤에는, 웹 서비스(온라인 플랫폼)를 통해, 실제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예정이에요.

사업성에대해서도 고민해봤는데요. 결국 해당 플랫폼을 통해서 가질 수 있는 무기는 ‘직무전문성을 높이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IT 업계종사자’들이 모인 커뮤니티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서플, 인프런처럼 IT 관련 커리어/채용 관련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거나, IT교육 플랫폼에서 직접 운영하는 스터디들에 대한 광고/제휴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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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스터디 모집 서비스 HOLA에서 테킷이라는 IT교육 플랫폼의 광고배너를 발견했어요.

ep04. 디스콰이엇을 통한 피드백 수집

1 Pager 작성이 어느정도 마무리될 쯤 이전에 디스콰이엇에 올린 메이커로그에 댓글이 달렸어요.

image.png스터디 운영의 어려움에 공감하시며, 챌린지형 서비스들에서 직접 스터디를 운영해, 스터디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는 케이스를 소개해주셧는데요.

어떻게 직접 스터디를 운영하는 서비스들과 매력적인 차이점을 줄 수 있는가’에대해 빠르게 고민해보고, 1Pager를 약간 수정해보았어요. (좋은 서비스 알려주신 @Kanghyeon Lee 님 감사합니다!)

ep05. 다음 할 일

1 Pager를 작성하고 메이커로그를 정리하면서, 어느정도 로드맵과 당장 할일들이 정리되었어요.

1차로드맵으로 아래와 같은 작업을 통해 ‘프로토타입에대한 검증’까지 끝내보려고하고있어요.

  • 최소한의 브랜드 리소스(프로덕트 명, 로고, 카피) 작성

  • 노션 템플릿/플레이북 작성

  • 예비 스터디 운영자 DB 구성 (마케팅용)

  • 프로모션 페이지 작성 (템플릿 수령시 이메일 수집 필요)

  • 프로모션 페이지 배포프로덕트 홍보 진행

  • 템플릿 기반으로 스터디 운영/위탁

  • 수집된 이메일 기반으로 유저인터뷰/피드백 진행

우선 오늘중으로 최소한의 브랜드 리소스를 만들어보고자하고있어요.

  • 아직 가설검증용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상황이기때문에, 브랜드 리소스는 이 제품은 00이라 부르면 되겠구나 정도만 유저에게 인식될 수 있는 정도로 만드려고해요.

내일 오전까지 1Pager를 작성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생긴 의문점들에 대해 고민해보려고 해요.

  • 잘 되는 스터디란 무엇인가? 잘 되는 스터디의 기준이 무엇인가?

  • 챌린징/교육 서비스에서 직접 운영하는 스터디에 비해 어떤 이점을 가지는가?

그리고 제품 외적으로 1Pager를 작성한 경험이 상당히 좋았어서 시간이 된다면, 이에대해 간단히 메이커로그로 공유해보고자 하고있어요.

그럼 다음에 더 좋은 BIP로 찾아뵐게요! 다른 메이커분들의 많은 의견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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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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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당장은 ‘스터디에 참여한 모두가 서로의 목적을 이룬채로 깔끔하게 끝나는 스터디’가 잘 되는 스터디라고 생각해요." 깔끔하게 끝나는 것에 초점을 두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오히려 저는 깔끔하게 끝나는 스터디 보다는 그 속에서 느슨하게 지속되는 네트워크가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 소모임이나 스터디가 알럼나이를 운영하는 이유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지인호
지인호

귀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씀해주신대로, 스터디같은 대외활동들은 활동을 통해 만난 또다른 분들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사업화전략은 이부분에 초점을 두어 고민중이에요) 위에서 이야기했던 '깔끔하게 끝나는 스터디'는, 이러한 교류의 단절이아닌 스터디라는 형태를 마무리짓는것을 의미해요. 개인적으로 활동했던 독서 스터디중에, 실제 스터디에서 이루고자했던 모두의 목표는 전부 마무리된 상태에서, 남은 책의 내용을 채우고자, 의미 없는 스터디가 진행된 상황을 목격했어요. 참여자 입장에서 해당 스터디에 계속 시간과 자원을 쓰는게 불필요한 일로 생각되었고 다른분들도 비슷한 의견이어서 중간에 스터디가 마무리된 경험이 있어요. 따라서 스터디 시작 이전에 각자 스터디를 통해 이루고싶은 목표들을 공유하고, 스터디 회차가 마무리되는 때마다 서로 이러한 목표들이 다 완수되었는지, 추가로 생긴 목표가 있는지 점검해보고 모두가 스터디를 통해 이루고자한 목표를 이루었다면 아직 스터디에서 기획한 내용이 더 남았더라도 해당 스터디는 빠르게 끝내고 다른 기회로 만나거나 교류하는것이 좋을것이라 생각했어요. 실제로 깔끔하게 잘 마무리된 스터디에서, 한분이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들고와주셔서 사이드프로젝트가 진행되었던 경험도 있어요. 이러한 지속적인 교류는 대외활동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추가로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