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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김현준 ·

Web1팀 1차 회고

이번에 IT 동아리 YAPP에 지원하여 PM 직무로 활동하게 되었다. IT 동아리는 처음이라 다른 IT 동아리들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비교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 활동했던 내용을 토대로 중간 회고를 하려고한다.

동아리에 대한 회고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4주가 지났다. 우리팀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를 하기전에 그 동안 YAPP 활동을 하면서 동아리 자체에 대해 느낀점을 먼저 회고하려고한다. 지금까지 OT를 포함하여 총 4번의 정기 미팅이 있었다.

  • 4월 29일 오리엔테이션
  • 5월 6일 팀 세션
  • 5월 13일 전체 세션
  • 5월 20일 1차 Devcamp

매주 토요일마다 전체 세션 및 팀 세션 시간을 갖는다. 지금까지의 YAPP 활동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새로운 경험이라 재미도 있지만 초반에 아래와 같은 아쉬웠던 점들이 몇가지 있었다.


  • 팀빌딩은 운영진이 한다.

아이디어 제안자가 피칭을 준비하고 발표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자율적으로 팀빌딩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나는 YAPP에서 하려고 했던 아이디어가 팀회의에서 기각되어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획하게 되었다.

  • 팀원들의 각자 다른 목표

내가 IT 동아리에 참여한 이유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PMF를 찾고 (가능하다면) 비즈니스로 발전시켜보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아마 어느정도 그럴 것 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YAPP에 참여해보니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20대 중후반의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었고 이분들의 목표는 사업보다는 협업이나 개발, 디자인 등의 직무 경험에 있었다. 팀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로 똘똘 뭉쳐서 시장과 고객만 바라보고 나아가더라도 냉혹한 시장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매우 힘들다는 것 을 잘 알기때문에 이 부분이 몹시 아쉬웠다.

  • Web으로 고정된 플랫폼

내가 참여한 기수는 안드로이드, IOS, Web 각각 두팀씩 구성되어 총 여섯팀이 만들어졌다. 문제는 안드로이드 팀은 IOS 앱을 못만들고 Web은 모바일 앱을 못만든다. 나는 Web팀이라 아이디어 자체도 Web에 적합한 아이디어에 국한하여 정해야만 했다. 활동 기간이 한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안드로이드나 IOS로 개발자를 모집하지말고 flutter나 react native 개발자를 모집하는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 역시 위에서 언급한대로 ‘사업’보다는 ‘경험’을 목표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순탄한 시작은 아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아이디어를 정했다. 완벽한 상황이라는건 존재하지 않으니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자.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

  • 아이템 선정

이번에 우리팀에서 만들기로 한 아이템은 "같은 회사 사람들끼리 같이 밥먹을 사람 구하는 게시판”이다. 이 한줄소개 만으로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심플한 아이템이다. 이 말인 즉, 크게 특별할게 없다는 뜻이기도하고 실제로 거의 똑같은 모델로 런칭하고 실패한 서비스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템을 선정한 이유는 Growth plan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만약 배달의민족과 100% 똑같은 프로덕트를 만들더라도 배달의민족을 이길 수 있는 Growth plan이 있다면 프로젝트를 시작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아이디어도 실행해볼만한 마케팅 전략이 그려졌고 얼마나 UA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타겟 지역과 대상을 좁혀서 운영한다면 어느 정도의 유저확보는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 나는 설득의 기술 필요하다.

나는 청산유수같은 말로 설득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상대방의 상황과 조건을 파악하고 딜을 거는 스타일이다. 각각 장단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후자의 경우 때론 쉽게 갈 수 있는걸 굳이 어려운 길로 가게되기도 한다. ‘함께 자라기 (김창준 저)’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설득은 객관성이 필요하지만 이 객관이라는 개념은 사실 매우 주관적이다’, ‘결국 결정하는 것 은 사람이다’. 사람은 어떤 결정을 할때 생각보다 객관적인 논리나 타당성 이외에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나 ‘개인적인 경험’ 혹은 ‘제 3자는 알기 어려운 개인만의 선호나 사정’ 등이 결정에 영향을 미칠때가 많다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원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야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설득력있게 설득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남은 기간동안에는 좀 더 설득력있게 말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YAPP 그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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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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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회고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현준님! 만들기로 한 아이템 이야기도 궁금해요 :)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나중엔 어떤 창업을 하고 싶으신가요?

김현준
김현준

안녕하세요 도언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아직 스프린트 한 싸이클도 돌지않아서 아이템 이야기는 뺏습니다. 다음에 회고글 쓸때는 아이템 위주로 써볼게요!ㅎㅎ

김현준
김현준

아직 특정하게 정한건 없습니다! 지금 YAPP에서 하고있는 프로젝트를 열심히해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그렇군요 ㅎㅎㅎ 응원합니다 현준님! YAPP에 대단한 분들이 많다고 들어서 충분히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