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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l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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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의 협업 vs. 홀로서기
사업이 커지기 위해서 많은 파트너사와 제휴, 협력을 하면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협업이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장단점을 가져다 줄 것인지?
당연히 모든 협업을 하면 할수록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낼 수 있고, 리치아웃할 수 있는 고객들이 많아질 수 있으며, 어쩌면 불필요한 경쟁을 최소화할 수도 있을테지만, 그만큼 행정적인 부분, 이해관계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고 진행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기도 하죠.
특히 대기업과의 협업을 할 때에는 더더욱 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스타트업으로써 우리의 핵심 타겟에 집중해서, 다수의 가장 중요한 니즈를 대응해야할 리소스를 하나의 큰 고객을 대응하는데 써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늘 반문하게 돼요.
그럴때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기준은
- 대기업의 니즈가 우리가 타겟하는 다수 고객의 니즈와 방향성이 일치하는가
- 대기업이 우리가 타겟하는 다수 고객에게 우리를 더 잘 알리는데 도움이 되는가
- 대기업이 우리에게 타겟하는 다수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렇게 크게 세가지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세가지가 우리가 대응하는 리소스만큼 효용을 줄 수 있는지 판단해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파트너쉽을 맵고, 대기업과 협력하기에 앞서 어떤 고민들을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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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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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협업에 대해 항상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가끔은 기준들을 판단하기 어려워서 협의 하에 최소한의 리소스만 투입해서 할 때도 있고요
맞아요ㅎㅎ 최소한의 리소스로 최대 효율을 내는 방법도 진짜 항상 고민이네요ㅠ
보통 대기업과 소기업의 협업은 양사 각각 서로에게 없는 부분을 채워줄 때 성사되죠. 대기업 입장에선, 본인들이 직접 사업하기 귀찮을 정도로 시장 규모가 작은 경우 소기업하고 합니다. 시장규모가 크다고 판단되면 본인들이 직접합니다. 당연하게도. 소기업의 경우엔 대기업이 이미 가지고 있는 거대한 영업망과 조직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죠. 하지만 그거 이상 기대하면 무리입니다. 대기업과 파트너십 맺을 때는 큰 기대하지 마시고, 특히 법적인 거는 하나하나 체크해야 합니다. 절대 구두계약 같은 걸로 일을 진행하면 안됩니다. 대기업 쪽 담당자 목숨도 파리목숨인지라 하루 아침에 협업이 없던 일로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대기업이 설마하다가 설마가 사람잡는 거 경험하게 됩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확실히 이해관계가 맞는 지점을 찾는 것도 어렵고, 그걸 구두가 아닌 서면으로 계약하는 것은 또 다르게 어렵네요! 조심해서 잘 운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