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재헌
재헌 ·

이번역은 PARD,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2222.jpg

1. PARD행 열차

(1) Why not change the world?

경상북도 포항의 작은 대학에서 내가 뿌린 작은 씨앗이 세상의 변화에 밀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하루를 살아간다. 나는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정치에 있다는 생각으로 법과 국제정치를 공부하고 있다. 정치를 변화시키는 힘에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결국에는 사람이다. 오늘날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큰 파급력을 미치는 것이 IT서비스라 생각했고, 이를 통해 사람을, 정치를,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PARD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법과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나로써 IT 서비스 기획을 공부하는 것은 하나의 새롭고 큰 도전이었다. 관련 경험도 없었고,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열정 하나로 지원한다는 것이 상당히 망설여졌다. 그러던 중 사전설명회에 참석하여 전달했던 나의 휴대폰 번호를 통해 PARD에서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Done is better than perfect"

(마크 주커버그, Meta CEO)

새로운 환경과 경험을 위해 지원을 준비하다 보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는 않을까, 아직 지원할 준비가 부족하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이 생기지만 부족하더라도 우선 지원을 하라는 메시지였다.

마지막까지 망설이던 나는 떨어지더라도 후회는 하지말자는 생각으로 PARD에 지원했고, 면접을 통해 PARD 2기에 합격했다.

(2) 왜 PARD인가?

나는 PARD의 IT서비스 기획 파트에 지원했다.

기획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다양함에도 왜 PARD에 지원했을까?

먼저, 협업과 몰입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나는 협업을 타인과 함께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협업을 위해 전제되어야 하는 것에 나를 틀 속에 가두지 않고 포장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 즉,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함께 하면서도 각자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시간과 공간을 보장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PARD에서는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함께 몰입하는 경험을 해나가고자 한다.

다음으로, Pay it forward 정신이다. 나는 2019년 우연히 주일 설교 말씀을 통해 알게 된 룻기에 나오는 헤세드 정신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다. 굳이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타인을 위해 기꺼이 하는 마음. 이것이 PARD가 추구하는 Pay it forward 정신과도 유사하다 생각했고, 내가 PARD에 지원하게 된 결정적 요소가 되었다.

2. 이번역은 PARD,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많은 고민 후에 지원한 만큼, 설레는 마음과 긴장되는 마음을 가득 품고 PARD의 첫 OT에 참석했다. 각 파트별로 따로 또 같이 진행되었던 모든 시간들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더 기대되었다. 그중에서도 기획 파트가 모여 각자를 소개하고, 그라운드룰을 정하는 등의 시간들이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특히, 그 과정 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던 시간들이 많은 생각을 하고 또, 배울 수 있었다.

3. 어푸(Ah-puh)

파트별 모임 시간에 진행했던 나의 Before(as-is)-After(to-be)를 정리하며 글을 맺어본다.

[As-is]

1. 새내기 기획자

2. 파란색 열정, 대게 열정을 빨간색으로 설명하지만 나에게는 파란색이다. 열정은 경쟁을, 경쟁은 차가움과 냉정함으로 늘 이어졌기 때문이다.

3. ISFJ (게으른 완벽주의자)

4. 파디

[To-be]

1. 기획자로서 나의 방향성 확립

2. 따뜻한 열정, 가진 것을 나누고 나보다는 이웃을 위해 기꺼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따뜻한 열정을 가진 사람

3. 고민보다 Go (과감한 도전과 추진 그리고 피봇)

4. 파도

2기 파디로서 모든 활동을 잘 마치고 파도가 되어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번 학기도 최선을 다해 달려보겠다.

끝으로, 2기 PARD 활동을 마칠 무렵 우리가 몰입해서 협업했던 모든 활동들이 그저 떠도는 하나의 지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이었기를 바란다.

PARD_CLUB 그룹의 글
12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박정규
박정규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같은 타운홀 조이었는데 자주자주 만나요 ~~

강산길
강산길

동갑이라 많이 반가웠는데 천부적인 네이밍 센스를 가진 재헌님이랑 함께하는 한 학기 아주 기대됩니다 ㅎㅎ

김진서
김진서

멋진 파도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조세희
조세희

재헌님만의 따뜻한 열정과 색다른 도메인 지식이 또 어떤 혁신적인 기획으로 이어질지 기대되네요 ㅎㅎ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