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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Kim
Eric Kim ·

글로벌 제품을 해외에서 만들때의 장점과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 (feat. 오지랖 쿠폰)

*주의사항: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로그임

*추가적으로 해외에서 만들 때의 장점이나 이유가 있으면 댓글 주시면 원문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제품을 해외에서 만들때의 장점과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 aka 오지랖 기회]

*주의사항: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로그임

*추가적으로 해외에서 만들 때의 장점이나 이유가 있거나 뺏으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 주시면 원문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0/ 프롤로그

미국에 있으며 많은 팀들이 한국에서 정착하고 미국 나갈거라고 하는 것을 많이 들었다. 이는 right or wrong 질문이 아니기에 각각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그 시점에서의 최선을 다 할 뿐이라는 것 또한 안다. 해외에서 살며 제품을 만들어본 경험과 한국에서 살며 제품을 만들어본 각기 다르지만 비슷한 두 경험을 해보며 쌓인 생각을 적어본다.


1/ 첫째와 둘째 아이는 열정의 정도가 다르다.

제품을 만드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든다. 첫째와 둘째아이의 사진앨범의 사진 수를 보면 알겠지만 인간이란 동물은 익숙한 것을 하는 것에서 첫번째하는 것 정도의 열정과 불안함에서 오는 그 에너지를 느끼기가 힘들다. 즉, 한국에서 막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초기 유저들을 만나고 아이디어와 제품을 개발하며 느꼈을 그 감정의 레벨은 한국 정착 후 미국에서 진출하는 시점에서의 감정의 레벨과는 꽤 그 갭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만난 유저들이 한국에서 처음 제품을 개발하며 만날 때의 유저들이 받았을 정도의 impression을 느끼기 힘들 것 같다. 또한 한국 정착 후 미국 진출이라고하면 어느정도 생존 구간을 지나갔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미국 진출에서 창업을 갓 했을 때의 치열함과 생존/헝그리 정신이 나오기가 힘들 것 같다.


2/ 인간은 도움을 줄 때 더 깊은 관계가 형성된다.

스타트업 기업이나 제품은 아이와도 같다고 생각하는데 어떠한 스타트업이나 제품에 기여를 할 때 그 제품이 자라나는 것을 옆에서 보고 오지랖(?!)을 해주는 사람들은 그 기업/제품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자신도 팀원으로서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에 기여를 했다는 뿌듯한 마음을 느끼고 이 마음은 내가 세상에 기여를 했다는 자존감 상승을 시켜주는 좋은 느낌이다. 물론 제품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한국 정착 후 미국에 진출하는 제품은 어느정도 mvp 검증이 끝나고 GTM (Go-To-Market)전략을 짜고 그 전략에 맞춰 조금 변경된 정도의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

어쩌면 이렇게 오지랖을 받는 것도 "기회비용의 한도"가 있고 이 오지랖 찬스를 한국에서 사용하느냐 아니면 미국(실리콘밸리)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글로벌 임팩트가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부동산 중계 서비스를 한다고 생각해보면 뉴욕 맨하튼 한복판의 건물주의 피드백을 받으며 제품을 개발하고 네트워크를 쌓는 것과 서울 강남권 한복판의 건물주의 피드백을 받으며 제품을 개발하며 네트워크를 쌓는 것의 차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의 사이즈에 큰 차이를 준다고 생각한다. 이 차이는 제품의 성장곡선의 끝으로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오지랖 받기 이용권"을 어디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무대가 바뀔 수가 있고 제품이 부족한 시점일 수록 조언을 준 사람과의 관계가 깊어지기에 한정된 오지랖 쿠폰을 어디에서 누구에게 사용할지에 대해 창업자로서 자신의 욕망의 크기, 역량, 살고하는 삶의 모습의 측면에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 글의 핵심이다.


Textbook Club 그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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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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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건
정호건

최근에 캐나다로 개발팀이 전부 떠났다는 스타트업 이야기를 읽고 자극받았었는데, 저도 해외시장에서 시작하는게 특히 Saas 분야는 나은거 같습니다. 친한 후배는 한국에서 제품(프롭테크) 개발은 완료했는데, 한국은 시장이 작아 도저히 사업성이 안나와서 미국 진출을 다시 준비중 ㅠ

Eric Kim
Eric Kim

네 SaaS의 경우 단일국가 마켓만을 타겟으로하면 시장크기의 한계 라는 명확한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문화를 덜 타고 제품 기능 잘 돌아가고 pre/post purchase 서포트 경험만 높여주면 먹히는게 saas다 보니 한국인들이 잘 할 수 있는 테크제품군이라고 생각합니다!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에릭님!

Anna Choi
Anna Choi

오지랖 쿠폰이라는 표현 재미있네요. 빌드인퍼블릭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공유 감사합니다 :)

Eric Kim
Eric Kim

앗.. 빌드인 퍼블릭이라는 terminology가 이미 있었군요ㅎㅎ 감사합니다. https://mailchimp.com/courier/article/building-in-public-social-media/ 좀 찾아보니 좋은 글들이 꽤 있군요. terminology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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