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Pay it forward를 밥먹듯이 하고 있었다
어젯자로 디스콰이엇에서 제가 도움을 드린 커핏챗이 10번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는데요, 매번 커피챗을 끝날 때 마다 많은 감사의 인사를 받아서 뿌듯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저의 행동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다녔던 대학은 이렇게 가르쳤거든요.
제가 다녔던 대학에서는 조금 특별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배워서 남 주자
잉? 배웠는데 왜 남을 줘야 하나,,, 배워서 내 뇌를 채워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조건도 없이 저를 챙겨주시는 선배님, 아예 얼굴도 모르고 처음 봤는데 적극적으로 도와준 졸업생 선배님, 수업 외에도 진지한 고민을 함께 나눠주신 교수님들을 통해 배워서 남주자가 왜 중요한지,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결국 배워서 남주자는 이 생태계를 건강하게, 사회를 번성하게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 명이 배워서 남을 주면, 받은 사람들이 또 배웠기 때문에 남을 주게되고,, 네트워크 효과가 일어나면서 모두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과정들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배움의 목적은 이기심이 아니라 이타심에 있다는 뜻과 더불어 종교적인 의미도 담아 있는 이 배워서 남 주자는 4년의 재학 기간동안 삶의 작은 영역에서, 전공, 프로젝트 경험, 그리고 회사에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재작년 즈음 Pay it forward란 것을 아산나눔재단에서 국내에 정착시키려고 노력한다는 점과, 디스콰이엇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니 저와 제 친구들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문화였습니다. IT Product 메이커들이 이렇게 성장하고 또 재밌게 살고 있다는 것을 보고 제가 다녔던 학교에도 꼭 소개시켜주고 싶었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그냥 대학교 슬로건을 밥먹듯이 듣다보니까 그런가보다, 또 그냥 당연해서 소홀히 하게 된 가치를 이 스타트업 씬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다시 학교로 돌아와 IT Product를 만들기 희망하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들이 모여 PAy it forwaRD 문화를 미리 실천하고 연습하는 동아리 PARD를 만들었습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넘어 그 사람이 진정으로 잘 되기를 응원하는 연습을 미리 많이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활동들이 곧 각박한 세상(ㅠㅠ)으로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치여 의기소침해지는 게 아니라 당당히 이런 문화를 실천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이런 가치가 있고, 해보고 싶은 사람 여기모여!! 해서 저를 포함한 11명이 모였는데요. 인지도가 0인 동아리를 시작부터 번성하게 운영하는 BIP방법론을 많이많이 실천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지 @송예찬 과 함께 연재해보겠습니다!
Pay it forward를 실천하는 대학생 IT협업 동아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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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D 멋지고 현종님도 멋지네요 ㅎㅎㅎ IT연합 벤처 동아리라면 디스콰이엇 팀이 도와줄 수 있는게 많을 것 같은데, 도움 필요하시면 연락 함 주세요!
든든한 도언님 감사해요! 곧 연락 드리겠습니다ㅎㅎㅎㅎ
PARD 응원하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흔적을 남길 수 있기를!
멋져요 P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