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1도 모르는 개발자가 채용 스타트업을 만든 이유
(+앤틀러 2기가 끝난 후 이야기)
채용 스타트업을 만들어가며, 개발자 출신인 저에게 이런 질문이 많이 오곤합니다.
"왜? 채용, HR 문제를 풀려고하세요?"
Antler Korea 그리고 @Jessy Yoon
저희 in10s(인텐스)팀의 여정은 23년 3월에 시작합니다. Antler라는 엑셀러레이터에서 80명의 예비 창업가들이 Full-time으로 모였습니다. 프로듀스 101 못지않은 창업 프로그램에서 10주동안 Founder들과 동고동락하며 co-Founder를 찾았습니다. 저는 Jessy님과의 사고과정이나 문제의 접근 방식, 열정 level이 가장 잘 맞는다고 느꼈고 동시에 스킬셋도 겹치지 않았기에 둘이 머리를 맞대면 어떤 문제든 해결해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Jessy님은 F&B 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타트업을 세운 경험이 있었고 채용 시장에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새로운 도메인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도 있었고 Antler에 올때부터 도메인 보다는 Team-Fit에만 집중했기에 채용시장에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문제정의를 한번 해봅시다"라고 말했고 (이때 부터가 잘못되었나) 그때부터 저희는 Antler 프로그램이 끝난 저녁부터 채용 시장의 문제를 찾기위해 모든 문제현상을 파보기 시작했습니다.
- Antler Batch 2 경험을 기록한 블로그
- in10s를 많이 기억해주시는 그 영상..
그래서 문제(Problem)가 뭔데?
Antler에서 마지막으로 문을 닫고 나오는 팀, 주말에 문열어두는 팀으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10주 동안의 프로그램동안 매일같이 밤을새며 정말 밀도있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팀명은 in10s, 인텐스가 되었습니다.) "이직"이라는 키워드만으로 7일만에 이직고민이 있는 이직준비생 100여명을 모았습니다. 이직준비생들이 겪고있는 공통의 pain point를 찾고자했지만 결국 저희는 문제정의를 해내지 못했습니다.
10주의 Antler 프로그램이 끝나고나니, 이유도 모르게 모인 100여명의 이직준비생들만 남아있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한명씩 고객 인터뷰를 시작했고 계속해서 가설과 검증을 반복해나갔습니다. 막연하게 공고탐색, 이력서,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 연봉협상 등 이직의 모든 과정을 도와드리며 문제정의를 반복했습니다. 이직시장은 양면시장인 만큼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인터뷰도 게을리 하지않았고 때로는 외부 리쿠루터로 인재 채용을 도와드리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양측의 문제를 한가지로 정의했습니다.
<이직 시장에서 “시장에 없는 정보”>
in10s팀이 바라보는 이직자가 겪는 문제
수시 채용, 상시 채용, 팀단위 채용, 잘 모르는 조직(스타트업 등)의 채용 증가로 가능한 많은 곳에 지원하고 결과를 기다린다. 합격 후에는 “잡플래닛”, “블라인드”, "지인"을 통해 회사를 정하고 입사 제안을 거절한다.
“시장에 없는 정보” : 회사의 불합격 기준, 처음보는 회사와 지원자와의 FIT
in10s팀이 바라보는 기업이 겪는 문제
잦은 이직, 지원자 검증 리소스(시간, 역량, 인력)의 부족으로 “Target이 잘못된 공고”로 가능한 많은 지원자를 받는다. 이 “Target이 잘못된 공고”는 지원자수가 적을 것을 우려해 작성한 포괄적인 공고,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와 홍보를 위한 PR 공고, 실무와 일치하지 않는 우대사항 등이 있다. 이후 가능한 많은 모수를 확보하고 허수 지원을 거르기 위해 내부의 기준으로 불합격 통보를 진행한다.
“시장에 없는 정보” : 입사 제안 후 거절 사유, 인재의 해당 기업 비희망 이유, 지원자와 회사의 FIT
저희 in10s(인텐스)팀은
"시장의 없는 정보"로 이직자/회사의 비효율을 없애고
'지원서’와 '채용공고’없는 이직시장의 "쿨거래"를 만듭니다.
왜 우리인가?
저희 in10s(인텐스) 팀은..
HR 전문가는 아닙니다.
에어비엔비의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호텔리어 출신이 아닙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는 자동차, 로켓 공학자 출신이 아닙니다. 최근 국내 HR Saas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두들린의 이태규 대표도 HR 전문가 출신이 아닙니다. 진짜 혁신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출신"의 여부가 아니라 "자신만의 시각"으로 "고객의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입니다. 저희 팀은 업계와 직무를 아울르는 다수의 이직 경험, 인사담당 경험을 토대로 겪었던 문제를 저희만의 방법으로 혁신해 갑니다. 이것이 저희 팀이 ‘고전적인’, ‘고상한’, ‘전통적인’ 채용 시장을 바꿔가는 방법입니다.
User Acquisition에 특화된 팀입니다.
저희 팀은 2일만에 41개사, 2주만에 504명 유입, 2주만에 이직준비생 127명, 12시간만에 웨비나 50명, 12시간만에 헤드헌터 60명을 모으는 팀입니다. 고객의 니즈를 기반으로 빠른 검증을 위한 단기 성과를 반복해서 만들어갑니다.
채용 시장의 고통과 니즈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팀입니다.
저희 팀은 채용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인터뷰를 통해 고객의 고통과 니즈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채용 과정을 도와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채용 시장의 구조와 문화를 바꾸고자 합니다. 저희의 비전은 '지원서’와 '채용공고’없는 이직시장의 "쿨거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직자와 회사가 서로의 FIT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Disquiet을 통해 in10s(인텐스)팀이 어떻게 이직시장을 혁신해 나가는 지 공유해 드릴테니, 계속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이직고민이 있으신 이직예정자분들과 채용고민이 있으신 기업분들은 모두 언제든 커피챗 환영합니다:)
ps. 저희는 주6일 9AM to 12AM 공덕을 지킵니다ㅎㅎ 공덕 서울창업허브 오시면 커피챗해요!! 모카포트로 직접 커피도 내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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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준비생의 지원 성공률을 높이는 현직자 피드백 서비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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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없는 정보"를 만들어내기 위한 여정 응원합니다. 저 또한 이 주제로 매우 흡사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는데 정말 흥미롭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현기님과 얘기를 나눠보고싶네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저희가 갖고 있는 인사이트 많이 공유드리고 이 문제가 꼭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HR이라는 산업군이 고관여이다보니, 저희 팀도 AI의 활용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데 그 점에서 정우님과도 나눌 이야기가 많겠네요ㅎㅎ
"자신만의 시각" "고객의 문제" 매우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Flipers만의 시각과 풀고계신 문제 눈여겨 보고있습니다.👀
죄송한데...Flip-ers 입니다 ;)
이제는 HR전문가라고 불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