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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un Jung
Suhyun Jung ·

2023년 회고와 프로젝트 패스파인더

# 2023 회고에서 패스파인더까지



1. 2023년 초, 제 머릿속에는 온통 ‘시작’에 대한 고민 뿐이었습니다.
‘창업’의 시작 시점을 언제로 잡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지, 그 시점을 판단하는 내 삶의 기준과 원칙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주변에 물어보기도 하고, 책도 살펴보고 했지만 내 상황과 맥락을 모두 고려해 ‘시작’의 결심을 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2. 창업하고 어려웠던 두 번의 시점
창업을 시작한 이후에도 정말 어렵게 다가왔던 두 번의 ‘시작’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막막함은 짧게 보면 첫 두 달, 길게 보면 올해 전체에 해당되는데, 바로 내 맥락을 적용해 나만의 전략을 세우는 것에 관한 막막함이었습니다.
창업을 하기 전에는 ‘창업할 준비’를 한다는 것이 비즈니스/제품 인사이트를 많이 얻고 흡수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작 시작해보니 꽤나 많은 내용이 극초기 단계에 놓인 저의 맥락과 맞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시작부터 막막함과 마주하게 되는 저를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비즈니스에 대한 청사진이 잘 잡혀 있다면 큰 역할을 할 수 있죠.
변수가 발생하고 틀리더라도 미래를 예측하며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전략적인 고민을 깊게 하는 것과 당장의 태스크들을 쉴새없이 쳐내는 것을 동시에 가져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3. 두번째 어려움은 피봇 결정을 내리고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한 번 더 거시적인 플래닝의 필요성을 체감한 것이었습니다.
저 뿐 아니라 팀 모두가 확신을 갖고 달려나가기 위해서는 처음 시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잘 짜여진 전략을 필요로 했습니다. 어떤 비즈니스를 할지 정의해보고, 비즈니스 방향성을 세팅한 뒤에는 한 단계 구체화해보고 그 다음에 우리는 무엇을 하겠다는 전략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야 할텐데, 이 경우에도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참 막막하고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관점과 기준을 새롭게 세우고, 하려는 것을 키워드 단위에 머물기보다 구체화시킨다는 것이 덜컥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4. 막막함을 해결해내는 과정에서 느낀 점
막막함에서 찾아온 어려움들을 해결할 때마다 ‘예전 직장에서는 어떻게 했지?” 하고 이전의 판단기준들을 불러왔었습니다. 그러다 느꼈습니다. 기업규모가 달라도, 도메인이 달라도, 나의 맥락이 고려될 수 있다면 이전의 의사결정 방법론들과 세웠던 판단기준이 유효하다는 것을 말이죠.
저와 저희 팀은 이전 커리어에서부터 제품 단이든 비즈니스/전략단이든 ‘실질성’과 ‘적용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것들 말이죠.
- 플래닝이 플래닝에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넘어갈 수 있게 하려면 어떤 디테일한 연결고리가 필요할까.
- 다른 사례들과 방법론들을 나에게 맞게 입히려면 나는 나에 대해서 무엇을 더 알아가야 할까.

5. 나 뿐만이 아니다.
그 고민을 우리만 하고 있는것이 아니라고 느낀 순간, 해야할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그간 기업전략 단에서 고민해온 내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층위, 여러 직무와 역할을 오가며 고민해온 내용들을 모두 끌어와 써먹기로 했습니다. 저나 저희 팀이 겪었던 것처럼 ‘시작’의 시점 전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들을 위해서 말이죠. 혼자 고민해야 하는 내용들을 줄일 수 있도록 적용 가능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6. 그래서 런칭한 패스파인더
저희 팀에서 앞으로 하고자 하는 것들은 매우 많지만, 2024년의 시작을 앞두고 2023년 연말 지금 시점에서 새로운 상품을 와디즈에서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패스파인더 Pathfinder.
나에서 출발해 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비즈니스/프로젝트의 목표와 전략을 구체화시켜볼 수 있는 개인용 워크북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점으로 오픈했고, 1월 7일까지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시작’에 대한 어려움을 전략의 힘으로 풀어가려고 합니다.
그것도 읽고 사용하기 아주 쉽게요.

특히 이번 기회에 패스파인더에 처음 함께하시는 분들께는 더욱 의미있는 접점들을 많이 연계해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계획이 먼 미래에라도 있으신 분들이라면 2024년의 시작을 저희 패스파인더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CreatorHood

GenAI 중심 워크플로우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생산비용 극소화를 추구하는 SaaS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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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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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파이팅입니다 수현님!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패스파인더도 나중에 GenAI 워크플로우 SaaS에 도입되는 플로우의 테스트인가요? ㅎㅎ

Suhyun Jung
Suhyun Jung

@Doeon Kwon 권도언 위에서 언급했던 최근 피봇을 진행하면서 오히려 반대의 그림으로 가고 있는데요, GenAI를 완전히 인터널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ㅎㅎ 손을 많이 타는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 GenAI를 써먹어보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