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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우
고진우 ·

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 - 인내심

‘끈기가 중요하다.’

유명한 성공한 창업가들의 피칭에는 의외로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다.

나도 창업 당시에는 ‘저게 뭐가 중요해.’ 라고 코웃음을 쳤지만

창업 10년을 지나오면서,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기 하나를 고르라면 1초의 망설임 없이 ‘인내심’을 고르겠다.

인내심은 창업가 뿐만 아니라 멤버들에게도 중요한 덕목이다.

최근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에서 토스 - 이승건 대표님이 연사로 나와

스타트업을 계속 이어나가는 원동력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 삶의 '미션'

  • 잠을 포기하더라도 반드시 해결하고 싶은 문제'

  • 당신을 무시하고 부정한 사람들에게 당신을 증명해 내지 않으면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서

  • 파산하더라도 당신 주변의 팀원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 지금 하는 일을 너무 사랑해서, 성공/실패/유명세 등이 없어도 살수 있어서

  • 제품/조직/변화를 만드는게 너무 행복한 나머지,

  • 개인의 행복을 포기해도 아쉽지 않아서

나도 마찬가지로 이런 원동력으로 지금까지 계속 스타트업을 하고 있다.

또 하나,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된 글이다.

신수정님의 ‘일이 반드시 재미가 있어야 하는가?’

https://www.facebook.com/story.php/?id=100006237757461&story_fbid=3392964227588136

일이 재밌을때 보다, 재미 없을때가 훨씬 많고, 그때마다 때려치우고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발자국씩 정진해 나가야 한다는 내용이다.

-직장인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았으면 한다.-

🔥 스타트업은 끈기와의 싸움이다.

인내심이 부족한 창업자는 사업을 지속하지 못하고, 팀을 해체해 버린다.

인내심이 부족한 동료는 성장 과정에서 인내하지 못하고 마일스톤을 달성하기도 전에 이탈하는 사람이 많다.

⏰ 스타트업은 생각한 것보다 느리게 성장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처럼, 제품만 내놓으면 알아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미친듯이 팔리고, 급성장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제품을 내놓아도 시장은 별 반응이 없을 때가 많고,

훨씬 더 다듬고 오랜기간 담금질을 해야 그제서야 시장에서 반응이 온다.

그러므로 시장에서 반응이 오기 전까지는, 인내하고 꾸준히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인내하고 하나씩 쌓아가다보면 결국 원하는 지점에 다다를수 있다.

오늘도 그 힘든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고통 받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멤버들에게 찬사를!

우리의 여정은 힘들어도 달디 단 과실을 맺을지어다!

끝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中

계속 달려야 하는 이유는 아주 조금밖에 없지만, 달리는 것을 그만둘 이유라면 대형 트럭 가득히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가능한 것은 그 ‘아주 적은 이유’를 하나 하나 소중하게 단련하는 일뿐이다.

우리가 스타트업을 그만둘 이유는 백만가지가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한가지의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우리는 계속 나아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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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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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a
Kona

저는 일이 재미없다는 고민상담(?)에는 이렇게 답변 드려요 "프로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싫을 때도 하는 것"

고진우
고진우

너무 좋은 답변이네요 "프로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싫을 때도 하는 것!"

Paul Na
Paul Na

한달만에 어쩌구저쩌구하는 성공사례들이 있긴 하지만, 현실에선 코스닥 상장까지 평균 10년이죠. 20세에 시작하면 30세되서야 상장. 그나마 성공한 케이스.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감합니다.

고진우
고진우

맞습니다. 저도 시작할때는 이 여정의 끝이 금방 도래할줄 알았지만 어느새 10년이 지났네요 ㅎㅎ 여정이 힘들긴하지만 재밌어요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