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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경
하도경 ·

[트로우] 1분 이내에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듭시다.

저희 팀은 AI를 기반으로 하여 음성 및 동영상 자료를 요약하여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5월 초 서비스를 런칭하고 열심히 고객들을 모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는 한번의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래서 디스콰이엇의 프로덕트 메이커 분들은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저희의 경험과 노력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4월달에 피봇을 결정하기 이전,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리소스와 노력을 들여 애정이 가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디스콰이엇 프로덕트 링크 1, 디스콰이엇 프로덕트 링크 2)

22년 6월 초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부터 올해 4월까지의 가입자 추이입니다. 지인을 통한 유저 테스트, 본격적인 마케팅과 Product Hunt 출시와 같이 굵직한 이벤트 때 많은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가입을 해주셔 총 2600여 명의 사용자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2600여 명의 사용자 중, 트로우에 다시 방문하면서 꾸준히 서비스를 쓰는 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핵심 기능인 비디오 메시지 및 회의를 진행한 사용자가 채 5%도 되지 않았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저희 팀은 기존 서비스의 문제점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하였습니다. 고민의 끝에 저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는 인내심이 길지 않다. 사용자가 서비스에 들어온 직후 바로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로그인을 해보지 않고, 1분 이내에 서비스를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래서 트로우 팀은 피봇을 하며 최대한 빠르게 사용자들이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최대한 가볍게 서비스를 만들었고,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허들을 줄이는데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5월 초 새로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2달 만에 약 8400명의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고, 1300명의 가입자가 생겼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로요.

과거에 만들었던 서비스보다 마케팅에 더 적은 노력을 들였음에도 고객들이 반응하고, 자연스럽게 사용자가 늘어가는 것을 보면서 이런 긍정적인 결과의 주된 요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결국 '1분 이내에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라는 목표가 가장 주요하게 작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로 서비스를 만들어가시는 분들은 '고객은 기다리지 않는다.' 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로우

AI 기반 유튜브 요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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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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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준
오영준

아 정말 중요한 포인트네요 도경님! 이 관점에서 보니 제 제품도 개선할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하하

미스타골드
미스타골드

흔히들 "안본 눈 산다"고 하는데, 저는 상품/서비스 기획시 너무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고객은 기다려주지 않고 '맥락'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를 마주하게 되죠. 고객의 입장에서 메타 인지를 갖고 우리 자신을 리플렉팅 하는 게 필요합니다 ㅎㅎ 좋은 내용 공유 정말 고맙습니다. 성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