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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준
장병준 ·

Contents - Community - Course, 3C의 플라이휠

저는 컨텐츠로 수익화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이 Contents - Community - Course, 즉 3C의 플라이휠을 반복해서 돌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대중적이고 엔터테이닝한 컨텐츠를 만들지 않는 니치한 컨텐츠 크리에이터에게는 이 전략이 가장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코드를 주제로 블로그 컨텐츠를 썼습니다. ( https://brunch.co.kr/@byungjunjang/20) 별 생각 없이 썼던 글이 공유가 많이 되었고, 이 주제에 대해서 어느정도 관심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주제의 컨텐츠를 더 많이 확산시키고 싶어서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SkpTOEl_zW6b4Y7M_Prefg) 제 컨텐츠는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퍼져나갔지만, 그 자체로 변화가 생기거나 수익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유튜브 구독자나 블로그 구독자 모두 합쳐야 1천명 정도의 구독자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별 컨텐츠들의 조회수도 그리 많지 않았죠. 하지만 컨텐츠는 저라는 사람, 일잘러 장피엠이라는 브랜드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노코드 커뮤니티로 사람을 모았습니다. (https://open.kakao.com/o/gIEwXLhc) 제 컨텐츠 하단에 커뮤니티로 유입되는 링크를 넣으니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성장했습니다. 제 컨텐츠를 보고 관심이 생긴 잠재 고객 입장에서도 커뮤니티는 가입하는데 돈도 들지 않았고, 관심 있는 주제들을 계속 볼 수 있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쉽게 전환이 되었습니다. 오픈채팅방은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게시판 셋팅도 필요 없고, 일정 수준의 참여자가 모이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기여를 해주시는 분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채팅 기반 커뮤니티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일종의 컨텐츠가 자연 발생적으로 계속 생겼습니다. 제가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잠재 고객들이 제 주제에 대한 관심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터전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질문에 답변해주고, 제 블로그/유튜브 컨텐츠를 공유할수록 저에 대한 신뢰가 계속 쌓였던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해서 유료 강의를 모객해 보았습니다. 비록 1,000명 수준의 구독자만 보유한 크리에이터이지만 400명이 모인 커뮤니티가 있었기 때문에 제 유료 강의는 금세 매진되었습니다. 처음에는 3만원이었고, 그 다음에는 20만원, 최근에는 58만원으로도 유료 강의를 판매했는데 잘 판매되었습니다. 그간 컨텐츠와 커뮤니티로 쌓은 신뢰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 코스는 수익화 방법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저의 신뢰를 더 강화하는 컨텐츠이기도 했습니다. 저의 수업을 들은 분들이 다시 커뮤니티에 유입이 되고, 기존에 있던 분들도 engagement가 높아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기여자로 바뀌어갔습니다. 또한 강의를 통해 잠재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컨텐츠를 만들 때 괜찮은 소재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련의 이 과정은 제가 발견한 크리에이터의 성장 플라이휠입니다. 컨텐츠로 시작해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코스로 수익화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단선적이지 않고 Contents - Community - Course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플라이휠이었습니다. 이게 제가 발견한 인사이트입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플랫폼의 수익을 내고 유명세를 얻는 수준 (10만명 구독자?)이 되는 크리에이터는 전체 크리에이터의 10%도 안될 거라 생각합니다. 나머지 크리에이터는 자발적인 무료 헌신, 개인의 브랜딩 정도의 목적만 플랫폼 위에서 달성하겠죠. 하지만 수익, 더 나아가서 비즈니스가 없으면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일을 계속 하는 동기 부여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전문적인 직무 관련 컨텐츠나 커리어 컨텐츠를 하는 분들은 크리에이터로서 컨텐츠 생산을 지속하기 어렵고 중간에 포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저는 이 크리에이터의 3C 플라이휠이 니치한 영역의 크리에이터에게 굉장히 유효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플라이휠을 노코드보다 조금 더 확장된 스타트업 직무 성장이라는 주제로 한번 더 돌려볼 계획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가 만드는 새로운 Contents - Community - Course에서 더 큰 수익이 나는 비즈니스가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이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보일 수도 있겠죠. 아니면 그냥 노코드로 돌아와서 소소하게 컨텐츠 올리는 크리에이터로 만족할수도 있을 것이고요. 저는 지금 시대에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직이나 관리자가 아니라, 지식근로자나 창업가가 되기 위해서라도 먼저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 전제에 동의한다면 여러분의 컨텐츠에서 시작해서 3C 플라이휠을 돌리는걸 천천히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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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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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운
장영운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잘 봤습니다.

Hyunsol Park
Hyunsol Park

대단하세요! 디스콰이엇이 병준님의 세일즈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ㅎㅎ

Jenny Hong
Jenny Hong

좋은 인사이트 공유 감사해요 병준님! 왠지 앞의 2c가 성장할수록 course 외에도 다양한 수익 가능성이 생길것 같은데 앞으로 경험담도 계속 공유해주세요 :) 응원합니다!!

장병준
장병준

제 생각에는 코스가 가장 쉬운 수익화 방법인거 같아요. (지식/직무/커리어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의미있는 규모의 수익이 창출되거든요.

줂
줂

유튜브로 알게 됐는데 디스콰이엇에서도 활동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Zim
Zim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