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꼭 문제를 해결해야 하나요?
스타트업은 반드시 'Problem - Solution' 이라는 프레임을 사용해야 하는가
최근에 스타트업 미디어 EO의 Fireside Chat에 참여하였는데, 함께 이야기한 주제 중 하나가 “스타트업은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야하나요?” 였다.
내 생각에는 스타트업이라면 풀고자하는 문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타트업이라면 반드시 필요하다.”
페이스북에서 좋은 글을 자주 써주는 홀릭스의 박태영 대표님의 글을 인용해보자면,
창업자들이 시장의 문제를 푼다고 말하지만, 알고 보면 자기 자신의 문제를 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PMF 이후의 Fit 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편인데 그것만큼이나 PMF 이전의 fit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갖다 붙인 말이지만 ‘my problem - market fit’이 그것이다.
나는 Problem이라는 것은 지표가 무너졌을 때 버틸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창업가가 느끼는 문제의 크기가 크다는 것은 다시 말해 버틸 수 있는 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스타트업을 기본적으로 0에서 1을 만드는 여정이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제품을 사회에 녹여내는 과정이다.
그런 고행을 버티기 위해선 목적과 이루어내고 싶은 것이 확실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모든 기업이 그럴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모든 기업이 스타트업처럼 문제 해결을 위해 존재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비즈니스를 Problem-Solution 프레임으로 정의하는 것은 시간을 가장 낭비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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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통찰력을 갖춘 크리에이터와 0.9%의 직관을 갖춘 0.1%그룹 추종자들 그리고 99% 잉여인간(뜨끔하지만요) 문제해결이라고 말하지만 대부분 스타트업 아이템들은 어떠한 것의 개선의 과정일겁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 사례- 개인간 가치를 교환하는데 있어 은행이 꼭 필요 할까? 꼭 은행을 통해서만 가치를 주고 받을수 있을까? 글로벌 송금하는데 많은 불필요한 비용을 해결할 수 없을까? 현재 금융을 보완할 만한것이 없을까? -> 그래서 한 0.1%가 비트코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발명? 개발? 했었죠. (개인간 거래에 있어 발생하는 신뢰의 문제(네트워크가 검증 / 이중지불의문제(알고리즘으로 해결) / 해킹등 보안이슈(현재기술로는 절대 뚤지 못하는 POW채굴방식 분산원장기술-네트워크 참여자 모두 공유하는 거래장부) 첫시작은 수백명/0원의 가치에서 현재는 1억명이상/500조의 가치를 지닌 거대한 가치 저장 브랜드가 되었네요. 그래도 단점이 존재 했고 개선하기 위해 이더리움이 나오고 라이트코인 기타 비트코인 추종 시스템들. 그러나 영원한 비트코인의 오리지널리티는 아마 깨지 못할겁니다. 문제를 해결 프레임보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타트업들이 많아지길 바라면서 --------- 좋은 화두입니다.
너무 인사이트 넘치는 의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목적과 달성방향을 명확히 하는 능력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겠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연생각님 메이커로그가 Must Reads #247에 선정되었어요 :) https://stib.ee/t4s8
@엑스번 @정연생각 통상적으로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점에 대해 뒤집어 생각해볼 기회를 주셔서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의 글을 보면서 제가 느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창한 문제 해결 관점에 집착하지 말자. 이건 어쩌면 시장에서 원하는 게 아니라 자기 만족일 수도 있겠다. 스스로 필요성을 공감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해보자. 이왕이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