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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Shin
Peter Shin ·

[Founder Sprint 8기 마지막 모집] 코딩 모르는(?) 대표의 AI 셋업, 그대로 공유

· 이번 액셀러레이팅 기수부터 추가되는 AX 특강. 11/13 마감.

얼마 전 AI 에이전트가 할 일 몇 개를 나한테 다시 넘기길래, 이렇게 답장했다. “ㄴㄴ. 너가 할수 있는거 너가 다 해줘." 이번주 초엔 한 줄을 더 보냈다. "내가 해야 한다고 한 일도 네가 해줘.”

지난 1년 반 동안 12개 기수를 돌리며, 60여 팀과 매출을 만들고 IR을 준비하는 일을 같이 했다. 이 일을 하는 Outsome 풀타임 정규직은 둘인데, 지원서 받고 오퍼 보내고 잔금 일정까지 계산하는 FS 포털, 알럼나이 커뮤니티, US Track 참가자 포털, IR 덱 빌더, YC 인터뷰 연습 툴까지, 지금 실제로 돌아가는 서비스도 7개가 있다. 이걸 만드는 동안 나는 TypeScript도, Python도, SQL도 한 줄 써본적이 없다.

그중 가장 많이 돌린 Founder Sprint는, 미국 시장을 준비하는 한국 초기 팀을 한 기수에 최대 10팀만 받아 4주 동안 같이 뛰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 목은 대면으로 모이고, 팀마다 나와 멘토의 1:1이 주 1회씩 붙는다. 이번 8기부터 여기에 AX 특강을 하나 넣는데, 오늘은 그 특강에서 뭘 보여줄지 얘기해보려 한다.

1️⃣ 내가 AI를 쓰는 곳 세 군데.
A/ 만드는 일.
프로덕트 - Claude Code에 원하는걸 말로 하면 파일을 고치고 배포까지 한다. 나는 코드를 안 본다. 화면을 보고, 리뷰모드로 제품을 다듬고, 웹사이트 반응 속도 개선도 주기적으로 시킨다. Webflow로 만들었던 홈페이지는 네이티브로 옮겼고, 연 $504짜리 구독 두 개를 내렸다. 코알못 대표님들이 계시다면, 내 환경 설정을 날 잡고 알려드릴 예정이다.

컨텐츠 - Pre-AI 시절 한땀 한땀 손으로 썼던 600여개의 링크드인 글을 Corpus 단위로 쪼개 학습 시킨뒤, 각각의 오디언스와 컨텐츠의 종류별로 적용시켜 다양한 컨텐츠의 초안과 기획을 한다. 평소에 4-5시간 잡아먹던 일이다. 파운더의 Thought Leadership이 default가 된 시대에, 내 모든 노하우를 그대로 알려줄 계획이다.

B/ 굴리는 일.
반복 작업해야 하는 일들이다. 매일 아침 메일함 브리핑, 링크드인 글 하나를 스레드, 브런치까지 6개 채널 형식에 맞게 바꾸는 일, 릴스 편집 및 업로드 스케쥴링. 앨리스와 내가 손으로 하던 반복 업무 꽤 많은 부분이 여기로 넘어갔다. 릴스 편집의 생산성은 가히 말로 표현이 어려울 정도다. 하루 2-3시간이 족히 걸리던 작업들이 사라졌고, 고도화에만 더 집중하면 된다.

C/ 기억하는 일.
회사 규칙, 결정, 고객 기록을 AI가 읽고 고치는 위키 하나에 모으고 있다. 실시간 녹음+옵시디언+위키 조합까지는 아직 실효성을 확인하지 못해 세팅만 해뒀다. 글을 편집하거나, 메일을 작성하는 방식, 컨텐츠 등에서 내가 새롭게 적용시킨 프레임워크나 lesson learned가 있으면 매번 md/스킬 파일을 업데이트 한다. 내 글 530편도 소재 카드 2,189개로 쪼개 놨는데, 그래서 AI가 쓰는 초안도 내 경험에서만 나온다.

2️⃣ 특강에서 여는 것.
툴 소개가 아니라, 내 셋업을 그대로 열려 한다. 어떤 툴을 어떤 순서로 깔았는지, 어디는 맡기고 어디는 안 맡기는지, 그리고 어디서 깨졌는지까지. 사실 깨진 얘기가 더 중요한데, 지난주엔 호스팅 무료 한도를 넘겨 서비스들이 한꺼번에 내려갔고, 그 사이 들어오던 지원서도 같이 막혔다. AI한테 맡긴 만큼 확인할 지점도 같이 늘어나는거다.
FS 팀은 평균 3.2명으로 움직인다. 그 인원으로 4주 동안 ICP를 정하고, 미국 잠재 고객 20명을 찾고, 아웃바운드를 10개 넘게 보내고, 영문 IR 덱을 낸다. 본업도 같이 돌려야 하니 대표 시간이 제일 먼저 바닥난다. 고로 특강은 이 4주 과제를 내 셋업으로 어떻게 줄이는지에 맞추려함.

3️⃣ 지금까지 배치 성과.
Founder Sprint 7기까지 800개 넘는 팀을 만났고, US Track 등 다른 프로그램까지 합쳐 12개 기수에서 50여개 기업이 수료했다.
· FS 수료 35곳 중, 매출 없이 들어와 프로그램에서 만든 새 BM으로 매출을 낸 곳 19곳. 54%.
· 수료 기업 47곳 중, 외부 투자를 받은 적 있는 곳 17곳. 36%.
· 수료 기업 중 프로그램 이후에 투자를 유치한 곳 6곳. 13%.
(참고로, 숫자는 결과가 확인 안 된 팀은 분모에서도 빼고, 투자는 근거가 있는 것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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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부딪혀본 시간, 화려한 덱이나 투자받은 금액보다, "고객 10명을 만나봤고, 그중 7명이 이렇게 반응해서 제품을 바꿨다"는 한 문장이 있는 팀, 조언 받는거 보다, 조언을 제대로 써서 미국 시장을 개척할 줄 아는 팀을 모집중이다.

📢 [Outsome Founder Sprint 8기 모집]
8기 2차 모집 중, 마지막 모집 (11/23-12/18, 2차 마감 11/13)
지원: https://lnkd.in/gUuvsBua


· 실리콘벨리를 품는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K67Fw_u

· 업무 생산성 10배 높이기. 한국인 노는법 자가진단 5가지. - https://lnkd.in/gWQujy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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