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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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멈추지 않는 디자인

UX는 일회성 이벤트나 단기적인 작업이 아니에요. 끊임없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 지속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좋은 UX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비즈니스와 사용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UX 디자이너가 관여해야 할 중요한 단계는 다음과 같아요:

1. 도메인 정보 수집
2. 사용자 리서치 및 인터뷰
3. 해결을 위한 설계
4. 사용성 및 심미성을 고려한 디자인
5. 결과 측정 및 데이터 도출

각 단계에서 중요한 건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에요. 끊임없이 질문으로 디자이너로서 내가 어디에 가장 잘 기여할 수 있고 어디서 나의 역할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찾아야합니다.

UX는 단순히 시안 몇개로 끝나는 작업이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사용자 경험을 발전시키고 개선해 나가는 끝없는 여정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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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를 이해하기전에 생각해보기

사용자를 이해하기에 앞서 두 가지를 늘 명심해야 합니다.

1.내가 원하는 것들은 사용자에게 중요하지 않다.

2.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사용자에게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저는 늘 사용자를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관찰하려고 노력해요.

결국,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디자인 패턴과 방향을 알려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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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프로덕트를 만들며 생각한 본질의 중요성

AI 도구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제 UI도 프롬프팅을 통해 UX를 고려한 디자인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커지고, AI를 활용해서 새로운 프로덕트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AI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만 집중하다 보면, 오히려 프로덕트의 본질에서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애플의 전 최고 디자인 책임자 조너선 아이브는 "디자인은 단순히 어떻게 보이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는 우리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그 화려함에만 기대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용자의 필요와 기대, 문제를 정말로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춰 서비스를 설계하고 있는가? 이것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어떤 경험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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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을 설계할 때 “이 정도면 됐다”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서비스 디자인에서 고려할 8가지 질문 :

사용자 경험을 설계할 때 “이 정도면 됐다”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 역시 그런 순간들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그때가 더 신중해야 할 때라고 느꼈어요.
이 질문들을 팀원들과 함께, 혹은 스스로 점검해 보세요.

1. 사용자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들의 의도를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요?
2. 이 플로우가 사용자에게 어떤 감정을 주나요? 우리가 제공하는 경험이 긍정적인가요?
3. 이 행동이 반복된다면, 어떤 습관이 생길까요? 장기적인 영향을 충분히 고려했나요?
4. 사용자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가요? 과정이 불필요하게 복잡하지 않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5. 사용자가 익숙하지 않은 내용을 당연하게 여긴 건 아닌가요? 이해하기 쉬운 가이드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나요?
6. 이 경험은 다시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 빈도는 어떨까요?
7. 내가 아닌 사용자의 필요와 욕구에 집중했나요?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고 있을까요?
8. 사용자가 목표를 달성했을 때, 어떤 보상이 주어지나요? 그들의 동기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의 서비스를 평가할 때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비교적 쉽지만,
정작 내가 열심히 만든 프로덕트를 볼 때, 사용자와 도메인을 모두 파악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그럴수록, 우리 서비스는 더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완벽한 디자인은 없지만, 끊임없이 질문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진정한 차이를 만드는 것 같아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순간, 10분만 더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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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배경색과 글씨색의 Contrast Ratio에 대해 알고계셨나요?

안녕하세요. 김동환입니다.

요즘 1인 개발자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 분들의 UI/UX 디자인을 피드백해 드릴 기회가 많았는데요.
간단한 UI/UX 지식들을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면 어떨까 해서 스레드에 조금씩 올리고 있어요. 디스콰이엇에도 한 번 공유해보려고 해요.


1인 개발자를 위한 1분 UIUX 팁 :

버튼 배경색과 글씨색의 Contrast Ratio에 대해 알고계셨나요?

Contrast Ratio는 버튼의 배경색과 글씨색이 얼마나 잘 구분되는지를 수치로 나타내는 지표예요.
이 비율이 높을수록 글씨가 배경에서 더 명확하게 보여요. 사용자가 버튼을 쉽게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비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배경색과 글씨는 최소 4.5:1 이상의 대비 비율을 유지해야 해요.
이 값은 일반적인 크기의 글씨가 다양한 배경색에서 쉽게 읽히도록 해줍니다.
폰트 크기는 18pt 이상의 텍스트나 굵게 처리된 14pt 이상의 텍스트가 눈에 잘 읽힐 수 있어요.

contrast ratio.pngcontrast-plugin.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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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지하철톡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제가 기획 및 디자인을 담당하고 준영님이 개발전체를 담당했어요.

우리는 2명이었기에 빠르게 실행할 수 있었고, 24시간만에 MVP를 만들어냈어요.

시작은 이렇습니다.

주말 밤 11시 구글미트로 준영님과 저는 같이 맥주 마시면서 소소한 잡담을 하고있었어요. 가끔 이렇게 만나 회사이야기나 아이디어 이야기들 잡다한 이야기를 주고 받거든요.

시시콜콜한 다양한 잡담 중 한 마디가 아이디어의 시작이었어요.

“준영님, 제 친구가 출근길에 지하철에 문제생겨서 지각했다네요..”

“잉, 저도 그런적 많아요. 그럴 때 마다 한숨 나옴..”

“그럼 이거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하나 만들어보실? 재밌을거같은데”

“지금요?”

“네.”

이렇게 바로 밤 11시에 저는 피그마를 켰고, 준영님은 서버를 세팅했어요.

새벽 감성이라 그런가 특별하다고면 특별하고, 특이하다고면 특이한(?) 서비스를 뭔가에 홀린 듯 만들기 시작했어요.

한 번쯤 그런적 있잖아요. 지하철이 안와서 회사에 늦고, 앞에 사람이 마음에 드는데 용기가 없어 말걸지 못한 적.

저희가 지하철을 타면서 겪은 상황에서 문제를 정의했어요.

정의한 문제는 두 가지였어요.

‘지하철 연착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미리 알지못해서 늦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앞 자리 이성이 마음에 들어 말을 한 번 걸어보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아 그대로 내려버렸어요.’

지하철은 많은 사람들이 수 없이 타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많은 사람들을 마주쳐요. 그리고 목적지에 빠르게 가고싶어하죠. 지하철 연착 정보를 알아보기는 귀찮고, 마음에 들어도 ‘어차피 내릴 사람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그냥 이별해버리는게 아쉬웠어요.

그런데 지하철을 타는 사람끼리 실시간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래서 고민했어요.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들어와서 내가 타고있는 호선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면? 그래서 지하철 사건사고를 미리 알게하고,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안에서 더욱 다양한 문제들을 발견하여 밀도있는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있었지만.

우리는 지금 실행하기로 했어요. 빠르게 내서 그 다음에 수정하자! 이게 우리의 방향성 이었어요.

그렇게 새벽 5시쯤 모든 개발이 완료됐어요.

역 마다 이야기할 수 있다면 더욱 그 역에대한 정보를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처음 기획은 큰 그룹으로 호선을 잡고, 역 마다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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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검증하고 수정했어요.

주로 활동하던 600명 규모 오픈채팅방에 해가 뜨자마자 공유하여 검증해봤어요.

반응은 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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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들 재밌어하는 반응을 보여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의 피드백이 이어졌어요.

“호선별로 나눠 져있는게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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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호선별로 다양하고 재밌는 상황이 생길 것 같았지만, 발견한 문제점들은 이러했어요.

1.생각보다 호선은 굉장히 많았어요.

2.그래서 다양한 역과 호선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바로알 수 없었어요.

3.그리고 몇명이 참여 중인지 알 수가 없어 Social Proof적 요소가 부족했어요.

저희는 바로 디밸롭했어요.

“호선별로 통합시키고, 실시간으로 다른 역 상황을 알 수 있는 전광판을 만들자.”

그렇게 탄생한 것이 현재 모습의 지하철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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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의 많은 사람들을 연결시켜보고 싶어요.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비중을 지하철에서 보내고있어요. 다양한 사람을 마주치고, 섞이고, 간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안에서 여러가지 이야기와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 그냥 지나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잠시 지하철에 몸을 실을 때만 이라도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재밌지 않을까?

아직 특별히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아서 아직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의 존재를 알고 있진 못해요.

마케팅과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돼고, 쓸모있는 프로덕트가 됐으면 하는게 제 바람이에요.

지하철톡을 만들면서 느낀 점은 아이디어를 서로 믿어주고 빠르게 실행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행운이라고 느껴졌어요.

앞으로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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