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 Park
벌써 24년이 시작하고 1분기가 끝나가네요.
잘 지내시나요?
저는 작년에 야심차게 준비하려고 했던 표준국어대사전 재개발 건은 장렬하게 망해버리고(...) 다시 무언가를 해보려고 이것저것 기웃대고 있습니다.
예전엔 개발자라는 틀을 어느정도 넘어서서 제품이나 사업까지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제안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했었는데,
어느순간 사업적인 방향에서 '나는 이 이상은 안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 후 이런 부분에서 저를 자극하고 같이 해나갈 사람을 많이 찾아다녔습니다만...
역시 좋은 동료를 찾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올해에는 작년처럼 계획만 난무하는 한해를 보내기 싫어 이를 악물고 외부적인 힘을 빌려서 노력해보고는 있지만 많은 난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직을 하려니 이미 불어버린 몸값과 굳어버린 인식으로 선택지가 부족하고(경력 14년이 넘고나선 면접을 보고 탈락하는 비율이 어마어마해졌어요), 창업이나 초기 스타트업에 뛰어들자니 믿고 등을 맡기거나 함께 할만 한 사람을 찾는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제가 어울리는 사람인지도 고민해볼 필요도 있죠.)
결국에는 일단 올해 목표로 개인의 발전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이것저것 준비도하고 무책임하게 학교도 등록해서 수업을 들어보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강제로 고여버린 느낌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친구들이나 주변에 물어보면 배부른 소리라며 국내 메이저 기술 스택으로 전향해 공부해서 큰 회사나 커가는 회사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아무래도 진짜 아직 절박하지 않은건지, 스타트업에 대한 열망이 죽지 않은건지 몰라도 재미있는 것을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다시 php하는 한이 있어도 스프링은 못하겠어요. 하하...
디스콰이엇에도 꽤 많은 개발자분들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들 어떤 생각을 하시면서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어떤 생각을하고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