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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광고로 PMF 확인할 때 주의할 점 4가지

초기 창업팀이 제품 시장 적합성(Product Market Fit, PMF) 검증을 위해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를 돌려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메타 광고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어기면 잘못된 실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액 페이스북 광고 실험으로 아이템 검증하거나 고객 반응 확인할 때, 다음 4가지를 꼭 유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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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고 설정 전에 타겟을 정확하게 정의해야 한다

페이스북 광고관리자 상의 타깃 설정보다 자체 고객 정의가 더 중요

 

우리의 타깃 고객이 누구인지 정의하는 것은 마케팅의 출발점입니다. 타겟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괜한 광고 예산만 낭비할 수 있습니다.

광고 소재를 만들기 전에, 광고 실험을 처음 기획하는 단계에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우리의 타깃 고객을 정의해두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메타 광고관리자 상에서 타깃 설정을 입력하기 하기 이전에, 먼저 팀 내부적으로 타깃 고객을 면밀히 설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객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선 광고 소재부터 만든 다음, 메타 광고관리자 상에서 별다른 근거없이 타깃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광고를 돌리면 크게 의미없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 꼭 해야할 것 : 기존 고객 데이터 분석, 유저 인터뷰

타깃 고객 설정의 가장 좋은 재료는 기존 고객 데이터입니다. 우리 서비스에 이미 유입되어 행동하고 있거나 구매까지 완료한 데이터가 있다면, 현재 보유한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집단이 우리 서비스에 들어와서 핵심 행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 기존 고객의 인구통계학적 자료와 행동 패턴을 확인하여서 최대한 뾰족하게 고객 정의를 해본 다음, 메타 광고 실험으로 어떤 가설을 확인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사례. 여성 구두 쇼핑몰

잘못된 행동 : 여성 구두 쇼핑몰이니까, 우리가 타깃하고자 하는 20~40대 여성, 수도권 거주를 타깃으로 메타 광고를 설정해보자. 그런 다음에 광고 결과 데이터를 보면 누가 많이 클릭했는지 나올 거야.

더 나은 방법 : 현재까지 43명의 고객이 있는데, 큰 숫자는 아니지만, 이들 중 56%는 20대 중후반이야. 20대 후반이 우리 제품을 많이 구매한 이유가 무엇일까? 사회초년생과 저연차분들이 많이 구매하는 걸까? 그러면 이들을 타깃하는 광고 소재를 여러 개 만든 다음 소액 광고 실험으로 가설을 확인해보자.

 

이처럼, 먼저 기존 고객의 데이터를 확인한 다음, 가설을 세워서 이를 소액 광고 실험으로 확인해보고 개선해나가는 방향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해야 허무지표를 얻지 않고, 광고 예산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광고 메타 광고

 

2. 메타 광고 타깃 설정은 너무 세부적으로 하면 안 된다

머신러닝에 안 좋은 영향 끼쳐 무의미한 결과 나올 수도

 

메타 광고를 처음 돌려보는 분들은 메타가 광고 타깃 설정을 세세하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한껏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무의미한 결과로 이어질 위험이 큰 방법입니다.

메타 ‘어드밴티지 상세 타겟팅’ 기능으로 타겟팅을 너무 좁히면, 내가 진짜 타깃하고자 했던 집단에게 도달할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엉뚱한 사람들에게 노출되어서 허무 지표를 만들어 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가들은 “메타 광고 타겟팅은 직접 하지 말고 최대한 머신러닝에게 맡기셔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우리가 어드밴티지 상세 타겟팅을 설정하더라도 어차피 메타는 그 설정대로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18~34세에게 노출시키라고 설정해도, 메타는 그 주변의 다른 연령대까지 광고를 노출시키면서 머신러닝으로 최대 효율을 학습합니다.

이 때문에 메타 광고를 돌릴 때는 차라리 타겟팅은 메타에게 최대한 일임하는 것이 더 나은 효과를 일으키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타깃 설정을 세부적으로 실험해보고 싶다면, 광고 세트를 여러 개로 나눠서 예산을 분배하여 A/B 테스트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3. ‘빈도’ 한도를 설정하고 모니터링하라

한 광고가 같은 사람에게 여러 번 노출될 우려를 최소화해야

 

광고가 타겟팅에 성공하면, 이때부터는 한 명에게 우리 광고가 여러 번 노출될 우려가 있다는 딜레마가 생깁니다.

우리가 타깃하고자 했던 잠재 고객인 만큼 메타가 광고를 여러 번 보여주는데, 이 고객 입장에서는 피로감이 쌓이겠죠.

이렇게 되면 우리가 최종적으로 광고 효율을 측정하고 평가할 때 허무 지표를 오인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한 사람에게 여러 번 광고를 보여준 경우가 많았는데, 클릭율(CTR) 등 성과 지표에서 잘못된 해석을 할 여지가 생기죠.

 

따라서 메타 광고를 할 때 ‘빈도’(Frequency)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메타 광고에서 ‘빈도’이란 한 사용자에게 여러 번 노출시키는 빈도를 뜻합니다.

적절한 빈도 수치는 제품과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가들은 보통 1.0 내지 2.0 안팎을 유지하는 선이 적절하다고 말합니다.

빈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 광고가 돌아간 다음에는 타깃 그룹을 확장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2주 정도 광고를 돌린 다음 빈도가 다소 높아진 광고 세트는 타깃 설정을 조금 넓혀보는 식으로,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미세 조정 해나가는 것이 퍼포먼스 마케팅을 잘 하는 비결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그로스 마케팅

 

4.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 예산을 매일 조정할 것!

효율 좋은 광고 소재에 예산 몰아주고, 효율 나쁜 데서는 예산 빼주기

 

퍼포먼스 마케팅 대행사가 매일 가장 많이 하는 일 중에 하나는 ‘예산 조정’입니다.

광고 성과를 매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전환율(CVR)・클릭율(CTR) 등 효율이 더 좋은 광고 소재에 더 많은 예산을 배분하여 노출량을 늘려주는 것입니다. 이는 퍼포먼스 마케터, 마케팅 대행사의 업무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이처럼 매일 광고 효율을 체크하면서 소재별 예산을 조정해주는 것이 메타 광고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 여기서 꿀팁! 🍯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에서는 하루에 1번 또는 2번 정도씩 시간을 딱 정해놓고 예산 조정 업무를 봅니다. 효율 좋은 광고 소재에는 예산을 20~30% 올려주고, 비교적 효율이 안 나오는 소재에는 예산을 그만큼 줄여줍니다. 오전 11시 또는 오후 2시처럼 특정 시간을 정해놓고 이처럼 예산 조정을 해보세요.

 

예산을 조정할 때 주의할 점은, 메타 인공지능을 어느 정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정 광고 세트가 효율이 비교적 떨어진다고 해서 바로 예산을 빼버리면 안 됩니다. 여러 지표를 복합적으로 살펴보고, 미세 조정을 해보면서 지켜봐야 합니다.

어느 날은 정말 운이 안 좋아서 효율이 안 나온 것일 수도 있고, 머신러닝이 아직 제대로 ‘안 먹어서’ 효율이 잘 안 나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광고 예산을 수억원씩 충분히 태우는 경우가 아니라 소액 광고를 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노출시키는 모수 자체가 작다 보니 좋은 광고 소재여도 광고 효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보일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제품 구매 과정이나 랜딩페이지, 상세페이지 등에서 고객 이탈이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메타 광고와 퍼포먼스 마케팅은 실시간으로 성과 지표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메타가 보여주는 숫자가 절대 전부가 아닙니다.

의외로 퍼포먼스 마케팅은 상당 부분 감각과 노하우로 수행하는 영역입니다. 우리가 광고 소재에 어느 정도 감각적인 확신이 있다면, 메타 머신러닝을 믿고 우선은 일정 기간 동안에는 일정 예산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여전히 좋은 도구이다

내부 데이터와 교차해 보면서 실험을 반복해야 유의미하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효율이 예전만 못 하다는 이슈는 계속 제기되고 있고, 어느 정도 사실이기도 합니다. 사용자들은 과거처럼 개인정보를 플랫폼에 주지 않고 있습니다. 메타, 구글, 네이버 등 광고 매체들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이제는 부족하고, 광고 타겟팅 효율에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사용자가 메타 등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고 있고, 자신의 페인포인트를 정확히 해결해주는 제품이 광고에 뜰 경우 광고에 반응도 합니다. 오히려 신제품을 찾기 위해 광고 알고리즘 설정을 적극적으로 해두며 광고를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업 아이템을 검증하거나 초기 제품의 PMF를 확인할 때 퍼포먼스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방법이 쉽다고 해서 무작정 시작하면, 소중한 예산을 낭비하고 무의미한 지표를 얻어서 오히려 혼란에 빠질 위험이 큽니다.

광고 또는 실험이 중요한 시기에 단기적으로, 경험 많은 전문가나 대행사의 조력을 얻어서 실행해보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전문 컨설턴트 inVOC에서는 마케팅 예산이 크지 않아서 대행사조차 쓰기 어려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PMF 확인 과정을 전문적으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PSF, PMF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거나, 초기 제품 및 스몰브랜드 마케팅 홍보에 고민이 있으시다면 우선 무료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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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텐션 개선하는 그로스 마케팅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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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색에 SEO 어떻게 해야 할까? (ChatGPT, Gemini, Perplexity)

AI 검색 시장 점유율을 집계하는 2024년 9월 기준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출처: FirstPage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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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역시 OpenAI ChatGPT(59.5%)로, 무려 60%에 달하는 점유율을 이미 잠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80~90%의 점유율이 아닌 것이 흥미롭기도 한데요. 어쨌든 과반의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2위인 Microsoft Copilot(14.6%)과 3위인 Google Gemini(13.8%)는 점유율 차이가 사실상 오차 범위 내인 듯합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OpenAI에게는 밀렸지만 2~3위에서 체면 치레하며 2위 자리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4위는 자료 조사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Perplexity(5.3%)가 차지했고, 5위는 코딩이나 글쓰기에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Claude AI(2.6%)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퍼플렉시티와 클로드 모두 오픈AI 출신 창업자가 차린 스타트업이라는 점도 눈에 띄네요. 퍼플렉시티 창업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오픈AI 연구원이었고, Claude를 서비스하는 앤스로픽(Anthropic)의 공동창업자 역시 모두 오픈AI 출신이죠.

AI 검색 포털로 초창기에 화제를 모았던 You닷컴은 아직은 10위권에 있지만, 생각보다 점유율을 끌어올리지 못한 모습입니다. 그밖에 스타트업 서비스들이 점유율 1% 이하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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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I 검색 서비스의 성장이 유의미한지 확인하려면, 글로벌 검색 시장을 압도적인 점유율로 장악하고 있는 구글의 검색 점유율이 실제로 감소했는지를 교차 확인해야 합니다.

Statcounter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2월 91.62%에서 2024년 8월 90.5%로 아주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내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4년 4월 86.58%까지 떨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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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생성형 AI의 등장과 AI 챗봇 형태의 검색 서비스의 출현이 구글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는 건 사실인 듯합니다.

그러나 SEO 전문가들은 우리 브랜드명을 AI 검색에 노출시키기 위한 SEO의 방법에는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전망하는데요.

왜일까요?

아래 본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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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그로스, 콘텐츠… 창업자를 위한 마케팅 개념 총정리

마케팅을 처음 하는 대표님을 위해

이 글은 ‘마케팅’이 무엇인지 정확한 개념을 잡고 싶은 스타트업 & 스몰브랜드 창업자를 위해 작성했습니다.

다년간 마케팅을 하고 계신 대표님이나 마케터분이 읽으시면 새로운 내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케팅, 특히 디지털 마케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은 분이 읽으시면 궁금증을 대부분 해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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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란 무엇일까?

스타트업 & 스몰브랜드에 맞는 마케팅의 정의

초기 창업자분들을 만나면 “대체 마케팅이 뭐예요?”라고 물어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마케팅이 대체 무엇인지 헷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마케팅이라는 용어에 정확한 정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경영이라는 용어에도 사전적 정의는 있을지언정 정확한 정답은 없죠. 프로그래밍이라는 것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럴 겁니다.

마케팅이라는 것 역시, 전문가마다 그리고 마케터마다 내리는 정의가 다릅니다.

마케팅이 뭘까요?

강의에서 마케팅을 간단히 정의해보시라고 질문을 던지면, “제품을 알리는 것”, “제품을 파는 것”, “광고”, “홍보” 등의 대답이 나옵니다. 가끔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 이런 고차원적인 대답도 나오죠.

디지털 마케팅 정의, 디지털 마케팅 종류

전문가들은 마케팅을 뭐라고 정의하는지 한 번 볼까요?

마케팅이란, 조직이나 개인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시키는 교환을 창출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시장을 정의하고 관리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좀 딱딱하고 어려운데요. 국내 마케팅 전문가들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한국마케팅협회가 제시하는 마케팅의 정의입니다. 아무래도 모든 업종과 종류의 마케팅을 포괄하려고 하다보니 길어지고 어려워진 거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핵심적인 키워드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어떤 단어가 눈에 들어오시나요?

저는 교환, 창출, 시장 같은 명사들이 아무래도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리고 저는 교환, 창출 이런 키워드를 보니까, 자연스럽게, 가치 라는 키워드가 떠오릅니다.

가치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재정의해보자면,

마케팅은,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면서 제품과 재화 등의 교환을 유도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저는 시장을 정의하고 관리하는 과정 이라는 키워드도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는 이 문장에서 마케팅이란 시장에 관한 전반적인 행위이며,

시장을 정의하는 것뿐 아니라, 관리하는 것 역시 마케팅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문장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마케팅이란,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며 거래를 창출하는 것이다.

마케팅이란 시장을 정의하고 관리하는 모든 행위이다.

조금 이해가 더해지셨나요?

우리나라 마케팅협회에서 내리는 정의를 살펴봤으니까, 글로벌 스탠더드는 어떤지도 알아볼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팔로업하는 실리콘밸리 마케팅 컨설턴트인 마르티나 라우쳉코는 다음과 같이 마케팅을 정의합니다.

마케팅이란, 사업 목표에 따라 제품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설계하여 최종적으로 사용자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앞서 살펴본 정의와 비슷한 결이지만 조금 다르죠? 라우첸코는 ‘시장의 인식을 설계한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다시 한 번 라운드업해볼게요.

마케팅이란,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면서 교환을 유도하는 행위다. 시장을 정의하고 관리하는 행위이다.

그리고 제품에 대한 인식을 설계하는 행위다. 사용자가 제품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정의가 가장 공감 가시나요?

마지막으로, 제가 정의하는 마케팅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스타트업과 스몰브랜드 창업자분들께서 이해하기 가장 쉬운 버전으로 만든 저 나름의 마케팅 정의를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마케팅이란, 고객을 데려오고, 떠나지 않도록 잡아두며, 떠난 이들은 다시 데려오도록 하는, 모든 활동, 실험, 방법론이다.

상장사나 거대한 전통 기업의 마케팅은 또 다른 정의가 필요하겠지만,

이제 시작하여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의 마케팅은 이렇게 정의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실험'이라는 단어를 넣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의 종류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서는 아마도 디지털 마케팅을 해야하는 상황인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이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칭합니다.

즉 온라인 상에서, 웹이나 모바일 상에서 이뤄지는 마케팅 활동도 디지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고,

조금 더 심도있게 디지털 기술, IT 도구를 활용해서 펼치는 마케팅도 디지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 고속도로에 옥외광고를 한다면 이건 디지털 마케팅이 아니겠죠.

그런데 옥외광고에 QR코드를 넣은 다음, 우리 제품 상세페이지로 몇 명이 유입되는지 데이터를 본다면, 여기서부터는 디지털 마케팅이겠지요.

오프라인 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의 차이

이처럼 크게는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카테고리가 있고, 그 안에 대표적으로 4가지 범주가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그로스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CRM 마케팅입니다.

이거보다 더 세세하게 나눌 수도 있지만, 마케터가 아니라면 다 아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정도만 익혀 두셔도, 마케팅을 배우거나 실제 실행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그 성과를 측정하여 개선한다

우선 퍼포먼스 마케팅입니다.

퍼포먼스란 성과를 의미하죠.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그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이를 개선해나가는 마케팅이라고 저는 정의합니다.

이걸 이해하시려면, 우선 마케팅 4대 매체를 아시면 좋습니다.

마케팅에는 4대 매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4대 매체는 전통적인 4대 매체와, 새로 부상한 4대 매체로 나뉩니다.

전통적인 4대 매체는 신문, TV, 라디오, 잡지입니다. 지금도 4대 광고 매체라고 하면 이 4가지를 말하는 게 보통 정답입니다.

마케팅 4대 매체

그러나 이러한 레거시 마케팅의 시대는 저물고 있고, 지금은 디지털 마케팅의 시대죠. 온라인 상에서 IT 기술을 활용해서 마케팅을 하는 디지털 마케팅이 이제 대세가 되었어요. 실제 광고비 총액, 시장 규모도 디지털 마케팅이 전통 매체를 넘어선지가 벌써 몇 년이 되었죠.

디지털 마케팅에서는 4대 매체를 다르게 정의하는데요.

바로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를 4대 매체라고 합니다. 물론, 네이버 카카오가 들어간 것에서 아실 수 있듯이, 국내 한정 용어죠. 이러한 디지털 마케팅 매체가 전통적인 4대 매체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마케팅 4대 매체

디지털마케팅의 핵심, ‘측정’

바로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광고나 마케팅 활동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이자 본질입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TV나 신문에 광고를 하면 그 광고를 몇 명이 봤는지 알 수가 없죠? 대략적으로 추산은 할 수 있겠지만, 100%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카카오에 우리 제품 배너광고를 하면, 그 배너를 몇 명이 봤는지, 몇 명이 클릭했는지 거의 100%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좀 더 장치를 해두면, 몇 명이 배너를 통해 우리 홈페이지로 유입되었는지, 그 중에서 몇 명이 실제로 제품을 구매했는지, 이들의 성별이나 연령대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 세세한 데이터를 모두 얻을 수 있죠.

바로 이것이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이면서, 디지털 마케팅이 이제 더 각광받는 이유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정의란, 디지털 마케팅의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해나가는 마케팅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도 측정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결국 퍼포먼스 마케팅이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이자 밑바탕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주로 온라인 광고로 이루어집니다. 온라인 광고에는 검색 광고(SA), 디스플레이 광고(DA), 영상 광고(VA) 등이 있죠.

퍼포먼스 마케터들은, 이러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광고를 펼치고, 우리 브랜드로 몇 명이 유입되고 실제 고객으로 전환되는지를 데이터로 추적하면서, 마케팅 비용 대비 효율을 개선하고, 가장 빠르게 매출을 늘리는 광고를 찾아내는 일을 합니다.

그로스 마케팅이란?

제품의 빠른 성장을 캐리하기 위해 데이터와 프로덕트까지 관여한다

그로스 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 다른데요.

이걸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참 어렵지만, 저는 이렇게 한 번 간단하게 정의해보겠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이 특정 마케팅 액션, 즉 광고나 고객 유치 이벤트 같은 특정 행위로부터 고객이 몇 명이 유입되고 전환되는지를 측정하고 개선하는 마케팅이라면,

그로스 마케팅은 ‘우리 제품 전반의 성장을 담당하는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제품이 스마트폰 앱인데,이걸 페이스북에 광고를 한 다음에 그 광고를 몇 명이 눌러봤고 몇 명이 설치했으며 몇 명이 회원가입했다, 이렇게 해당 광고의 퍼포먼스를 측정하고 다음 광고를 개선하여 또 해보고, 이런 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입니다.

반면, 우리 앱 광고로부터 유입된 고객이 회원가입 도중에 어느 지점에서 이탈하는지, 애초에 해당 광고를 어떤 집단을 타깃하는 게 더 효과적일지, 그리고 우리 앱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람은 왜 구매했으며 구매하지 않는 사람들은 앱 상에서 어떤 화면에서 이탈하는지, 방문했다가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지, 궁극적으로 우리 앱 사용자 수와 매출 등을 성장시키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총체적으로 신경쓰고 책임지는 마케팅이 그로스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케팅 데이터 분석

퍼포먼스 마케팅은 광고나 이벤트 같은 특정 시점의 행위에 좀 더 집중하고, 그로스 마케팅은 전체 고객 여정을 두루 살핀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퍼포먼스 마케팅이 비교적 단기적이고 미시적인 지표를 보는 실험, 개선, 성과의 반복이라면, 그로스 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의 단기적인 성과들을 포함하여 브랜드 전반의 성장을 책임지는 좀 더 포괄적인 마케팅 활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보다 그로스 마케팅이 조금 더 제품에 깊숙이 관여하는 마케팅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로스 마케터분들은 SQL이라고 해서 코딩으로 데이터를 뽑아 보기도 하고요, 프로그래밍이나 디지털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도움이 됩니다. 당연히 퍼포먼스 마케팅을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 그로스 마케팅도 할 수 있고요. 마케팅뿐 아니라 데이터, 프로덕트, UX, 서비스 기획 쪽에도 지식과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반면 온라인 광고의 효과를 분석해서 개선하고 당장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건 그로스 마케터보다 퍼포먼스 마케팅 고수분들이 더 잘 합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 광고 매체에서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 몇억원을 쓰면서 광고 효율을 개선하고 매출을 멱살 잡아 끌어올리는 건 퍼포먼스 마케터가 할 수 있는 일이죠.

퍼포먼스 마케터 미들급~팀장급이 되면 광고매체뿐만 아니라 랜딩페이지 같은 제품단에도 개입하고 관여하면서 사실상 그로스 마케터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우선은, 아, 퍼포먼스 마케팅은 온라인 마케팅의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하는 것, 그로스 마케팅은 제품 전반의 성장을 모두 책임지는 것, 이렇게 이해하고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CRM 마케팅이란?

콘텐츠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다음은 콘텐츠 마케팅과 CRM 마케팅입니다.

이 두 가지의 정의는 퍼포먼스, 그로스 마케팅에 비하면 비교적 단순하므로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은 말 그대로 콘텐츠를 활용하는 마케팅입니다.

유튜브, 숏폼, 블로그, 뉴스레터, 웨비나 등등 콘텐츠를 활용해 마케팅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콘텐츠는 광고보다는 우리가 소유한 채널(온드미디어, Owned Media)에 꾸준히 발행하는 정보성 콘텐츠를 얘기합니다.

최근에는 콘텐츠 마케팅도 퍼포먼스 마케팅, 그로스 마케팅을 베이스로 하여서 콘텐츠를 발행하고 그 효과를 데이터로 분석하는 게 기본이 되었습니다. 콘텐츠 그로스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는 회사도 있죠.

CRM 마케팅이란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즉 고객 관계 관리에 주안점을 두는 마케팅입니다.

다시 말해 고객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소통하고, 재방문 재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활동입니다.

우리 고객분들은 어떤 분들일까, 우리 고객분들은 어떤 표현을 좋아하고 이끌리실까, 이런 고민을 하면서 실험하고 측정하며 고객분들께 메시지를 보내고 한 번 더 방문하시도록 만들고, 이런 마케팅이 CRM입니다.

좀더 직관적으로 말하면, 재방문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문자메시지나 앱푸쉬 보내는 걸 담당하면서 어떤 고객층에게 어떤 문구를 보내면 좋을까 어떤 쿠폰을 보내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실제로 보내보고 그 성과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분야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브랜딩

마지막으로 한 장의 그림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의 4대 종류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은데요.

퍼포먼스 마케팅이 디지털 마케팅 전반의 주춧돌이 되고, 콘텐츠 마케팅, 그로스 마케팅, CRM 마케팅이 하나씩 기둥으로 세워지면서 궁극적으로 마케팅을 구축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마케팅 방법론은 궁극적으로 브랜딩이 되어서 우리 제품이 클래식 브랜드로 나아가도록 만듭니다.

스타트업의 마케팅 우선순위

마케팅 컨설팅, 강의를 하면 많은 대표님들께서 이런 질문을 합니다.

“지금 뭐부터 해야 하나요?”
“퍼포먼스 마케팅은 효율이 떨어져서 요새는 콘텐츠 마케팅이 대세라던데 맞나요?”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디지털 마케팅의 종류들은 각각의 방법이나 도구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뿐, 완전히 나눠지지 않고 서로 밑바탕이 되거나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마케팅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은 중요합니다.

경영의 핵심은 자원의 분배지요. 소규모 브랜드일수록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케팅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금 우리가 꼭 해야할 마케팅부터 해야 합니다.

우선 측정부터 하세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은 측정입니다.

측정을 하지 않고 있다면 디지털 마케팅을 하지 않으시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마케팅을 하신다면, 반드시 측정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마케팅은, 측정을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측정을 하지 않고 계신다면, 우선 측정부터 하세요. 측정하고 계신다면, 측정을 잘 하고 있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분석하고 실험하며 반복하세요.

그렇다면, 무엇을 측정해야 할까요?

5W1H를 측정하세요

모든 기획과 사고의 기본인 5W1H 로 정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W1H는 Who, What, Where, When, Why, How를 의미하죠.

누가, 무엇을, 어디로, 언제, 왜, 어떻게를 측정하자는 것이지요.

먼저 누가,는 당연히 고객이겠죠.

그러나 좀 더 정확하게 측정해보세요. 누가 우리 고객일까,를 측정하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집단(코호트, 세그먼트)이 우리 고객인지 정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측정해보세요.

무엇을, 은 제품을 의미합니다.

우리 제품을 누가 관심 갖고 오는지, 누가 사러 오는지를 측정합시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여러 개인 분들도 많으시죠. 그러면 무엇을 이 항목이 좀더 복잡해집니다.

우리 제품 10가지 중에서 무엇의 판매 데이터를 측정할 것인가, 왜 그것부터 측정할 것인가, 이런 고민이 꼬리를 물겠죠.

어디, 같은 경우에는 ‘어디서' 입니다.

어디서 들어왔을까. 매체, 채널을 의미하죠.

우리 고객이 온라인 상에서 어디를 통해서 우리한테 들어왔는지를 측정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어디로' 역시 측정해야 합니다.

제품을 판매하려면 판매 채널이 있어야겠죠? 판매 채널도 요새는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하나 판다고 해도 자사몰이 있을 수 있겠고, 자사 홈페이지는 판매 기능은 없고 그냥 회사 소개 홈페이지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는 네이버, 쿠팡, 컬리 등등 플랫폼 채널들이 또 있죠. 이런 채널들 역시 모두 측정 대상입니다.

광고도 하나의 채널입니다. 구글 검색광고나 네이버, 카카오 배너 광고를 진행한다면 그걸 보고 눌러서 고객들이 들어오겠죠. 이것도 고객이 ‘어디서' 들어오느냐의 문제입니다.

언제, 는 시점 또는 시기겠지요.

고객이 저번 달에 얼마나 들어왔을까? 저번 주에는 얼마나 들어왔을까?

우리가 광고를 이때 시작했는데, 그 뒤로 일주일 동안에 얼마나 들어왔을까?

이날 마케팅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 다음 날 몇 명이나 구매했을까?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겠습니다.

왜, 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측정해야하는 지표입니다.

왜 들어왔을까, 왜 구매했을까. 이 키워드를 왜 검색했을까, 이 광고를 왜 눌러봤을까,

이 상세페이지가 저번 상세페이지보다 매출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숫자를 보고 왜를 분석해야 합니다.

기존 고객에게 물어보고, 분석하고, 잠재 고객에게 실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는 어떤 툴을 사용해서 측정하느냐입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디지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광고 매체도 정말 많고,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도 정말 정말 많습니다.

마케팅테크, 줄여서 마테크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보면 거의 2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마케터들이 메인으로 사용하는 툴만 해도 수십개입니다.

우리는 이 중에서 우리가 사용할 툴을 정해야겠죠. 대표님이나 마케터님께서 직접 사용하실 수도 있겠고, 직원이나 대행사에게 맡길 툴을 정할 수도 있을 거예요.

어쨌든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툴을 정해서, 측정하고 분석 해야 합니다.

지표를 개선하세요

측정을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다음 우선순위는, 측정을 더 잘 하고 지표를 개선해나갈 방법을 고민하는 것입니다.

측정을 하고 계신다면, 아마도 자체 홈페이지나 자사몰을 구축하셨을 가능성이 클 거 같아요.

아주 잘 하고 계신 거예요.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카카오처럼 판매 채널에서 손님 데이터를 보고 계실 수도 있겠고요. 구글이나 네이버, 페이스북 같은 데서 광고를 돌리면서 광고 지표를 보고 계실 수도 있겠죠.

이미 경쟁사보다 어느 정도 앞서고 계신 거죠. 시작이 반입니다.

그러나 측정을 시작하는 것보다, 측정을 개선하는 게 더 어렵습니다.

이제 해야할 마케팅은 이 숫자들을 보면서 개선해나가고, 실험하고,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스타트업이 처음 해야 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최우선순위는 결국 ‘퍼포먼스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앞선 시간에서 살펴봤던 디지털 마케팅 종류 구별법에 따르면, 결국 제가 지금 가장 먼저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입니다.

맞습니다. 우선은 퍼포먼스 마케팅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케팅 행위가 어떤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지 측정하고, 그 퍼포먼스를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것이 디지털 마케팅의 출발점입니다.

그 다음으로 그로스, 콘텐츠, CRM 중에서 무엇을 해야할지는 제품마다 시장마다 달라지겠지요.

분명한 건, 우선 측정을 시작하면서 그 측정을 5W1H로 분석했을 때, 다음 우선순위가 무엇일지 자연스럽게 해답이 나올 거라는 겁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다음으로는 뭘 해야할까요?

콘텐츠 마케팅부터 해야 한다, CRM을 해야 한다, 사실 이런 정답은 없습니다.

우선 데이터 측정과 분석을 시작해야 하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 다음에 어떤 마케팅부터 해야하는지는 회사마다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우선은 데이터를 측정한 다음 그 숫자에 근거하여서 다음 의사 결정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은 측정이 가능하다 라는 것이었죠.

이게 무슨 말이냐면, 디지털 이전 시대에는 마케팅을 직관으로, 즉 뇌피셜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마케팅을 데이터와 숫자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좀 더 강조해서 말하자면, 디지털 마케팅은 어떠한 경우에도 숫자를 근거로 삼아야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더 이상 직관으로 결정하지 마시기를 권해드린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마케팅에서 여전히 직관이 필요한 영역이 있습니다. 경영이나 창업도 그렇듯이 말이죠.

숫자보다는 개인의 감이나 직관에 기반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가 예상을 뒤엎고 엄청난 바이럴을 일으키는 마케팅 사례가 매일 나오죠.

그러나 경영진분들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숫자를 보면서 우리가 측정한 숫자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해나가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사몰만 있고 자사몰에 구글 애널리틱스라는 툴만 붙여서 방문자 수치를 측정하고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자사몰을 만들고 GA는 붙였는데, 그 다음으로는 뭘 해야할지 고민인 대표님들이 많으시죠.

뭘 해야할까요?

정답은 우선 실험하고 또 지표를 보라는 것입니다.

방문자 수치를 봤더니, 20대 여성이 가장 많더라, 그러면 우리는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나 광고를 만들어볼 수 있겠죠? 그 광고의 성과를 측정하고 다시 실험해보고요.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지, 광고를 만들지 애매하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둘다 만들어보고, 다시 수치를 보는 겁니다.

블로그 콘텐츠 1개 만들고, 광고 1개 만들어서 동시에 공개한 다음에 마케팅 비용 대비 효과가 어느 쪽이 더 높은지 따져보는 거죠.

이처럼 다음 우선순위를 정하고 또 다음 우선순위를 정할 때마다, 역시 지표를 보고 지표를 기반으로 분석해서 의사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동을 결정하고, 실험하고 반복하는 태도가 디지털 마케팅에서는 핵심이고 필수입니다.

이를 꼭 명심하면서 마케팅 우선순위를 정해 나가시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마케팅의 기초를 조금 더 다지고 싶으신가요?

스타트업 & 스몰브랜드를 창업한 분들은 마케팅 실무를 해보지 않았던 분들이 많습니다.

무언가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은 ‘만드는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알리고 파는 것’은 이제 처음으로 해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마케팅은 생각보다 쉬운 영역이 아닙니다. 그리고 창업자는 마케팅과 세일즈를 구분해야 합니다. 대표님께서 세일즈는 하실 수 있지만, 마케팅까지 직접 맨땅에 헤딩하듯 하시게 되면 너무 시간이 많이 듭니다.

시간은 스타트업 & 스몰브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대표님께서 마케팅에 직접 손을 대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너무나 많은 시간을 허비한 뒤일 수 있습니다. 이런 후회를 하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마케팅도 해봤고 플랫폼 창업도 해봤습니다. 마케팅에 대한 대표님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업자를 위한 마케팅 강의’를 만들었습니다.

주니어 마케터를 교육하는 강의는 정말 많지만, 스타트업 창업자를 타깃하는 마케팅 강의는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단돈 10,000원에 마케팅의 기본과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알려드리는 강의를 제작해 올려두었습니다.

국밥 한 그릇 가격이고 분량은 70분 정도 됩니다.

강의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창업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

마케팅이 대체 무엇인지 감을 잡고 싶은 분,

마케터를 채용하거나 대행사를 쓰기 전에 디지털 마케팅의 기본을 이해하고 싶은 분,

마케터나 에이전시에 그냥 맡기는 게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싶은 분,

이런 스타트업 & 스몰브랜드 창업자분들께서 들으시면 많은 것을 얻어가실 수 있는 강의입니다.

아래는 강의를 수강한 분의 후기입니다.

마케팅 강의 후기

2025년을 슬슬 준비하면서, 회사를 더 빠르게 성장시키고 혹한기에 생존 확률을 높이실 수 있도록

마케팅의 코어 근육을 다져드리는 강의입니다.

강의에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 부분은 무료 컨설팅으로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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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서치GPT가 바꿀 SEO, ‘사용자 OO’이 더 중요해진다

 

SearchGPT의 시대에 SEO는 가능할까

SEO 컨설턴트 Eli Schwartz가 내다보는 AEO & SEO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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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최적화(SEO)가 업무 중 하나인 분들은 생성형 AI가 SEO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 궁금해하고 계시죠.

검색이라는 행위는 검색엔진이나 플랫폼에 ‘키워드'를 검색하던 것에서 인공지능과 ‘대화'하는 것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SGE(Search Generative Experience)에 이어 AI Overview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생성형 AI를 검색엔진에 본격적으로 붙였습니다. OpenAI도 조만간 서치GPT(Search GPT)를 출시할 예정이고요.

 

머지않아 모든 검색이 사실상 챗봇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으로 잠재고객을 끌어들여야 하는 입장에서는 AI가 답변 중에 우리 회사의 링크를 제공해주기를 바라야 합니다. 이제 SEO가 아닌 AI의 ‘간택'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른바 ‘AI 엔진 최적화’(Answer Engine Optimization)를 노려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AEO가 가능한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아직 영미권에서도 뾰족한 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SEO 전문가들, 그리고 테크니컬 SEO에 대한 이해가 깊은 엔지니어들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SEO 컨설턴트인 엘리 슈워츠의 관련 전망을 소개합니다.

그는 “AI 때문에 링크 클릭율은 떨어지고 있고 개별 콘텐츠의 가치도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사용자 경험을 깊이있게 고려한 콘텐츠가 AEO에 유리할 것"이라며 콘텐츠 마케팅은 더욱 중요해질 거라고 전망합니다.

 

출처 : Lenny’s Podcast 
https://youtu.be/Z71yGshPTwk?si=_v5plCVCm2cRSKAQ

요약은 Lilys.AI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요약 전문 링크 : https://lilys.ai/digest/1328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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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슈워츠(Eli Schwartz) (Linkedin)

SEO & 그로스 컨설턴트, <Product-Led SEO> 저자
틴더, 코인베이스, 워드프레스, 믹스패널, 셔터스톡, 쿼라 등 컨설팅 경력

 

1. 링크 클릭율이 감소하고 있다

제품 ‘발견’ 단계가 AI 대화에 흡수되는 추세

 

사람들이 AI가 즉각적으로 내놓는 대화형 답변에 만족하게 되면서, 정보를 찾기 위해 콘텐츠 링크를 눌러보는 클릭률은 줄어들고 있다. 사용자 콘텐츠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으며 SEO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이는 SEO 경쟁이 과열해진 데 따른 부작용 탓이기도 하다. SEO 경쟁 때문에 회사들이 돈을 들여서 링크나 키워드를 구매하지 않나. ‘자동차' 키워드로 치면 해당 키워드의 높은 순위를 차지하려고 그동안 애써왔다. 

그런데 이제 사람들은 ‘자동차 구매'를 검색하지 않는다. AI한테 ‘내가 차를 3년 정도 탔는데 이번에 이 정도 예산으로 새 차를 구매하고 싶어. 기존 차량은 중고차량으로 판매하고 싶어. 어디서 차를 구매하고 판매하는 게 좋을까?”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AI로부터 정보를 1차 제공받은 후에 실제 구매 여정에서는 다시 한 번 구글에 깊이 있는 검색을 한다. 이는 SEO의 중요성이 여전하다는 바를 시사하며 그 중요성의 변화를 의미한다.

 

결국 고객 여정에서 문제와 제품의 '발견 단계'(Awareness)가 LLM에 흡수되고, (Consideration과 Purchase까지) 더 심층적인 검색은 구글로 돌아가는 구조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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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용자 경험이 더 중요해진다

잠재고객이 어떤 경험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보다 구체적인 질문과 대화로 정보를 얻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단순한 키워드 기반 전략에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야 하는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고 있다.

‘검색 엔진 최적화'가 아닌 ‘검색 경험 최적화'(Search Experience Optimization)가 기업의 과제가 되었다.

 

사용자의 검색 여정을 정의하고 추적하고, 이에 맞춘 SEO 전략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이제 SEO 담당자는 우리 잠재고객이 무엇을 검색할지, 뭐라고 검색할지, 어떤 경험을 원할지 등을 명확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 키워드가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원하는 경험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답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사용자의 제품 경험과 고객 여정을 최적화하는 SaaS, AI 툴들이 더 주목받을 것이다. (Pendo를 예로 듬)

 

이처럼 이제는 키워드가 아닌 철저히 사용자 관점에서 콘텐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사용자의 요구와 기대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사용자 요구에 맞는 포지셔닝이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이다.

 

특히 브랜드 구축도 더 중요해질 거다. 지금까지 구글의 발표 등으로 봤을 때, AI Overview에 언급되려면 브랜딩을 위한 노력과 성과가 필요해보인다. 실제 사용자들이 많이 클릭하고 언급하고 부상하는 브랜드가 AI 언급에 들어가게 될 거다.

 

저품질 웹사이트는 걸러질 것이다. 참고로 구글은 현재 AI로 인해 콘텐츠 양이 폭증하고 있어서 불필요한 웹사이트들을 구글에서 쳐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리뷰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구글이 리뷰 같은 비구조화된 데이터에서 정보를 추출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결과를 제공하고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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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객 인터뷰, 사용자 인터뷰가 더 중요해진다

틴더 컨설팅 사례로 보는 SEO 실행 순서

 

핵심 사용자 경험을 파악하려면 결국 유저에게 물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컨설팅했던 Tinder의 경우 SEO가 원래는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Tinder 그로스 컨설팅을 시작하면서,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Tinder가 제공하는 고유한 핵심 가치가 ‘외로움 해결'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는 도시별 특성에 맞춘 온라인 데이팅 관련 검색어를 개발해 Tinder를 외로움을 해결해주는 솔루션으로 포지셔닝했다.

 

이처럼 세 가지 단계가 필요하다.

1) 사용자를 파악해야한다. 어떤 경험을 원하고 하고 있는지 파악하라.

2) SEO를 고려한 콘텐츠를 발행하고 쌓아라.

3) SEO를 고려해 제품도 개선해야 한다. 콘텐츠와 검색이 오가닉하게 유입되는 사용자를 제품이 전환시키고 잡아두어야 한다.

 

4. SaaS는 SEO에 적합하지 않다

SaaS의 잠재고객은 문제를 ‘검색’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SaaS는 SEO에 적합하지 않은 도메인이라고 본다.

믹스패널 컨설팅하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우리는 믹스패널 키워드 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를 구성하고 링크를 만들었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지만, SEO는 작동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믹스패널 콘텐츠에 도달하기까지 찾은 것을 조사했다. 그리고 왜 전환되지 않았는지 깨달았다.

 

1) 믹스패널은 회사 전체에 통합되는 제품이다. 구글에서 검색해서 ‘우리 내일부터 이거 써볼까요?’ 해서 바로 결정되는 제품이 아니다.

심지어 믹스패널은 고가의 제품이다. 가격 때문에 구매 저항이 있다. 검색하고 콘텐츠를 둘러보다가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래서 전환되지 않았다.

 

2) 또한 고객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지 않다. SaaS를 보면 그 문제가 반드시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그 문제가 문제임을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게 문제인지 몰랐는데 SaaS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면 훨씬 편리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걸 모르는 사람은 이 문제를 검색하지 않는다. 잠재고객이 검색을 통해 제품을 찾고 있지를 않은 것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해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SEO와 단절점이 이 지점에서 생긴다. SaaS는 SEO 여정 위에 있지 않다.

5. SEO를 해야하는 제품인지 고민해보라

고객이 어디에 무엇을 ‘검색’하고 있는가

 

현 시점의 주요 그로스 엔진은 SEO, 페이드 광고, 바이럴, 그리고 세일즈다.

자원이 한정적인 스타트업들은 트레이드오프를 고려해야 하는데, SEO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 최선이 아닐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웹사이트'를 검색하지 않는 경우 그렇다. 우리 제품의 고객이 검색 엔진에 키워드를 검색해서 웹사이트를 찾고 있는지를 잘 고민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음식 주문 관련 서비스 같은 것. 요새는 배달 앱이나 지도에 검색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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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EO 성과를 측정하라

‘진짜 가치’를 주는 콘텐츠에 집중하라

 

스타트업 레벨에서 SEO 효과를 확인하려면 MQL(Marketing Qualified Lead) 획득이 늘어나는지를 봐야 한다.

콘텐츠 트래픽이 유의미하게 전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지 봐야한다. SEO는 측정으로 완성된다.

그럴려면 단순히 블로그 게시물 양을 늘리지 말고,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한다.

 

작은 웹사이트는 테크니컬 SEO나 페이지 속도는 알려진 것보다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가치 있는 콘텐츠가 더 중요하다. 구글이 원하는 것은 사용자에게 유용한 콘텐츠다. 사용자에게 진짜 가치를 주는 콘텐츠를 써야 한다.

 

 

요약

1. 제품 발견 단계가 AI에 흡수되고 있다

2. 키워드가 아닌 사용자 경험에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게 중요해진다

3. 고객 인터뷰로 사용자 경험을 파악해야 한다

4. SaaS는 SEO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5. SEO 성과를 측정하라. MQL & 전환율!

 

 

덧) 

사견을 덧붙이자면, SaaS가 SEO에 적합하지 않은 도메인이라는 슈워츠의 의견에는 일부 동의하지 않습니다.

SaaS가 ‘Problem Unaware’ 단계의 잠재고객이 많다면 해당 고객 코호트를 면밀히 분석하여서 이들이 궁금해하는 지점을 타깃하고 이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로 끌어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팟캐스트에서 나왔던 글로벌 HR SaaS ‘Deel’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말이죠.

Deel SEO 전략을 소개한 콘텐츠 : https://inblog.ai/welcome/Deel-SEO-Strategy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SaaS의 SEO 적합 여부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알려주세요!


 

 

✅ 엘리 슈워츠가 강조한 ‘고객 인터뷰’ 잘 하는 법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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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리텐션 개선하는 그로스 마케팅 방법 핵심정리

문제는 리텐션이야!

매출이 생각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는다면, 광고를 하고 있는데 비용 대비 효과가 기대 이하라면, 보통 문제는 리텐션에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창업했거나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는 분이라면 ‘리텐션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러나 리텐션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는 혼자 학습하고 실제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리텐션의 뜻, 리텐션을 측정하는 방법, 리텐션을 개선한 실제 그로스 마케팅 사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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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텐션 뜻, 리텐션이 핵심 지표인 이유

식당처럼 디지털 서비스도 ‘단골’이 많아야 한다

리텐션은 쉽게 말해 ‘단골’의 숫자입니다.

리텐션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어떤 것을 잃지 않는 보유, 유지’라고 나옵니다.

우리 제품이 고객을 얼마나 유지시키고 있는가, 잃지 않는가를 나타내는 게 리텐션 지표인 것이죠.

리텐션이라는 단어가 마케팅에서 자주 언급된 것은 유명한 그로스해킹 방법론인 ‘AARRR’(해적 지표)의 보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AARRR 퍼널 그로스해킹

디지털 마케팅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제품/서비스로 고객이 유입되는 경로를 마치 깔대기(퍼널, Funnenl) 모양처럼 구조화해 분석하는 ‘AARRR’ 그로스해킹이 대두되었습니다.

고객 여정을 Acquisition(획득) - Activation(행동) - Retention(유지) - Referral(추천) - Revenue(매출) 등 5단계로 나누어서 각 부분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그로스 마케팅 방법론이죠.

AARRR 분석 개념이 더 궁금하신 분은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고객 여정에 따른 ‘AARRR’ 마케팅 용어 알아보기 | 요즘IT

리텐션은 ‘PMF’를 나타내는 지표

AARRR 프레임워크를 만든 사람은 글로벌 벤처캐피털(VC) 500Startups의 창업자 데이브 맥클루어인데요.

맥클루어는 리텐션을 따로 구분해서 퍼널의 핵심으로 삼았을 만큼 리텐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는 리텐션은 PMF(Product-Market Fit, 제품 시장 적합성)를 달성했는지 확인할 때 가장 유용한 지표라고 말했죠. 즉, 리텐션 지표가 잘 나오고 있다면 PMF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뜻이에요.

또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신규 고객에게 구매를 유도하는 것보다 기존 고객에게 재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최대 25배 비용이 덜 든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구루 필립 코틀러 역시 “기존 고객 유치보다 신규 고객 유치가 5배 더 많은 비용이 든다”고 말했고,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의 마케팅 컨설턴트였던 테레사 M. 리나도 “기존 고객은 제품의 혈액”이라며 기존 고객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즉, 비즈니스/마케팅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서 “신규 고객 유치보다 기존 고객 유지에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고 얘기해요.

기존 고객이 재방문하고 재구매하도록 만들어야 마케팅 비용은 줄이면서 더 많은 매출을 낼 수 있고, 기존 고객이 우리 제품의 열성 팬이 되면 자발적으로 입소문을 퍼뜨려주는 효과도 생기죠.

식당이나 제조업 등 전통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지만, 온라인/디지털 비즈니스에서는 이처럼 고객 유지, 재방문, 재구매 등 리텐션 지표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리텐션 계산하는 방법

리텐션 측정하는 코호트 분석 방법 3가지

이렇게 중요한 리텐션 지표, 그러면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앞서 말했듯 리텐션에는 재방문과 재구매 등 여러 종류의 리텐션이 있습니다.

또한 유저와 고객을 구분할 필요도 있죠. 유저(User)는 회원가입만 하고 아직 구매는 하지 않은 활성 사용자, 고객(Customer)은 1번 이상 비용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매한 고객입니다.

어떤 집단을 대상으로 어떤 리텐션을 측정할지는 회사의 업종과 상황별로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우선 일반론적인 방법을 세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1) 코호트 리텐션

코호트란 동질한 특성을 지닌 사람들의 집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로스 마케팅에서는 보통 ‘같은 시기에 가입한 유저 집단’을 뜻합니다.

코호트를 ‘같은 시기 가입’으로 나눌 때 코호트 리텐션은 여러 코호트의 변화 추이를 보게 됩니다.

코호트 리텐션

위 그림을 예로 들면 이 회사는 가입 시기를 ‘월별’로 나누어서 코호트를 보고 있습니다.

좌측 상단에 ‘Subscription’이라고 돼있죠? 월간 정기 구독형 상품을 파는 회사입니다.

맨 위에는 ‘2019년 4월 가입 코호트’가 있고 1년치가 아래로 쭉 나열돼있죠.

각 코호트의 가입 2개월차 구독 유지율을 보면 2019년 4월 가입자는 가입 2개월 뒤에 79%만 구독을 유지했는데, 2019년 12월 가입자는 94%가 유지했죠. 그 사이에 가입자들의 구독을 유지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펼친 듯합니다.

이처럼 가입 시기별로 코호트를 나눠서 코호트별로 지표 변화의 추이가 어떤지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 코호트 리텐션 분석입니다.

2) N Day 리텐션 (클래식 리텐션)

N Day 리텐션은 특정 날짜의 지표를 뽑아서 보는 방법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리텐션 측정 방법이라고 해서 클래식 리텐션이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9월 1일에 유료 가입한 사용자 코호트 중에서 7일 뒤에, 즉 9월 8일에 유료 가입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죠. 이는 7 Day 리텐션입니다.

보통은 1 Day, 2 Day, 3 Day ~ 7 Day 등 일주일치를 뽑아서 ‘가입 후 단기간 내의 재방문율’을 봅니다. 모바일 게임이나 SNS, 습관 앱처럼 매일 매일 방문하는 유저의 숫자가 중요한 경우에 이 방식을 쓰죠.

7 Day 리텐션, 30 Day 리텐션 등 조금 시차를 두고 리텐션을 측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매일 측정하는 것보다는 데이터가 적겠죠.

N Day 리텐션 그래프

N Day 리텐션은 하루 단위로 데이터를 뽑아보는 방식이라서 정확하지 않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로스 마케팅에서는 이런 경우를 ‘노이즈’라고 하는데요.

어떤 유저가 우리 서비스를 자주 재방문하는 열성 사용자인데, 우리가 N Day 리텐션을 뽑아보는 기준이 되는 그 날에 이 유저가 접속하지 않았다면 집계되지 않습니다.

하루 단위로 데이터를 뽑아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죠.

이때문에 N Day 리텐션을 볼 때는 여러 날짜를 기준으로 뽑아본 다음 평균을 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범위(브래킷, Bracket) 리텐션을 함께 보는 게 좋습니다.

3) 브래킷 리텐션

브래킷 리텐션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N Day 리텐션을 보완하기 위해 씁니다.

특정 날짜가 아닌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잡아서 리텐션을 보는 것이죠.

‘일주일 안에 재방문했는가?’, ‘한 달 안에 재방문했는가?’, ‘3개월 안에 재방문했는가?’ 이런 식입니다.

사용자가 매일 방문하지는 않지만 특정 기간에 한 번씩은 사용해줬으면 하는 서비스, 예를 들어 쇼핑이나 배달, 용역 서비스 등이 브래킷 리텐션을 보는 게 좋습니다.

또한 단순 ‘재방문’이 아니라 ‘재사용(활성)’ 또는 ‘재구매’ 했는지 등을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재방문으로만 브래킷 리텐션을 보게 되면 다소 과도하게 집계되는 허무 지표를 얻을 우려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리텐션 측정 방법에는 언바운디드 리텐션, 롤링 리텐션 등이 있습니다.

믹스패널 리텐션 지표 분석 화면

그로스 마케터가 리텐션을 분석할 때 많이 쓰는 툴, 믹스패널 모습

리텐션 개선하는 그로스 마케팅 방법

플랫폼 스타트업 그로스 마케팅 사례 2가지

리텐션을 측정해서 문제를 발견했다면,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해야겠죠.

서두에 강조했듯, 리텐션은 PMF를 찾아가고 있는지 나타내는 핵심 지표이므로 꾸준히 측정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그러면 리텐션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사실 여기에 ‘묘약’ 같은 정답은 없습니다.

마케팅 솔루션이라는 게 항상 그렇듯이, 회사마다 업종마다 상황마다 해결책이 다르죠.

우리 회사와 비슷한 업종과 규모의 타사 사례를 레퍼런스로 삼아서 우리 만의 방법을 찾아가야 합니다.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은 측정, 그리고 개선을 위한 실험의 반복이니까요.

최근에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사례를 2가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헬스트레이너 플랫폼

  • 제품 : 고소득층과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헬스트레이너 매칭 플랫폼

  • 문제 : 트레이너와 고객 사이 매칭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계약 전환율 및 매출 정체

  • 솔루션 :
    ◦ 코호트 분석을 통해 가장 전환율 높은 코호트가 특정 지역 및 특정 소득분포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냄.
    ◦ 해당 세그먼트를 타깃으로 맞춤형 광고 소재 제작, 광고 캠페인 전개
    ◦ 타깃 고객 5명 인터뷰 한 뒤 인사이트 바탕으로 UX, LMF, 세일즈 메시지 개선

  • 성과
    ◦ 신규가입자 구매전환율 17% 상승
    ◦ 3개월 이내 재방문율 149% 증가
    ◦ 재구매율 43% 증가

2) 비대면 진료 플랫폼

  • 제품 : 병원과 잠재환자 연결하는 비대면 헬스케어 플랫폼

  • 문제 : 낮은 전환율 및 재방문율, 높은 고객획득비용(CAC), 매출 성장세 정체

  • 솔루션 :
    ◦ 코호트 분석으로 특정 콘텐츠 마케팅이 높은 전환율과 재방문율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
    ◦ 콘텐츠 타깃 세그먼트를 10명 인터뷰해 고객 세그먼트를 20대 직장인 여성 등 좁혀서 마케팅 전략 수정
    ◦ 온사이트 콘텐츠 채널 중심으로 세일즈 퍼널 세팅, SEO 및 UX 개선
    ◦ 주 2회 콘텐츠 제작해 리드 제너레이션 증대

  • 성과
    ◦ 사용자 재방문율 41% 증가
    ◦ B2B 병원 고객 수 26% 증가
    ◦ 리드 생성 월평균 35% 증가

이처럼 코호트 분석을 통해 확인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로스 마케팅 솔루션은 매우 복합적입니다.

필요에 따라 광고 소재 및 캠페인 전략 개선(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퍼널 세팅 및 콘텐츠 발행(콘텐츠 마케팅) 등 디지털마케팅으로 분류되는 모든 종류의 마케팅 스킬이 총동원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그로스’(성장)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그로스 마케터의 임무이기 때문이죠.

디지털 프로덕트의 핵심 지표인 리텐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종합적인 그로스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PMF라는 고지전에 앞장설 용병을 고용해보세요

그로스 마케터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가 아니라면 프리랜서 또는 파트타이머로 고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포인트, 커리어데이 등 파트타이머 마케터 매칭 플랫폼에서 우리 회사 상황과 예산에 맞는 그로스 마케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인브이오씨(inVOC)는 빠르게 문제를 찾아내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스타트업 전문 그로스 마케팅 에이전시입니다.

[코호트 분석 - 고객 인터뷰 - 리텐션 등 핵심지표 개선] 등 그로스 마케팅의 핵심만 제공하면서 군살 없는 서비스로 가격에 기름을 뺀 린 컨설팅(Lean Consulting)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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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고객 인터뷰로 PMF 찾고 4800억에 엑시트한 창업자

 

목차

웹빌더 Weebly 창업자가 말하는 ‘PMF 찾는 법’

 1. 고객 인터뷰를 하라
   고객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객 인터뷰에서 중요한 점 : 모두와 얘기하지 마라
   지표보다 VoC가 중요하다

 2. MVP가 아닌 MRP를 만들어라
   최소한의 기능이지만 ‘놀라운’ 제품이어야 한다

 3. PMF를 확인하는 핵심 근거 3가지
   1) 재방문율
   2) NPS (Net Promoter Score)
   3) 유료 고객 계약갱신율(재구매율)
   +)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도 되는 지표

 4. PMF를 찾기 전에 창업자가 하면 안 되는 2가지
   1) 팀을 확장하지 마라
   2)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마라

 스타트업은 결국 PMF를 찾는 여정이다
 

 

웹빌더 Weebly 창업자가 말하는 ‘PMF 찾는 법’

 

위블리는 현재 전 세계에서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노코드 웹빌더입니다.

웹빌더 & CMS 시장에서 점유율이 크지는 않지만, 상당한 편의성으로 충성 고객이 많습니다.

위블리는 2007년 창업해 12년 동안 5천만명의 사용자를 모았고,

2018년 Square에 3억6500만달러(약 4800억원)에 매각되었습니다.

위블리 창업자 데이비드 루센코(David Rusenko)는 와이콤비네이터 강연에서

1시간에 걸쳐 자신이 제품 시장 적합성(PMF)을 찾았던 노하우에 관해 아주 자세하게 공유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간추려서 소개합니다. 영상 요약은 릴리스AI 도움을 받았으며 요약 전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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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객 인터뷰를 하라

고객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폴 그레이엄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라”라고 말했는데,

나는 이걸 “많은 사람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라”라고 더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이러한 제품을 만들려면 고객의 이야기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헨리 포드가 “내가 고객에게 뭘 원하냐고 물어봤다면 그들은 (자동차 대신) ‘더 빠른 말’을 원한다고 했을 것이다”라고 했고, 이건 정말 100% 맞는 말이다.

그러나 포드가 고객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다.

이 명언은 고객과 대화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고객에게 그들의 불편과 문제를 물어보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VoC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유명했던 스티브 잡스와 애플조차도 고객에게 문제를 물어보고 개선을 반복하는 작업을 엄청 많이 한다.

고객과 대화하고 고객의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객 인터뷰에서 중요한 점 : ‘모두’와 얘기하지 마라

타깃 고객 집단을 잘 선정해서 해당 집단을 인터뷰하라.

5~10명 정도 인터뷰하라.

동기가 무엇인지, 문제가 무엇인지, 고통이 무엇인지, 어떤 경험을 하는지 물어봐라.

 

 

지표보다 VoC가 중요하다

지표에서 얻는 인사이트는 너무 믿지 마라.

예를 들어 A/B테스트로 UI 개선했다는 팀이 많은데,

모수를 물어보면 수십~수백 수준인 경우가 많다. 그게 의미가 있을까?

 

차라리 초기에는 UX 테스트를 3~5명 정도 해라.

전혀 모르는 사람을 섭외해서 아무 말을 하지 말고 조언하지 말고 제품을 사용하게 해라.

솔직하고 개방적인 피드백을 주도록 유도해라.

이런 UX 테스트가 AB테스트보다 비용이 덜 들고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2. MVP가 아닌 MRP를 만들어라

최소한의 기능이지만 ‘놀라운’ 제품이어야 한다

 

프로토타입을 가능한 빨리 만들어서 출시하고 개선해나가는 게 정답이다. 

수익화, 스케일링은 나중에 고민해도 된다.

 

이때 중요한 건 ‘팀’이다.

반복적인 개선을 빠르게 반복할 수 있는 팀원들이 있어야 한다.

이런 반복 작업에 팀원들이 동의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MVP가 아닌 
MRP(Minimum Remarkable Product)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소한의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놀라운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경쟁자보다 더 많은 기능을 갖추지 말고, 한 가지 기능을 경쟁자보다 더 잘 수행하라. 

사용자들은 자신이 필요한 한 가지 기능 때문에 제품을 선택한다. 그러면 다른 부족한 점은 감수한다.

 

MRP를 만드는 방법 역시 고객의 목소리에서 찾아야 한다.

고객과 대화하고, 그들의 문제를 듣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터레이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제품이 대안보다 의미있게 우수하게 만들어야 한다. 

차별화해야 한다. 그 해답은 고객 인터뷰에 있다.

 

 

노코드 웹빌더 Weebly 

 

 

3. PMF를 확인하는 핵심 근거 3가지

 

1) 재방문율

초기 프로덕트에게는 재방문이 가장 중요하다.

 

2) NPS (Net Promoter Score)

NPS가 50% 이상이면 괜찮은 편이라고 본다.

위블리는 80%였다. 9 또는 10이 88%, 0부터 6이 8%였다.

 

3) 유료 고객 계약갱신율(재구매율)

역시 중요한 지표이다.

재방문율, NPS, 재구매율 이렇게 3가지를 보면 PMF를 찾았는지, 잘 유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도 되는 지표

 

‘회원가입 수’는 중요하지 않다. 차라리 활성 사용자 수에 집중해야 한다. 위블리는 첫 18개월 동안 가입자 수를 KPI로 측정했는데, 실제 활성사용자로 전환되는 비율이 낮아서 큰 문제를 겪었던 바 있다.

웹빌더 같은 프로덕트의 경우 사용자가 매일 돌아오는 프로덕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활성 사용량과 비율을 계산하면서 개선하고 유지하는 것이 유의미하다.

이탈(Churn) 관련 지표도 많이 안 봐도 된다. 기본적으로 코호트 베이스 지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SaaS의 경우 전환율이 처음에 낮게 시작하는데 이때 전환율에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다른 지표에 집중하며 제품을 개선하다보면 전환율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마케팅 전략(Marketing Strategy) 텍스트가 있는 흰색 인쇄 용지

 

4. PMF를 찾기 전에 창업자가 하면 안 되는 2가지

 

1) 팀을 확장하지 마라

 

PMF를 찾으면 어떤 기분일까?

어느 순간 고객이 막 몰려든다고 느껴질 때 PMF와 가까워진 것이다.

반대로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아직 먼 것이다.

 

그전에 팀을 확장하지 마라.

20명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20명에서 25명으로 많아지는 순간 모든 것이 깨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 전까지 중요한 일을 위임하지 마라.

PMF를 달성한 이후 새로운 시장을 찾거나 만들 때, 그때 공격적으로 팀을 구성하라. 그럼에도 인원 확장은 신중하게 하라.

 

2)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마라

 

Overthink하지 마라.

공부를 잘했던 창업자들이 이런 경향이 있다. 시장조사를 너무 많이 하고 계산을 많이 한다.

시장 조사는 어차피 해답을 제시해주지 않는다.

어차피 뛰어난 회사는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게 된다.

그저 빨리 실행해라. 실패하고 개선하고 반복해라.

 

 

스타트업은 결국 PMF를 찾는 여정이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 - 프로토타입 - 출시 - 트랙션 - 수익화 - 성장이라는 단계를 거친다.

아이디어에서 트랙션까지 가는 회사는 많지만, PMF를 찾는 회사는 거의 드물다.

PMF는 한 번 찾는다고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개선하고 구축해야 한다.

PMF를 찾고 유지하는 것이 스타트업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

트랙션이 생기고 성장하고 있더라도, PMF는 계속 개선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데이비드 루센코가 조언하는 PMF 확인의 첫 걸음, 고객 인터뷰 잘 하는 법 보러 가기

inVOC가 정리한 고객 인터뷰 실패하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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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내년에도 생존하려면 CEO가 4분기에 해야하는 것들

CEO Q4 투두리스트 : 경영, 재무, 마케팅, HR

추석 연휴가 끝나면 어느덧 올해도 9월 말이 됩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올해 마지막 분기가 시작됩니다. 올해가 벌써 4분기라니! 시간은 정말 빠릅니다.

스타트업 경영자, 소규모 창업팀 리더라면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4분기를 알차게 보내야 합니다. 짐 콜린스는 “매해 4분기는 조직 내의 잘못된 패턴을 수정하고 좋은 습관을 다시 들이는 기회로 삼기 좋은 시기이다”라고 말한 바 있죠.

이번 글에서는 경영, 재무, 제품/마케팅, HR 이렇게 5가지 주요 부문별로 4분기에 챙겨야할 사항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경영 : 올해 목표한 바를 얼마나 이뤘는가

4분기에 막판 스퍼트를 가할 수 있는지 검토하자

경영 부문에서 4분기에 핵심적으로 해야할 과업은 ‘리뷰’입니다. 리뷰는 경영에서 늘 중요하지만, 4분기에는 특히 중요합니다. 올 한해의 성과와 실패를 정확하게 돌아보고 원인을 진단할 수 있도록, 연말 리뷰 프로젝트 자체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올해 초에 세웠던 목표가 있다면 3분기까지 얼마나 달성했는지 리뷰하고, 4분기에 마지막 스퍼트를 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직원들 입장에서는 4분기가 다소 ‘붕 뜨는’ 기분이 되기 좋은 시기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작업 위주로 수행하면서 연말연시에 치러야 할 개인사에 더 신경쓰는 직원이 많아집니다. 리더들은 연말이 되기 전에 분위기가 해이해지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조일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는 공급망 이슈가 유독 많았던 해였습니다. 우리 회사에도 재고나 유통 등 관련 이슈가 있었다면 충분히 개선되었는지 돌아보고, 올해 우리 회사를 위협한 리스크가 내년에도 재발할 우려가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거래처를 바꿀 필요가 있는지, 계약이 언제까지인지, 전환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도 검토를 시작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 To-Do List for CEOs

☑️ 올해 비즈니스 목표 및 성과 점검하기, 막판 스퍼트 검토하기

☑️ 재고, 공급망, 운영 관련 올해 이슈 및 개선책 리뷰하기

☑️ KPI, OKR 리뷰하고 내년 계획 러프하게 수립하기

☑️ 4분기 리더십 회의 아젠다 세팅 준비

☑️ 경쟁사 분석, 시장 최근 동향 라운드업

☑️ 내년 전략 계획 준비, 비전 및 목표 수립 작업 시작

재무 : 우리가 생존한 이유는 무엇일까

내년에도 화두는 ‘생존’이다

올해 스타트업 업계는 작년만큼, 아니 작년보다 더 혹독했습니다. 특히 시리즈A 밑단의 초기 투자 시장은 갈수록 더 메말랐고, 일부 도메인에만 투자가 조금 고개를 들었을 뿐 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은 더욱 안 좋아졌습니다.

살아남은 우리는 그 자체로 칭찬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유부릴 때는 아닙니다. 지금은 ‘올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리뷰해보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등을 면밀하게 뜯어보면서 현금흐름이 안정적인지, 재무 상태가 예측 가능하고 건전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런웨이를 조금 더 보수적으로 계산해보고, 외부 투자유치나 대출 등 자금 조달 방안을 내년에 언제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창업자가 명심해야할 사실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스타트업 투자 유치는 1분기에 가장 많이 이뤄집니다. 매크로 변수에 따라 조금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스타트업 IR은 연초에 활발하게 시작해 1분기에 많은 딜이 이뤄지고, 2분기부터는 ‘남은 펀드 잔액을 소진하는’ 분위기로 가게 됩니다. 좋은 팀을 찾기 위한 딜소싱 노력은 1분기에 가장 열기를 띕니다.

VC의 스타트업 투자는 주로 1분기에 가장 활발히 이뤄집니다. (출처: 넥스트유니콘)

따라서 우리는 4분기에 내년도 IR 전략을 준비한 다음, 연초부터 웜콜과 콜드메일을 보내기 시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4분기에 런웨이 계산, IR 검토, 밸류에이션 등을 시작하는 선행 작업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2025년에도 상황은 좋지 않을 거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준금리 턴어라운드가 확실해졌고 미국 기준금리가 연말에 4.0~4.25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리도 소폭이나마 내려갈 것이고, 이러한 매크로 변화는 기업 투자 시장에 조금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 상황은 좋지 않으며, 모태펀드 축소 등의 우려로 VC들은 드라이파우더를 좀체 풀지 않고 있습니다. VC의 LP 즉 쩐주가 되어줘야 하는 대기업들이 경기 불황 등의 이유로 투자금을 내려보내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출 옥죄기 기조 때문에 Debt Financing 역시 내년에도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재무 상황이 제법 괜찮았다고 하더라도, 내년 현금 흐름은 더욱 보수적으로 내다보고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투자자들이 설령 스케일을 키우거나 후속 투자 유치를 준비할 타이밍이라고 조언하더라도, 경영진은 더욱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내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 To-Do List for CEOs

☑️ 연초 목표 대비 현재 진행 상황 점검, 우선순위 재설정

☑️ 올해 현금흐름 1차 리뷰 (2차 리뷰는 연말에)

☑️ 내년도 투자 유치 준비

☑️ 내년 비용 절감 전략 검토

제품/마케팅 :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피드백 수집하고 연말 이벤트 검토할 타이밍

올해는 기업에게도 불황이었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불황이 지속하는 한해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제품을 구매해준 고객들은 참으로 감사한 분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4분기는 이러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VoC(Voice of Customer)를 내년 준비에 반영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특히 4분기에는 신규 잠재 고객보다는 기존고객,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FGI를 시행하는 것이 보다 인사이트 있는 결과로 이어지는 지름길입니다. 올 한해 우리 제품과 경험이 어떠했는지 물어보고, 수집한 인사이트를 내년 제품 및 UX/CX 개선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참고 링크 : 고객 인터뷰 실패하지 않는 방법

연말연시 마케팅 이벤트도 지금부터 검토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올해 실적이 좋았고 신규 고객이 많았다면 고객 감사 이벤트를 하는 것도 좋은 방향성입니다. 단순한 할인 이벤트가 아니라 고객에게 감사를 표하는 이벤트를 잘 기획해서 전개하는 것은 고객이 우리 브랜드와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도록 유도하는 좋은 CRM 마케팅 전략입니다.

마케팅 구루 세스 고딘은 “할인과 이벤트는 단순히 매출을 높이는 수단이 아니라, 고객과의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감사 캠페인의 효과와 방법 사례 : 식스샵

올 한해 새로 유입된 고객이 어떤 채널을 통해 들어왔는지 종합 리뷰하는 작업도 4분기에 시행하면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마케팅 채널 및 이벤트가 효과적이었는지, 채널별 메시징은 얼라인이 잘 되어있는지, SEO는 잘 유지되고 있는지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 To-Do List for CEOs

☑️ 리텐션 점검 및 전략 강화

☑️ 제품 업데이트, 기능 개선 점검

☑️ 고객 피드백 반영, NPS 분석

☑️ 충성 고객 특별 프로그램 검토

☑️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연말 마케팅 이벤트 검토 - 할인, 감사

☑️ 유입 퍼널 및 SEO 점검

☑️ 고객접점 및 옴니채널 얼라인먼트 점검

HR : 당근과 채찍의 근거를 명확히 하자

내년 이맘때 우리 팀의 모습 그려보기

4분기는 HR에도 다른 분기보다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시기입니다. 특히 연말에 직원 평가와 실적 리뷰가 이뤄지는 팀이 많습니다.

특히 저연차 구성원들을 평가하고 상벌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가 대다수입니다. 사회 경력이 길지 않은 직원들은 회사가 자신에게 어떠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며, 이를 받아들이는 데에 서투른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공정하고 객관적인 근거를 통한 평가가 이뤄진다면, 평가 결과가 설령 당근보다 채찍에 가깝더라도 구성원의 성장이라는 바람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가의 최우선 목적은 질책이 아니라 성장이 되어야 합니다.

4분기에 연말 보너스를 검토하는 것 역시 사기 진작을 위해 필요합니다. 금전 보상이 아니더라도, 오피스 클로즈처럼 연차를 소진하지 않는 휴가를 시행하는 것도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리프레시 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4분기에는 팀의 코어 멤버나 리더 레벨끼리 따로 미팅이나 회식 자리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를 함께 회고하고 내년을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공유하면서 못다했던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서로 털어놓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 To-Do List for CEOs

☑️ 인력 상황 리뷰

☑️ 올해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성과 리뷰

☑️ 연말 직원평가 및 보상 계획 마련

☑️ 내년 채용 또는 해고 계획 검토

☑️ 팀빌딩, 리더십 강화 이벤트, 오피스클로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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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고객 인터뷰 준비하는 템플릿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고객인터뷰, 체계적인 질문지 기획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객 인터뷰에 인사이트가 부족하다면, 애초에 목표 정의가 명확했는지 회고해보아야 합니다. 성공적인 고객 인터뷰 기획을 돕는 DMI 프레임워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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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인터뷰, 기획 단계가 제일 짧지는 않으신가요?

고객 인터뷰를 하기 전에 사전 준비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시나요?

고객 인터뷰는 실행과 운영에 품이 많이 들어가는 업무입니다. 인터뷰이 선정 및 섭외, 스케줄링, 대면/비대면 인터뷰 실행, 인터뷰 녹취록 정리, 인사이트 정리 등등 할 일이 정말 많은 프로젝트죠.

이 때문에 고객 인터뷰 기획에는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는 회사가 많습니다. 이슈가 있거나 니즈를 느끼면 곧바로 인터뷰이 선정 및 섭외부터 들어가고, 인터뷰 질문도 매니저가 직관적으로 써내려가며 준비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고객 인터뷰 사전 기획 단계가 많이 생략되면, 이는 인사이트가 부족한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4주 이상 고객 인터뷰에 투입했음에도 제품 개선에 쓸 만한 인사이트가 마땅히 없다고 여겨졌던 적이 있다면, 사전 준비 작업을 체계적으로 하였는지 회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객 인터뷰의 첫 단추를 잘 꿰는 작업은 ‘목표 정의’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많은 회사가 ‘당연히 고객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고객 인터뷰를 우선 진행부터 합니다. 이런 경우 인터뷰의 목표나 목적은 ‘제품 개선에 고객 인터뷰를 반영하기 위해서’가 됩니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더 명확한 인터뷰의 목표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목표 정의에는 다음 세 가지 체계가 필요합니다.

회사/사업 차원의 목표 : 이번 고객 인터뷰로 궁극적으로 답을 구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차원의 질문이 무엇인가?

제품 차원의 목표 : 이번 고객 인터뷰로 답을 구하고자 하는 제품 관련 질문은 무엇인가?

인터뷰의 목표 : 위의 상위 질문들을 해결하려면 누구에게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가?

고객 인터뷰에 DMI 프레임워크를 사용해보세요

고객인터뷰를 준비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백지 상태에서 일단 인터뷰 질문 목록부터 써내려가는 것입니다. 또는 사내 메신저에 ‘고객인터뷰에서 물어봤으면 하는 질문 취합할게요'라면서 스프레드시트를 통해 팀원들의 질문을 취합하고, 이를 쭉 나열한 질문지를 만드는 것 역시 자주 범하는 잘못입니다.

앞서 강조한 체계를 생각해본 다음, 인터뷰 질문지를 먼저 구조화하는 것이 최상의 인터뷰 결과를 위한 첫 번째 단추를 잘 꿰는 바람직한 출발입니다.

인터뷰 질문 구조화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이번 글에서는 ‘D-M-I 프레임워크'를 소개합니다. DMI 프레임워크란 다음과 같습니다.

D : Directing Question (최상위 질문)

M : Managing Question (상위 질문)

I : Interview Question (인터뷰 질문)

1. Directing Question

DQ는 인터뷰의 가장 큰 목표를 정의하는 질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 인터뷰를 통해 궁극적으로 해소하고 싶은 질문입니다.

CEO, 경영진 레벨에서 우리 사업과 비즈니스의 차원으로 궁금해할 수준의 최상위 구조에 놓인 질문입니다.

“고객은 우리 서비스에서 만족을 얻고 있는가?”

“고객은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경험하고 있는가?”

“우리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객 이탈을 줄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처럼 우리 비즈니스 전체를 아우르는 큼직한 단위의 질문을 먼저 정의해야 합니다.

최상위 질문은 인터뷰어로 하여금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인터뷰를 애초에 왜 하는가?

지금 우리가 이 인터뷰를 통해 얻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터뷰어 스스로 이런 질문에 최대한 의문점이 없어야, 밀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여 인사이트 풍부한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DQ는 한두 가지로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의 인터뷰 프로젝트(ex. 2주간 10명 인터뷰)에서 1개 혹은 2개의 DQ를 해소하는 데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 제품의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따라 리텐션, 유입 등 한 가지 목표에 관한 인터뷰로 포커싱해야 합니다.

2. Managing Question

MQ는 DQ를 해소하려면 우리가 어떤 정보를 얻어야 할지를 정의합니다.

Director가 내린 큼직한 방향성을 Manager가 수행하려면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제를 이행해야 하는지 정의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DQ가 비즈니스 차원의 질문이라면 MQ는 제품/서비스 차원의 질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지금 내가 고객에게 궁금한 것'을 MQ에서 정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DQ를 먼저 명확히 정의한 다음, DQ에 기반하여서 MQ를 정리해야 합니다. DQ가 정의되어 있지 않으면 MQ가 중구난방이 되어서 인터뷰이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MQ의 예시로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고객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제품을 구매하였는가?”

“고객은 어떠한 경로로 우리 제품으로 유입되는가?”

“고객은 어느 지점에서 왜 이탈하였는가?”

MQ를 정의하는 단계에서 팀원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팀 내 또는 사내 전체 공지를 통해 고객인터뷰에서 해소하고 싶은 가설을 취합하면 됩니다.

이는 고객 인터뷰에 참여하고 싶으나 리소스가 부족해 참여하지 못하는 경영진, 개발자, 세일즈 등 다른 직군이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효과를 유발합니다. 이후 고객인터뷰 결과를 사내 공유할 때도 관심을 더 이끌어내고 인터뷰 결과가 적재적소에 더욱 반영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질문'이 아닌 ‘가설'을 취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 가설 단계인데 고객의 실제 목소리로 확인해보고 싶은 점을 리스트업해야 합니다. 고객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취합해달라고 해서 그대로 인터뷰에 활용하면 안 됩니다.

3. Interview Question

IQ는 실제로 인터뷰 현장에서 우리가 던질 질문입니다.

IQ는 MQ를 바탕으로 구체화하고 명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MQ가 ‘고객은 왜 이탈하였는가?’라면

IQ는 “서비스를 해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로 이어지게 됩니다.

IQ는 개방형 질문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서비스를 처음 사용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이 무엇이었나요?”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무엇이었나요?”
“이 기능을 사용해보니 어떠셨나요?”

그러나 개방형 질문을 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너무 모호한 질문을 하면 안 됩니다.

“저희 서비스가 어떠신가요?”, “저희 서비스의 장단점을 말해주세요.”

이처럼 인터뷰이가 오롯이 서술해야 하는 질문은 인터뷰이에게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들은 이런 질문 상황에 처하면 뭐라도 말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실제 경험이 아니라 생각나는 대로 즉흥적인 생각을 답변하거나, 또는 반대로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게 됩니다.

실제 질문을 구성할 때는 고객의 구체적인 경험과 특정 순간의 기억을 물어야 합니다.

“저희 서비스를 설치했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그 기능을 써본 순간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겠어요?”

이처럼 특정 순간의 상황과 그때 느꼈던 감정, 경험을 소환하는 질문을 영리하게 던져야 합니다.

중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DMI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고객 인터뷰를 기획하면, 인터뷰를 모두 진행한 후에 인사이트를 정리하여 사내에서 공유하고 활용할 때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고객 인터뷰는 제품 개선의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하지만, 막상 제품을 개발하다보면 경영진이나 개발자의 생각은 고객의 목소리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팀 내 생각도 전부 일치하지 않을 때, 어떻게든 결론을 내리겠지만 의사결정에 혼란을 겪거나 일부 구성원이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DMI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면 고객 인터뷰 기획 단계부터 비즈니스 차원의 최상위 질문을 수립한 다음에 하위 질문으로 가지를 치기 때문에, 제품 개발 및 비즈니스 우선순위 정리에도 유용합니다. 이를 위해 DMI 프레임워크 활용 시 의사결정권자가 먼저 DQ부터 정의하는 작업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The Answer is in VOC.
https://invoc.x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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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개방형 질문'을 해야한다는 함정에 빠지지 않았나요?

‘알맹이’ 없는 고객 인터뷰의 공통점

고객 인터뷰는 사용자 경험을 이해하고 제품 개선 전략을 수립할 때 필수입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막상 고객 인터뷰를 진행해도 제품 개선에 쓸 인사이트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고객 인터뷰에서 인사이트가 부족한 세 가지 주요 이유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목표와 방향이 불명확하다

고객 인터뷰는 기획 단계부터 반드시 명확한 목표,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비즈니스단 또는 기획단에서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궁금증이 무엇인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정의하면서 시작해야 합니다. 이 단계가 생략된 채 진행하면 인터뷰는 산만한 답변, 부실한 인사이트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B2B 기업의 경우, 인터뷰에서 고객의 구매 결정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인터뷰 질문지의 상위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인들을 놓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따라 인터뷰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도 우선순위를 매기고서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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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방형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함정에 빠진다

고객 인터뷰에서 개방형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사실은 다들 명심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너무 개방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질문이 '너무 개방적인' 질문일까요?

3. 인터뷰를 기계적으로 진행한다

기계적인 인터뷰는 고객 인터뷰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어가 준비된 질문만 낭독하고, 고객의 답변에 대한 추가 질문 없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면, 대화의 흐름이 단절되고 중요한 인사이트를 놓치기 쉽습니다. 기계적 인터뷰를 지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의 전문을 아래 링크에서 읽어보세요!

전문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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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디지털 마케팅도 식당 장사랑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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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불변의 법칙 ⓪ :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측정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① : 답은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있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② :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③ : 신규 고객보다 기존 고객에 집중하라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④ : 우리 제품의 '팬'을 만드는 3가지 방법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⑤ : 입소문이 나도록 만들어라


안녕하세요. 마케터 헤이든입니다. 

어느덧 마케팅 불변의 법칙 중에서 마지막 법칙입니다.

이렇게 총 5편으로 이번 연재는 종료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섯 번째 불변의 법칙,

입소문이 나도록 만들어라!

라는 법칙과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객의 마음에 잔여 편익을 남겨라

지난 번 글에서 잠재고객 1000명보다 1명의 팬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죠.

그러면서 팬을 만드는 비결 중 하나로 “안 쓰면 손해야!”라고 말하게 만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내는 비용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해서 

고객이 우리 제품에 기대 이상의 가치를 느끼게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죠.

고객이 ‘감동'을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고객이 비용을 낸 만큼, 딱 그만큼 가치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즉 비용 = 가치 라고 생각하면 고객은 감동을 느끼지 않아요. 

거래를 했다고 생각하고, 그 제품을 소비함과 동시에 가치를 잊어버리죠.

그 제품이 고객에게 준 가치가 등가 교환 되어서 사라지는 겁니다.

그런데 고객이 비용보다 더 큰 가치를 느끼게 되면, 

'잔여 편익'이 고객의 마음에 남게 돼요.

다들 그런 경험 해보셨죠? 식당에 갔는데 기본적인 맛도 있으면서 추가로 어떤 포인트에 감탄했을 때, 우리는 그 식당을 기억하게 됩니다. 또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한데 맛이 있다? 그러면 서비스가 별로여도 맛이 가격 대비 뛰어나기 때문에 또 기억하게 됩니다.

이처럼 고객이 지불하는 비용 대비하여서 더 큰 가치를 제공하면 고객은 감동을 느끼게 되고, 팬이 됩니다.

사람은 신기하게도, 좋은 것을 경험하게 되면 그걸 나누고 싶어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잘 해주고 싶은 사람에게 그걸 공유하고 싶어집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내 돈을 내서라도, 내가 경험한 걸 이 사람도 경험하도록 만들고 싶어해요.

우리는 우리 제품이 이런 존재가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고객이 주변 사람들을 데려오도록 만들면, 우리 제품은 절대로 망하지 않게 됩니다.

경쟁사보다 훨씬 더 빨리 성장하게 되고, 선순환 효과를 일으켜서 매출이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이게 팬의 힘이고, 추천의 힘이지요.

오늘은 그러면 어떻게 이런 ‘입소문'을 내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입소문'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만들기 어려웠다..

손해를 감수하고 아낌없이 베풀어라

입소문을 내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

핵심이자 첫 번째는 바로 ‘아낌없이 베풀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고객이 기대한 가치 이상의 무언가를 더 제공하는 것이 입소문을 내는 비결입니다.

식당으로 치면 단골 모으는 법이고, 디지털 프로덕트로 치면 우리 업계 용어로 ‘레퍼럴'이라고 하는 것이죠.

고객을 감동시키면 고객이 다른 고객을 알아서 데려옵니다.

우리는 무엇을 베풀 수 있을까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가격을 최대한 저렴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가격 앞에 장사 없습니다.

알리, 테무가 초반에 어떻게 바이럴됐는지 기억나시나요? 

사람들이 알아서 “야, 알리 대박이더라.”, “테무 가면 뭐가 1000원이더라"하고 추천 바이럴 효과를 일으켰죠. 그걸 무의식 중에 자극하기 위해 두 회사 모두 귓속말로 속삭이며 추천해주는 콘셉트의 광고를 하기도 했고요.

경쟁사 대비해 더 저렴한 가격이나 할인을 제공하면 고객은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나 단순 할인은 고객을 감동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대형 플랫폼처럼 50% 이상 파격 할인을 하면 고객이 가격만으로도 감동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아직 영세한 스타트업이라서 그러기도 어렵죠.

섣불리 가격으로 승부를 봤다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망할 수도 있습니다.

당장 매출이나 투자금이 있다 하더라도, 경영은 6개월 이상의 현금흐름을 내다보고 해야 합니다.

그러면 가격 말고 무엇으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어떤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미국의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은 자신들이 취급하지도 않는 제품까지 환불해준 사례로 유명합니다.

한 고객이 자동차 타이어를 들고 와서 이것 좀 환불해달라고 하자,

노드스트롬은 패션의류 백화점으로 타이어를 팔지도 않으며 그 고객은 자신들의 고객도 아니었지만, 흔쾌히 환불해줬죠. 이는 전적으로 현장 직원의 결정이었고, 이 직원은 크게 포상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노드스트롬 직원들에게 모범 사례로 교육되고 있습니다. 노드스트롬은 ‘고객은 항상 옳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의 기대를 초과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사 철학을 나타내며 노드스트롬 매장에 걸려있는 타이어 조형물

마케팅 교과서들에 나오는 이런 거창한 사례가 아니어도,

아낌없이 베푸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안경점들에서는 안경 나사를 조여주거나 렌즈를 아주 깨끗하게 닦아주는 서비스를 대부분 무료로 흔쾌히 제공합니다.

여기 서비스 좋네? 라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겁니다.

고객을 한 번만 감동시키면 고객은 돌아오게 됩니다.

또 SaaS처럼 아직 대중적이지 않은 디지털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무료 체험 또는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죠.

해당 분야 자체를 낯설어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고객의 심리적인 장벽을 최대한 낮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객이 아무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편익만 취하도록 하는 전략은

우리에게 시간 등의 비용에서 분명히 일정 부분 마이너스이지만, 

고객이 비슷한 문제에 봉착했을 때 우리를 찾게 만드는 효과가 큽니다.

이런 전략을 택한다면, 

이렇게 잠깐 들른 고객을 어떻게 세일즈 리드로 기록해두고 나중에 전환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봐야겠죠.

성공 또는 실패 경험을 공유하라

무료 세미나를 열거나 콘텐츠를 만들어서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최근에 분야를 막론하고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은 부분인데요.

IT 제품을 만드는 전문성이 있는 회사라면, 창업자나 팀원들이 온라인 세미나를 열어서

그동안 학습하고 실험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성공한 경험, 또는 실패한 경험'에 귀를 기울이기 마련입니다.

특히 우리가 비슷한 분야에서 고객을 유치해야 하는 회사라면, 

업계 관계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주제를 잘 선별해서 세미나를 개최하면 

시선을 모을 수 있고 B2B 리드 제너레이션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역시 중요한 건, 정말 기꺼이 나누는 태도로 해야한다는 겁니다.

지식이 너무 값지다고 생각하면 몇 만원을 받는 유료 세미나로 개최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때부터 우리 회사는 교육 회사 이미지가 됩니다.

‘어, 저기는 세미나도 돈 받고 파네. 내용은 좋긴 한데. 유료 세미나는 좀…’

‘저기 요새 어렵나? 원래 제품이 잘 안 팔리나? 저런 거라도 파는구나.’

이런 이미지를 얻게 돼요.

진짜로 우리가 제품군 중 하나로 지식 콘텐츠를 가져가려는 회사나 창업자분이라면 당연히 문제 없겠지만, 우리는 지금 아낌없이 베풀면서 입소문을 내는 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죠.

우리 팬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색한 태도를 보이면 안 됩니다.

무료로 나누고, 업계와 생태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커뮤니티에 기여하라

식당하시는 분들이 입을 모아 말씀하시는 게 하나 있습니다.

새벽마다 가게 앞에 청소하고 이웃 주변까지 청소하는 사장님은 100% 성공한다고요.

식당은 그 상권 전체가 살아야 우리 식당도 잘 되죠. 지역에 기여해야 나도 잘 되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 가게 앞에만 청소하는 게 아니라 길거리까지 청소하는 걸 보면 그 사장님은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있고, 가게가 잘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고 계신 것이죠.

마케팅 불변의 법칙입니다. 식당이든 디지털 제품이든 똑같습니다.

우리가 속한 시장, 업계 전체에 공헌하는 마음으로 헌신하면, 입소문이 나고 손님들이 더 많이 방문합니다.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랑 비슷한 일을 하거나, 우리 고객과 교집합이 많은 집단이 모여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요즘 말로 이런 걸 커뮤니티라고 하죠.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것 역시 입소문 내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 식당으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지역 상인회, 청년사장님 모임, 이런 데 나가서 자주 얼굴도 비추고 역할을 한다고 쳐볼게요.

누군가는 이런 활동을 탐탁치 않아 할 수 있습니다.

내 장사 하기에도 바쁜데 뭘 그런 걸 해? 관종 아니야? 한가해? 이런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내 장사에 뭐라도 보탬이 되려고 그러시겠지요.

디지털 제품도 똑같습니다.

시간 낭비 같아도, 우리가 어떤 커뮤니티와 교집합이 있는지 잘 살펴본 다음 그 커뮤니티에 기여해보세요.

여기서 중요한 것 역시, 정말 공헌하는 마음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겁니다.

모임에 나가서 맨날 자기 상품만 팔려고 하면, 결국 자산관리나 보험 파시는 분들처럼, 아 이 사람은 의도가 있어서 왔구나 하고, 다른 사람들이 멀리 하겠죠?

불변의 법칙입니다. 어디든 똑같습니다.

홍보만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정말로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세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내 성공담이나 실패담을 공유해보세요.

우선은 글로 써보고, 직접 세미나도 열어보고,

그러다보면 강의 기회가 들어오면 강의도 한 번 해보세요.

디지털마케팅에는 7차례 접점 규칙이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고객이 우리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평균 7차례 우리를 마주쳐야 한다는 겁니다.

광고든 홍보든 커뮤니티에서든, 7번 정도는 마주쳐야 그제서야 고객이 지갑을 연다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디든 기회가 있으면 눈에 띄어야 합니다.

그러나 눈에 띄려는 의도를 드러내면서 광고하듯 눈에 띄지 말고,

진정성 있게 나누는 태도로 임해야 하는 것이지요.

눈에 최대한 띄어라,

그러나 아낌없이 베풀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를 유지해라.

다소 상반된 듯하지만, 말씀드렸듯이 어디에서든 똑같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우리도 홍보만 하는 사람들은 불편하죠.

의도가 있는 사람, 물건 팔 생각만 하는 사람은 좀 멀리하게 됩니다.

우리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면 안 됩니다.

어, 저 사람이랑 가까이 하면 배울 게 많다.

저 사람은 여러 경험이 많고 지식이 많구나. 저 사람이 얘기하면 들어보고 싶다.

그런 호감이 먼저 형성되어야, 그 사람이 파는 제품에 지갑을 열게 됩니다.

당연해보이지만 참 어려운 것이지요.

그래서 불변의 법칙입니다.

아낌없이 베풀어라, 그러면 저절로 입소문이 퍼지게 되고, 팬과 단골이 생긴다.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로써, 마케팅 불변의 법칙 0~5편 연재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 복습해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이자 0번은,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은 측정이다.

첫 번째 불변의 법칙, 답은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있다.

두 번째 법칙,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세 번째 법칙, 신규 고객보다 기존 고객에 집중하라.

네 번째 법칙, 팬을 만들어라.

다섯 번째 법칙, 입소문을 내려면 아낌없이 베풀어라.

이상 다섯 가지로 마케팅에서 절대 실패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을 말씀드렸습니다.

어떠셨나요? 

조금 뻔해보여도, 글을 읽으신 분의 마음 속에 마케팅의 기본으로 오랫동안 남아서

모든 마케팅 활동의 베이스 자산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생각해볼 거리를 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1번, 우리 회사는 잠재 고객에게 무엇을 나누고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너무 감이 안 온다면, 내가 짧은 강의를 만든다면 어떤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지 한 번 고민해보세요.


2번, 내가 커뮤니티나 SNS에서 팔로우하는 비슷한 업계 사람들을 한 번 살펴보세요. 

그리고 내가 그 사람들을 팔로우하면서 귀기울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사람들은 최근 1년 동안 어떤 콘텐츠를 공유해왔는지, 

한 번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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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우리 제품의 '팬'을 만드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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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불변의 법칙 ⓪ :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측정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① : 답은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있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② :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③ : 신규 고객보다 기존 고객에 집중하라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④ : 팬을 만들어라


안녕하세요. 마케터 헤이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 중에서 네 번째 법칙, 

팬을 만들어라 

라는 주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다음 포인트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 에어비앤비가 고객을 울릴 정도로 감동시킨 방법

- 제품의 ‘끝인상'까지 신경쓰고 있나요?

- 당신이 들어야 하는 한 마디, “이거 안 쓰면 손해야!”

지난 번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스타트업과 스몰브랜드에게는 신규 고객 유치보다 기존 고객을 감동시키는 게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한정된 자원을 잘 배분하여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며,

초기 브랜드일수록 잠재 고객보다는 기존 고객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기존 고객을 감동시키면 기존 고객이 팬이 되어서 주변에 추천을 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신규 고객 유치가 이뤄진다고 말씀드렸죠.

고객이 우리 제품을 스스로 마케팅 홍보 해주도록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가치가 매우 커진 회사들은 광신적인 초기 사용자들을 확보했었죠. 그런 사용자들은 매우 오랫동안 당신 곁을 지키며 헌신합니다. 무엇보다 친구들에게 당신 제품을 열심히 자랑해주죠.” - 샘 올트먼, 오픈AI CEO

올트만이 YCombinator 대표이던 시절 투자사에게 가장 강조했던 것도 '팬 만들기'였다

초기 스타트업과 스몰브랜드 마케팅의 핵심은 바로 팬을 만드는 것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꿔 말하면, 팬을 만들었느냐, 열성적인 팬이 생기고 있느냐가 이 브랜드의 존속 가능성을 점친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1000명의 잠재고객보다 1명의 팬이 더 중요하다" - 세스 고딘


“100만명의 고객보다 100명의 팬이 더 중요하다" - 리드 호프먼

실제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얼리스테이지 VC들은 팬이 있는지 여부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를 검토할 때 재방문율, 재구매율, 추천 관련 지표는 거의 필수적으로 본다고 보시면 되고,

“이 제품이 없어지면 저는 정말 곤란해질 거예요!”라고 말하는 열성적인 팬들이 있다면 

투자를 받는 건 물론이고 기업가치도 올라갑니다.

그러면 팬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이것 하나만 명심하세요.

고객의 문제를 더할 나위 없이 확실히 해결하세요.

너무 뻔한 얘기죠?

자, 뻔한 얘기 말고 우리가 실제로 수행할 액션 플랜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객의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신경써야할 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고객이 우리 제품을 왜 구매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보세요.

둘째, 고객이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전체 여정에서 모두 만족시키세요.

셋째, 다른 사람에게 “이거 안 쓰면 손해야!”라고 말하게 만드세요.

에어비앤비 창업자가 고객을 울린 이유

우선 첫 번째, 고객이 우리 제품을 왜 구매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보셔야 합니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연락을 취해서 “저희 제품 왜 사셨어요?”라고 물어본 적 있으신가요?

강연에서 이 질문을 드리면, 생각보다 이런 고객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 회사가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사실 제품을 구매한 분에게 굳이 연락해서 말씀을 여쭙기가 어렵긴 하죠. 번거로워 하실 것 같기도 하고, 우리 스스로 귀찮기도 해요. 다른 할 일도 많은데, 굳이?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그럼 된 거 아닌가? CS랑 리뷰 관리만 잘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지난 번 글에 이어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또 강조드리고 싶은 건, 

우리는 기존 고객에게 집중해야 하고 기존 고객이 팬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 제품을 구매한 기존 고객에게 연락을 취해서, 우리 제품을 왜 구매하셨는지 물어봐야 해요. 

이제 막 시작한 신생 브랜드에게 고객 인터뷰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챕터 제목, 기억하시죠. 마케팅 불변의 법칙입니다. 

어플이든 인공지능이든, 미용실이든 식당이든 다 똑같아요. 

새로 문을 열었다면, 제 발로 찾아온 고객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알고 오셨냐고, 만족스러우시냐고, 우리가 개선할 점은 없겠냐고, 꼭 물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의 목소리에서 우리의 개선점을 찾아야 합니다.

많은 회사가 제품을 뇌피셜로 개선합니다.

대표님이 봤을 때 이런 점이 마음에 안 들어서, 뭔가 디자인이 별로여서, 어플 화면에 이거 버튼 위치가 별로 같아서, 우리 스스로나 우리 주변 사람들이 뇌피셜로 말하는 얘기에 휘둘려서 제품에 반영하는 경우가 정말 정말 많지요.

그러나 제품 개선은 고객의 목소리로 해야 합니다. 우리 제품을 돈 내고 사용해보신 고객님께, 

제품이 어떠셨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하면 좋을지 물어보고 또 물어봐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서비스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바람직하게 개선되고, 또 그 고객님은 우리의 팬이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는 걸 좋아합니다. 

내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기울이고 심지어 그로 인해 무언가 변화까지 일어난다면, 누구나 거기에 마음이 움직이고 뭔가를 더 해주고 싶어지게 돼요. 고객 인터뷰는 고객을 귀찮게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을 감동시키는 비결인 것이죠.

에어비앤비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는 사업 초반에 고객을 만나는 데 절반 이상의 시간을 할애했어요.

그는 에어비앤비에 집을 내놓은 호스트들에게 “사진 작가를 보내서 집 사진을 멋있게 찍어주겠다"고 연락해 미팅을 잡았죠. 사실 그 사진 작가는 본인이었어요.

그는 고객을 만나고 다니면서 고객들이 에어비앤비를 사용하는 이유와 피드백을 인터뷰했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에어비앤비에 더 관심이 많고 좋아하며 진정으로 피드백을 해주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는 아예 고객 집에 하룻밤 묵으면서 고객 인터뷰를 하곤 했죠.

브라이언 체스키는 사업 초반에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완전하게 감동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그는 고객 1명의 휴가 계획을 전부 다 짜주고 여행 사진까지 찍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고, 픽사 출신 스토리보드 작가까지 동원해서 마치 영화를 찍는 것처럼 여행 스케줄을 짜서 고객을 감동시켰다고 해요. 

이 서비스를 받은 고객은 아이처럼 울면서 “내 인생 최고의 여행이었어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우리 제품 사용자를 이 정도 수준으로 만족시키고 있나요?

Brian Chesky

제품의 첫인상부터 끝인상까지 모두 신경써야 한다

고객을 감동시키는 두 번째 방법은, 고객의 전체 여정을 모두 파악하고 고객 여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이 좋은 경험을 하도록 신경쓰라는 것입니다. 

고객 여정이라는 표현을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영어로는 Customer Journey라고 해요. 

우리가 어떠한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하는 데에는 하나의 여정이 있습니다. 

고객 여정을 정의하는 방법은 업종마다 제품마다 정말 다양합니다!

각자 속해있는 시장, 업종에 관한 Customer Journey Map을 리서치해보시길 바라요.

이처럼 고객이 우리 제품을 알게 되고 구매하는 데까지는 생각보다 여러 단계의 여정이 있습니다. 구매한 이후에도 재방문하거나 또는 완전히 이탈하기까지 또 여정이 있죠.

우리가 고객을 감동시키려면 이 전체 여정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고객이 우리를 어디서 알게 되고 어디를 통해 들어오며, 들어와서 뭘 살펴보고, 어떤 경쟁 제품이랑 우리를 비교해보고, 결국 우리를 구매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구매하려다가 망설인다면 그 이유는 또 뭐고, 구매했는데 재방문하지 않는다면 그건 또 왜 그럴까, 재구매했다면 왜 재구매했을까, 그렇다면 돌아오지 않는 분들을 돌아오게 하려면 뭘 해야할까,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 게 고객 여정 분석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고객 여정을 분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 여정 전반에서 고객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팬이 생깁니다.

제품의 첫 인상이 중요하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람에게 첫 인상이 결국 전부야, 이런 얘기를 하곤 하죠. 브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랜딩에서 첫인상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혹시, 제품의 끝인상도 중요하다는 말도 들어보셨나요?

고객의 경험이 중요해진 요즘 마케팅에서는 제품의 첫인상만큼 끝인상도 중요하다고들 말해요.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든 구매하지 않든 떠나갈 때 어떤 인상을 남겨주느냐가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야 돌아올지 말지가 달라지니까요.

이처럼 우리는 고객이 우리를 알게 되고 우리한테 들어오고, 떠나고 돌아오는 이 전체 여정을 이해하고 분석하면서 마케팅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팬을 만드는 첫 걸음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초기 고객을 인터뷰해서 그 내용으로 고객 여정 전반을 개선해나가는 것, 이것이 팬을 만드는 두 번째 비결입니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하라

마지막으로, 팬을 만드는 세 번째 비결, 고객이 다른 사람에게 

이거 안 쓰면 손해야! 라고 말하게 해야 합니다.

이건 무슨 얘기냐면, 가격 이상의 가치를 베풀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제품의 가치란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마케팅 쪽에서는 [ 가치 = 편익 - 비용 ] 이라고 정의하곤 합니다.

고객이 얻는 편익이 비용보다 클 때 고객이 느끼는 가치가 커집니다.

어, 돈 낸 거보다 더 만족스럽네. 충족스럽네. 혜자네. 이렇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비용이 편익보다 크면, 가치가 적습니다. 뭐야 손해네, 다신 안 써. 이렇게 되죠.

고객에게 비용이란 가장 큰 건 가격입니다. 사실 고객의 비용에는 시간, 노력도 들어가요. 고객이 뭔가 문제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을 탐색하는 시간,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동하거나 대기하며 들이는 시간 등등 시간과 노력도 중요한 비용이죠. 그러나 여기선 거기까지 살펴보진 않겠습니다.

단순히 비용 = 가격 이라고 쳐볼게요.

그러면 우리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격을 낮추거나, 또는, 가격 이상의 편익을 드려야 하겠죠.

구체적인 방법은 제품마다, 시장마다, 업종마다 다를 거 같아요.

그러나 확실한 건, 가격보다 훨씬 큰 가치를 느낄 때 고객은 팬이 됩니다. 그리고 주변에 추천하게 돼요.

사람은 좋은 걸 경험하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집니다. 

우리는 우리 제품을 그렇게 만들어야 하죠.

그러나 이게 쉽지 않은 이유가 있죠. 우리가 영리 기업으로써 수익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특히 경영자 입장에서는, 가격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하자는 것에 쉽게 동의하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초기 회사라서 어려운데, 퍼주듯 장사하라는 말야? 누구 좋으라고?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어요.

물론 재무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못 하거나 심각한 손해를 입을 만큼 퍼주면 안 되겠죠. 실제로 IT 쪽에서도 초반에 투자 유치한 돈으로 퍼주듯 혜택을 베풀면서 손해 보며 장사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건 경영과 재무의 관점에서 따로 고민해봐야할 문제예요. 마케팅 역시 비용 이상의 효율을 거두는 것이 대전제 중의 대전제입니다. 우리는 모든 기업활동에서 ROI를 따져봐야할 거예요.

그러나 마케팅 관점에서, 초반에 팬을 만들기 위해 비용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라는 건 변함없는 불변의 법칙이에요.

가격을 낮추지 않아도 됩니다. 편익을 늘리면 되겠지요. 

고객이 느끼는 가치를 뭘 더 드릴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떤 서비스를 더 제공할 수 있을까, 

이런 걸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해보면 됩니다.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고객 응대를 친절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고객에게 싹싹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고객은 감동하고 감정적인 편익을 느낍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초기 제품 마케팅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핵심은 팬을 만드는 것이라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팬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그 다음 스텝으로 가장 중요한 것!!!

우리 제품에 감동하는 ‘코어 그룹'을 찾으세요.

어느 그룹에서 팬이 생기는지 찾아내세요.

우리 제품에 열광하는 팬들 사이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집요하게 분석하세요.

실험하고, 실패하고, 개선하세요.

초기 스타트업이 집중해야할 일은 목표 시장을 찾아내서 제품을 만드는 것, 그뿐이다. - 토머스 아이젠만

오늘 글에서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팬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객님께 왜 우리 제품 구매하셨는지 꼭 물어보고 제품 개선에 반영하기,

고객이 들어오고 나가는 첫인상부터 끝인상까지 모두 살피면서 감동 줄 포인트 고민해보기,

고객님께 가격 이상의 편익을 선사해서 주변 사람에게 추천하게 만들기. 

이 세가지를 꼭 기억해주세요.

오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과제를 한 번 해보세요.

1번, 챗GPT와 함께 우리 제품의 전체 고객 여정을 그려보세요.

2번, 이번 주에는 기존 고객 인터뷰를 5명만 꼭 해보세요.

사실 VC나 그로스 컨설턴트들은 "일주일 안에 고객 인터뷰 50명 하기, 100명 하기" 이런 걸 과제로 냅니다.

각 잡고 제대로 고객 인터뷰를 하려면 최소 20명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 처음으로 '아, 고객 인터뷰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음이 드신 분이라면, 우선은 5명만 해보아도 충분한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고객 인터뷰를 하는 회사는, 하지 않는 회사를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다음 글에서는 마지막 마케팅 불변의 법칙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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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신규고객 신나게 늘리다가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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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불변의 법칙 ⓪ :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측정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① : 답은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있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② :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③ : 신규 고객보다 기존 고객에 집중하라

안녕하세요. 마케터 헤이든입니다.

오늘은 세 번째 마케팅 불변의 법칙, 

신규 고객보다 기존 고객에 집중하라

라는 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음 내용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 신규 고객에만 집중하면 망하는 이유

- 부족한 자원을 기존고객에 집중하라

제가 고객사 미팅을 하거나 강의를 할 때마다 

정말 많은 스타트업, 스몰브랜드 대표님께서 저에게 이런 질문을 주세요.

‘신규 고객이 잘 늘어나지 않아요. 새로운 고객을 더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연한 질문이죠. 그런데 저는 이 질문을 받으면, 다시 이렇게 질문을 드려요.

"대표님, 신규 고객을 늘릴 때가 맞을까요? 기존 고객에 더 집중해보셨나요?"

이게 무슨 말일까요?

신규 고객을 유치하지 말고, 기존 고객에게만 집중하라니, 그러면 몇십명 몇백명 밖에 되지 않는 우리 기존 손님들한테만 계속 구매를 유도하고 고객 확대는 하지 말라는 얘기일까요?

어쩌면, 네, 그렇습니다.

왜 신규 고객보다 기존 고객이 더 중요한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질문을 한 번 드려보겠습니다.

우리가 기존 고객은 내버려두고 신규 고객 마케팅에만 집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즉,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고 

오직 신규 고객 유치에만 신경을 쓴다고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예를 들어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검색 광고, 배너 광고만 소액으로 하면서 

대표님과 팀원 모두 제품 개발, 제품 개선에만 집중한다고 쳐볼게요.

(실제로 이런 팀이 많죠.)

진심으로 제품 개선에 집중하고 있지만,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어떠한 연락도 취하지 않는 겁니다. 

CS는 아주 기본적으로 문의나 요구에 응대하는 수준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신규 고객의 방문은 늘어나겠죠? 

몇십명에서 몇백명, 몇천명, 디지털 제품이라면 많게는 몇만 몇십만명까지 늘어날 겁니다.

유입이 늘어나는 만큼 구매도 분명히 늘어날 겁니다.

그러나 재방문, 재구매는 유도하지 않는 만큼 적을 거예요. 

리타케팅 마케팅을 아예 하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또 신규 유입은 늘어나고 있잖아요?

그러니 재방문, 재구매 비율은 빠르게 줄어들 겁니다. 분모만 빠르게 커지고 분자는 작으니 말이죠.

신규 유입이 늘어나고 매출이 늘어나니까 우리 회사는 투자를 늘립니다. 

지금 재방문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건 신경쓰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있으니까요. 

우리는 문제인 줄 모릅니다. 재방문율은 아예 측정하지 않거나 좀 줄어들어도 문제가 없다고 치는 거죠.

고객 방문이 늘어나고 매출이 늘어나니까 인력도 더 뽑고, 생산도 더 많이 하고, 

실물 제품이라면 유통 비용과 재고도 늘어납니다. 그만큼 CS도 늘어나겠죠. 

거기에 대응하는 인력이나 외주도 늘립니다. 매출이 늘어나니까 광고비도 늘려요.

그런데 어느 순간, 신규 유입은 한계에 다다릅니다. 

특정 제품을 소구하는 고객층의 숫자에는 상한선이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타깃했던 첫 번째 고객 집단, 고객 세그멘테이션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는 겁니다.

이쯤되면 우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외형을 키우는 걸 보고 카피캣, 제품이나 마케팅을 흉내내는 회사들도 등장한 상태입니다. 카피캣은 막을 수 없으니까요.

그러면 우리는 비용을 늘린 상태이기 때문에 한 순간 무너질 수가 있어요. 

이럴 때 우리 대표님들께서 많이 선택하는 게 가격 경쟁입니다. 

어라, 매출이 줄어드네. 경쟁 제품이 많아져서 그런가보다. 

할인하자. 가격으로 승부하자. 어차피 재고도 쌓이니까. 

마케팅비 늘어나네. 대출 받자. 카피캣들 떨어져나갈 때까지 버텨보자. 

광고 효율이 별로 안 좋네. 광고를 더 해보자.

이러면서 비용만 계속 늘어나고, 부채까지 늘어나고, 성장은 멈춥니다. 

결국 회사가 존속하지 못하게 됩니다.

왜 그랬을까요?

단골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다시 방문해주고 다시 사주는 단골을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디지털 제품도 식당 장사랑 본질적으로는 다르지 않은 것이죠. 

네. 마케팅 불변의 법칙입니다.

마케팅 관점에선 스타트업이든 장사든 핵심은 다르지 않다

기존 고객에 집중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리소스, 즉 자원입니다.

스타트업, 스몰브랜드는 직원이 많아야 몇 명이거나 아예 직원 없이 대표님 혼자 계시는 경우가 많죠.

사람도 적고 예산도 적은데 할 일은 많습니다.

우리는 적은 인력과 리소스, 즉 적은 자원으로 마케팅은 물론이고 경영, 제품 개발 및 개선, 투자 유치, 고객 응대 등등 너무나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작은 브랜드의 마케팅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집중해야 합니다.

마케팅 관점에서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재방문 유도 중에서 무엇이 중요하냐면, 

대부분의 경우에 후자, 즉 기존 고객 재방문 유도가 중요합니다.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신규 고객 유치는 한동안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기존 고객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고객님을 만나거나 전화를 걸어서 어떤 이유로 우리 제품을 구매하셨고 어떤 점이 만족스러우셨지 여쭤보고, 고객의 피드백을 다시 우리 제품과 마케팅에 반영해야 합니다.


“실리콘밸리 VC가 보내준 그로쓰 컨설턴트가 회사에 왔다.

그가 워크숍 첫날 우리에게 낸 숙제는 오늘 하루 동안 기존고객 100명에게 전화를 걸어서 우리 서비스에 왜 가입했는지, 왜 구매했는지, 왜 이탈했는지를 물어보라는 것이었다.

'이걸 하루 동안 하라고? 갑자기 전화했다고 불쾌해하면 어떡하지?'

우리는 두려워하며 전화기를 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창업 후 2년 동안 고객에 대해 알았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그날 하루 동안 알게 되었다.”

누적 투자 50억, 연매출 40억원대 스타트업 L사 대표님의 회고

기존 고객에게 진심으로 집중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우리 서비스에 감동합니다. 

재방문하고 재구매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합니다.

심지어 제품 품질이 최고가 아니어도, 감동적인 서비스 때문에 추천이 일어납니다. 

지난 번 글들에서 계속 말씀드렸죠? 

마케팅에서 중요한 건 최고의 품질, 최고의 성능이 아니라고요. 

우리는 고객의 마음 속에 무언가 첫 번째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마음을 움직인 첫 번째 제품, 첫 번째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기존 고객을 감동시키면, 추천이 일어납니다. 

IT 쪽에서는 영어를 써서 레퍼럴(Referral)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즉, 기존 고객에 집중하면, 신규 고객 유치는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우리는 한정된 자원을 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면, 

단연코 신규 고객이 아니라 기존 고객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존 고객은 제품의 혈액이다.”

테레사 M. 리나, 애플 아마존 구글 나이키 등의 마케팅 컨설턴트

“기존 고객 유치보다 신규 고객 유치의 비용이 5배 더 높다.”


필립 코틀러, 비즈니스 구루 

어떤 제품이든, 신규 고객보다 기존 고객에게 더 많은 리소스를 쓰면서 집중해야 합니다. 

감동시켜야 합니다. 고객의 총 수보다 고객 1명당 방문 빈도를 늘리고 고객 1명당 매출을 늘려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 유입도 늘어납니다.

자, 그러면, 단골, 팬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글이 유익하셨다면, 다음 과제까지 수행해보세요.

- 우리 회사는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감동시키기 중에서 어느 쪽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기

- 우리 제품 단골 손님이 누가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 기억 떠올려보기 

(아직 제품이 없다면 어떤 고객이 우리 제품 단골이 될 것 같은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그려보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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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고객인터뷰,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

저희는 마케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그로쓰마케터 팀 ‘마켓피터스’라고 합니다.

창업자, PM/PO, 마케터, 개발자, 디자이너 분들께서

고객 인터뷰에 관해 자주 겪는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아래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 본 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한 데이터 인사이트 리포트

🎁 10+년차 그로쓰마케터가 제작한 고객 인터뷰 가이드라인 & 템플릿

🎉 1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 (10분 추첨)

🍗 2만원 상당의 치킨 기프티콘 (추가 FGI 참가자 10분께 지급)

설문조사는 아래 링크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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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마케팅에서 승리하는 불패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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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불변의 법칙 ⓪ :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측정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① : 답은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있다

오늘의 주제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② :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안녕하세요. 마케터 헤이든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마케팅 불변의 법칙,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라는 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음 내용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 고객은 성능이 아니라 인식에 따른다

* 최초를 가져라

* 권위를 가져라

지난 번 글에서는 첫 번째 마케팅 불변의 법칙, 

제품보다 고객이 더 중요하다는 법칙을 설명드렸습니다.

오늘 소개할 법칙도 첫 번째 법칙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고객은 사실 우리 제품의 성능이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지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물론, 고객은 구매에 앞서서 제품별 성능과 가격을 비교해보지요.

기능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사용성은 어떤지, 리뷰는 어떤지, 

무엇보다 가격은 어떤지, 이런 여러 가지 요소들을 비교해봅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건, 진짜로 우리가 더 기능이 뛰어난지는 핵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특허가 더 많고 업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기능들이 있다고 해서, 고객은 그걸 다 알아주지는 않습니다.

마케팅 경쟁의 성패 여부는, ‘고객에게 우리 제품을 어떻게 인식시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인식 사다리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우리 각자의 마음 속에는 인식 사다리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커피라고 하면 어떤 브랜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커피, 하니까 바로 떠오른 브랜드명이 무엇이었나요?

스타벅스, 라고 말하는 분이 많을 거 같고 

블루보틀, 맥심, 카누, 이런 브랜드를 떠올린 분들도 계실 거 같아요. 

혹시 테이스터스 초이스를 떠올린 분도 계시나요? 옛날 사람입니다 ㅋㅋ

아무튼 커피 하면 어느 브랜드가 가장 먼저 떠올랐고, 어디가 두 번째였나요?

바로 이것이 인식 사다리입니다.

어떤 분야, 어떤 제품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브랜드, 그 브랜드들의 순서,

그것이 우리들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인식 사다리입니다.

우리는 이 인식 사다리에서 가장 위에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습니다.

이 욕구나 불편을 해소할 때는 여기 제품을 찾아야 돼.

이 문제는 이 제품이 제일 잘 해결해주지.

이렇게 고객의 마음 속에서 곧바로 즉각적으로 생각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커피' 인식 사다리

어떻게 이런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요?

성능이 가장 뛰어나면 될까요? 가격이 저렴하면 될까요? 비용 대비 큰 가치를 제공하면 될까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게 마케팅에서 어려운 점이죠.

제품의 얼마나 큰 가치를 제공하느냐의 문제와, 

인식 사다리에서 가장 위에 위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의 문제는 다릅니다.

우리는 인식 사다리에서 가장 위에 올라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면, 인식의 싸움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여기에는 불패의 공식이 있습니다. 

바로 마케팅 불변의 법칙입니다.

인식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최초'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최초는, 제품을 최초로 개발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고객의 마음 속에, ‘무언가의 최초', ‘어떤 인식의 최초’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친환경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해볼게요.

이제 막 우리의 시제품이 나왔습니다. 이제 마케팅 전략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화장품이 최초의 친환경 화장품인가요? 

아니죠. 이미 수백 수천 개의 선도 브랜드가 시장에 존재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최초가 될 수 없을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최초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고객의 마음 속에 ‘친환경' 말고 또 다른 무언가, 또 다른 어떤 키워드의 최초가 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농가에서 버려지는 못난이채소를 재활용해서 만든 최초의 화장품이라고 쳐볼게요.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색다른 키워드로 최초가 될 수 있죠. 못난이채소를 재활용했다, 친환경일뿐만 아니라 농민분들의 비용도 절감시켜드리는 더욱 가치있는 최초의 브랜드이다, 이런 소구 포인트를 찾을 수 있겠죠.

그런데 못난이채소 화장품이 이미 몇 개 더 있었다고 쳐볼게요. 그러면 우리는 최초가 될 수 없을까요? 아닙니다. 더 뾰족하게 포인트를 찾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못난이채소 재료 화장품이 되어봅시다. 기존 브랜드들은 그냥 광범위하게 전체 여성을 타깃으로 마케팅하고 있는데, 우리는 알파세대가 환경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고객 세그멘테이션, 즉 세분화로 최초가 되어보는 것이죠.

어, 그런데 기존 브랜드가 그것도 해. 좀 겹쳐. 

그러면 반대로 시니어 고객은 어떨까? 50대 이상 분들을 타깃해보면 어떨까?

이렇게 계속 어디선가 최초가 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보는 겁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자면,

우리는 ‘제품'에서 업계 최초가 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인식'에서 최초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불변의 법칙입니다.

“더 나은 것보다 최초의 것이 되는 게 더 낫다.”  잭 트라우트

초두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먼저 제시된 정보가 나중에 알게 된 정보보다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현상입니다.

그 정보의 질이나 완성도는 중요하지 않죠. 무언가 ‘최초'가 되면 인상에 박힙니다.

첫 이미지가 단단히 굳어지기 때문에 ‘콘크리트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비행기로 대서양을 최초로 횡단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찰스 린드버그죠.

두 번째로 횡단한 사람도 혹시 아시나요?

혹시 아멜리아 이어하트라는 이름을 떠올리셨나요?

틀렸습니다. 아멜리아 이어하트는 대서양을 단독 비행한 최초의 여성입니다.

대서양을 단독 비행한 두 번째 인물은 버트 힌클러라는 사람입니다. 아무도 그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죠.

우리가 아멜리아 이어하트라는 이름을 두 번째라고 잘못 기억한 이유는 뭘까요?

다른 세그먼트로 최초였기 때문입니다.

제품에서 최초가 되지 말고, 다른 세그먼트로 쪼개서 무언가의 최초가 되어라. 기억하시죠?

이처럼 초두 효과는 강력합니다.

우리는 큰 연못 속의 작은 물고기가 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작은 연못을 찾아서 그 속의 최초의 물고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연못은 금방 커집니다.

사다리 가장 위에 올라갈 당신을 응원하며

지금까지 고객의 인식 사다리에서 최상단에 올라가기 위한 첫 번째 비결, 

‘최초가 되어라'를 살펴봤습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권위를 가져라'입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꼰대가 되라는 걸까요? ㅎㅎ 아닙니다.

우리 제품이 속한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권위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식 사다리에서 최상단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식 사다리에서 최상단에 올라가고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권위를 가져야 합니다.

IT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을 예로 들어볼게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IT 쪽에서도 기업이 주최하는 행사가 많이 열립니다.

빅테크 레벨의 큰 회사들에서는 개발자들이 수천명 모이는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죠. 

아직 매출이 수백억도 나오지 않는 스타트업 레벨의 회사들도 굳이 몇천만원 몇억원씩 써가면서 컨퍼런스, 포럼 같은 걸 열곤 합니다. 제품을 팔려고 여는 게 아니라, 마치 업계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말이죠. 

실제로 그 진정성이 느껴질 만큼 좋은 내용의 행사가 많고, 사람들은 그런 행사에 참석해서 업계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기업들이 이런 행사를 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업계에서 최상위권의 권위를 가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리더야, 우리는 더 앞서나가고 있고 우리가 먼저 배운 걸 공유할게, 우리가 먼저 제시할게, 

이거 봐, 우리가 이런 행사를 열면 사람들이 모여. 이런 얘기를 하고싶은 것이죠.

컨퍼런스를 열고, 보도자료를 내서 언론에 실리고,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고, 

나아가서 사회적 가치를 위해 공헌하고, 기업이 이러는 이유는 모두 권위를 위해서입니다.

리더로서 권위를 갖는 것은 마케팅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광고나 가격 경쟁만으로는 눈에 띄기 어렵습니다. 업계에서 초반부터 권위와 지위를 획득하고, 그 권위를 계속 유지하는 기업만이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든 최초의 인식을 차지하고, 권위를 획득하여서, 

이를 계속 개선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그것이 마케팅에서 승리를 거두는 두 번째 불변의 법칙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두 번째 마케팅 불변의 법칙,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라는 점과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인식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를 알아봤습니다.

이 글의 내용을 우리 제품에 적용해보려면, 다음 과제를 수행해보세요.

- 우리 제품의 경쟁사 홈페이지/판매채널에 들어가서 카피, 키워드를 분석하고 우리 회사와 다른 점을 비교해보세요.

- 고객에게 우리가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무엇이 우리를 구매하게 만드는 인식인지 리뷰해보세요. (물론, 다음 고객 인터뷰에 반영하면 더 좋겠죠!)

- 업계 컨퍼런스를 주최한다면 어떤 주제로 기조발표를 할 건지 생각해보세요.

- 챗GPT와 함께 기조발표 주제를 선정하고 기조연설문 초안을 작성해보세요.

그러면 다음 글에서는 세 번째 마케팅 불변의 법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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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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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인 제품도 잘 팔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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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불변의 법칙 ⓪ :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측정

오늘의 주제


마케팅 불변의 법칙 ① : 답은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있다

안녕하세요. 마케터 헤이든입니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본격적으로 연재를 시작해봅니다.

말 그대로 불변의 법칙인 만큼,

어느 분야에나 적용되고 어떤 창업자분께도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마케팅을 잘 아는 분께서 읽으시면 ‘뻔한 소리'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 연재는 아침 일찍, 루틴처럼 일주일간 게재하려고 합니다.

마치 매일 아침 트레드밀을 뛰고 근육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처럼,

조금 뻔하더라도 오늘 하루 경영을 시작하면서

불변의 법칙을 한 번 곱씹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첫 번째 불변의 법칙을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께서는, 

어떤 제품이 잘 팔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스크롤을 내리지 마시고 같이 한 번 생각해볼까요.

잘 만든 제품 , 이라고 생각하신 분 계신가요?

싼 제품 , 이라고 생각한 분도 계실 거 같아요.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제품,

차별화 포인트가 있는 제품.

강연을 하면 이런 답들이 많이 나옵니다.

저는 이 질문에 사실 답이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입니다.

첫 번째 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답은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있다 라는 것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팔립니다. 잘 팔립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 같지만,

정말 솔직하게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생각했을 때 잘 팔릴 거 같은 제품'을 팔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창업을 하시는 분들은

창업하는 분야에 기술이 있거나

남들보다 뛰어난 경력, 전문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내가 생각하는 새롭고 특별한 제품'을 만들면서

‘제품을 잘 만들면 언젠간 잘 팔릴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렇다면, 

잘 만든 제품은, 무조건 팔릴까요?

한 번 더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성능이 좋으면 팔릴까요?

즉, 잘 만들기만 하면, 제품의 성능이 좋기만 하면, 

마케팅을 어떻게 하든 간에 제품은 결국 팔릴까요?

창업자분들께서는 마케팅보다는 제품 기획과 개발에 더 전문성이 있는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마케팅보다 우선 제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말도 사실은 일부분 맞습니다. 제품이 좋아야 마케팅도 잘 됩니다.

그러나, ‘잘 만들기만 한다고 해서' 잘 팔리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능이 좋고 성능이 좋다고 해서 마케팅이 잘 되지는 않습니다.

이런 말씀을 강조해서 드리는 이유는, 

마케팅이 뭐가 중요해, 제품만 좋으면 되지, 

제품 성능만 진심으로 신경 쓰면 고객님들이 알아주실 거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대표님들이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반만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사실 “제품만 잘 만들면 무조건 팔려!”라고 말씀하시는 대표님들께서도

‘잘 만든 제품'이라는 말의 정의가 저마다 다릅니다.

‘잘 만든 제품'이란 무엇일까요?

성능만 뛰어나면, 기술만 뛰어나면 잘 만든 제품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 만든 제품이란, 고객의 문제(불편)를 잘 해결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최신 기술만 때려박아서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가정해볼게요.

이런 제품을 만든 분들은 기능이 좋으므로 시장에서 무조건 반응이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을 지녔지만, 고객이 원하는 건 뛰어난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죠. 

고객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주기만 하면 ‘기능이 우수하네'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능이 업계 1위건 2위건 관심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문제를 편하게 해결해주기만을 바라는 게 고객의 마음입니다.

이번엔 반대로, 

특별히 차별적이고 뛰어난 제품이 아니라고 쳐볼게요.

그러면 무조건 실패할까요? 무조건 시장에서 외면받을까요?

이 역시 아닙니다. 

제품에 기능적인 차별점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마케팅에 있어서 고객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기울이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마음에 가 닿는다면, 

분명한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답은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자분들께서 제품이 생각보다 잘 팔리지 않을 때,

내가 사업을 계획할 때 생각했던 것처럼 매출, 이익율이 늘지 않을 때,

‘마케팅, 홍보를 잘 못하고 있나봐'

‘광고를 더 해볼까, 마케팅 방식을 바꿔 볼까'

‘아직 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걸까'

이런 생각들을 많이들 하십니다.

계속해서 대표님 마음 속에서, 그리고 팀 내부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습니다.

아닙니다.

답은, 우리 안에 있는 게 아니라 고객에게 있습니다.

오늘 하루 이 문장을 꼭 기억해주세요. 

답은 고객에게 있다.

우리는 고객에게 답을 묻고 있나?

이 첫 번째 불변의 법칙은 대표님께서 앞으로 펼칠 모든 마케팅에 있어서 대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조금 더 생각해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다음 과제를 수행해보세요.

- 우리 제품은 제품 기획, 개발 단계에서 잠재 고객의 목소리를 얼마나 반영했는지, 몇 명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해봤는지 회고해보세요.

- 우리 회사는 고객의 목소리를 지금도 주기적으로 듣고 있는지, 고객 인터뷰의 빈도와 양은 얼마나 되는지 리뷰해보세요.

- 현재 마케팅에서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더 강조하고 있는지, 고객의 문제를 더 강조하고 있는지 리뷰해보세요.

그러면 내일은 두 번째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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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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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처음이라면 이것부터 해보세요


마케팅 불변의 법칙 ⓪ :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측정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 스몰브랜드 창업자와 경영진을 위해서

마케팅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는 마케터 헤이든입니다.

저는 2024년 올해 어느덧 10년차가 되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실무로 경험하고 노하우를 쌓았던

디지털 프로덕트 마케팅의 이모저모에 관해, 생각나는 대로 글을 적어두고 있었습니다.

오늘부터는 몇 편에 걸쳐서, 스타트업과 스몰브랜드 창업자분들께서 아시면 많은 도움이 될

‘마케팅 불변의 법칙'에 대해 시리즈 연재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마케팅에는 100년이 지나도록 변하지 않는 법칙들이 있습니다.

경영자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필립 코틀러,

제가 존경하는 잭 트라우트, 알 리스,

이런 마케팅 구루들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했고 가르침으로 남겨놓은

마케팅 불변의 법칙들은 지금도 분야를 막론하고 마케팅의 기반이 됩니다.

역사적인 마케팅 구루 알 리스(왼쪽)와 잭 트라우트

앞으로의 연재에서 이러한 마케팅 불변의 법칙들을 소개드리면서,

이 연재의 주요 타깃인 디지털 프로덕트 스타트업 또는 스몰브랜드 창업자분들께서

그러한 법칙들을 실무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까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본격적인 연재에 앞서 오늘 글에서는

스타트업 또는 스몰브랜드가 해야할 마케팅 중에서

가장 기초적인 ‘기반 공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여러분, 마케팅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아직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지 않은 분이라면 아직 마케팅을 하지 않고 계시겠지만,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는 분이라면 뭐라도 마케팅을 하고 계시겠죠.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잠깐 생각해보시겠어요?

내가 생각하는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광고인가? 홍보인가? 마케팅이랑 세일즈는 뭐가 다를까?

마케팅의 정의에 관해서는 다음에 따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짧게 넘어가자면, 저는 마케팅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첫째, 마케팅은 시장과 고객에 관한 모든 활동이다.

둘째, 마케팅은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로 

고객을 설득하여 데려오고, 떠나지 못하게 만들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는 

모든 전략과 활동이다.

우선 제가 정의 내리는 마케팅이란 이러하다는 점을 읽어주시는 분과 얼라인을 맞추고 넘어가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읽어주시는 분께서 창업하여 경영을 하고 계시든 제품을 만들고 계시든

무언가 마케팅 활동을 하고 계실 거 같아요.

그런 우리는 늘 다음과 같은 물음표를 지울 수 없습니다.

- 지금 하고 있는 마케팅이 효과가 있는 걸까?

- 뭐부터 해야 할까? 

- 시간이나 비용을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오늘의 핵심 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측정부터 하세요.

현재 무엇을 하고 있든, 그것에 관한 숫자를 측정하세요.

측정할 수 있는 것부터 하시고, 측정할 수 없는 것은 우선순위에서 내려두세요.

디지털 마케팅(또는 온라인 마케팅)의 핵심은 측정입니다.

측정을 하지 않고 있다면 디지털 마케팅을 하지 않으시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마케팅을 하신다면, 반드시 측정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마케팅은, 측정을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측정을 하지 않고 계신다면, 우선 측정부터 하세요.

측정하고 계신다면, 측정을 잘 하고 있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분석하고 실험하며 반복하세요.

아직 아무것도 측정하지 않고 계신가요?

지금부터 해야할 마케팅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무엇을, 그러니까 어떤 데이터를 측정할 것인가를 정의해보세요.

모든 기획과 사고의 기본인 5W1H 로 정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W1H는 Who, What, Where, When, Why, How를 의미하죠.

이 6가지를 측정한다고 생각해볼게요.

누가, 무엇을, 어디, 언제, 왜, 어떻게를 측정하자는 것이지요.

먼저 누가,는 당연히 고객이겠죠. 

누가 우리 고객일까,를 측정합시다.

무엇을, 은 제품을 의미합니다. 

우리 제품을 누가 관심 갖고 오는지, 누가 사러 오는지를 측정합시다. 

제품이 여러 개인 분들도 많으시죠. 그러면 무엇을 이 항목이 좀더 복잡해집니다. 

우리 제품 10가지 중에서 무엇의 판매 데이터를 측정할 것인가, 왜 그것부터 측정할 것인가, 이런 고민이 꼬리를 물겠죠.

어디, 같은 경우에는 ‘어디서'를 측정해봅시다.

어디서 들어왔을까, 즉 매체, 채널을 의미하죠. 

우리 고객이 온라인 상에서 어디를 통해서 우리한테 들어왔는지를 측정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어디로' 역시 측정해야 합니다.

제품을 판매하려면 판매 채널이 있어야겠죠? 판매 채널도 요새는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하나 판다고 해도 자사몰이 있을 수 있겠고, 

자사 홈페이지는 판매 기능은 없고 그냥 회사 소개 홈페이지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는 네이버, 쿠팡, 컬리 등등 플랫폼 채널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채널들 역시 모두 측정 대상입니다.

광고도 하나의 채널입니다. 

구글 검색광고나 네이버, 카카오 배너 광고를 진행한다면 그걸 보고 눌러서 고객들이 들어오겠죠. 

이것도 고객이 ‘어디서' 들어오느냐의 문제입니다.

언제, 는 시점 또는 시기겠지요.

고객이 저번 달에 얼마나 들어왔을까? 저번 주에는 얼마나 들어왔을까? 

우리가 광고를 이때 시작했는데, 그 뒤로 일주일 동안에 얼마나 들어왔을까?

이날 마케팅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 다음 날 몇 명이나 구매했을까?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겠습니다.

왜, 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측정해야하는 지표입니다.

왜 들어왔을까, 왜 구매했을까. 이 키워드를 왜 검색했을까, 이 광고를 왜 눌러봤을까, 

이 상세페이지가 저번 상세페이지보다 매출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숫자를 보고 왜를 분석해야 합니다. 

기존 고객에게 물어보고, 분석하고, 잠재 고객에게 실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는 어떤 툴을 사용해서 측정하느냐 입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가 정말 정말 많습니다. 

마케팅테크, 줄여서 마테크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보면 1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마케터들이 메인으로 사용하는 툴만 해도 수십개입니다.

우리는 이 중에서 우리가 사용할 툴을 정해야겠죠. 

대표님이나 마케터님께서 직접 사용하실 수도 있겠고, 

직원이나 대행사에게 맡길 툴을 정할 수도 있을 거예요.

어쨌든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툴을 정해서 측정, 분석 해야 합니다.

2024년 기준으로 1만4000여개에 달하는 마테크 툴. (출처:CheifMartec)

마테크맵 자세히 보기 (링크)

이미 측정을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다음 우선순위는 측정을 더 잘 하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는 것입니다.

측정을 하고 계신다면, 아마도 자체 홈페이지나 자사몰을 구축하셨을 가능성이 클 거 같아요. 

아주 잘 하고 계신 것이죠.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카카오처럼 판매 채널에서 손님 데이터를 보고 계실 수도 있겠고요. 

구글이나 네이버, 페이스북 같은 데서 광고를 돌리면서 광고 지표를 보고 계실 수도 있겠죠.

이미 경쟁사보다 어느 정도 앞서고 계신 겁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그러나 측정을 시작하는 것보다, 측정을 개선하는 게 더 어렵습니다.

이제 해야할 마케팅은 이 숫자들을 보면서 개선해나가고, 실험하고, 반복하는 겁니다.

우선 측정을 시작하면서 그 측정을 다시 한 번 5W1H로 분석했을 때, 

다음 우선순위가 무엇일지 자연스럽게 해답이 나옵니다.

우선은 데이터를 측정한 후, 그 숫자에 근거하여서 다음 의사 결정을 해야합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은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디지털 이전 시대에는 마케팅을 직관으로, 즉 뇌피셜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마케팅을 데이터와 숫자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좀 더 강조해서 말하자면, 

디지털 마케팅은 어떠한 경우에도 숫자를 근거로 삼아야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더 이상 직관으로 결정하지 마시기를 권해드린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마케팅에서 여전히 직관이 필요한 영역이 있습니다. 

숫자보다는 개인의 감이나 직관에 기반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가 예상을 뒤엎고 엄청난 바이럴을 일으키는 마케팅 사례가 매일 나오죠.

그러나 경영진분들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숫자를 보면서 우리가 공들여 측정한 숫자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해나가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사몰만 있고 자사몰에 구글 애널리틱스라는 툴만 붙여서 방문자 수치를 측정하고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자사몰을 만들고 GA는 붙였는데, 그 다음으로는 뭘 해야할지 고민인 대표님들이 많으시죠. 뭘 해야할까요?

정답은 우선 실험하고 또 지표를 보라는 것입니다.

방문자 수치를 봤더니, 20대 여성이 가장 많더라, 그러면 우리는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나 광고를 만들어볼 수 있겠죠?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지, 광고를 만들지 애매하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둘다 만들어보고, 다시 수치를 보는 겁니다. 블로그 콘텐츠 1개 만들고, 광고 1개 만들어서 동시에 공개한 다음에 마케팅 비용 대비 효과가 어느 쪽이 더 높은지 따져보는 거죠.

이처럼 다음 우선순위를 정하고 또 다음 우선순위를 정할 때마다, 

역시 지표를 보고 지표를 기반으로 분석해서 의사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동을 결정하고, 실험하고 반복하는 태도가 

디지털 마케팅에서는 핵심이고 필수 요소입니다.

이를 꼭 명심하면서 마케팅 우선순위를 정해 나가시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모두 읽어주셨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과제를 수행해보세요.

- 내가 지금 무엇을 측정해야하는지(또는 현재 무엇을 측정하고 있는지) 5W1H로 분석해보기

- 최근에 숫자를 근거로 의사결정한 사례 생각해보기. 

곧바로 생각나지 않는다면, 지금 어떤 마케팅 활동을 하고 어떻게 측정하면 가장 이상적일지 가설부터 세워보기.

다음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마케팅 불변의 법칙' 첫 번째를 소개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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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지표 하나 잘못 봤다가 망할 뻔했던 이유

우리가 악착같이 생존하기 위해서 계속 해야하는 2가지


생성형 AI 혁명 이후로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이제 비 개발자도 디지털 프로덕트 창업에 뛰어들기 훨씬 수월해졌고,

디지털 프로덕트 시장에 관심 없던 전통 기업들도 적은 자원으로 당신과 경쟁할 수 있게 됐죠.

그러나 변하지 않는 시장의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낮아진 진입장벽을 노리고 기웃거리러 온 이들은 금방 나가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결국, 여전히 가장 중요한 건 ‘살아남는 것'입니다.

내년에도 고금리가 이어질 것이고, 

VC Funding이든 Debt Financing이든 올해보다 조금 나아지더라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우리는 생존해야 합니다. 버티는 제품이 승리합니다.

디지털 프로덕트를 만들고 계신 창업자, 메이커분께서

악착같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금 아래 2가지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1.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데이터에 의거하여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되면

여기에 100%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는 회사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에게 데이터의 중요성이란 마치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 같은 겁니다.

중요한 줄은 알지만, 실제로는 조금씩 소홀하게 됩니다.

제품을 개선할 때 창업자나 팀원들에 직관에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만큼 지표가 나오지 않을 때 우리는 부정적인 지표를 이길 합리화 논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개선할 기회를 놓치게 되고, 방향성을 바꿀 타이밍을 놓친 채 늪에 빠지게 됩니다.



한 헬스케어 앱 개발 스타트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 팀은 iOS 앱 배포 2주 만에 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초기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팀은 Acquisition이 기대 이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다음 목표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사용자들이 만족도를 느끼고 있는지 확인할 지표로 

사용자당 평균 세션 시간(Average Session Duration)을 중요하게 유지하고 늘리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 때문에 팀원들은 만보기, 퀴즈처럼

앱의 핵심 가치와 거리가 있는 기능들을 추가시키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이 제품의 핵심 수익 모델이었던 헬스케어 유료 구독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신규 가입이 정체되고 CAC가 2배가량 증가한 후에야

팀은 자신들이 긍정적인 지표에만 집중하고 있었으며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지표들은 애써 무시하려 했다는 솔직한 회고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스프린트에서 곧바로 앱에서 군살을 제거하기에 돌입했고,

그 결과 3주 만에 유료 구독 전환율 상승과 CAC 감소를 이뤄내며 생존에 성공했습니다.

대표님은 회고에서 “잘 나오는 지표가 주는 달콤함에 취해서 핵심을 잊어버렸던 시간"이라며

“나도 모르게 배어있었던 ‘재미있고 신나는 것만 하려는 태도'를 버리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2.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


고객 인터뷰의 중요성 역시 더 강조할 수 없을 정도로 강조되는 것이지만,

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고객 인터뷰를 미루거나 잘 안 하는 회사가 정말 많습니다.

또한 고객 인터뷰를 잘못된 방법으로 하느라 실제 제품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은 채

그저 ‘고객 인터뷰를 자주 하고 있다'는 위안만 얻거나 

투자자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처럼 고객의 목소리에서 멀어지는 경향은 금세 팀의 습관이 되어서

고객 지향적이지 못한 제품을 만들게 되고, 

이는 고객 이탈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충성 고객’을 만들 기회를 계속 놓치는 매우 부정적인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고객의 이탈이 쉽게 일어나고 경쟁이 치열한 디지털 제품일수록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자주 고객을 만나고 고객으로부터 인사이트를 뽑아내야 합니다.


특히 고객 인터뷰는 ‘PMF를 찾기 위한 수단'으로 잘못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PMF를 찾았다는 확신이 있고 근거가 있더라도

‘계속 PMF를 유지하기 위해서’ 고객 인터뷰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PMF를 찾았다는 확신이 있는 팀은 제품의 Retention Rate가 좋고 매출도 안정적으로 우상향하고 있어서, 지금까지의 성장 방식대로 계속 반복 실험 적용만 하면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극초기 고객 세그먼트가 포화 상태에 다다르고 

일부 다른 세그먼트의 고객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긍정적이었던 지표들이 꼬이기 시작하고 문제의 원인을 찾기 힘들어집니다.

팀의 규모도 제법 커지고 비용도 커진 상황에서 성장이 정체되는 무서운 위기에 봉착하는 것이죠.


이럴 때 해답은 다시 고객 인터뷰로 찾아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유입을 늘리기 위해 잠재고객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충성고객, 이탈고객 인터뷰를 면밀하게 해야 합니다.


제품이 커지고 시장 점유율이 커질수록 PMF는 계속 흐려지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진짜 위기에 빠지기 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처럼 고객 인터뷰를 계속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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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대표님은 경쟁사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할 만큼 대담한가요?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보다 더 낫습니다.

밤을 지새우며 고민한 독창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고객의 문제를 더 나은 방법으로 해결하죠.

그러나 시장에 이를 알리는 건 어렵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제품에 관심을 갖고 테스트에 참여해주며 심지어 구매까지 해주는 슈퍼 얼리어답터들을 제외하면, 고객의 대다수는 우리 제품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죠.

우리는 가끔 화가 나기도 합니다.

우리 팀이 생각하기에, 아무리 생각해도 대기업 제품보다 우리 제품이 나은데 사람들이 몰라주니까요.


어떤 뾰족한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가 더 잘 푸는데, 

시장을 뒤바꿀 혁신 기술이고 이게 미래의 방향성인데,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이 별로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답답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뭘 해야 할까요?


이때 ‘미친 짓’을 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한 회사는 시장의 지배자나 다름 없는 대기업의 행사장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했습니다.


스크린샷 2024-08-23 오전 10.10.37.png

2000년 2월, 당시 고객 관리 & 영업 지원 소프트웨어 시장을 지배하던 시벨시스템즈(Siebel Systems)는 가장 큰 IT 컨퍼런스로 손꼽히던 DEMO 2000를 개최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엔비디아의 GTC처럼, 자신들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업계의 혁신 기술도 소개하는 행사였죠. 

행사장 안팎은 개발자, 투자자 등 업계 관계자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옷을 맞춰입은 시위대가 등장하더니,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죽었다! 소프트웨어의 시대는 끝났다!”

“인터넷이 대세야! 소프트웨어는 이제 쓸모 없어!”


그러자 사람들이 쳐다보고, 급기야 기자들이 뛰어와서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시벨 관계자들은 깜짝 놀라서 처음에는 시위대를 세미트럭 같은 큰 차로 가리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관계자들은 경찰에 신고까지 했고 소동은 행사 내내 이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이 시위는 Salesforce를 창업한 마크 베니오프의 계략이었습니다.

마크 베니오프가 연기자들을 고용해서 ‘가짜 시위'를 벌인 것이었죠.

달려와서 시위대 사진을 찍어대던 이들도 진짜 기자가 아니라 연기자들이었습니다.

베니오프는 훗날 “탱크까지 하나 대여할까 했지만 너무한 거 같아서 안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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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Benioff

이 시위는 마크 베니오프가 세일즈포스 초기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No More Software”

구호를 IT 업계 전체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당시 CD로 팔던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저물 거라고 예측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API, SaaS를 선도적으로 제시한 스타트업이었습니다.


베니오프는 세일즈포스의 기술이 미래를 주도할 거라고 확신했고,

이후 ‘No More Software’ 구호로 만든 뱃지를 만들어서 늘 하고 다니며 자신의 앞선 생각을 제시했습니다.


이후 시벨은 (베니오프의 친정이기도 한) 오라클에 인수되었고,

세일즈포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IT 기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어떤가요?

우리도 이런 대담한 마케팅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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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오프가 한 건 디지털 프로덕트 마케팅, 특히 B2B 마케팅에서 중요한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을 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사고 리더십이란 비즈니스 작가 조엘 커츠먼(Joel Kurtzman)이 제시했던 개념으로, 

차별화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독특한 관점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가리킵니다.

핵심은 우리 제품을 단순히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장과 업계를 선도하는 지식과 통찰을 앞서서 내다보고 공유하는 것입니다.


Thought Leader는 B2B 마케팅에서 중요한 업계의 ‘신뢰’를 얻는 데에 중요하고,

제품이 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지위’를 얻어 경쟁에서 빠르게 벗어나도록 돕습니다.



대표님은 (특히 B2B 프로덕트를 만들고 계신다면)

시장에 사고 리더십을 제시하고 계신가요?

만약 대표님께서 다음 주에 업계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가할 기회를 얻으신다면,

어떤 주제로 발표해 청중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까요?

아직 스피커가 작은 스타트업이 업계에 사고 리더십을 제시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강력한 비전 메시지를 수립하세요.

창업자분들께서 창업 초기에는 미션, 비전을 세팅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품은 계속 조정해나가는 반면 미션, 비전은 개선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미션, 비전이 개인적이거나 팀워크 강화에 맞춰져 있어서

우리가 타깃하는 시장과는 동떨어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 제품이 속한 시장에 울림을 주는 비전 메시지를 만들어 보세요.

고객이 깜짝 놀라면서도 고개를 끄덕거릴 만한 ‘한 문장'을 아이데이션 해보세요.


* 잠깐 시간 내서 해보시면 좋은 것 

: 업계 컨퍼런스에 참가하면 어떤 주제로 20분간 발표할 수 있을지 주제를 생각해보고 연설문도 써보세요. ChatGPT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1000자 정도 작성해보세요.



2. 작게라도 행사를 열거나 참가하며 ‘공헌'하세요.

고객들, 특히 B2B 고객과 담당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인사이트에 목말라 있습니다.

이들에게 ‘홍보가 아니라 진짜 인사이트'를 선사하는 행사를 열거나, 참가할 기회를 수락하세요.

행사의 연사로 서는 것은 결코 작지 않은 리드 제너레이션 효과를 일으킵니다.

업계와 생태계에 공헌하는 태도는 

잠재 고객의 마음 속에 신뢰의 씨앗이 싹트는 계기가 됩니다.


3. 콘텐츠로 나누세요.

대표님 머리 속에 있는 생각 또는 팀이 획득한 인사이트를

블로그나 전자책 등의 콘텐츠로 발행하세요.

이때 유념할 점은

우리가 타깃하는 시장에 속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가 무엇인지

잘 고민해보면서 주제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시장을 혁신하는 도전에 대한 이야기에도 사람들은 관심을 가집니다.

* 잠깐 시간 내서 해보시면 좋은 것 

: 콘텐츠 캘린더를 만들어서 일주일에 1개라도 정기적으로 내 생각을 정리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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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당근에 집을 내놓았습니다 - 2편


1편 보러 가기 : ① 당근에 집을 내놓았습니다

* 2줄 요약

1. 당근 부동산 광고 CPM, CTR 얼마?

2. 역시 로컬 비즈니스에 진심인 당근

당근에 집을 내놓은 지 5일째가 되었습니다.

1편 글 말미에서 말씀드렸듯 당근에 부동산 매물을 올리면

당근에서 곧바로 광고를 하라고 아래처럼 유도합니다.

KakaoTalk_Photo_2024-08-22-09-33-51 001.jpeg

광고하면 노출도가 훨씬 많으므로 매물이 빨리 나갈 거라고 유도하는데요.

저는 집을 처분할 니즈가 있으므로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광고는 아주 간단하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광고할 기간과 하루에 쓸 예산만 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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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처음 제시하는 금액은 하루 2만원입니다.

그러면서 “하루에 5000명에게 매물을 보여드리겠다"고 제안합니다.

즉 CPM(Cost Per Mille) 광고 모델입니다. 

당근 피드 상단 또는 중간 중간에 노출하는 Display Ad이므로 당연한 과금 모델입니다.

당근은 광고 세팅 처음부터 끝까지 CPM, CTR 같은 마케팅 용어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루 5000명 노출에 20000원이므로 CPM이 4000원입니다. 

광고 예산을 하루 40000원으로 늘리면 하루에 10000명에게 노출됩니다.

예산은 기본 설정 때는 5000원 단위로 세팅할 수 있고,

나중에 광고 수정에서 1000원 단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광고를 하면 사용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보여지는지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광고 지면에 선택권은 없습니다. 피드 중간 중간 보여지는 형태 1개뿐입니다.

MAU 수백만 이상의 다른 앱들이 최상단 배너나 앱 시작 & 종료 시 팝업 등 다양한 배너 노출과 과금 모델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됩니다.

여기저기 광고를 붙이면 자칫 사용자 경험을 해칠까봐 조심스러워한 티가 납니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와 비교하면?

참고로 국내 빅테크의 CPM 과금 모델들과 비교해보자면,

네이버는 배너 위치별로 과금이 굉장히 다양한데 싼 배너는 1000원, 비싼 배너는 6000원 정도 합니다.

(이건 주로 뉴스 중간이나 옆에 작게 뜨는 DA의 가격이고,

네이버 메인화면 등에 뜨는 주요 광고 구좌는 CPT 과금 모델로 운영되며 시간당 몇천만원 이상 하죠.)

카카오와 토스의 DA는 주로 입찰 방식이어서 당근과 직접 비교가 어렵습니다.

또한 네이버, 카카오, 토스는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타깃한다고 설명하는 반면

당근 부동산 광고는 아직 그 정도로 기술이 고도화되진 않은 걸로 보입니다.

(당근 부동산 말고 소상공인 지역 광고의 경우 맞춤 타깃팅을 한다고 합니다)

토스의 경우 CPM 과금형 배너 광고의 경우 “예상 CTR이 0.2%”라고 미리 알려주는 반면

당근은 광고가 실제로 얼마나 유입, 문의로 전환될지를 알 수 없는 점도 아쉽습니다.

당근 부동산 광고의 경우 어느 지역의 사용자들에게 노출할지는 직접 정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편의를 위해 처음에는 알아서 반경을 어느 정도 정해줍니다.

이후 광고 소재, 예산, 지역 등을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

4일 동안 직접 광고해본 결과

제가 직접 해본 결과를 우선 4일치만 공유드리겠습니다.

하루 예산 15000원으로 8월 18일 오후부터 8월 22일 오전까지 4일가량 광고를 집행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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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9회 노출, 8,866명 도달, 클릭 424회가 나왔습니다.

CTR은 3.47%입니다.

(직접 계산하면 3.464% 정도로 나오는데 당근은 올림을 해버림..)

CTR이 제법 높습니다.

마케팅 쪽에선 보통 CTR이 1%만 나와도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광고 소재가 괜찮았다고 볼 수도 있고, 매체 자체가 제법 좋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뉴스 중간 중간 뜨는 배너 DA의 경우 평균적으로 CTR이 0.5% 미만입니다.

구글 검색광고는 CTR이 2~4% 되지만 CPC 과금이죠.

당근은 소상공인 광고의 경우에도 타 매체 대비 CTR이 높고 CPC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근이라는 매체가 보여주는 광고 지표가 어때 보이시나요?

댓글로 생각을 남겨주세요.

CPM 광고지만, 클릭 1번당 광고비가 얼마 정도 들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도 제공합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당근 캐쉬가 차감되는 과금 모델이므로,

언제든지 광고를 중단하여 지출을 멈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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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점은,

모든 지표를 ‘동' 단위로 확인 가능합니다.

이 지점에서 역시 당근이 로컬 비즈니스에 진심이며 

서비스 전반에 그러한 철학이 녹아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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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고 광고 효율이 떨어진 지역은 남은 기간 동안 빼는 식으로 수정할 수 있겠죠.

또한 일자별로도 각 지표를 뜯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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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광고를 진행해본 결과,

어떤 지역에서 클릭률이 떨어지는지를 알게 되었다는 게 핵심적인 광고 인사이트로 보입니다.

클릭률이 많이 떨어진 동 단위 지역들을 타깃에서 제외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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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실험을 위해 광고 소재도 바꿔 봅니다.

제목을 바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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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하면 중간 중간 이렇게 알림도 보내주고,

처음 광고할 경우 캐시백 혜택도 줍니다.

당근 특유의 톤앤매너가 일관되게 느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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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광고를 통해 ‘전환’이 얼마나 일어났는지겠지요.

저는 부동산 매물 광고를 하고 있으니 제게 전환이란 ‘실제 문의’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화는 물론 당근 쪽지로도 문의는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CTR이 높게 나왔으니 광고에 문제가 있었다기보다는

제품 자체의 매력도(지역, 위치, 가격 등..)가 아쉬워서 아닐까 싶었습니다.

또는 매물 영상, 사진의 완성도가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텍스트로 적은 매물 설명이 다소 아쉬웠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리뷰를 통해 아래와 같이 결정합니다.

* 우선은 3~4일 정도는 광고 제목과 노출 지역만 일부 수정하여서 게재한다.

* 그 후에도 전환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가격 등 다른 요소를 수정해 일주일 더 진행한다.

다음 주에 3편에서는 이렇게 수정하여 진행한 결과를 마지막으로 리뷰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생각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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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en

Hayden

마치 손오공? ‘AI 마케터’ 분신 6명 만들어서 일시키는 방법


캡처 사진 출처 : 선주현 님 페이스북

클래스101, 브랜디 등에서 마케터, PO 등으로 일했고 

최근에는 국내 최초라고 할 수 있는 ‘AI 마케터'로 최초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젬마(신주혜)님 공유회를 들었습니다.
( 젬마님 디콰 @ZEMMA 신주혜 / 페북 )

3줄 요약입니다.

1. AI 마케터 6명을 만들어 생산성을 폭증시킴
(말이 6명이지 실제로는 주니어 10인분 이상인듯)

2. 챗GPT, GPTs 활용법

3. 디지털 월세 60만원 내는 젬마님이 분야별로 매일 쓰는 AI SaaS 소개

작성 편의와 가독성을 위해 반말&음슴체로 작성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젬마님이 만든 AI 마케터 6명(나 자신 제외)은 다음과 같음

0) 사용자 = 총괄 디렉터

1) 마케팅 전략 브랜드 코어 팀

2)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촬영 팀

3) 영상기획 제작 팀

4) CRM 팀

5) SNS 운영팀

6) 데이터/그로스 팀

하나하나씩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0) 사용자는 총괄 디렉터로 규정하라

- 젬마님의 팁 : 나 스스로는 디렉터 롤로 포지셔닝하여서, 어떻게 하면 지시를 효과적으로 내릴지 고민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

* 꿀팁 : 챗GPT에게 지시할 때 ‘STICC’을 활용하라.

STICC : Situation(상황), Task(업무), Intent(의도), Concern(우려), 그리고 Calibration(조정)

즉, 지시를 내릴 때 지금 이 업무를 하는 상황(배경), gpt가 지금해야하는 업무, 시키는 나의 구체적인 의도, 내가 먼저 생각해봤을 때 생각이 드는 우려사항 등을 항목별로 입력하면 gpt가 더 일잘러가 된다.

그리고 chatgpt의 대답을 보면서 미세 조정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챗GPT에 지시를 내리고 답변을 보면서, ‘MECE’하게 카테고라이징하고 좁혀나가는 것이 중요!

MECE =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미씨 라고 읽음)

개념 참고 : https://brunch.co.kr/@brunchflgu/1602

 

STIC으로 명확히 지시 내리고 MECE하게 calibration 하는 연습을 하자.

프롬프트 입력할 때 STIC 활용 예시 : 

“- Situation : 너는 지금부터 10년차 마케팅 전략 컨설턴트야. 특히 뷰티 이커머스 분야에 전문성과 강점을 갖고 있어. 그 시장에 대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잘 알고 있어.

- Task : 아래 템플릿은 클라이언트의 피부 스킨로션 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어떤 가치를 내세우면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느끼고 사고 싶어 할까? 그렇게 만들기 위한 가치를 5개 제시해줘.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말해줘.

- Intent : 제품이 다소 고가여도 사람들이 충분히 구매할 만한 가치를 느끼게 만들고 싶어.

- Concern : 제품이 아직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브랜드여서 인지도가 적어.

— (구분선을 넣어줌)

(미리 만들어두고 활용하던 템플릿 입력 
<= 이때 템플릿에 등장하는 아이템, 제품, 개념 등은 위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여도 된다. 즉 템플릿을 한 번 만들어두면 계속 복붙해서 chatgpt한테 ‘이걸 참고해'하고 던져줄 수 있다)

”

1. 마케팅 전략 브랜드 코어 팀 만들기

= 위 0)의 내용을 참고하여 Chat GPT를 마케팅 전략 브랜딩 코어팀으로 계속 활용한다. 

= 1)이 기획, 전략의 롤을 수행하므로 1)을 잘해야 나머지가 편해진다.

젬마님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느낀 점은, 결국 사용자가 chat gpt를 똘똘하게 잘 쓸 줄 알아야 하고, 이는 반복 연습으로 가능하다. 그리고 젬마님 같은 고수의 활용법을 계속 참고하고 팔로업해야한다. chat gpt 잘 쓰는 법은 국내외에서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기 때문. 

* 꿀팁 :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깊었던 부분. Chat GPT를 구조화해서 쓰는 신기한 꿀팁을 알게 되었음.

예를 들어, 0)에서 STIC의 예로 들었던 프롬프트로 chat gpt와 마케팅 기획을 해나간다고 가정해보자.

chat gpt가 ‘5개 가치'의 아이데이션을 마쳤다면, 

그중에 ‘1번 가치’에만 초점을 맞춰서 캐치프레이즈를 제안해달라고 할 수 있다.

놀라운 건 그 다음 부분인데,

2번 가치, 3번 가치 등에 대해서도 캐치프레이즈를 제안받고 싶다면

그냥 프롬프트로 새로 입력하는 게 아니라,

기존에 했던 프롬프트를 수정 입력하는 것만으로 답변을 추가로 제공할 뿐더러 

같은 영역 안에서 답변을 옆으로 넘겨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점이다.

프롬프트 수정 버튼을 눌러서 ‘1번 가치' 부분에 숫자만 2로 바꿔보자.

상단에 있는 2번 가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답변이 나왔는데,

< 2/2 > 라는 옆으로 넘겨볼 수 있는 부분이 생겼다. (파란색 표시 부분)

이 부분을 통해 1번 가치, 2번 가치, 3번 가치 등등 같은 유형의 프롬프트와 답변을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chat gpt 사용법 꿀팁인데

젬마님도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기능이라고 한다.

꿀팁2: 전문가 소환하기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빨리 기획, 접근해야 할 때

chat gpt한테 ‘이러이러한 분야를 잘 아는 전문가를 5명 종류별로 만들어줘’라고 하면 좋다.

예를 들어 내가 ESG를 1도 모르는데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해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아래와 같이 기획할 수 있다.

(형광색 표시한 부분처럼 chat gpt한테 시키면 좋다)

이런 식으로 chat gpt를 마치 신입 컨설턴트 교육하는 수준으로 조리돌림하면서

일잘러로 만들고 답변을 뽑아내는 게 1) 마케팅 전략 브랜드 코어팀을 세팅하는 것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chat gpt에 전략 기획 일 시킬 때 핵심으로 꼽았던 ‘MECE’는 

실제로 맥킨지에서 신입한테 1년 동안 가장 harsh하게 가르쳐서 몸에 배도록 하는 습관이다.

젬마님 공유회를 들으면서 계속 생각했던 건, 결국 요놈들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가 핵심이고, 

이걸 몸에 한 번 익혀두면 그 다음에 해야할 일들이 무척 편해지면서 productivity가 급상승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텍스트로는 10%도 안 전해지는 것 같지만, 젬마님이 직접 툴들을 다루는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채팅에서 “미래에서 오신 분 같아요"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그건 절대 과장이 아닌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1~2년 뒤에는 IT, 스타트업 분야의 사람들이 젬마님처럼 일하고 있을 거고

3~5년 뒤에는 일반 직장인들도 이렇게 AI들을 ‘고용’해서 일하고 있을 거 같다.

1)마케팅 전략 코어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게 공유회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은 간략하게 정리.

2)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촬영 팀

이 부분의 핵심은 미드저니 활용 법이었다.

젬마님은 디스코드 상에서 미드저니를 불러와서 일 시키는 게 편하다고 했다.

디스코드를 매일 쓰는 사람들이라면 참고하면 좋은 팁.

그리고 미드저니 초고수 젬마님의 피땀 어린 꿀팁들.

* 로고, 제품 샷 등은 chat gpt보다 미드저니가 훠어어어어어어엉어얼씬 잘 만든다.

만약 로고를 만든다면 chat gpt 로 만든 전략코어AI와 함께 기획만 하거나 dall-e는 프롬프트 추출용 정도로만 활용한 다음 실제 로고 디자인은 미드저니에 맡기는 게 베스트.

* 마케팅 콘텐츠 이미지 제작할 때 미드저니한테 ‘이 카메라로 찍어줘’라고 해라!

ex) 전략코어AI랑 이미지 기획할 때 ‘네가 기획한 이미지 컷들을 각각 어떤 카메라로 찍으면 좋을지, 카메라별로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말해줘. 각 컷의 이미지 프롬프트를 작성해줘’라고 한 다음

미드저니한테 카메라 모델명을 부여해서 입력하면 미드저니가 해당 카메라로 찍은 것 같은 색감과 느낌의 이미지를 제작해준다…

이렇게 카메라별로, 구도별로, 색감별로 보면서 내가 원하는 컷으로 좁혀가기.

또한 레퍼런스로 참고할 이미지를 미드저니한테 던져주면서 ‘방금 만든 걸 이런 느낌으로 다시 만들어봐' 라고 지시하는 것도 꿀팁.

아무튼 AI의 능력에 내멋대로 상한선, 한계를 지어버리지 말고

신입 가르치듯이 레퍼 던져주고 내 아이디어 추가로 던져주면서 계속 굴리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3) 영상기획 제작 팀

미드저니로 만든 이미지 컷들을 이제 영상 AI 툴에 넣어서 영상 만들고, 

배경음악도 필요하면 음악 AI한테 BGM 만들라고 시키면 됨.

영상은 Luma AI, Runway AI 

음악은 Suno AI 

아래는 더 간략하게 정리

4) CRM 팀 : 마케팅 전략코어 AI를 계속 굴리면 CRM 메시지 기획, 표로 정리하기 등등 다 시킬 수 있음

5) SNS 운영팀 : GPTs로 나만의 인스타그램 마케팅 콘텐츠 생성봇 만들 수 있음.

아래처럼.. ㄷㄷ

출처 : 젬마님 강의 수강생 ‘김하림‘님 생성물

6) 데이터/그로스 팀 : 

고객 인터뷰 기획, 페르소나 고객 기획, 고객 여정 정리, 데이터 파이프라인 세팅, 데이터 추출 등등 

기존에 그로스 마케터들이 머리 싸매고 며칠, 몇 주 걸리던 일들을 전부 chat gpt가 훌륭히 수행해내므로 그로스 마케터 / 데이터 직군 입장에서는 부사수 1~2명 생긴 효과 얻을 수 있음.

결국 4, 5, 6의 관건도 내가 얼마나 얘네를 활용하고 굴릴 수 있는지가 핵심…

이 부분들은 훈련과 연습, 반복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젬마님도 시연 위주로 진행한 다음 

실제 연습을 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챌린지 프로그램을 개설하신다고 했다.

챌린지는 셀피쉬클럽 인스타그램에 공지하실 예정

https://www.instagram.com/selfishclub.official/


젬마님이 매일 쓰시는 AI SaaS 정리

- Chat GPT : 거의 분신, 부사수, 직원과도 같음 (프롬프트지니는 안쓰시는 점이 눈에 띔)

- 미드저니 : 역시 직원 수준

- Lilys AI : 유튜브 영상을 풀어헤쳐주는 AI인데 굉장히 많이 쓰신다고 함

- Canva : 포토샵에서 캔바로 거의 갈아타심

- 그외 : Luma AI, Runway AI, Suno AI, Nordy AI, OFFLIGHT 등 

개인적인 공유회 회고

- 현재 이 시점에서, chat gpt를 중심으로 생성형AI를 업무에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한 명의 개인이, 

실제로 어떻게 업무를 보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던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다. (심지어 무료..)

- AI들을 똘똘한 신입, 부사수처럼 쓰시는 모습이었다.

'AI로 오토 돌리고 나는 놀 수 있다!'라기보다는 

'시간 많이 드는 거 AI한테 시킬 수 있는 만큼 다 시키고 인간은 더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자!' 였음.

- 젬마님이 ‘여전히 손빨래(ㅋㅋ)는 한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이 단순 작업 또는 반복 입력, 수정 등으로 해결해야 하는 영역도 여전히 많다. 

가령 GA의 경우 이벤트 택소노미는 gpt랑 같이 만들 수 있어도 이벤트 설정, 수정 등은 일일이 해야 하고… SEO 키워드 세팅 같은 것도 여전히 사람의 반복 작업이 필요하므로.

다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SaaS도 빠르게 발전할 거라는 확신이 들기도 했다.

- 젬마님 같은 1인 AI 마케터, 셀피쉬클럽 같은 소규모 AI 팀이 마케팅 프로젝트,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퍼질 것 같다.

기업 입장에서는 마케터 3~5명 붙는 프로젝트 외주 맡기는 것보다 AI 마케터 팀한테 맡기는 게 비용이 저렴한 반면 성과는 별 차이 없을 것이기 때문.

특히 숏폼 영상 콘텐츠 바이럴 마케팅이나 VA 제작 같은 경우에 AI 팀한테 맡기는 기업이 엄청 빨리 늘어날 것 같다. 

-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의 능력’이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내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무엇을 지시하며 어떻게 굴리는지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이 될 것이다.

컨설턴트들이 잘 하는 로직 띵킹, MECE한 사고와 실행 등이 더욱 각광받게 될 것 같다. 

마케터들은 마케팅 트렌드&툴 팔로업하기에도 바쁘지만 로지컬하게 사고하는 방식에 대한 공부, 독서를 게을리하면 안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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