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swap 창업팀을 함께 하며
연세대 창업 학회 VERY를 통해 처음으로 창업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뚜렷한 저의 창업 아이템이 없었던 저는 자신의 아이디를 가지고 있었던 김효원 리더님과 함께하게 되었고 명품 액세서리 대여 서비스를 target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것투성이지만 지금까지 오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a. 수많은 결정들
학교 수업과 시험에는 정답이 있지만 창업을 함께 구상해 나가면서 내려야 하는 결정들은 정말 많았고 정답이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처음 가보는 길에서 이정표를 찾고 한참 정독해야 아 이런 거구나 할 수 있는 결정들 투성이었습니다. 완벽하고자 하는 저의 성격과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지만, 우리의 손으로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해주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치가 쌓여야 더 나은 결정을 미래에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 아마추어와 프로
만들고자 하는 product와 현실의 차이는 느낄 때마다 제가 아마추어구나 생각했습니다. 카드 뉴스를 만들며 문구 하나를 쓸 때, 앱을 만들 수 있는 코딩이 가능할까 생각할 때, 로고를 디자인 해 볼 때, 등등 여러 상황에서 맘에 드는 결과물을 내놓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 대학생 방패를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장은 변명을 듣지 않기에 프로다움을 더욱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성숙함이 아직 발전되지 않은 potential 또한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c. 결국 돈
스타트업의 겨울이 왔다고 합니다. DAU(Daily Active User) or MAU(Monthly Active User)만 증가한다고 투자받는 시기는 지나갔다는 이야기를 계속 듣습니다. 결국 돈을 벌 수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공헌이익률이 따라오지 않으면 아무리 사업이 scale up 되더라도 흑자 전환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카카오톡, 아마존, 쿠팡의 예시들이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들을 따라가려면 그들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독점적인 시장 지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작은 창업팀을 꾸려나가면서도 비용은 발생했습니다. 카드뉴스를 만드는 platform의 사용료, 로고 외주 비용, 등등 작고 사소할지 모르지만, 창업에 내 돈을 써야 한다는 건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과연 우리 창업팀이 흑자 전환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다시 한번 던지게 되는 기간입니다.
이상 저의 느낀 점들입니다. 상황이 더 진전되면 다음에도 새로운 생각들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