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종
간단한 스토리를 먼저 얘기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느낀 점을 회고 하려고 글을 써봅니다 :)
저는 오랫 동안 관심이 많았고 WEB2만큼 많이 사용해 온 WEB3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용해보면서 불편하지만 간단한 아이디어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이 너무 많이 보였거든요.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 싶다는 생각이 들자 마자 올해 1월에 퇴사를 하고
블록체인 스쿨에 들어가 5개월 동안 교육을 받으며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계속 아이디어를 어필했습니다.
스쿨이 끝나자 마자 모두가 백수인 이 때가 기회다 싶어 몇 분께 연락을 드렸는데
이게 점점 커지다 보니 어느 새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뛰어났던 6분이 합류해 주셔서
저까지 총 7명의 꽤 큰 팀이 되었습니다.
--여기부터 회고--
팀을 이끌어 나가는 건 어렵다 ㅜㅜ
팀원 분들이 더 열심히 해주셨지만 처음 모인 시작점이 저의 아이디어였고
아무래도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 팀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팀의 대표라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특히 실력이 뛰어난 팀을 이끌다 보니 제가 엄청 열심히 하지 않으면
팀원들의 속도를 따라가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견 조율이나 역할 분담 등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말의 중요성도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기획자는 만능이어야 한다.
처음엔 회사에서 했던 것처럼 아이디어 제안, 서비스 기획, 여러 발표들만 잘 하면 될 줄 알았지만
6명이 개발자인 상황에서 기획자가 해야 할 일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프로토타입의 UI/UX, 코드리뷰, 디자인, 여러 방면의 리서치, 미팅, 상황 공유, 의견 조율 등 제 전문 분야가 아닌 부분들까지 손을 데다 보니 계속 수정사항이 나오는 게 팀원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네요.
근데 이러면서 팀 모두의 실력이 올라가고 견고해지는 게 확 보여서 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피드백 반영!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면서 알게 모르게 여기 저기서 피드백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제 주변에는 직설적으로 말 하는 사람들 밖에 없어서 그런지 피드백이 되게 아프게 들어왔는데
덕분에 다행이도 치명적인 오류들은 빠르게 찾아냈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 좀 더 명확해져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특히 크립토 친화적인 분들은 저희 서비스에 대해서 좋게 봐주셔서 걱정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지금 당장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이 있지만 아이디어와 개발 수준 만큼은 호평을 받고 있는 Flexir,
WEB3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사용해보세요 :)
*브라우저에 메타마스크나 팬텀 지갑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Flexir 플렉서 베타버전
유동성이 묶이지 않는 에어드랍 포인트 거래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