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2022.12 ~ 2023. 01)
Techeer 실리콘밸리 한달살기 6기로 참여한 이정우입니다.
저번에는 저희 한 달 살기 6기 일정을 대략 작성해보았고 오늘은 제가 한 달 살기를 통해 어떤 것을 깊이 느꼈는지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시간을 소중히, 실천 경험의 중요성
불과 한 달 만에 이렇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제가 겪고 보니 놀라웠습니다. 1년으로 볼 때는 짧다고 느껴진 한 달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소중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하루하루 의미 있게 내 자신을 성장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 크게 느꼈던 점은 실전 경험의 중요성입니다. 더 많은 실전 경험을 위해 현재는 초안 이력서를 완성 후 무작정 인턴 지원 중에 있습니다.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사람은 없으며, 가능성 하나를 잡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도전이 필연적임을 깨달았고 이 도전들 또한 저의 소중한 경험으로 쌓일 것입니다.
기회가 빨리 온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아직 오지 않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오늘도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따라기만 해도 벅차다
스탠포드 대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또래 친구들이 지나가고 여유롭게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비슷한 나이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교를 다니는 것이 너무 멋있었고 경이로웠습니다. 동시에 내가 과연 이들을 따라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 구글에 방문했을 때 관계자분이 말씀하시기로, 미국 기업은 원하는 실적과 결과를 내지 않으면 바로 퇴사되기 때문에 퇴사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항상 열심히 일한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이미 누가봐도 성공한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저 또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그들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은 위대하다
다른 세계임을 느낄 수 있었던 장소 중 하나는 그랜드케니언이었습니다. 광활한 대자연을 마주하며 다른 세계로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랜드캐니언과 대평야를 보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인간은 자연에 비해 너무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대자연 앞에 저는 한낱 작은 개미와 같은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개미들도 대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협업하며 각종 위협에서 생존하고 진화해 나갑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대 속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함께 성장하며 나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 고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제가 경험한 또 다른 대자연은 요세미티였습니다. 저희는 폭설로 인하여 1박2일의 요세미티 투어를 하루로 압축하여 진행했습니다. 이때 요세미티 가이드님이 해주신 말씀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인드를 어떻게 가지냐에 따라 얻어가는 만족감도 다르다. 가령 '날씨가 안 좋아서 요세미티를 하루밖에 못봤네'와 '그래도 하루라도 날씨가 괜찮아서 다행이네'를 두고 비교하였을 때 어떤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을까?"라는 말이었는데, 하루밖에 오세미티 풍경을 둘러보지 못했지만 눈이 온 직후의 그 풍경은 제 머리속에 평생 기억될 만큼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더해, 이튿날에는 와인 테스팅과 박물관 투어로 변경되며 요세미티 풍경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장소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다시 한번 '오히려 좋아' 같은 긍정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앞으로 잘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만의 장점을 가진 사람이 되자
요새미티 투어 이튿날, 샌프란시스코의 한 와인 테스팅 바에서 만난 직원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저희를 매우 신사적으로 대해주셨는데, 그 젠틀한 말 몇 마디와 행동으로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 분께서 가진 고유의 장점이었습니다.
와인 테스팅 바를 나서며 신사적으로 남을 대하는 것은 그 분의 장점이니, 저도 제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 성장해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를 가지자
대자연을 경험하고,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저 자신이 겸손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얼마 되지 않는 것을 자랑해서 자기 자신을 자랑거리 수준으로 낮추고, 한계를 드러내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 만으로 자신을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을 구태여 일부로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남들보다 조금 더 가졌음으로 자만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못 가졌음으로 자격지심과 패배 의식에 휩싸일 필요가 없었음을 깨달으며 내적인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나는 항상 최선의 선택을 했다
실리콘밸리 한달 살기를 하며 숙소에서는 재밌는 이야기, 진지한 이야기를 6기 동기들과 함께 나누면서 서로 많은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과거를 회상하며 훨씬 좋은 선택이 있었을텐데 아쉽다는 제 말을 듣고 한 친구가 해준 말이 제 뇌리에 꽂혔습니다.
바로 "과거를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무언가를 배웠다'라고 생각하자.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 경험들을 통해 지금의 내가 만들어진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이를 통해 저는 과거를 둘러보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과거를 후회할 시간에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의 저 자신을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얻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한 달 살기를 통해서 저는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으며 다양한 기업, 다양한 장소를 방문한 경험 하나하나가 저의 피와 살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소중한 경험을 같은 목표를 가지는 열정적인 친구들과 함께했던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 저는 미국 땅을 밟아보겠다는 생각 자체도 하지 못했을 것이고,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좁은 시야를 가진 채 평생 살아갔을 것입니다.
한 달 동안 사용한 천 만원이 아깝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자신 있게 그 이상도 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우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모인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것 만으로도 저는 이미 천 만원 이상의 가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방학 기간에 다녀와서 제일 유익하고 알차게 방학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함께 한 너무 멋있고 소중한 우리 6기 친구들과 부족한 저희들을 항상 이끌어주시고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우리의 아버지 @Andrew Park 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sv 6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