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듀
어떤 물건을 팔지, 방식은 어떻게 할지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했다.
"너무 성급한 거 아냐?" , "너무 준비 없이 하는 거 아냐?"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시작만큼은 생각 없이, 빠르게 하고 싶었기에
준비하지 않은 채 문을 열었다.
친절히 설명된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홈택스에서
통신판매업 사업자등록 신청을 했고
미리 캔버스로 간단하게 작은 로고들도 만들었다.
예전부터 집을 제외한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었다.
아니지 나의 스타일을 담을 수 있는 집, 내 방을 원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원룸, 고시텔에서 지냈기에
공간에 대한 갈증이 컸다.
지금은 동거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전셋집이 있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새 공간을 만들고 싶어졌다.
일을 쉬고 있으니 고정 수익이 없어서 당장 실행하지는 못하지만
네이버 부동산, 당근에서 거주지 근처 상가들을 구경한다.
8~9평 정도였으면 좋겠고
원래 카페였던 자리면 좋겠고
어르신들이 편히 머물다 갈 수 있는 곳
믹스커피도 있고 아메리카노도 있고 맥주도 있고
소모임도 할 수 있고, 사람들이 모이는 동네 복합공간
이 생각을 하니
머릿속에 '복덕방'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고
그 자체로도 임팩트가 있지만 앞에 21세기를 붙였다.
'21세기 복과 덕이 있는 곳'
'21세기福悳房'
가구, 인테리어 소품 , 목재 소품 판매를 알아보고
스토어를 시작 해볼까 한다.
지금은 사실 잘 될지 안될지 걱정이 안된다.
제대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해봐야 느끼겠지!
시간이 흐르고 오늘을 후회하며 글을 쓰더라도..!
이길보라 작가님의 책 제목이 떠오르네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https://smartstore.naver.com/bokdeokbang21
이 웹 공간이 어떻게 채워질지 내 삶이 어떤 색으로 물들지 기대된다.
"갑자기 왜 불안감이 느껴지는 것 같지,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해서 그런가?"라고
동거인에게 말했더니 "진짜 불안인지 새로운 일에 대한 기대인지 잘 구분해 봐"
기대인 것 같아!
잘 될지는 몰라도 잘 할 거야!
공부해서 어플도 만들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