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노

원노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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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끼리 친해야 할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장 동료끼리 친해야 할까요?

정말 다양한 의견이 나올 질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너무 친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가벼운 스몰톡은 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야기도 안 하고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게 되면,
동료들을 동료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냥 NPC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팀 이기주의도 너무 극심해지더라구요.

다른 팀의 사람들을 잘 모르니깐 우리 팀만 아니까 조금만 불편한 상황이 생겨도,
쉽게 다른 팀을 원망하고 탓하게 되고, 그러다 조직 내 갈등들이 심해지는 느낌?

저는 개발자다 보니깐 CS팀과 업무적으로 많이 부딪혔어요.

저는 그래도 나쁘지 않게 지냈는데, 다른 팀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불만들이 꽤 많이 쌓여있더라구요.

개발팀 뿐만 아니라 CS팀도 저희 팀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구요.
그리고 이 문제는 개발팀, CS팀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적으로 부딪히는 모든 팀들이 불만들이 있는 상황이었어요.

저는 이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서로를 NPC처럼 여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동료가 아니라 다른 분들을 그냥 "저기서 일하고 있는 사람" 정도로만 여기지 때문이지 않을까?


그리고 저렇게 된 이유는
저희 회사가 투자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가는 상황이었고, 그러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팀원끼리 서로 대화를 하게 만들자! 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방법을 고민하다가 시도한 것이 이거였어요.

🎧 스몰빅 함께 만드는 PLAYLIST 👩‍💻👨‍💻 (시즌 1) - Google Forms 2024-09-22 18-44-22.png

팀원들에게 자연스러운 대화 소재를 만들어주자.


대화 소재는 모두가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음악으로 하자!
저에게 노래를 신청하게 하고 이를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서 각자 이 플레이리스트를 듣게해보자.

그리고 이를 기반해서 가벼운 스몰토크를 할 수 있게 유도해보자!

가 계획이었어요.

🎧 스몰빅 함께 만드는 PLAYLIST 👩‍💻👨‍💻 (시즌 1)(응답) - Google Sheets 2024-09-22 19-41-31.png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걸 계기로 서로 처음 이야기(?)도 시작하신 분들이 생겼어요.
(그 전에는 인사말고는 이야기할 이유도 없었던 느낌이었으니까요..ㅠ)

그 이후에 마니또도 하고 TF팀도 만들고 노력을 더 해서 "직장 동료 NPC 벗어나기" 프로젝트를 이어갔지만,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좋은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들이 제가 지금 만들고 있는 "이 노래도 틀어줘" 서비스의 첫 버전이었습니다.

다른 어떤 말, 이야기보다 가장 쉽게 서로의 감정을 통하게 하는 것이 음악이라고 생각하게된 계기였거든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예전에 추천받았던 노래로 만든 플리 링크도 달아둘게요~!
(곽진언 자랑이란 곡 너무 좋아요..!)

이 노래도 틀어줘

함께 만드는 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 - 유튜브 프리미엄 없이 광고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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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 개발자의 사이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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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제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회사에서 만드는 프로덕트나, 외주 개발이 아닌 제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어요.

하지만 저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로 설명되는 INFP라서 그런지 계획만 짜고 시작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이 아이디어는 돈을 벌 수가 없어, 유행이 지났어.. 등 아이디어 선정 시점부터 진도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예전에 봤던 글 하나가 떠올랐어요.

생활코딩을 운영하시는 egoing님이 작성하신 "보편적이지 않은 코딩"이라는 글인데요.
해당 글의 중요한 내용은 아래와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보편적인 서비스”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실제로 실행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일이고 그 보편성 안에 자신을 누락시키는 오류가 생기기 쉽다는 것.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방법은 자기가 쓰려고 만든 것에서 시작해서 그것이 충분한 보편성을 확인했을 때 그것을 타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내용이에요.

(더 관심 있으시면 링크 타고 읽어보세요. 내용이 진짜 좋아요.)

그리고 지금의 제 상태도 그 "보편성"에 매몰되어서 시작조차 못 하는 상태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디어 선정 단계에서 생각을 바꿨어요.

"지속가능성, 수익성 등의 생각들은 조금 덜어두고 내가 평소에 하던 것들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보자."

그렇게 조금 보편성의 욕심을 덜고 제가 사용할만한 서비스로 생각해낸 서비스가
오늘 소개드릴 "이 노래도 틀어줘" 입니다.

이 서비스는 함께 또는 혼자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듣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에요.

오늘 글에 맞는 "INFP 개발자의 플리 😇" 링크도 달아두었으니깐 제 플리도 들으러오세요!
(백예린님의 물고기가 첫 곡인데 꼭 한 번 들어보세요! 명곡이에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오겠습니다~!

이 노래도 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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