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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주 Oz

노영주 Oz

회고 : 디스콰이엇에서 2개월 동안 얻은 것들

안녕하세요! 저는 4월 15일부터 약 2개월간 디스콰이엇 인턴으로 활동한 노영주(오즈)라고 합니다.

2개월 동안 제가 보냈던 꿈같은 시간들로 얻게 된 것들을 메이커로그로 공유하고 싶었어요.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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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 완벽주의? 격파! 🤜

제 업무는 디스콰이엇의 신규 개발 등에 사용될 UI Component들을 만드는 거예요. Button, Dialog, Select 등 현재 디스콰이엇 곳곳에 사용되고 있는 것들을 공통 컴포넌트로 만들고 있어요.

목표량은 2개월간 약 15개 정도의 컴포넌트를 완성하는 것. 적어도 2일에 1개의 컴포넌트를 완성했어야 했는데 걱정이 아주 많았답니다.

"코드 퀄리티는 나쁘지 않지만, 개발 속도를 신경 썼으면 한다" 는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디스콰이엇 합류 전, 도달할 수 없는 완벽함을 좇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를 개발해도 도자기를 빚듯이 계속 고치기를 반복하곤 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2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몇 개의 컴포넌트를 완성했을까요?

16개입니다! ✨

image.png(Tag는 입사 전 워니가 만들어주셨어요.)

목표했던 양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단연코 동료들의 조언과 피드백 덕분입니다.

헤매다가 쭈뼛쭈뼛 노트북을 들고 찾아가면 항상 반겨주시고 마법같이 방향을 알려주시던 워니(@Wonny),

오고 갈 때마다 헤매고 있는 것은 없는지 살펴주시고 조언해 주시던 쿼츠(@유서경 Quartz),

저의 공식 사수(?)이자 호되게 혼내주시고(😛) 알고 있는 팁들을 아낌없이 전수해 준 제이든(@이재호),

개발자 도구 네트워크 탭 활용법을 알려주셔서 인터페이스 개발에 큰 도움을 주신 진(@윤태진).

제품팀 모두가 없었더라면 도달하지 못했을 목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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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코드 리뷰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생각한 완벽이 참 부질없다고 느꼈답니다. 제가 만든 도자기는 필요 없는 로직일 때도 있었고, 이상한 변수명이었던 적도, 에러가 나는 경우도 있었어요. 분명 완벽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 점점 빠르게 리뷰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료들의 의견을 들을 때마다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실제로 개발 속도가 빨라진 게 느껴진다는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답니다. 가장 뿌듯했던 순간 중 하나였어요.

제품팀이 코드를 직접 봐주시며 저의 완벽주의 격파🤜 를 도와주셨다면,

옵스팀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완벽주의 격파🤛에 큰 도움울 주셨어요.

왜냐하면 옵스팀은 과정에서 성취감을 얻고 있었거든요.

옵스팀의 도언(@Doeon Kwon 권도언)과 윌리(@William Jung 정민교)는 제가 볼 때마다 폭발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있었어요. 수많은 가설과 인사이트, 아이디어를 냈고 그때마다 결과로 '배우거나 알게 된 것'에 집중했지 결과를 '실패와 성공으로 분류하지 않았어요'. 도언, 윌리, 솔(@Hyunsol Park)이 디스콰이엇을 위해 치열하게 시도하고 배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두 번째 : 회고합시다!

디스콰이엇은 일, 주마다 회고 시간을 가져요. 오늘 한 업무에 대해 스스로 회고하고 어려움을 느꼈다면 다음 날 아침 공유해요. 알게 된 것도요!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지만 2개월 동안 회고하며 느꼈어요.

오늘 무엇을 했고, 어떤 것을 배웠는지 저와 팀 모두와 함께 반성하고 개선해 가고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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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한 것들을 읽어주시며 같이 이해해 주시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저 또한 다른 분들이 무엇을 할지, 했는지 알고 있으니, 맥락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데일리 회고때 튀어나온 A라는 주제에 당황하지 않고 '아! 어제 하기로 하셨던 B가 해결되지 않았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앞으로도 디스콰이엇에서 익힌 회고 습관을 생활에 녹여내서 저 자신을 개선하는 프로세스로 유지하려고 해요!

세 번째 : 솔직한 피드백의 중요성

디스콰이엇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솔직한 피드백을 주는 문화를 갖고 있어요. 위에 언급 드린 회고 문화를 예로 들자면 불과 한 달 전, 매주 금요일에 팀이 모여 Weekly Wrap-up 시간을 가졌었어요. 다들 30분 전부터 피그마에 한 주 동안 느낀 Keep(유지했으면 하는 것), Watch(지켜봐야 할 것), Change(바뀌었으면 하는 것)를 정리하곤 했죠. 그러다가 동료 중 한 분이 '꼭 매주 Weekly Wrap-up을 해야할까요? 위클리 회고와 겹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라는 질문을 던져주셨어요. 저는 이 부분이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지나갈 수 있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것들이 쌓이면 조직은 점점 의견을 내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Weekly Wrap-up은 격주가 되었고, 팀의 개선을 위한 더 날카로운 시간이 되었어요.

디스콰이엇에 당연한 건 없어요. 모두가 Why를 고민하고 팀원이 하는 일에 Why를 느끼지 못했다면 솔직하게 물어보는 거예요.

'이거 왜 하는 거예요? 이건 왜 필요한 거예요?'

저 또한 컴포넌트를 개발하며 많이 받았던 질문이랍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어 있으니 저 또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끝! 잘못된 의사소통이 일어날 일이 없었답니다. 이 부분에서 큰 감명과 중요성을 느꼈기에 넣어봤어요.

마지막, 제품에 대한 애정

혹시 윌리의 프리미엄 포스트를 읽고 계신가요? 저는 매주 읽을 때마다 윌리의 제품에 대한 애정과 더 좋은 컨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모습이 떠올라요.

디스콰이엇 팀은 모두 메이커와 그들의 이야기, 제품을 사랑해요. 가만히 있어도 하루에 몇 개의 제품 추천을 들을 수 있답니다. 팀원들 모두 메이커분들이 올려주시는 프로덕트들도 애정 있게 지켜보고 있어요. 재밌는 제품이 올라오면 다 같이 구경하기도 하고요! 디스콰이엇에서 생활하며 저 또한 이 시선을 얻게 된 것 같아요. 이 세상의 모든 메이커들이 만들어갈 프로덕트와, 만들어가는 과정을 응원하며 지켜보고 싶어요.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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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제 노트랍니다. ☕️가 커피챗을 진행한 주인데요, 궁금한 게 너무 많아 면접 질문처럼 커피챗을 준비해서 다들 웃으셨던 게 기억나요. 너무 와다다 질문한 것 같아 조금 죄송하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image.png현솔이 말씀 주신 것처럼 무엇보다 많이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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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택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사무실까지는 편도 2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디스콰이엇 생활이 너무 재밌어서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통근 시간에 책도 틈틈이 읽어 2개월간 4권이나 완독했답니다. 대락 5,000km를 이동했다고 나왔네요. 알래스카까지 찍지 못한 건 아쉽지만... 정말 행복했던 방콕 여행(?)을 다녀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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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디스콰이엇의 신규 기능들을 따듯하게 봐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제가 만든 컴포넌트가 있을수도 있답니다!! 디스콰이엇에서 보냈던 2개월은 앞으로의 제 개발자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일 거라고 확신해요.

💜 대체될 수 없는 디스콰이엇만의 시선을 가지고 팀을 이끄는 솔,

💜 이 모든 인연을 만나게 해주신 워니,

💜 돈가스와 메이커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도언,

💜 (돈가스... 이하생략)더 좋은 컨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는 윌리,

💜 제품팀의 든든한 조언자 진,

💜 1인 메이커이자 이들을 응원하는 Post Black Belt 대장 쿼츠,

💜 칭찬요정🧚‍♂️이자 컴포넌트들을 아낌없이 써주시고 피드백해주신 제이든.

정말 감사했습니다.

디스콰이엇,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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