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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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에서 일하면서 강하게 하게 된 생각은 '스타트업은 시장 크기가 거의 전부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모 처에서 퍼블리 사업 정리에 대한 소회 글을 읽던 중 이 말이 시선을 잡아끌었다.

원 글에서 '업의 본질', '시장' 같은 단어가 애매모호하게 사용되여 그리 가독성은 좋지 않았지만, 글의 소재가 요즈음의 고민과 깊게 닿아있었다. 비전 vs 임팩트. 스타트업을 임함에 있어 비전과 임팩트 중 어느 것이 우선시 되어야하는가?

그러던 차에 스타트업 방법론이 맞는 아이템이 따로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흘러갔다.
digitization, 정량화, 데이터화, 규격화, 효율화, 신속화 등, '다다-혹은 고고익선' 키워드가 고객 감동과 align되는 경우만이 스타트업 formula가 적합한 시장이 아닐지.

그외 고 객단가 소수 고객이거나, 네이처처럼 권위 획득한 소집단이 필요한 경우, 관계의 정성적 진정성이 필요한 경우 스타트업 포뮬라가 부적합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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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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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평소에 존경하던 모 코딩 교육 회사 대표 선배님과 곧 커피챗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지난 스타트업 대표 생활과 이탈 후 프리랜서 생활에서 하고 있는 고민들과 대화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섹시하지 않고, 아무리봐도 바보 같은데 돈은 많이 벌고 있는 곳에 기회가 있다. 반대로 똑똑한 사람들이 다들 하는 섹터는 '가성비'가 안 좋다.
2. 사업, (급여)노동, 투자는 모두 동시에 이뤄져야 할 일들이다. 노동에 치이느라 사업을 못하는 것은 자본적으로 건강치 못하고, 사업만 집중하느라 노동을 못하는 것은 lean하지 못하게 된다.

3. 투자는 남의 돈이고, 투자금은 성과가 아니다.
4. '문 소음 고치는 목수'가 되자: 비대칭적인 일을 하자. 나만 알고, 나에게만 쉬운 위즈덤으로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자.

5. 그러려면 일상을 유지하는 동시에 다양한 상황을 마주치고 관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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