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철

이인철님의 아티클

이인철

이인철

알리 압달이 말하는 무의미한 스크롤 대신 할 수 있는 생산적인 5가지 일

maxresdefault.jpg

최근 가장 자주 언급되는 말이 있다. 도파민. 우리는 정말 도파민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SNS 회사들은 우리의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용한다. 릴스와 같은 숏폼 콘텐츠는 정말 시간이 빠르게 사라진다. 숏폼을 보다가 1시간이 사라져 있는 경험을 한 사람이 여럿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무의미한 스크롤을 대신할 수 있다면 우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알리 압달이 이러한 무의미한 스크롤을 대신할 수 있는 생산적인 일 5가지를 소개한 영상을 요약했다.


1. 사랑하는 사람에게 메시지 보내기

  • 2~3분 정도 시간을 투자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메시지 보내기

  •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주간 반성하기

  • 지난 한 주를 되돌아보고 다음 한 주를 계획하는 데 20분 정도 시간을 투자한다.

  • 주간 반성을 위한 질문 목록

    • 정돈 Align

      • 우리의 1년 목표와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

      • 우리의 분기별 퀘스트가 무엇이고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

    • 회고 Reflect

      • 지난주 일어났던 좋은 일과 대단한 일은 무엇인가요?

      • 지난주의 도전은 무엇이었나요? 한 주 동안 어떤 면에서 우리의 의도에 부합하지 않게 행동했나요? 그리고 다음 주에는 어떤 점을 바꾸고 싶은가(있다면)?

    • 정리/준비 Organise

      • 다음 2주를 미리 살펴보세요. 캘린더에서 일정을 잡아야 하거나 할 일 목록에 추가해야 할 작업이 있나요?

      • 다가오는 한 주가 멋진 한 주가 될 수 있다면 달성할 수 있는 상위 3가지 성과는 무엇일까요? 달력에 그 내용을 적어 보세요.


3. 개인 CRM 시스템 사용하기

  • 개인 CRM 시스템을 이용하여 지인들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한다.

    • 생일, 아이의 생일 등

    • 친구와 만나거나 전화를 할 때 얻은 정보를 적으면 된다.

    • 실제 'Dex(getdex.com)'라는 서비스가 있다.

  • 사람마다 특정 기간을 설정하고 거기에 따라 연락을 하면 된다.

  • 시스템이나 서비스를 이용하여 마지막 연락에 대한 알람을 설정한다.

  • 이렇게 했을 때, 연락을 유지하고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친구와 팟캐스트 녹음하기

  • 그냥 대화가 아닌, 팟캐스트를 통해 이야기를 하면 좋은 3가지

    1. 생각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2. 기억력에 좋다.

    3. 팟캐스트에서 대화하는 상대와의 연결성

  • 함께하는 것이 어렵다면 비디오로 녹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5. 공간 정리하기

  • 거창하게 정리하는 것이 아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충전기, 연결선 등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것

  • 공간이 덜 어수선해야 마음도 덜 어수선하다.


그리고 압달은 마지막에 일기 쓰는 것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아마 생산적이거나 생산적이고 싶은 사람들은 대개 일기를 작성하고 있을 것이다. 일기를 쓰면서 자신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과 깨달음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0
이인철

이인철

와이콤비네이터 | 왜 다음 AI 억만장자는 대학 중퇴자가 될 것인가?

CleanShot 2024-05-19 at 01.01.53@2x.pngAI가 난리다. 다양한 AI 모델이 등장하더니 엊그제는 'GPT-4o'가 등장했다. AI 시장을 이끄는 것은 명확한 인재들이다. 그래서인지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이하 YC)에서도 지난 달 보스턴에서 차세대 대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시작하면서 진행자는 2년 전에는 10%에 불과하던 대학생 YC 배치 비율이 직전 YC 배치의 30%가 갓 졸업한 대학생이었고, 1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난 7개 회사 중 5개는 창업자가 대학 졸업 후 다른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없는 채로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목과 다르게 실제 AI에 대해서는 길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학 창업자의 장점

  • 대기업에 갇히게 되면, 그 회사에서 에너지 수준이 표준에 익숙해진다. 창업을 위해 회사에서 벗어날 때 너무 오랫동안 그정도의 에너지 수준에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익숙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린다.

  • 인생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고 가장 낙천적일 때 시작한 대학생들은 나쁜 습관을 버릴 필요가 없다. 높은 기준점을 갖고 시작했는데 이는 자신이 케이스case 없이 정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대기업의 직원들이 갖는 기준점에 비해 훨씬 높다.

  • 승진이나 세상에 공개되지 않을 기술을 개발하는데 신경쓰거나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된다. 이것들은 실제로 세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일이다. 반대로 창업자가 된다면 키보드 앞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 것이고 이는 10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큰 꿈을 가진 스타트업, 그리고 워라밸

  • CleanShot 2024-05-19 at 01.03.11.gif대학생 때 창업하는 것은 엄청난 장기전이 될 것이지만, 애플 Apple, 메타 Meta, 구글 Google과 과 같은 회사들은 대학생 때 시작했다.

  • 이들과 같은 기업을 만드는 것은 인생을 투자해야 하는 오래 걸리는 장기전이기 때문에 이때 시작하지 않으면 그들과 같은 레벨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 기본적으로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살아남고(정확히는 이긴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싶다면 워라밸은 집어 치워야 한다. 모든 정체성을 일에 맞춰야 이길 수 있다.


YC 배치 비율의 변화 이유

앞에서 말한 것처럼 가장 최근 YC 배치 중 30%가 대학생이었다고 한다. 2년 전에 비하면 3배나 높아진 수치이다. 패널은 이 이유에 대해서 'AI'를 꼽는다.

  • 과거 배치에서 젊은 대학생들은 아이디어에서 막히는 부분이 많아 시간을 투자했지만, 지금은 좋은 AI 아이디어가 너무 많다.


미로 게임

마지막으로, 회사를 시작하는 것, 창업은 미로를 가는 것과 같다고 한다. 회사를 시작할 때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조차 모르기 때문이다.

  • 미로의 끝은 Product Market Fit(이하 PMF)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다.

  • 미로에 있는 모든 길과 벽을 이리저리 움직여야 한다. 당신이 벽이 없는 미로의 끝에 닿을 첫 번째 사람이 될 수 있다.

3
0
이인철

이인철

이원일 셰프, "살만 붙인다고 능사는 아니에요!"

  1. CleanShot 2024-05-13 at 21.47.12.gif유튜브 승우아빠 채널에서 요식업 사장님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주는 《어제연식당》 콘텐츠다. 이번 화에서는 떡갈비집을 컨설팅하기 위해 유명 셰프 이원일 씨가 나왔다.

  2. 떡갈비 음식점에 전반적인 운영 및 메뉴 고민에 대해, 이원일 셰프는 “정리 없이 너무 살만 붙여왔다”라고 한다. 살을 붙이는 게 아닌 정리가 필요하다며 ‘나는 무엇을 파는지’,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어디서 팔아야 하는지’, ‘누구한테 팔아야 하는지’와 같은 소구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3. 나는 이 조언이 스타트업에게도 필요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당장 떨어지는 캐시 현황과 줄어드는 팀원의 사기가 보인다. 우리에게 생존은 중요한 문제이기에 새로운 돌파구를 위한 돈이 될(정확히는 돈이 될지도 모르는) 프로덕트를 만들고, 팀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때 사용자는 '의미는 모르겠지만 계속 생기는 무언가'에 피로감을 느끼고 떠나게 된다.

  4. CleanShot 2024-05-13 at 21.51.11.gif너무 많은 메뉴에 대해서도 많은 메뉴를 지적하며 ‘장사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잘 돌이켜 보라고 전한다. 결국 다시 팀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5. CleanShot 2024-05-13 at 22.00.24.gif추가적으로 그는 사업 확장을 하려고 해도 결국 정리 정돈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업 전개는 흘러가는 대로 되지 않는다며 말이다. 정교함이 더해져서 정리가 안된 부분이 정리됐을 때 사업의 확장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6. 생존을 위해 하는(어쩌면 할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지원 사업과 프로젝트 때문에, 원래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흐릿해지는 팀에게 좋은 충고가 되는 말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원일 셰프님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정말 멋진 분이다.


원본 영상 📺

2
0
이인철

이인철

레이캐스트 프로 Raycast Pro Advanced AI 구독 혜택

unnamed.png레이캐스트 Advanced AI를 구독하면 퍼플렉시티 perplexity 6개월 프로모션 코드를 주네요. 퍼플렉시티 사용을 고민해보고 있었는데 이번 재구독 혜택이 있네요. 퍼플렉시티가 월 $20정도이니 $120(약 16만 원) 상당의 혜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 Raycast Pro : Advanced AI 플랜 구독료: $192(약 27만 원) / 12개월

  • perplexity Pro 플랜 구독료: $120(약 16만 원) / 6개월


지원하는 AI 모델

dbac48645016cd428b6c629c897d4249f5eebc5c-1720x630.webp레이캐스트는 원래 Pro 플랜이 발표된 이후에도 GPT 3.5만 지원했다가 GPT-4를 지원하더니 최근에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레이캐스트 공식 블로그에서 1.71 업데이트로 지원하게 된 모델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 퍼플렉시티 Perplexity - Sonar (Small / Medium)

  • 앤트로픽 Anthropic - Claude 3 series (Haiku / Sonnet / Opus)

  • 메타 Meta - Llama 2 70B

  • 미스트랄 Mistral - Mistral 8x7B

메타와 미스트랄은 그록 Groq으로 구동된다고 한다. 하지만 난 기술적인 내용은 모르니 가볍게 넘겨본다.


레이캐스트 유료 플랜 가격

블로그_레이캐스트_6.png가격은 좀 비싼 편인데 개인적으로 레이캐스트 팀의 팬이기도 하고, Advanced AI 플랜은 연간 결제가 $192(약 27만원)라서 비싼 감은 있는데 저는 GPT-4 구독 안하고 이걸로만 사용해서 구독할만 하다고 느꼈네요.

저는 Pro 구독 모델이 오픈되자마자 업그레이드를 했던터라, 유료 플랜 1주년을 맞아 초창기 프로 플랜 유저에게 보낸 혜택인지는 당분간 진행되는 프로모션인지, 또는 연간 구독에만 해당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Advanced AI 플랜을 구독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만 있을 뿐, 특별히 메일에는 언급은 없더라고요.

**

[ 내용 업데이트 ]

메일에는 없었지만, 레이캐스트 공식 블로그를 보던 중 최근 퍼플렉시티 AI 모델을 지원하기 시작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퍼플렉시티 Pro 무료 구독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해요.

  • 새로운 Pro 연간 플랜 구독자: 퍼플렉시티 Pro 3개월 구독권

  • 새로운 Pro : Advanced AI 연간 플랜 구독자: 퍼플렉시티 Pro 6개월 구독권

GNN0wcNakAAci4W.jpeg

4
0
이인철

이인철

와이콤비네이터가 말하는 스타트업 웹페이지 첫인상의 중요성

스타트업에게 첫 인상은 굉장히 중요하다. 알려지지 않은 나의 서비스가 첫 인상에서 많이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아니라고 해도 대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디자인이거나 대체 이 서비스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을 때 금방 해당 웹사이트를 나가기 마련이다.


이번 영상은 와이콤비네이터(이하 YC)에서 스타트업 웹사이트의 첫 인상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Dribbble의 전 CEO인 Zack Onisko와 함께 YC에게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의 웹사이트를 리뷰하면서 이야기한다. 영상에서 나오는 내용이 꽤 유익해서 간단한 서비스를 위한 웹사이트를 만드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좋은 첫 인상 심어주는 방법

  1. 헤드라인

    • 상단 헤드라인과 서브-헤드라인, *CTA를 각각 1개씩으로 제한하세요.

      *CTA : Call to Action의 준말. 사용자 반응을 유도하는 행위 혹은 요소

    • 헤드라인을 읽기 쉽게 만들어야 해요. 너무 읽히지 않거나, 텍스트가 작은 것은 잘 읽히지 않아요.

  2.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기술적인 용어 사용을 피하고, 간단한 언어로 자신들이 해결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전달하세요.

  3.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해하는데 스크롤을 하게 하지 마세요.

  4. 애니메이션/모션을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유입된 사용자가 서비스를 잘 파악할 수 있게 하세요.


YC가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의 웹사이트 리뷰

Artisan AI

02_Artisan AI.gif

  • AI 비서 서비스

  • Artisan AI의 웹사이트에는 동시에 여러 헤드라인과 너무 많은 텍스트가 있어 유입된 사용자가 정확한 서비스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

  • 추가적인 정보는 첫인상이 아닌, 스크롤을 내릴 때 전달하면 된다.

Bottomless

03-2_bottomless.gif

  • 강아지 사료를 올려 일정 무게 아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구매해 주는 스마트 저울 및 구독 서비스

  • 첫인상에서 깔끔하다는 느낌을 준다. 헤드라인에 사용된 애니메이션도 효과적이다.

    • 애니메이션이 소비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만큼 '개 사료', '피넛 버터'와 같은 단어가 인상적이라 제품이나 서비스가 해당 단어로 인식될 우려가 있다.

  • 정확한 헤드라인이 제시되고, 더 궁금한 사용자에게 CTA 버튼을 제공했기 때문에 소비자가 제품에 주목하게 만들고, 제품을 더 궁금해하는 소비자에게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Cloudthread

04_Cloudthread.png(이 서비스는 현재 Finout과 합쳐져 웹사이트를 확인할 수 없다)

  • 많은 애니메이션이 사용되었는데 주요 메시지를 보지 못하게 방해했다. 애니메이션에 텍스트가 너무 많고 너무 빨리 움직였다.

  •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전문 용어를 피해야 한다. 간단한 언어로 해결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 이 문제 해결이 사용자 자신에게 어떤 이점이 있는지?

Integrated Reasoning

CleanShot 2024-05-06 at 15.26.55.gif

  • 회사를 설명하는데 애니메이션이 불필요하다. 애니메이션을 넣는데 페이지의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 부분을 서비스 소개하는 데 사용했으면 좋았을 거다.

  •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해하는데 스크롤을 하게 하는 것은 실패다.

  • 웹사이트를 끝까지 읽어도 무슨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Kapacity

06_Kapacity.gif

  • 헤드라인을 5단어, 서브-헤드라인은 6단어로 작성되어 5초 안에 글을 읽고 우측 그림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 일러스트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약하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생긴 것인지 궁금하다.

Rollstack

07_Rollstack.gif

  • 여러 애니메이션이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가 전개되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다. 애니메이션 안에도 작은 아이콘이 많아서 어지럽다.

  • 파란 바탕색과 흰색 글자색이 가독성이 그리 좋지 않다.

15
5
이인철

이인철

아키플로우로 미팅 일정 링크 만들어 공유하기

CleanShot 2024-04-30 at 15.05.17@2x.png지난번 [아키플로우에 구글 캘린더, 아웃룩 캘린더 연결하기]에서 아키플로우와 구글 캘린더, 아웃룩 캘린더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다. 이제 좀 더 파워풀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일정 링크를 만들어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인데 이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개인 일정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사용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수의 팀원과 1on1을 하는 팀장, 여러 클라이언트와 미팅 일정을 잡아야 하는 프리랜서 등과 같은 분들에게는 꽤 유용하니 꼭 사용하시길 바란다.


목차

  1. 가능한 일정 조건 설정하기

  2. 세부 설정하기

  3. 공유 링크 만들고 공유하기

  4. 이메일로 확인하기


가능한 일정 링크 조건 설정하기

우선 일정 링크를 생성하기 전에 조건을 설정해야 한다. 무슨 조건인가? 우리가 일정이나 약속을 정할 때를 생각해 보자. 우선 “우리는 한 번만 만날 것인가?”와 같이 지속적이거나 정기적인 일정인지 확인한다. 정기적인 모임이라면 여러 번 만나게 될 것이고, 하루만 만나는 관계도 있을 것이다. 이뿐만 이겠는가? 만나는 목적이나 내용을 알아야 할 것이고, 어떤 이유로 만나는지, 누구와 만나는지, 이동 시간 등도 다 확인해야 한다. 이런 조건들이 맞을 때 우리는 비로소 달력에 일정을 등록한다. (물론 우리는 일정을 만들 때 본능적으로 불필요한 내용을 고려하지 않거나, 관대하다).

온라인이라고 썩 다르지 않다. 특히 업무상 일정이면 조건을 섬세하게 따져야 한다. 이동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다음 일정을 잡히는 불상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선 말이다. 일정 내용과 온/오프라인 여부, 시간, 전후 버퍼 시간 등이 있다. 이런 내용을 자세하게 알아보자. 자, 이제 아키플로우를 열어 매직 링크를 만들어보자!

일정 등록을 원하는 시간 설정하기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1.png아키플로우의 우측 상단에 있는 링크 아이콘을 누르면 캘린더 위를 드래그해서 일정 등록이 가능한 곳(이하 슬롯)을 설정하라고 한다. 이때 캘린더를 연동해 뒀다면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캘린더를 피해서 설정해 주면 된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2.png이렇게 여러 곳을 드래그하면 나중 일정 링크에 이 부분만 활성화될 것이다. 그리고 옆에 자신이 선택한 일정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이렇게 설정한 타임 블록을 ‘슬롯 Slot’이라고 한다.

반복 정해주기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3.png이제 가능한 일정 설정을 다 했다면, 반복 여부를 결정해줘야 한다. 가끔 일정을 정하려고 하다 보면 정기 회의처럼 반복적인 일정이 있을 수 있다. 이때 이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반복 일정을 눌러주면 설정한 슬롯 위에 반복 아이콘이 표시된다.

내용 정하기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4.png이제 링크 타이틀과 내용을 적어주면 된다. 아무래도 아키플로우가 정식적인 한글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5.png적힌 내용은 링크로 접속했을 때 위 사진처럼 좌측 설명란에 보일 예정이다. 본인의 성격에 맞게 사용하면 되겠다.

일정 진행 시간 설정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6.png이제 일정 진행 시간을 등록해야 한다. 쉽게 말해서 "이 일정은 몇 시간 동안 진행되나요?"에 대한 답이다. 아키플로우는 기본으로 1시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원하는 시간을 직접 입력해 주면 된다. (드롭다운 형태가 아닌 건 아쉽다). 30분 단위도 설정할 수 있다. ‘30m’으로 표시해 주면 된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7.png일정 진행 시간을 입력하고 설정 중이던 캘린더 위에 마우스 포인트를 대고 클릭만 해도 입력한 2시간 30분만큼 슬롯(타임 블록)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설정하기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8.png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9.png여기까지 했다면 조금 더 세부적인 설정이 필요하다. 아래 ‘More settings’를 누르면 세부 설정을 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10.png우선 ‘타입 Type’을 고르게 된다.

  • Single use : “하루에 1번의 일정만 등록하겠어요.”

  • Multi use : “하루에 여러 개의 일정을 등록하겠어요.”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11.png그리고, 온/오프라인 여부를 설정해 주면 된다. ‘In person’이 대면 일정이다. 이 설정은 링크로 접속했을 때 좌측 설명란에도 포함된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12.png접혀있는 ‘🔒Locked calendars’를 클릭하면 기본 달력을 설정할 수 있다. 등록될 일정이 앞으로 설정한 캘린더로 등록될 예정이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13.png‘📨Reminders’에서 보라색 토글을 체크하면 일정을 예약한 사람에게 이메일로 알람이 가게 된다. 바로 그 아래 ‘알람이 약속 시간 몇 시간 전에 갔으면 좋을지’를 입력한다. 보통 온라인 일정이라면 1~2시간 전으로 해두는 편이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14.png앞에서 이동시간을 언급했던 것이 기억나는가? 이게 바로 이동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확보할 때 유용한 설정이다. ‘↔️Buffer time’은 우리가 흔히 버퍼링이라고 부르는 그 단어다. (컴퓨터, 금융 등에서 버퍼라는 단어가 너무 방대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헷갈리지만) 시간에서 버퍼는 ‘여유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일정 앞뒤 사이에 시간을 추가하는 것이다. 위에 사진으로 설명하자면, 예약되는 일정 앞뒤로 20분은 여유 시간을 항상 넣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15.png‘🚏Scheduling conditions’에서는 링크를 받은 사람이 일정을 몇 분 전에 요청해야 하는지 설정하게 하거나, 하루에 최대 일정을 몇 개까지 받을 건지 설정할 수 있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16.png'🗓️Date range’는 만들어질 링크가 언제까지 유효한지 설정하는 것이다. 설정한 기간 동안 내가 일정을 수락할 수 있다.

  • 일정 기간 동안 링크 활성화하기

  • 정확한 마감 날짜를 설정하고, 그 기간 동안만 링크 활성화하기

  • 계속 활성화하기


가능한 일정 링크 만들고 공유하기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17.png모든 설정이 끝났으면 ‘Save and Copy’ 버튼을 눌러서 저장과 동시에 복사를 해주자. 그렇게 되면 바로 붙여 넣기 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만들어서 제공하는데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아키플로우는 여전히 한국에 런칭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18.png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19.png기본 제공되는 메시지는 영어다. 그래서 간단하게 아래처럼 글을 좀 바꿔서 보내는 것을 추천드린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20.png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21.png해당 링크를 클릭한 사람은 이런 페이지로 연결이 된다. 그렇다면 원하는 일정을 찾아서 확인을 누르고, 예약자 정보를 입력해주면 된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22.png그럼 이렇게 일정이 잘 등록됐다는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일정 확인하기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23.png상대방이 일정을 등록하면 일정이 등록하는 순간, 나의 구글캘린더와 아키플로우에도 일정이 등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히는 구글캘린더에 일정이 등록된 것을 아키플로우는 평소처럼 받아오는 것이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24.png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25.png그리고 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의 메일함으로 확인 메일이 온다. 여러 곳에서 알람을 받을 수 있으니 일정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링크 내용 수정하기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27.png링크 내용이 잘못되거나 수정이 필요할 때 이 모든 과정을 다시 할 수 없다. 어쩌면 이미 링크는 뿌려졌을 수도 있다. 그럴 땐 침착하게 아키플로우를 열고, 우측 상단 링크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캘린더 연결_26.png이렇게 내가 만든 링크가 있다. 여기에서 ••• 을 눌러 미리보기, 수정, 일정 복사 생성, 삭제를 할 수 있다. 매번 비슷한 일정을 예약해야 한다. 일정 복사 생성 기능은 여러분을 많이 도와줄 것이다.


오늘은 긴 글을 통해 아키플로우에서 일정을 공유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일찍 돌아온다고 약속했는데 죄송할 따름이다. 다음에는 더 일찍 돌아오리 약속한다. 다음에는 아키플로우에서 비교적 최근에 업데이트된 ‘슬롯 Slot’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그럼 모두 러—브🤟

3
0
이인철

이인철

아키플로우에 구글 캘린더, 아웃룩 캘린더 연결하기

Capture-2024-04-22-201336.png다시 아키플로우다. 지난번 아키플로우 소개할 때 다양한 기능과 함께 미팅 링크를 만들 수 있다고 짧게 설명했는데 보다 자세한 방법을 알려드리기 앞서(그렇다. 다음 콘텐츠는 미팅 링크 공유다.) 캘린더와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아키플로우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라고 말하는 초보자인 나) 잘 설명해보겠다.


목차

  1. 캘린더 연결하기

  2. 홈 화면에 표시할 달력 설정하기

  3. View options 설정하기


캘린더 연결하기

우선 미팅 링크를 통해서 나의 일정을 공유하기 전에 아키플로우로 일정을 불러오자. 그래야 정확하게 빈 일정을 공유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나로 관리하지 않으면 아마도 중복 일정이 생기지 않겠는가. (사실 따로 관리하는 건 아키플로우를 사용할 이유가 상당히 줄어들긴 한다).

1.png화살표가 어딘가 닥터피쉬 같아서 징그럽지만... 일정을 불러오는 것은 정말 간단하다. 우측 상단 새로고침 옆 나의 프로필 사진을 누르면 설정 탭이 나오는데 ‘Integration’을 누르면 기본으로 구글 캘린더, 아웃룩 캘린더를 연동해 줄 수 있다.

2.pngCleanShot 2024-04-22 at 20.22.05@2x.png나는 구글 캘린더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 주었다. ‘Connect’ 버튼을 누르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아키플로우가 너의 달력에 접근할 수 있게 허락해 줘”라고 말하는 것이니 요청하는 대로 허락해 주면 된다. (기억으로는 아마 나는 구글 캘린더 연락처를 따로 쓰지 않아서 연락처는 허락 안 한 것 같다). 그리고 달력을 설정해 주자.


홈 화면에서 표시할 달력 설정하기

4.png아무래도 구글 캘린더를 이용하면 개인적인 것과 업무적인 달력을 여러 개 생성해 뒀을 것이다. 이때 모든 달력을 아키플로우에 표시하는 건 나를 더 혼돈에 빠지게 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면 공휴일?). 그렇기에 원하는 달력만 홈 화면에 띄워야 한다.

연결 설정 바로 아래 탭에 위치해 있다. 여러 가지로 설정할 수 있지만 기본값대로 설정해서 달라질 건 없고, 맨 상단에 있는 탭에서 내가 아키플로우에서 볼 달력을 선택해 주면 된다. 선택한 달력만 아키플로우에 표시된다.


View options 설정하기

5.png그리고 아래에 보기 옵션 중 ‘Number of Days’는 본인이 Time Blocking을 하기 편리한 날짜로 정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여러 번 실험을 해본 결과 일주일 단위로는 뷰도 좁아지고 특별히 그 이상은 관리하지 않는 나를 발견하고 4일이 적당하고 느껴 매번 4일만 표시해서 사용한다. 맨 아래 ‘Defalut event duration’은, 아키플로우에서도 일정을 생성할 수 있는데 이때 기본 일정 소요시간 값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미 구글 캘린더에 연결해 두었기 때문에 아키플로우에서 일정을 생성해도 똑같이 입력된다.

CleanShot 2024-04-22 at 20.41.05@2x.png설정 화면이 아니더라도, 홈 화면에서 우측 상단 캘린더 아이콘을 누르면 방금 설명한 기능들을 간단하게 방금 설명한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CleanShot 2024-04-22 at 21.27.56@2x.png오늘도 아키플로우 레퍼럴 링크를 남겨두겠다. 이 링크를 통해서 접속하고 아키플로우를 이용하면 서로에게 25$(킹달러 시대에 25$면 귀하긴 하다)의 크레딧이 주어진다.


오늘은 달력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다.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미팅 링크를 만들어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신다면 다수의 팀원과 1on1을 진행해야 하는 팀장님, 여러 클라이언트와 미팅 일정을 잡아야 하는 프리랜서 등과 같은 분들에게는 꽤 유용하다. 조금이라도 일찍 돌아오겠다! 러—브🤟

📈 이어서 읽으면 더 생산성이 오를 거예요 📈

4
0
이인철

이인철

시간을 블록처럼 쌓아 관리하는 아키플로우(Akiflow) 알아보기

블로그_아키플로우_0.png안다. 생소할 것이다. Akiflow(이하 아키플로우)는 쉽게 말해서 Time Blocking을 이용한 시간 및 일정 관리 방법이다. 오늘은 Time Blocking은 무엇이며, 아키플로우는 무엇인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런 툴을 사용하는 것은 내 취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만큼 여러분이 공부, 일, 프로젝트 뭐든 할 때 충분히 도움이 되었으면 싶다.


목차

  1. Time Blocking은 무엇인가?

  2. 거침없이 일정 공유하는 법

  3. 좀 비싼 가격


Time Blocking은 무엇인가?

블로그_아키플로우_1.gif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얼마 전부터(그리 오래된 느낌은 아니다) Time Blocking를 이용한 일정 관리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전부터 존재하던 방식이다. 이름이 힌트가 되는 것처럼, 캘린더에 레고처럼 ‘블록 Block’을 맞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때 사용되는 블록이 바로 ‘할 일’이다. 내 일정에서 비어 있는 시간을 한눈에 파악해서 내가 해야 할 일 블록을 꽂으면 된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2.gif그렇다면, Time Blocking은 효과적인가? 어떤 방법이든 모두에게 효과적이라고 단언하기는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 빈 공간을 보면 못 참는 ‘패스마스터’ 유형
    혹시 축구를 좋아하는가? 빈 공간만 보면 못 참고 기어코 패스를 해내는 유형이 있다. 이처럼 내 빈 시간을 파악하고 자투리 시간을 사용하거나 낭비하고 싶지 않는 분이라면 추천한다. 이 유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한눈에 사용 가능한 시간을 파악해서 그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할 일을 넣는 것이다. 한눈에 파악하는 것을 아키플로우가 잘한다.

  • 하늘을 날면서 세상을 보는 '호크아이' 유형
    (네이밍은 죄송하다). 밀려드는 일정과 할 일을 각각 관리하는 건 불편하고 가끔 실수를 만든다. 하늘을 나는 독수리의 시선처럼 나의 일정과 할 일을 하나의 시야에 담아서 편리하게 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을 것이다.

  •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인' 유형
    현대사회는 바쁘다. “언제 일정 괜찮으세요?”라는 질문에 괜찮은 시간을 읊어줘야 한다. 심지어 1:1도 피로를 부르는데 여러명과 각각 일정을 잡아야 한다면 피로는 더욱 배가 될 것이다. 캘린더를 기반으로 사용하는 아키플로우이기에 내 빈 시간을 편하게 드래그만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파트에서 이야기 하겠다.

이 2가지 유형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생산적인 방법을 찾는 분이라면 누구든 추천한다. 생산성이란 누구나 원하고, 누구나 경험하면 좋은 것이니 말이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3.png물론 Time Blocking 방법은 아날로그 다이어리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요즘처럼 이동 중에 모바일로 일정을 체크하는 현대인에게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바로 기존 툴과의 ‘연결성 Intergrations’이다. 기존 앱이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수동으로 계속 옮겨줘야 한다. ‘하… 상상도 하기 싫다…’. 새로운 일정을 구글캘린더에 등록하고 다시 아키플로우에 수동으로 등록해야 했다면 난 포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키플로우는 이미 다양한 툴과의 연결을 지원한다. 연결을 직접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Zapier나 IFTTT를 통해서 연결하는 방법도 지원한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리마인더를 IFTTT로 연결해놓았다. 그렇다 TMI다). 심지어 연결된 툴 간의 반영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캘린더에 일정을 등록하고 새로고침하면 바로 연동되는 정도니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다.


거침없이 일정 공유하기

블로그_아키플로우_8.gif앞에서 말했듯, 아키플로우를 이용할 또 다른 이유가 바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예전에는 바쁜 척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이해가 갈 나이다. 일의 연차가 쌓일수록 내가 찾는 사람보다 나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니 말이다. 이럴 때 아키플로우에 유용한 기능이 있다. 이미 많은 생산성 SaaS에 있고, 심지어 이 기능만을 제공하는 것도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블로그_아키플로우_7.png블로그_아키플로우_6.png내가 가능한 시간을 드래그만 해서 바로 링크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클립보드에 링크가 하나 복사되는데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면 된다. 그 링크를 클릭해보면 내가 설정한 시간이 상대방에게 보여서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다수와 미팅을 잡거나 일정을 잡을 때 꽤 편한 기능이다. 특히 인터뷰 일정을 잡을 때 정말 요긴하게 사용되니 꼭 사용해봤으면 싶다.


좀 비싼 가격

블로그_아키플로우_10.png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닐까? 아키플로우도 역시 구독제인데 꽤 비싼 편이다. 매우 많은 기능이 있긴 한데 주로 사용하는 Time Blocking이나 할 일 관리를 다른 앱으로 잘하고 있다면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학생 계정이 있다면 말이 달라진다. 나는 결제를 고민하던 찰나에 아키플로우가 먼저 학생 할인 지원 메일을 보내줬길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메일했는데 1년 학생 할인 쿠폰을 받아 51달러(약 7만 원)만 결제됐다. 177$(약 25만 원)이나 절약했다.

아키플로우는 비싼 가격만큼 레퍼럴 프로그램이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접속하면 25$의 크레딧을 얻는다. 관심이 있다면 접속해서 윈-윈했으면 싶다.


나도 아키플로우의 많은 기능을 다양하게 사용한다고 할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천천히 기능을 하나씩 업로드하겠다. 아키플로우에 대해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면 편하게 공유해 주시길 바란다. 러—브🤟

5
0
이인철

이인철

스팟라이트, 알프레도 왜 필요해? 레이캐스트(Raycast) 알아보기

블로그_레이캐스트_1.png여러분들은 당장 맥에서 사용할 프로그램 1개만 남기도 다 지우라고 한다면 어떤 앱만 남길 것인가? 나는 Raycast(이하 레이캐스트)를 남길 것이다. 레이캐스트를 잘 모르는 분들이 꽤 있을 것이라 믿는다. 과연 이게 뭐길래 나는 이것만 남긴다는 것일까?


목차

  1. 인트로 : 굳이?

  2. 레이캐스트의 기능들

  3. 스토어 : 없으면 만들고, 깔고 하면 되잖아

  4. PRO : 나는 피알오라고요!

  5. 콘텐츠 : 어떻게 사용하고 계세요?


인트로 : 굳이?

블로그_레이캐스트_스팟라이트_2.png레이캐스트는 사실 원래 있었는데 없는 기능이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싶을 것이다. 원래 있었는데 없는 기능이라니 말도 안되는 말이다. 사실 레이캐스트와 똑같은 게 맥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바로 ‘스팟라이트’ 기능이다. 지금이라도 키보드 ‘cmd+space’를 누르면 나오는 바로 그 기능이다. 내 맥에서 찾으려는 파일을 스팟라이트에 입력만 하면 빠르게 나온다. 썩 편리하다. 나의 주변에서는 꼭 이 기능을 써야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는 유저들이 많다. 어릴 때부터 MS 기반 체제를 사용했다면 쉽사리 떠올리기 어려우니 말이다.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뭐, 안써도 되긴 하지만 안쓰면 시간을 손해보는 것은 확실하다.’

블로그_레이캐스트_알프레도.png심지어 오래 전부터 이 스팟라이트를 대체하던 애가 하나있었다. 심지어 꽤 유명한 놈이다. 바로 ‘알프레도’다. 말한 것처럼, 오래된 앱이라 다들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몇 년전까지 알프레도를 사용했던 나는, 비록 유로 사용자는 아니었지만 웬만한 쏠쏠한 기능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알프레도와 다른 서비스를 함께 섞어 쓴다면 적당히 쓸만 했다. 맥북에 기본적인 기능도 있고, 오래된 대체품도 있었는데 나는 왜 레이캐스트인지 궁금할 것이다.


레이캐스트의 기능들

블로그_레이캐스트_3.png드디어 레이캐스트가 무엇인지 소개를 할 차례다. 백문불여일견이라 하였는가? 레이캐스트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먼저 보여줘야겠다. 공식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본인들도 강조한다. 엄청나게 생산성을 향상해 준다고.

기능 #1. 단축키 지정

나는 단축키를 굉장히 좋아한다. 키보드로 작업을 하다가 마우스나 트랙패드로 손이 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반대에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조금이라도 동선을 줄여서 시간을 단축시키려 하는 것이다.

맥에서 키보드로 글을 쓰다가 카톡을 실행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단계가 필요하는지 아는가? [키보드에서 트랙패드로 손을 옮긴다 - 카톡 아이콘을 찾는다 - 클릭한다]. 총 3단계를 걸쳐 카톡을 실행시킨다. 이때 레이캐스트를 이용해서 단축키를 사용한다면? [키보드에서 단축키를 누른다]. 3단계였던 실행 단계가 확 1단계로 줄어든다.

블로그_레이캐스트_BTT.png레이캐스트를 만나기 전에는 단축키를 사용하려고 BetterTouchTool(이하 BTT)를 구입해서 사용했다. BTT는 사용성이 매끄럽지 않았다. 많은 것을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었던만큼 소수의 기능만을 사용하는 내가 앱 안에서 원하는 기능을 바로 찾기란 쉽지 않았다. 허우적거림을 느꼈다.

블로그_레이캐스트_14.png레이캐스트에서 간단하게 실행 단축키를 지정하는 방법은 [Raycast Settings - Extentions - Hotkey 지정] 순서대로 하면 된다. 나는 대체로 option과 앱의 첫 알파벳을 조합해서 단축키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 당신은 카톡을 열기 위해서 마우스를 찾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기능 #2. 빠른 검색

블로그_레이캐스트_짤_1_검색.gif이 또한 단계를 줄일 수 있는 기능이다. 앱 실행뿐만 아니라, 검색할 때도 마찬가지다. 굳이 크롬을 열어서 검색창을 찾을 필요가 없다. 지정해둔 단축키를 누르고 바로 검색하고 싶은 것을 입력하면 된다.

레이캐스트는 ‘Quicklinks’라는 기능을 지원한다. [Raycast Settings - Extentions - Quicklinks - Search Google] 경로를 따라가면 된다. 없다면 위에 추가해도 된다.

블로그_레이캐스트_15.png위에 사진처럼 Link 부분에 [https://google.com/search?q=[Query]]를 넣은 후, 앞에 단축키 설정한대로 해당 Quicklink에도 단축키를 지정해주면 된다. 앞으로 바로 구글 검색이 가능하다. 나는 ‘ option + ; ’를 사용하고 있다.

기능 #3. 화면(창) 분할

블로그_레이캐스트_짤_3_화면분할.gif윈도우에는 기본 기능인데 맥에는 없어서 불편한 기능이 있다. (비슷하게 있지만 매우 느리고, 불편하다). 지금 나의 눈으로 직접 트랙패드로 화면을 쪼개고 있는 사람을 본다면 얼마나 답답한지 모른다. 이런 것 때문에 앱스토어에는 화면을 분할해주는 앱들이 유료, 무료를 막론하고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이전에는 ‘Magnet’이라는 앱을 유료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했었다. 지금은 레이캐스트에 기본으로 탑재된 기능만을 이용해서 화면을 쪼개고 있다.

블로그_레이캐스트_16.png총 58가지를 지원한다. 창을 반으로 나누거나, 1/3로 나눌 수도 있다. 정면 가운데 배치를 할수도 있고, 아예 구석으로 몰아버릴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다 이용하나 싶긴 하지만, 내 스스로도 의아한 화면 분할을 유용하게 이용할 때는 보면 ‘누군가에게는 다 필요한 기능이겠지’ 싶다.

많아도 너무 많다..

블로그_레이캐스트_13.png블로그_레이캐스트_짤_2_번역.gif이외에도 환율을 즉시 검색하거나, 번역을 빠르게 해주는 기능이 많으니 다양하게 이용하길 바란다.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 모든 기능을 소개하기가 쉽지 않다.


스토어 : 없으면 만들고, 깔고 하면 되잖아

블로그_레이캐스트_2.png레이캐스트는 매우 확장성이 있다. 스토어에서 다양한 익스텐션을 설치할 수 있다. Raycast 팀이 만든 익스텐션 뿐만 아니라 실제 유저들이 ‘답답하니 내가 만든다’며 공유한 기능들이 많다. 내가 평소에 잘 사용하고 있는 Things3, Notion, Bear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고 조금씩 추가되는 것 같다.

특히 개발을 하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익스텐션이 있는 것 같다. 깃, 홈브루, VS Code와 같은 것들 말이다. (개발자가 아니라 활용해본 적은 없지만). UI Developer들이 자주 사용하는 익스텐션을 추천한 영상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출처: 레이캐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


PRO : 나는 피알오라고요!

블로그_레이캐스트_4.png레이캐스트의 금액을 왜 아직도 소개 안했는지 아는가? 방금까지 설명한 기능들은 전부 무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레이캐스트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바로, 생성형 AI와 싱크다.

이제 대부분 SaaS에서 AI를 탑재하고 있다. 레이캐스드도 다르지 않다. 맨 처음 AI 기능이 탑재됐을 때 그저 그랬다. GPT-4가 나온 상황에서 3.5버젼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어느 날 GPT-4를 기반으로 한 기능이 탑재되더니 지금은 ‘레이캐스트 팀도 AI가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속도감 있게 업데이트하고 있다.

블로그_레이캐스트_6.png하지만 GPT-4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악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연간 결제할 때 월 16$(1년에 192$라니 비싸긴 하다)가 청구된다. 1년마다 약 27만 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블로그_레이캐스트_11.png블로그_레이캐스트_12.png사업을 할 때는 천 명의 팬이 더 중요하다고 했던가? 레이캐스트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유료 플랜을 기꺼이 사용하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무료 버젼만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콘텐츠 : 어떻게 사용하고 계세요?

블로그_레이캐스트_8.png레이캐스트는 소통의 왕이다. 물론, 다른 스타트업들도 매우 원활하고 활발하게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본인들의 프로덕트를 소개해주는 영상 몇 개에 그친다. 레이캐스트 팀은 지속적으로 유튜브의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한다. 블로그_레이캐스트_7.png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유익하다. 가끔 서비스를 사용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가 궁금할 때가 많다. 그런데 레이캐스트 팀은 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심지어 ‘레이캐스트 팀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공유한다’. 레이캐스트 CEO가 레이캐스트를 사용하는 방법, 직접 이용하는 익스텐션 등 다양하게 공유해준다. 가끔 이를 보면서 많은 팁을 얻고 적용도 해본다.


레이캐스트에 새해가 오면

CleanShot 2024-04-13 at 23.09.28@2x.png레이캐스트는 새해가 되면 1년 동안(정확히 리포트가 말하는 기간은 251일이다) 개인이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앱 내에서 리포트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보시다시피 나는 카톡을 가장 많이 열었으며, 화면 분할 익스텐션을 가장 많이 애용했다. 레이캐스트를 통해 3,169번 앱을 실행시키고, AI와 63번 대화(아마도 GPT를 별도로 구독하고 있어서 잘 이용 안했을 것이다)했다. 23년 중간부터 사용한 것치고 많이 사용을 못했을 수 있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리포트였다. 올해는 어떤 기능을 내가 더 활발하게 사용할지 궁금하게 만들기도 한다.


오늘은 레이캐스트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다. 아직도 레이캐스트의 기능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레이캐스트를 더 편리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9
4
이인철

이인철

이름부터가 슈퍼다, 새로운 할 일 관리 앱 슈퍼리스트(Superlist)

블로그_슈퍼리스트_9.png새로운 놈이 등장했다. 깔끔한 모범생의 느낌은 아니다. 미술을 잘하는 복학생 오빠라고 할까? 바로 Superlist(이하 슈퍼리스트)이다. 슈퍼리스트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24년 2월 13일, 슈퍼리스트 1.0 버전이 세상에 공개됐다. 과연 차고 넘치는 할 일 관리 앱 시장에 도전할만했을까?


목차

  1. 슈퍼리스트의 과거가 의심스럽다

  2. 디자인 : 감성이 좀 다르긴 한데?

  3. 협업 : 좀만 더 시원하게 긁어줄 수 없어?

  4. 싱크 : 일단 돈 받지 않아서 감사하다


슈퍼리스트의 과거가 의심스럽다

블로그_분더리스트_1.jpg블로그_분더리스트_2.jpeg

슈퍼리스트에게는 과거가 있다. 원래는 Wunderlist(이하 분더리스트)였다.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원더리스트라고 불렀지만(사실 나도 그랬다) 독일어이기 때문에 정확히는 ‘분더리스트’라고 읽어야 한단다. 할 일 관리 앱이 많지 않던 시절이라 많은 사람이 사용했던 걸로 기억한다. 20년도 초에 나는 대학교를 복학하게 되면서 할 일 관리 앱을 찾고 있었다. 새로 산 아이패드를 적극 활용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도 Things3가 있었지만 학생인 나에게는 비싸게 느껴졌다. 그렇게 찾게 된 것이 분더리스트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분더리스트는 사라졌다.

블로그_분더리스트_3.jpeg블로그_분더리스트_5.png

분더리스트는 15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것 같다. (사용자가 아니었기에 잘 몰랐다) 검색해 보니 그 당시 많은 사용자를 어디로 보냈을까 생각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투두’가 흡수했나 보다 아직 남아 있는 분더리스트의 X(구 트위터)의 게시물로 남아 있다. 이랬던 분더리스트가 약 4년 만에 슈퍼리스트가 되어 돌아왔다. 테스트 기간이 꽤나 길었던 것 같지만 말이다.

블로그_슈퍼리스트_1.png


디자인 : 감성이 좀 다르긴 한데…

블로그_슈퍼리스트_2.png

맨 앞에서 말한 것처럼, 모범생의 느낌이 아니다. 슈퍼리스트라는 이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는 감성 사진들이 오른쪽에 기본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원한다면 우측상단 설정에서 본인이 이미지를 업로드하던가, Unsplash에서 검색해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튜닝의 끝판왕은 순정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기본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다.

블로그_슈퍼리스트_3.png

분더리스트를 제작했던 사람이 만들어서 그럴까? 약간 분더리스트의 느낌이 아예 사라지지 않은 것 같지만 확실한 건 특유의 답답하던(특히 아이패드에서) 디자인이 사라졌다. 분더리스트가 딱딱하게 느껴졌다면 지금은 키치하고 경쾌하다. 특히 구분선 Divider이 마음에 드는데 애매하고 부족한 분위기를 보충해 준다. 그런데 구분선이 생성되는 규칙을 모르겠다. 복사를 해도 새로운 색상과 형식의 구분선이 생성된다. 이런 곳에서 강박이 있다면 포기하시라.


협업 : 좀만 더 시원하게 긁어줄 수 없어?

슈퍼리스트는 명확하게 어떤 부분이 답답해서 만들어진지 알 것 같다. (물론 이것도 다른 할 일 관리 앱이 제공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슈퍼리스트가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부분은 협업이다. 커서를 위에 올렸을 때 바로 담당자를 지정하는 아이콘이 제일 우선으로 뜬다. 이것만 봐도 주로 개인적으로 사용되는 할 일 관리 앱보다 협업에 진심인지를 알 수 있다.

블로그_슈퍼리스트_4.png

블록을 클릭하면 내용을 작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노트처럼 작성하고 협업하면서 메모를 남기기도 좋다. 전환되는 모션도 좋고, 반응 속도도 빠르다. 할 일만 관리하고 내용 입력이 보기 힘들어 따로 슬랙으로 소통하는 팀이라면(심지어 노션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간단한 메모 이상으로 내용을 작성해서 전달, 공유하기 좋으니 말이다. 하지만 역시 아직 초기 버전에서 ‘정말 슈퍼리스트를 사용할 필요’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슈퍼리스트만이 보여줄 수 있을 기능이 있지 않다면 팀 단위에서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까지 현재 사용 중인 툴에서 넘어올 것 같지 않다.

블로그_슈퍼리스트_5.png

하지만 나처럼 개인적인 할 일 관리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은 아쉬움이 느껴질지 모르겠다. 나는 보통 혼자 일하기 때문에 지금은 일이 아닌 사적인 일을 정리하거나 읽고 싶은 책, 식재료 목록 등으로 사용 중이지만 나도 누군가와 함께 쓸 날이 오지 않겠는가?


싱크 : 일단 돈 받지 않아서 감사하다

나는 앱을 사용할 때는 아이클라우드 싱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른 부분은 다 참아도 이것만큼은 엄격하다. 일정, 상황, 환경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환경에서도 빠르게 싱크가 맞길 바란다. 그런데 슈퍼리스트는 이런 싱크 기능이 제한이 없다. 

블로그_슈퍼리스트_7.png

요즘은 워낙 구독 가격제가 다양해서 싱크 기능까지 돈을 받는데 슈퍼리스트는 (아직까지)무료다. 아이폰 1대, 아이패드 2대, 맥북 1대, 아이맥 1대 총 5대를 연결해 두었는데 무료라니. 심지어 속도도 꽤 빠른 편이다. 가격표에도 기기 몇 대를 연결할 수 있다는 내용이 없는 것 보니 당분간은 아이클라우드 싱크로 급을 나누려고 하진 않을 건가 보다.

앞서 협업에 좀 더 진심인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에 비하면 팀이 누리는 혜택은 아직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조금 더 기능이 붙으면서 개인이 아닌 팀으로 사용할 목적이 생겨야 할 것 같다.


여전히 자잘한 버그가 존재한다. 1.0 버전에 비하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느끼지만 여전히 한글에 대해서 야박하다. 갑자기 타이핑이 아예 안될 때가 있거나 개별 블록들이 드래그가 되지 않는다. (된다 해도 드래그 표시가 안 되는 것 같다). 가끔은 헤딩 2를 작성하는데 타이핑이 안될 때가 있다. ‘이제 시작이니까’로 기다려주기로 한다.

나도 이제 사용한 슈퍼리스트이기 때문에 더 많이 활용해 보고 추가로 사용기를 남기고자 한다. 지금은 간단하게 소개로 끝나지만, 곧 사용기로 돌아오겠다.

10
12
이인철

이인철

곰은 노트로 적합하다, 노트 앱 베어(Bear)의 장점 3가지

노트 앱은 뻔하다. 노트 앱이라는 것이 무엇으로 특별해질 수 있겠는가. 타자를 칠 수 있는 노트와 작성된 노트를 잘 저장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처음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디지털 노트를 처음으로 사용할 때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사용하면 할수록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나름 이것도, 저것도 많이 사용해봤다. 심지어 지금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내가 자주, 그리고 오래 사용하는 녀석(?)이 있다. 바로 베어(Bear)라는 노트 앱이다.

블로그_베어_1.png심지어 지금 이 글도 베어로 작성되고 있다. 나는 왜 베어를 선택했는가? 다들 1)마크다운 방식을 큰 장점으로 꼽지만 나는 노트 앱에서 마크다운 방식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텍스트를 빠르게 작성하기에 마크다운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3가지 방식 때문에 베어를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


목차

  1. 베어의 장점

    1. 해시태그(#) 기반 정리

    2. 빠르고 가볍다.

    3. 디자인 : 다양한 테마


곰은 폴더를 찢어

이 곰과 처음 만난 건 4년 전이다. 그 당시에도 지금처럼 노트 앱을 찾고 있었다. 그 당시 나는 시장에 몇 없는 노트 앱 중 가장 시초이자 인기가 많은 에버노트만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에버노트에는 내가 느끼는 결정적인 한계가 있었다. 바로 폴더 형식으로 노트를 관리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이게 왜 한계인지 의아해 할지도 모르겠다. 간혹 하나의 노트가 담는 정보를 다양한 곳에 활용해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 업로드하기 위해 ‘성수동 맛집’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면 내가 글을 적은 하나의 노트는 ‘맛집’이라는 폴더에 포함되는 동시에 ‘블로그’라는 폴더에도 포함된다. 에버노트는 이 노트를 다른 폴더에 동시에 넣을 수 없다. 같은 노트를 복사해서 2개를 만들어야 했다. 그렇기에 검색하면 2개의 노트가 나온다.

블로그_베어_2.png하지만, 베어는 해시태그(#)를 기반으로 노트를 관리한다. 노트에 해시태그(#)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사이드탭에 해시태그 폴더가 생성된다. 그리고 슬래시(/)를 사용해서 하위 해시태그 폴더를 생성할 수 있다. 하나의 노트에 여러 개의 해시태그를 해도 괜찮다. 그 노트는 모든 해시태그 폴더 안에 존재할테니까 말이다. 나는 이 방식을 선호한다. 생각보다 하나의 노트를 다양한 폴더에 넣을 일이 많으니 말이다.

블로그_베어_3.png물론 에버노트도 태그 기능은 지원한다. 다만 에버노트의 해시태그는 검색용에 가깝다. 심지어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해시태그를 지정하는 것보다 제목에 관련 내용을 다 담아서 검색하는 게 더 정확하고 빠를 때가 많았다. 예를 들면 급여 관련 내용이나 자료가 담긴 노트라면 해당 노트의 제목을 ‘급여 급여명세서 월급 00회사 돈 계좌’로 작성하는 식이다. 노트의 제목을 이런 식으로 저장하면 시간이 지나 긴가민가한 자료를 찾을 때 최대한 얻어 걸려서 찾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노트의 제목이 더러워진다는 뜻과 같다. (물론 지금의 에버노트는 태그를 따로 모아주기는 한다. 다만 한번 생성된 해시태그는 자동으로 사라지지 않아 불편함이 존재한다.)


정보 : 이 곰은 빠르고 가볍다.

사실 베어는 기능이 매우 다양하진 않다. 대신 베어는 그만큼 빠르다. 노트 앱을 사용하다보면 점차 노트가 쌓일수록 모바일 환경에서 굉장히 느린 경우가 있다. 특히 최근까지 에버노트가 조금 그랬고, 노션은 뭐… 말도 말자. 추측하는데 아마도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앱이 점차 무거워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베어는 명확히 노트만을 작성한다. 물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겠으나 대체로 글을 쓰기에 좋다.

블로그_베어_7.png베어의 싱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Pro 버젼으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 베어의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많은 SaaS들이 1년 결제 기준 월 8$의 금액을 책정한다. 그렇다면 1년에 96$이다. 하지만 베어는 1년에 29.99$ 밖에 하지 않는다. 24년 3월 18일 기준으로 4만 원에 1년동안 Pro 기능을 아낌없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SaaS들이 그러하지만 감질맛나게 기능 제한을 해두었다. 베어에서는 가장 감질맛나는 부분이 iCloud 싱크와 내보내기 기능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른 기능은 필수적인 느낌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노트 앱을 단일 기기에서만 사용할 사람이라면 Pro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그런데 전에 적은 노트를 한가지 기기에서만 확인한다면 그건 매우 미칠 노릇이다. 당장 사용해야 할 정보를 꺼내지 못하는 답답함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베어 테마파크

베어는 예쁘다. 라이트 모드에서 빨간 키보드 커서가 매력적이다. 다크 모드에서 파란 키보드 커서마저 매력적이다. 감성은 주관적이지만 이 귀여운 곰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베어는 예전부터 많은 테마가 존재했다. 지금은 30개의 테마 중 고를 수 있다. 전체적인 스킨과 폰트의 기본 색상까지 변경된다. 베어는 아이스크림 체인점 같은 앱이다.

블로그_베어_4.png노트 앱이 노트만 잘 적히면 되는 거 아닌지 생각하고 있었는가? 사실 노트 앱이 예쁜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노트를 작성하는 기능은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이다. 노트 앱으로 무슨 특장점을 줄 수 있는가? 분명 특별하게 남다른 것들이 있긴 하다. 특히 플러그인을 통해 테마를 변경할 수 있는 옵시디언은 더 예뻐질 수 있는 확장성마저 갖추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노트 하나 작성하기 위해서 들어온 유저가 이것 저것 검색하고 깔아야한다면 피로를 느낄 것이다.

블로그_베어_5.png심지어 아이콘만 16개를 선택할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의 베어를 매일 클릭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블로그_베어_6.jpeg시장에서 가장 핫한 노션마저 대망의 첫 옥외광고를 ‘Software should be beautiful.’이라고 했다. 결국 사용자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예쁘게 사용할 수 있다는데 마다할 사람이 있겠는가?


이 밖에도 베어의 장점은 너무 많다. 마크다운 사용부터 아카이브와 휴지통이 분리되어 있는 것까지 참 매력적인 곰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아마도 새로운 노트 앱이 나오면 계속 시도를 해볼 것이다. 그래도 글은 계속 베어를 통해서 적지 않을까 감히 상상해본다. 아닐수도 있고^^


1) 텍스트 기반의 마크업언어로 2004년 존그루버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쉽게 쓰고 읽을 수 있으며 HTML로 변환이 가능하다. 특수기호와 문자를 이용한 매우 간단한 구조의 문법을 사용하여 웹에서도 보다 빠르게 컨텐츠를 작성하고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6
0
이인철

이인철

넷플릭스 <원피스>를 보며 루피에게 배운 리더의 모습 5가지

드디어 넷플릭스의 원피스 실사판이 베일을 벗었다. 원작 만화 원피스를 즐겨봤던 사람들은 내심 ‘이번만큼은 우리의 동심을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물론, 공개가 된 지금 많은 호불호는 갈리는 것 같지만 말이다. 최근에는 만화를 챙겨보지는 않지만 나도 한 때 루피 해적단과 마음을 함께 했던 사람으로서 만화에서 나오는 장면을 어떻게 실사화 했는지 궁금했다. 보다보니 루피의 모습이 어딘가 이상적인 대표의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원피스 실사판을 보며 개인적으로 루피에게 배운 리더십 5가지에 대해서 적어보기로 했다.

image.png

**

01/ 나는 해적왕이 될 사나이다!

혼자 항해를 시작한 루피는 처음부터 명확한 비전이 있었다. ‘해적왕이 되는 것’이다. 모험을 하며 어딜가나 말한다. “나는 해적왕이 될 사나이”라고.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될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 루피의 이 말을 들은 대부분은 무리라며 당연히 안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니면 무시하고 만다.

너무 대표의 모습이 아닌가? 우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런데 문제 해결만 바라보고 만들어진 팀은 생각보다 한 곳을 바라보지 못한다. 당연하다. 당장 눈 앞에 해결해야 할 작은 문제들에 앞이 가려 큰 문제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대표는 비전을 제시해줘야 한다. 지금 당신이 탄 고잉메리호가 그랜드라인에 들어갈 것이라는 비전을 선원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02/ 루피에게는 다 계획이 있구나?!

“우리는 그랜드라인으로 간다!”. 앞으로 어디로 가냐는 묻는 나미에게 당당하게 대답하는 루피다. 앞에서 말했듯이 루피는 해적왕을 노리고 있다.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 그랜드라인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해적단의 마일스톤을 알고 있었다. 그게 직감적이든, 그렇지 않든.

대표는 마일스톤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어도 과정없이 당장 이룰 수 없다. 아이디어를 키우고, 시장도 조사해야 한다. 당장 완벽한 제품이 아닌 MVP를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 과정에서 대표는 우리가 지금 어떤 수준과 단계인지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03/ 대표는(은) 구르기 스킬을(를) 사용했다!

초반에는 동료가 된 밀짚모자 해적단 일행조차 선장 루피가 정말 ‘해적왕’이 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을 내려놓고 어떻게든 앞에 악당(?)을 헤치우는 루피를 보며 진짜 해적왕이 될지도 모른다는 의심으로, 그 이후에는 (드라마가 아닌 만화에서는) 믿음으로 변화한다. ‘어쩌면 이 녀석 진짜 해적왕이 될지도 모르겠어’.

이제 막 합류한 팀원들은 대표에게서 비전을 들었다. 그런데 과연 이 방식이 맞을까 의심한다. 비전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해도 금방 ‘우리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아?’ 싶으니까. 그렇기에 대표는 굴러서라도 보여줘야 한다. 월급을 줄 수 있도록 투자를 받아야 하고, 멋진 방법이 아니더라도 팀원들에게 해결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신뢰하기 시작한다. 예전 내가 팀원으로 있던 스타트업의 대표님은 흔히 말하는 멋진 대표의 모습은 아니었다. 매일 같은 옷에 가까웠으니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투자금을 받아와 회사가 굴러갔다. 어쩌면 이게 진정한 대표가 보여줘야 하는 모습이 아닐까.

04/ 알고보니 고용 잘하는 편

루피는 그때 그때 그랜드라인을 향하는 해적단에게 필요한 포지션을 알고 있었다. ( 물론, 일방적인 영입에 가깝지만 ) 항해사가 필요할 땐 나미를, 저격수가 필요할 때는 우솝을 동료로 맞이한다. 대표도 마찬가지다. 명확히 필요한 포지션을 알아야 한다. 지금 우리 팀의 재정과 상황을 고려해야 하고, 팀원들과의 시너지도 고민해서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직무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영입했다가 그랜드라인 입구에서 더 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냥 모험 중에 만나는 사람 다 영입한 게 아니냐고? 루피는 모험의 첫 페이지에서 코비를 만난다. 루피는 그에게 묻는다. 무엇을 하고 싶냐고. 그리고 코비를 위해 해군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결코 아쉬운 마음에 팀으로 합류하라고 하지 않는다. 능력이 있어도 조직이나 팀의 비전과 Fit이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함께하지 않는 결정을 한다.

05/ 너 내 동료가 되라!

이 부분은 동의하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 개인적인 기준에 가깝다. 나는 예전부터 착한 사람과 함께했다. 착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과감없이 “너 내 동료가 되라!’고 외쳤다. ( 앞에서 말한 4번에 대한 시행착오다😭 ). 그래도 여전히 ‘착하지만 일 못하는 팀원 vs 일 잘하지만 까칠한 팀원’ 중에서는 전자를 고른다.

**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드라마 내용으로만 작성한 내용이라 루피의 다양한 모습을 다루지 못했다. 모든 우여곡절을 해결하는 그는 좋은 리더임에 틀림없다. 여전히 예비창업 단계를 지나고 있는 나도 루피와 같은 리더십을, 이 글을 끝까지 읽는 여러분도 그런 리더십을 가지시길 응원한다.

"꿈은 꾼다고 이루어지지 않아. 좇아야 이루어지는거야." - 붉은 발의 제프

ps. 혹시나, 혹여나, 행여나, 설마 만화나 애니 원피스를 감명 깊게 본 사람이 있다면 넷플릭스 원피스는 참으시길 추천한다.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