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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지

장현지

이번에 판매업종 스타트업을 하시는 분과 식사를 했는데, 그 분께 일단 스타트업 생각이 있으면 하고 싶은 여러 개 중 하나라도 우선 사업자 등록부터 시키라는 말씀을 들었다. 당장 나흘 뒤가 코타키나발루 여행이었는데, 출국 전까지 사업자등록증을 신청하고 가기라는 미션까지 부여하셨다. 그래서 얼떨결에 사업자등록증 신청하는 법을 급하게 공부해서 홈텍스를 통해 신청을 한 후 출국을 했다.

복잡한 과정은 아니었지만, 공통적으로 대표님들이 하시는 말씀인 '일단 저지르고 봐라'라는 조언을 허접하게라도 일단 이행한다는 자체가 뭔가 마인드 자체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뭐라도 하다 보면 하나에 집중하고 싶은 게 생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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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지

장현지

어제 슥삭의 대표님을 만나 창업스토리 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원래 기존에 써둔 스타트업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가서 여쭤보고 검증/조언을 받을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아이디어가 스타트업의 성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다고 하셔서 놀랐고, 뭔가 갑자기 아이디어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바라는 것보다 그냥 직관적으로 끌리는 아이디어 하나를 일단 실행하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대표님에 의하면, 아이디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이고 그 외에 회사를 운영하는 능력, 사람을 꼬시는 능력, 전략 등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전반적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어떤 부분에서라도 적은 투자로 큰 이득을 얻는 효율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득이 비단 금전적인 매출 뿐 아니라 훌륭한 직원, 좋은 투자자 등 많은 것을 아우르기에 단순 영업 자체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앞으로 대략 한 달 간 더 실제 성공 대표님들의 이야기들도 들어보고 독서도 다양하게 하여 여러 사례들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며 아이디어 확정을 한 후,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할거면 그냥 실행에 빠르게 옮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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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지

장현지

도전의 타이밍

정확히 두 달 전, 나는 계획에 전혀 없던 중도 휴학을 일주일도 채 제대로 고민하지 않고 때려버렸다. 휴학계를 제출한 결정적인 계기는 추상적으로, 직감적으로만 느껴지던 것들에 대한 논리적 설명이 가능해졌다는 것이었다.  


눈 앞에 닥친 시험 등의 단기적 목표를 순차적으로 이루며 살아가던 학창시절, 그리고 갓 성인이 되어 책임보다는 자유를 우선 만끽하고 싶어 마냥 생각없이 놀러다니던 대학교 1학년이 끝나가며 뭔가 문득 가슴도 답답해지고,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러다 든 생각이 태어난 건 내 의사와 관계없이 태어났다면, 적어도 태어난 다음에라도 내 의사대로,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야 억울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하고 싶은 걸 찾고 도전할 수 있는 시점이 나는 지금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성적에 맞춰 골라온 대학, 학과, 여기서 웬만치 정해지는 삶의 방향에 순응하며 사는 것에 잠시 브레이크를 걸기로 했다. 

3월 초 스타트업에 대한 단순한 야망을 현실화 시키는 첫걸음으로 가입한 창업학회 VERY 에서 많은 자극을 받고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원래 해보고 싶었던 간단한 프로젝트도 해보고, 스타트업에 야망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며 향후 진행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들도 고안해보고, 메모했다. 남은 휴학 기간동안에도 대회도 나가고, 누군가에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하며 피드백을 받고 점점 발전하는 초기 창업자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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