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와 스타트업, 그 사이 어딘가
작년부터 올해 6월까지 Open The Gate를 운영하면서 '창업'이라는 키워드로 정말 많은 사업가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었는데요.(사실 재미보다는 신기했던거...?)
바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스타트업을 하는 분들을 보면서 '가치있는 일 한답시고 정작 돈은 못 보는 사람'이라면서 뭐라 하고, 스타트업 종사하시는 분들은 장사하는 분들을 보면서 '돈만 보고 가치는 못 보는 사람'이라면서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제3자의 입장에서 그분들의 입장을 하나하나 들어보고, 저만의 창업 전략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장사와 스타트업의 장점들만 뽑아서 사업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종사자분들을 보면, 갖고 있는 자원들은 많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더 큰 가치 실현을 위해 지금 당장 런웨이를 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리스크 테이킹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실현한다고 말은 하지만, 사실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면 도산의 위험부담이 큰 전략이죠.
반면,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오늘 당장 매출과 이익을 낼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다보니, 고객과 직접 맞닿아서 그들이 어느 부분에서 지갑을 여는지에 대해 경험을 통한 깊은 인사이트를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바로바로 돈을 낼 수 있는 전략들과, 스타트업에서 사용하는 여러가지 전략들을 잘 짬뽕해서 저만의 사업 전략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장사를 하다보면 사업의 확장성에 대한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고, 스타트업을 하면 런웨이와 수익 창출에 대한 문제에 맞닥뜨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둘을 적절하게 밸런싱하여,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도 런웨이를 바로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밀고 나간다면, 투자 없이도 자생할 수 있는 강소기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아는 사람만 알고 조용히 돈 많이 버는 기업가가 되고싶거든요 ㅎㅎ)
그런데 이것도 업종마다 밸런스 조절이 필요할 듯 싶네요 ㅎㅎ
여튼, 이번에 새롭게 수립한 이러한 전략으로 OUTFIT MATE를 잘 한번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가 되네요 :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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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도 런웨이를 바로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밀고 나간다면, 투자 없이도 자생할 수 있는 강소기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국 스타트업계에는 말씀하신 스타일의 회사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민철님께서 또 하나의 케이스를 만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 )
저도 민철님과 비슷한 생각과 고민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좋은 서비스 만들어 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 있어서 신기하네요 ㅎㅎ 응원하겠습니다 종섭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