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됐어『창』? 물론이지『업』 - 1 [카페를 차린 개발자들(?)]
외주 에이전시와 카페를 한 공간에 창업해버린 이상한 개발자 4명
때는 2020년 12월 중학생 때부터 코딩의 인생을 함께한 10년 친구(현 CTO)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야, 때가 됐다. 창업하자!
친구가 군대에서 생각했던 사무공간과 카페의 조화는 나름대로 신선했고, 나는 바로 OK를 했다. 이미 팀원들은 동아리 내에서 구해진 상황이었고 참여를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왜냐면 내 장래희망은 언제나 '창업'이었으니..!
카페가 이렇게 어려운 거라고..?
레시피는 뭐 오케이... 마케팅, 배달, 세무, 노무, 매출/매입, 그리고 발주까지 뭐 이렇게 할게 많은 거야 🤬!!
그렇게 아침에 온라인 강의를 몰아서 듣고, 주간에는 커피를 내리고, 야간에는 외주 사업을 하는 미친 스케줄을 1년간 반복했다...
우리는 발주가 제일 화가 나!!
실제로 카페에서 이용했던 발주 품목 목록 (너무 많아서 잘랐음)
조리도구, 휴지, 핸드타월, 시럽(종류 많음), 우유, 원두, 달걀, 케이크, 파우더(종류 많음), 생지, 밀가루(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설탕, 소금 등등... 약 150개의 발주 품목을 사야할 때마다 최저가를 찾아야 하는게 너무나도 화가 났다. 진짜 짜증을 넘어 화가 났다.
특히 같은 업체에서 사면 배송비가 절감되는 것까지 생각해야하니... 이보다 더 노동집약적인 일이 있을까?
개발자 출신들이라 이런 비효율적인 과정에 환멸을 느꼈다! 🤬🤬🤬
의도치 않은 문제의 발견
분명 발주에는 쉬운 방법이 있을거야 고수들을 찾아가보자!!
1) 아는 카페 사장님들
그거 찾는 인건비가 더 크다.. 그냥 최대한 발주처를 줄여봐.. 솔직히 너넨 4명인데 뭐 어때!
근데 그런거 있음 나도 쓰게 해주라.
2) 식당을 경영하고 계시는 사장님들
아무래도 요즘 신선식품도 배송이 잘되서 온라인을 가끔 쓰긴 하는데 최저가까지 찾기엔 할게 너무 많네..
근데 그런거 있음 나도 쓰게 해주라.
3) 유명한 외식업 소상공인 커뮤니티
그런거 있음 나도 쓰게 해주라.
...
더도티오 : 하나 만들어 볼게요...! 😎
안녕하세요, 디스콰이엇 메이커 여러분!! 더도티오의 김태훈입니다.
이전부터 멋진 메이커분들의 기록을 호시탐탐 눈팅을 하면서 추앙했습니다.
이윽고 2022년 05월 31일 카페와 외주 에이전시를 폐업하고, 2022년 06월 01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팀과 함께 프로덕트를 제작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어졌습니다.
몇 편을 작성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정말 사랑하는 팀 더도티오를 그리고 우리의 발자취를 가능한 계속해서 남겨볼 생각입니다.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재미있네요! 카페 운영을 하면서 경험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실지 기대됩니다 :)
감사합니다, 현솔님. 앞으로도 재밌는 메이커로그 남길 테니 자주 구경해주세요 :) 그리고 디스콰이엇이란 멋진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을 봤을 때만 해도 태훈님과 하우스메이트가 될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한님! 잘 살아봐요 :)
이것만 있으면 저도 카페 차릴 수 있나요? 😃
보훈님 안녕하세요!! 메이커로그에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 카페 차렸을 때 멘붕오는 일은 저희가 빠르게 다 박살 낼 테니 맘 편히 차리시지요!! ㅎㅎ
태훈님 메이커로그가 Must Reads #101에 선정 되었어요! (1, 2편 이후 스토리도 궁금하네요 ㅎㅎ) https://stib.ee/Cly6
이후 스토리가 꽤나 많습니다! 한 번 날 잡고 업데이트 해볼게요 :) 좋은 콘텐츠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거 있음 나도 쓰게 해주라 시작점이 좋네요 ㅋㅋㅋ
좋은 감상평 정말 감사합니다 :) 날 잡고 업데이트를 할 텐데..! 그때 "나도 쓰게 해주라."란 피드백 고찰이 한 번 이뤄질 것 같습니다 ㅎㅎ